기아 세도나 구매 생각중인데요

구입은 아니고 몇년전에 스키장 놀러 갈때 렌트카를 해서 타본적이 있습니다.

물론 렌트카라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옵션과 성능은 괜찮았습니다.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랐습니다. 

다만 purchase 보다는 lease를 추천드립니다.

제가 한 6년전에 현대밴 (이름을 까먹었는데 기아 세도나와 같은 차종, 지금은 없어졌음)을 탔었는데 완전꽝이었습니다.뭐 문제점 지적하면 끝이 없을 정도였는데 대표적이었던게 선루프 열고 닫고하는 부분 고무 파킹이 떨어져 나와 버려 (원격 조정하기 때문에 사람 완력으로 단연코 뜯은게 아님)  창문 사용못하고 또 뒷자석 자동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고 절반만 닫혀 수리한다고 보름동안 렌트하고.... 그래서 화가나서 팔아치우고 시에나로 갈아타서 잘탔는데  겨울에 눈에 미끄러져 고생해서 2년전에 4러너로 바꿔버렸는데...미니밴 사실려면 꼭 awd로 사시길 추천합니다. 

시에나 AWD는 거의 최상위 레벨이라 이가격 좀 세더군요. 특히 켈리는 AWD 는 거의 전멸...

이번에 일주일동안 렌트해서 콜로라도 다녀왔습니다.

중상급 트림이였구요. 저는 너무 만족했습니다. 16 Sedona 대비 더 조용하고 연비도 더 잘나 오는거 같았습니다(AVG. 27MPG).

아, 저는 시에나 말씀하신줄 알았네요. 퍼시피카 길에서 종종 보이는게 미국사람들은 많이 타고 다니는것 같더라구요.

근데 주변 지인들은 모두 오디세이 아니면 시에나라서 퍼시피카가 어떤지 궁금했습니다.

만족하셨다니 한번 딜러가서 보고싶긴 하네요. 감사합니다.

현대 Entourage 라는 차일거구요 기아 세도나와 동일모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 나온 신형 세도나는 세도나 1세대, 2세대에 비해서 훨씬 성능이나 디자인 면에서 낫구요. 요새는 시에나나 오딧세이와 비교해서도 뒤지지 않는 거 같습니다. 가격은 물론 훨씬 저렴하구요. 대신 리세일 벨류는 그다지 기대하기 어려울 거 같네요. 

그런데 현기차는 늘 새 모델 나올때마다 일본차에 뒤지지 않는다고 언론플레이를 하는데요. 매번 오륙년 지나가면 내구성에 차이가 드러나서 잘 믿을만하지가 않다고 봅니다, 리세일 밸류가 그 불신을 반영하는 것이죠.

제가 처음에 세도나를 구입하려고 알아 볼 때, 주변 분들의 반응은 대부분 이랬습니다. 막 불쌍한 눈으로 저를 쳐다보면서 "얼마 더 주더라도 기왕에 시에나나 오딧세이를 사지 왜 리세일 밸류도 형편없고 금방 고장날  한국차를 타냐고" 만류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무슨 의미로 충고해 주는지는 잘 알았지만, 지금 저 개인적으로는 세도나를 좋은 옵션에 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여 아주 만족하면서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말씀드리려고 하는 것은 절대적인 기준에서 현대기아차가 일본의 토요타나 혼다보다 낫다는 것은 아니구요. 예전 모델에 비해서 기술력이나 디자인등 현대 기아가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말씀드리구 싶은 거구요, 시에나 세도나 둘 다 소유해 본 경험에서 제 개인적인 생각은 오히려 일본차들의 명성은 2005년에 부품을 중국공장에 OEM을 주고나서부터는 내구성등을 비롯하여 품질이 현저히 떨어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한국차 미니밴들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고 불신하고 볼 정도는 아닌 수준에 점점 다가 가는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구요. 마치 해외시장에서 듣보잡이었던 삼성이 지금은 소니를 제치고 세계제일의 전자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 처럼 말이죠. 중국제품들도 예전에는 무조건 무시하고 불신했는데 요즘 나오는 여러가지 전자제품들 보면 이제 몇 년 뒤에는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회사차가 세도나 여서 장거리 출장갈때 한번 타 봤었는데 의자가 허리아팠어요. 2열에서 탔을때 멀미 나던데요. 개인적인 의견이긴 하지만 전 별로 인거 같습니다. 몇년 타면 나타나는 고질적인 내구성 문제도 있고 가격이 이를 카버할정도로 훨씬 저렴하지도 않습니다. 세도나가 안전성에서는 매우 좋은 점수를 받은걸로 알고 있습니다만...저라면 딴거 사겠습니다. 

