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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잔디 깎는 기계를 밀고 오는 속도가 빨라 사진이 흔들렸다.
이번에 처음으로 잔디 깍는 기계 사용법을 알려줬다
힘에 부쳐 못하겠다고 피하더니 한번 쥐워보더니 할만 한가 보다.
한쪽을 잡고 따라다니니까 혼자 하겠다고 한다. 재밌단다. (앗싸!)
2호, 잘려나간 잔디가 길가로 흩어지자 부지런히 쓸어 버린다.
한결 표정이 편안해진 1호, 긴장이 많이 풀렸다.
애들 일하는 거 구경하며 나는 야구 배트로 팅팅 거리며 스윙을.
기계를 돌릴때 안간힘을 쓰지만 제법 잘 돌아간다.
그런데 삐뚤빼뚤, 까짓 모양이 중요한건 아니지만 드문드문 안잘린 풀들은...
*
올해 만 10살이 되는 큰 애나 저나 바빠졌습니다.
애가 뭐 해달라, 뭐 하자 하면 열살 되면 하자고 미뤘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잔디 깎는 일 처럼 가르쳐 주고, 해보라고 할 것들도 있었습니다.
막상 코 앞에 닥치고 보니 10년이 이렇게 짧았나 싶습니다.
10년 전 이맘 때 태어날 아기 맞이로 분주한 만큼은 아니지만
열살된 아이를 맞는 일로 조금은 더 바쁜 여름과 가을을 보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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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댓글
Enigma
2017-05-17 18:48:25
그맘때 애들이 첨에는 재밌어 합니다만 몇번 하면 시큰둥해져서 안 할려고 합니다. ㅎㅎ
오하이오
2017-05-17 18:53:07
그렇겠죠. 하긴 다 큰 저도 이곳에 와서 처음 잔디 깍을 때는 어찌나 보람되고 신이 나던지요. 다만 둘째가 열살 되기까지 2년 정도는 즐겁게 해주면 좋겠네요^^
dope
2017-05-17 20:24:54
오하이오
2017-05-18 03:35:35
ㅎㅎ 감사합니다.
쟈니
2017-05-18 02:47:49
올해들어 백야드에 엄청나게 많은 일들을 벌려놔서 잔디를 한번도 못 깎았네요.. ㅎㅎ 저도 올해 5학년 되는 첫째 딸을 시킬까 합니다. ^^
오하이오
2017-05-18 03:38:48
바쁘시군요. 애 키우는 재미인것 같아요. 자잘한 일 시켜 먹는 재미. ㅎㅎ
Twohorn
2017-05-18 03:08:57
여기저기서 오하이오님과 1,2,3호의 흔적을 볼 수 있어서 즐겁습니다.
저도 가까운 비버크릭 사는데, 이렇게 계속 사진으로 보니 신기한 기분이 들어서 그냥 댓글달아봅니다.
아들 셋, 키우시려면 힘드시겠어요.?
저도 셋인데, 중간에 딸 애하나가 있거든요.
암튼 아들들과 함께하는 아빠 보기좋습니다.
오하이오
2017-05-18 03:41:54
오, 반갑습니다. 거의 한동네요^^ 처에게 이웃이 있네. 했더니 '좋겠다' 합니다. 하하 딸 아이 하나 있다고 했더니 말입니다.
im808kim
2017-05-18 08:09:32
저희 큰애 올해 9살인데, 사진 보여주고 너도 내년부터 하라고했더니, 심각하게 고민하네요.. ^^ 올 해 시애틀은 정말 비가 많이 내려서 (공식적으로 3월과 4월 비가 한방울도 내리지않은 날이 단 하루랍니다) 잔디가 정말 엄청나게 자랍니다. 일주일에 한번 안 깍아주면 lawn mower가 잔디에 걸려 계속 stop됩니다.
오하이오
2017-05-18 09:47:22
하하. 괜히 자제분에게 스트레스 받게 만들었네요. 아 그런데 시애틀은 정말 영화에서 보는 것 처럼 비가 많이 내리는군요. 저와 처가 비를 좋아해서 나쁘진 않을 것 같은데 잔디며 잡초들이 걱정스럽긴 하군요^^
네모냥
2017-05-18 08:23:40
오하이오
2017-05-18 09:48:13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아들 셋 부려먹을 생각을 하다가 농경사회가 아닌게 아쉽다고 생각했습니다.
Peony
2017-05-18 11:36:18
밥 안먹어도 배부르고 든든하시겠어요.
오하이오
2017-05-18 15:30:52
하하. 예, 그렇게 배부른데 좀 먹으니 배가 자꾸 나오네요.ㅠㅠ
kiss
2017-05-19 09:24:59
오하이오님의 사진과 글들은 질문과 대답들로 가득찬 마모 게시판들을 정화시켜주는것같은 느낌을 같습니다.
한여름의 시원한 소나기같네요
아들 셋= 제 결혼전 꿈이었네요.
심지어 다른 친구 아들 2명을 며칠동안 데려와서 같이 지낸적도 있어요.
제 아들도 아닌데 집에 아들 3명이 있으니 정말 든든하더군요.
오하이오님의 마음을 며칠동안 경험으로 알거 같아요.
제 아들은 2학년인데 오하이오님의 2호랑 나이가 비슷한거 같네요.
아들이 동생을 많이 기다렸는데 올해 크리스마스정도에 동생이 생깁니다^^
오하이님의 사진을 보면서 다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자식은 장사의 수중에 있는 화살이라고 누군가 이야기 했듯이.
오하이오
2017-05-19 12:44:42
과찬의 말씀이십니다만 큰 격려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늘 와서 이런저런 정보얻어가면서 내 뱉는게 잡담 뿐이라 마음 한구석은 늘 게운치는 않거든요. 한방 큰 정보 날려 드리고 싶은데 워낙 밑천이 바닥이라 여기서 주는 것들 주어 담기도 벅차네요.
그나저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올겨울은 유난히 따듯하겠습니다. 지금부터 준비가 한창일 것 같네요. 모쪼록 새 아이와 함께 가족 모두 건강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