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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에서 자차 필요할까요? (CA->MA 이주)

LibertyAle, 2017-05-15 20:59:26

조회 수
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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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안녕하세요,


올 여름에 oc 지역에서 Boston으로 직장 (cambridge의 m학교 포닥 입니다)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30대 초반 싱글이고 여기서 2년 넘게 지내면서 차가 한대 있습니다.

여기서는 차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지만, 보스턴으로 가게 되면 제가 가지고 있는 자가용을 가지고 가야 할지 고민입니다. 여기 게시판 검색해보니 차량 운송만 대략 800-1000불 정도 드는 것 같네요. 

Relocation expense를 받긴 하지만 그렇게 큰 비용은 아닙니다.

보스턴에서는 매월 내는 주차비 보험비가 비싸고 날씨와 트래픽 때문에 자가용 출퇴근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직 주거지역은 정하지 않았습니다. 

zipcar + 우버 조합으로 생활하기에 괜찮은지, 그래도 자가용이 있으면 좋을지 궁금합니다.

취미는 골프, 근교 여행입니다. ㅎㅎ

앞으로도 보스턴 생활에 대해 자주 물어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11 댓글

세계인

2017-05-16 01:36:05

저는 작년 여름에 CA(산호세)에서 MA(웰슬리)로 이주했습니다. 웰슬리는 보스턴에서 많이 외곽이고 자동차가 필수인 지역이라 정확한한 답을 드릴수는 없지만, 이쪽 지역으로 오신다기에 반가워서... 보스턴은 대중교통이 잘되어 있습니다. 지하철, 버스 다 잘 되어 있어요. 웰슬리에서 보스턴 출퇴근 할때도 철도 이용하는 사람들 많아요.  보스턴 주변에 Zipcar도 많아요. 학교주차장에는 Zipcar가 항상 있더라구요. 집이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이 가능한 곳에 구하신다면 생활하시는데 자동차는 없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저도 취미가 골프인데.... 여기와서는 한번도 못나가봤어요. 

유저02115

2017-05-16 02:11:37

어느 동네로 이사가실지 알려주시면 보스톤에 사시는 분들이 차가 필요한지 좀더 자세히 조언해 드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보스톤 외곽에 Quincy나 Braintree의 경우 렌트가 좀 싼 반면 M대학으로 가는 지하철이 한방에 연결되어 차가 필요 없지만 캠브리지 바로 옆 동네인 Arlington이나 Belmont의 경우 지하철이 안다녀 차로 10-20분 거리를 버스를 타면 1시간 걸릴수도 있으니 차가 없음 많이 불편하니 거주하시게 될 지역에 따라 편차가 심합니다.
일단 in boston 지역인 Allston이나 Brighton 혹은 캠브리지나 섬머빌 지역이면 차가 필요 없어도 학교 다니는데는 문제 없습니다.

딩동

2017-05-16 02:41:25

먼저 보스턴으로 오시게 되어 축하드립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이제서야 슬슬 봄기운이 오는 곳이랍니다.

캠브리지쪽에는 Red라인 지하철이 들어가면 버스 또한 잘 운행하고 있어서 대중교통 이용하시는데 불편함을 없을거에요.

출퇴근 길도 러쉬아워때(7-9am, 4-6pm)는 차가 서행을 하면서 다니긴 하지만 못할 정도는 아니에요.

캠브리지를 비롯한 보스턴지역이 큰 도시는 아니지만 워낙 도로가 옛날 도로라 좁거나 꾸불꾸불 하거나 그래서 조금 운전하시긴 어렵긴 해요.

취미로 골프라면 뭐 이쪽도 워낙 골프장 많구요. 18홀이 35불했던거 같네요 저번시즌에 몇군데 확인했을 때는요.

근교여행은 뉴욕이 4시간 거리(중간에 기름/화장실)있구요. 위로는 산들이 많구요. 겨울에 스키장 많구요. 동쪽으로는 바다가 있지요.

아참 그리고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우버 풀을 많이 이용하고 있어서 오히려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시간에는 지하철/버스보다 쌀때도 많아요.

올스턴이 렌트비는 가장 싸구요. 스튜디오는 1375불이 젤 싸요. 파킹랏은 한달에 보통 150불-200불 해요.

에이더

2017-05-16 02:44:07

음 CA에서 MA로 오신 여러 후배님들을 보았습니다. 특히 M 스쿨...

싱글이신 경우 특히 차가 필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차가 없으면 행동 반경이 좀 줄어들기는 합니다만 캠브리지 시내에서 주로 생활하신다는 가정 하에 지하철 및 우버/리프트 등으로 이동하시는 데에 크게 불편함이 없습니다.

캠브리지는 또한 주차비가 살인적으로 비싸기도 합니다. 특히 언더그라운드 주차는 거의 사치지요.

겨울에 쏟아지는 눈과 사철 푹푹 파인 팟홀등을 피해다니다 보면 사실 굳이 차가 필요한 가 싶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 아닌 경우 자동차 보유를 크게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사족으로 M 스쿨에는 KGSA (i.e. 한국인 대학원생 학생자치회)가 있습니다. 처음에 적응하시고 현지 정보 구하시는 데에 꽤 도움이 많이 되실 겁니다.

하나 더 사족으로 저도 골프, 여행 매우 좋아합니다. 음.... 그러고 보니 좋아하는 것이 무척 많네요. 부족한 건 시간과 자금 뿐이라는 ㅋㅋㅋ ㅠㅠ


더 자세한 내용 궁금하시면 쪽지 주세요.

편안한 이사와 정착 되시기 바랍니다.