디자인만 보면 미니밴중에서는 가장 낫다고 생각합니다. 다른애들이 워낙 개성? 있어서...

한국에서 친구가 가진 밴은 운전석부터 모든 열이 다 눕혀져서 침대처럼 쓸 수도 있었는데

미국에서 파는 밴중에 그런 밴은 없을까요?

놀러갈때 좋을거 같아서...

Dodge & Chrysler 계열 미니밴들이 Stow & Go 라고 해서 운전석과 조수석을 제외한 모든 의자들이 바닥으로 들어갑니다. 

네. 제가 단 댓글이 Pacifica 렌트 후기 입니다.

시에나 타다가 세도나로 가시면 품질에 실망하실텐데요.

그리고 딜 하는게 서툴으시면 코스코 차량 구입서비스 추천합니다. 완전 싸지는 않은데, 적어도 바가지 쓸일은 없으니까요.

새로나온 세도나는 나아졌는지 모르겠지만,

그전에는 제가 생각하는 기아 세도나의 가장 큰 단점은 유턴 반경입니다.

세도나 사기전에 편도 이차선에서 유턴함 해보세요 (유턴 각도 미리 넓게 잡지 말고 일반 좌회전 차선에서 똑바로 서 있다가),

씨에나나 오딧시는 되어도 기아 세도나는 한번에 안됩니다. 회전 반경이 커서 (새로 나온 모델은 달라졌을나나?) 

제 차가 오딧시인데 2차선도 필요없거든요. 1차선보다 조금 더 넓어도 바로 한번에 유턴 됩니다.

요게 안되면 은근히 또 많이 불편합니다.

2011-2012 년 모델은 실제로 회전반경이 39 피트가 넘어서 나쁜데, 2014-15년 모델에서는 시에나 보다 회전반경이 살짝 0작은 걸로 나오네요...

http://www.motortrend.com/cars/chrysler/town-&-country/2015/the-big-test-2014-2015-minivans/

크라이슬러 타운 앤 컨트리 만 빼고 다 비슷한 회전반경을 가진걸로 나오는군요...

저는 지난 여름 옐로스톤에서 세도나 렌트했는데요  생각보다는 괜찮았는데 와이푸랑 아이들이 별로라 더군요 연비는 좋은데 ..

저희는 아이들이랑 와이프는 차에서 자고 저만 텐트에서 잤거든요 의자접었을때 공간이 시에나보단 좁았어요 새차라그런지 냄새도많이낫고요

저는 시에나가 더 좋은거 같아요

시승 경험으로는 세도나 괜찮습니다. 다만, 우리 가족들은 디자인 때문에 오디세이로 갔습니다. (유리미션의 명성 땜에 아주 불안불안해 하면서 타고는 있습니다만.) 역시 디자인은 주관적인가 봐요. 디자인으로 오디세이가 시에나가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우리 가족 빼고는 아직 못 봤습니다.

그런데, 스펙으로 나오는 연비는 확실히 떨어지네요. 

그리고, 사시는 곳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기아딜러는 혼다딜러보다 숫자가 많지 않고, 딜러에서도 스톡을 많이 안 가져가는 경향이라서, 맘에 드는 차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리세일 밸류는 현대 기아차에 대해서는 공통적으로 이야기 많이 하시지만, 어쩔 수 없는 이야기 같네요.

그리고 퍼시피카 이야기가 나와서 그러는데 렌트로 탄 경험으로는 퍼시피카가 모든 면에서 월등합니다. 특히 승차감과 정숙성에서 완전 만족입니다.

만약에 리스가 옵션이라면 퍼시피카 한번 고려해 보세요. (출시된지 얼마 안되어서, 내구성은 잘 모르겠네요. 크라이슬러라서 특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