LibertyAle

2017-05-16 06:32:53

네, 사실 일단 보스턴에 들어가서 단기로 지내다가 직접 집과 동네를 보면서 구하고 싶었거든요.

지도로 봐서는 아직 감이 없네요. 동부 도시들을 가본 적이 한두번 밖에 없습니다.

만약 자차로 출퇴근 하게 된다면 아파트 주차비 뿐만 아니라 학교 주차비도 상당히 들 것 같은데요.

사는 지역에 따라서 차의 필요 유무가 갈릴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좀 더 고민해 봐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에이더

2017-05-16 07:59:51

도시가 작아서 사실 시내 교통 체증은 상당합니다. 아울러 주차비용도 높지만 공간 자체가 매우 협소합니다.

좋은 차를 캠브리지에 레지던트 스트릿 파킹 퍼밋으로 상태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음... 인단 캠브리지, 알스턴, 브라이튼, 섬머빌 정도가 후보가 되겠고, Arlington 남부 쪽은 Red line Alewife 역까지만 오시면 바로 몇 정거장만에 M 스쿨에 접근하기에 생각보다 나쁘지 않습니다....


뭐 예산의 여력에 따라서 좀 더 멀리 쾌적한 곳으로 가실 수도 있겠지만 룸메를 구하셔서 일단 조금 보스턴을 느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캠브리지는 렌트가 비쌉니다. M 스쿨 근처 괜찮은 원 베드룸 아파트 (예: 아발론)은 우습게 3500불 합니다. 1200 sq ft 미만으로 말입니다.

100 Memorial Drive 처럼 오래된 아파트도 경치가 조금 있으면 700 sq ft 미만 원 or 투 베드룸에 3000불 기본으로 차지합니다. 


mjbio

2017-05-16 05:15:45

m 학교에서 일하시게 되면 (아이가 없는 경우라면) 캠브리지쪽에 사셔야 할텐데요..가까운곳에 살아야^^

저도 차 팔고 온다에 한표 던지겠습니다...^^

edta450

2017-05-16 05:54:49

보스턴에서 차 없이 꽤 오래 살았습니다. 대중교통 출퇴근 되는데 사시면 필요할때만 렌트하시는 정도로 충분히 살만합니다. ㅎㅎ 더구나 싱글이시면..

사과

2017-05-16 07:57:10

싱글이면, 사는데는 보통때 자전거와 대중이. 장볼때 우버로도 될텐데요. 보스톤 대중이 잘 된편.... 켐브짓지 지역 주차  최악이여. 아파트 주차비 따로 받는데 많고요.

가족 특히 아이들이 있음 모를까...싱글이면 차없는 삶 강추. zipcar 있어서 어디 주말에 놀러갈때 빌려타면 되고요. 집을 어디 잡냐에 따라 다른데, m에서 가까운데 캠브릿지에 아파트 구하실거면 걍 차없는 삶 강추

정탱이

2017-05-16 08:46:38

안녕하세요 저도 30초반 싱글인데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레지던시 하느라 보스턴에서 지냈기에 도움이 될까해서 말씀드립니다.

일단 집을 어디에 구하느냐가 중요하고요. 보통 보스톤같은 경우엔 스트리트 파킹하려고 해도 resident permit 이 필요합니다. 동네에 따라 resident parking이 널널한곳이 있고 그렇지않은곳이 있으므로 위치에 따라 달라지고요. 보통 보스톤 시내에서 돌아다니실땐 차가 필요없습니다. 일단 보스턴이 작기도 하고 주차공간 찾기도 힘들어서 우버나 트레인 타고 다니시는게 낫고요. 하지만 조금만 시외로 나가면 구경하기 좋은곳들도 많고 한아름마켓 같은곳에 쇼핑하러 갈때도 편하므로 집이 시내가 아니시라면 차가 있는것도 나쁘진 않아요.  다만 겨울엔 눈이 많이오므로... 저같은경우는 condo에서 스튜디오에 살았는데 인도어 파킹 garage가 있어서 너무 편했지만 스트리트 파킹하실거라면 눈오실때 차 빼기 힘드실겁니다. 

잔잔

2017-05-16 10:30:54

보스턴 오년 살다가 이번에 뉴욕왔는데, 오히려 파킹이 보스턴이 더 힘들었습니다. 스트릿파킹하고 다음날 아침에 보면 여기저기 기스가.. ㅜㅜ 문짝을 완전히 dent 시키고 튄 놈도 있었구요. 조금이라도 차를 아끼신다면 garage 가 있는 집 혹은 designated parking lot (not street) 이 있는 아파트로 가시는게 오히려 수리비보다 돈이 절약될거에요. 어리고 운전경험 많이 없는 학생들의 지역이라 그런지, 새차 금방 헌차 됩니다. 눈 많이 올때는 다들 의자나 그 orange cone 어디서 구해서 퍼블릭 스트릿 파킹에 자리 맡아둡니다...; 살다살다 그런건 보스턴에서 처음봤습니다. 한번은 삼십분을 빙빙돌아도 자리가 없어서 의자 치우고 그 자리에 파킹했다가 다음날 보니 문짝을 못으로 주으으윽 긁었더라구요... 욕설이 담긴 노트와 함께 ^^; lesson learned!

우버도 저렴하고 집카도 많고 자전거도로도 활성화돼있어서 차 없이도 충분히 일상생활 할 수 있으실거에요. 차가 오히려 짐인 도시입니다.

(그런데 교통체중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으셔서 좀 더 보태자면... 그렇게 심하진 않아요. 도시 어딜가나 그렇죠. 게다가 학교다니시는 거면 직장인들 러시아워랑은 상관없으시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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