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보스톤 왕복 비즈

보스턴까지 가시는 거면 JAL ICN-NRT-BOS 이용하시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당. 미국 국내선을 안 타도 된다는 최고의 장점이 있죠.........

JL 787 신형 기재 들어갑니당. 대한항공 신형 프레스티지 스위트랑 같은 좌석이에요.

https://thepointsguy.com/2016/06/japan-airlines-787-sky-suite-business-review/

총비행시간, 환승 편의, 환승 후 미국 국내선 비행시간등을 고려할때 경유지 선택에서는 다음 세가지만 고려하시면 될 것 같고요.

1) ICN-DTW-BOS (DL)

2) ICN-JFK-BOS (KE or OZ)

3) ICN-NRT-BOS (JL)

대한항공은 인천-뉴욕 하루 두편 모두 A380이라 프레스티지 스위트가 아니라 슬리퍼이고요. 델타 비지니스는 마일모아에서 논의가 있었던거 같은데 평이 나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위 루트중에서는 일본항공만 비지니스를 이용해 봤는데요, 기종이 다르긴하지만 아시아나 ICN-SFO 비지니스 스마티움 이용해본 거랑 비교해보면 좌석은 창가쪽은 둘 다 프라이버시가 보장되어서 좋았고요. 아무래도 신형기재라 일본항공이 종합적인 만족도는 더 컸습니다 (창문 밝기 한단계만 조절해서 남들 피해안주고 알래스카/캐나다 지형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고, 리모컨으로 간식 주문하는 것도 편했고요). 다만 창가자리의 경우 스마티움이 의자에서 바로 통로가 나있는 반면, 일본항공은 앞으로 좀 이동해서 발받침쪽에서 통로가 나있기 때문에 화장실 이동할때 좀 허리도 더 숙이고 다시 앉을때도 좀 더 불편했어요. 그리고 제가 일본말을 전혀 못해서 의사소통이 완전 매끄럽지는 못했지만, 서비스나 승무원 친절도는 국적기랑 다를바 없었고요, 사쿠라 라운지에서 마사지는 대기가 길어서 못 받았지만 샤워시설도 엄청 좋았고요. 암턴 교수님이시고하니 최소 기본적인 영어는 하실테니 일본항공 추천합니다. 입국심사도 마지막 보스턴에서 받으시면 되는 장점도 있습니다... 다만 일본항공 이 기종에는 퍼스트가 없습니다. 퍼스트 업그레이드 원하시면 아시아나나 대한항공으로 결정하시면 될 것 같은데, 제가 가능여부는 레비뉴 티켓을 마일모아 덕에 사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Cathy pacific도 홍콩 경유로 보스톤 직항합니다.

일본항공의 경우 오후 6시에 보스톤 도착하고 돌아가는 비행기는 오후 1시라서 가는날 하루 날리는 여정이지만 Cathy Pacific의 경우 보스톤에 저녁 10시에 도착해서 돌아가는 비행기가 새벽 1시라서 일단 하루 일정을 벌수 있구 밤 비행기라 푹 잘수 있어 여정이 빡빡하시면 고려 해보셔도 좋을꺼 같습니다.

중국 하이난 항공이 북경이랑 상하이에서도 직항이 있습니다.

토론토를 통해 에어 캐나다, 프랑크푸르트를 통해 루프트한자, 이스탄불을 경유해서 터키항공, 런던을 통해 영국항공, 두바이를 통해 에미레이트, 도하를 통해 카타르 항공을 이용이 가능합니다.

아시아나를 모으면 제 같음 루프트 한자 혹은 터키 항공을 타구 대한항공을 모으면 에티하드 타고 왕복으로 거의 25천마일을 모을거 같습니다. 

요즘 중동 공항 출발 항공권은 전자기기를 못 들고 타서 많이 불편할 것 같아요. 거리 자체도 꽤 멀어서 에티하드 에미레이츠 카타르 등은 피하는 게 좋지 않나 싶네요.

저도 보스턴에서 한국 갈 때는 항상 JAL 애용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오후 1시에 출발이니 아침 먹고 천천히 여유 있게 공항에 나갈 수 있고, 저녁 6시에 보스턴 도착하면 집에 와서 저녁 먹고 자기 딱 좋거든요.  KE나 OZ로 뉴욕 통해서 들어오면 국내선 연결편으로 밤 10시 11시 이렇게 집에 오니 그게 더 힘든 거 같아요.  괜히 집에 다 왔는데 2~3시간 기다렸다가 1시간 비행기 타는 것도 별로고...  그리고 미국 입국 심사도 보스턴과 뉴욕은 입국 인원에서 비교가 안되게 짧지 않을까 싶은데요? 

한국 교수님이 원월드 마일리지 모으실리가 거의 없는데다 미국 많이 다니셔서 미국 국내선 안좋은거 아시지 않는이상은 굳이 외항사 태워서 긁어부스럼 만들필요없습니다. 그냥 아시아나 대한항공중에 하나 하세요. 대한항공타다 뭔가 삐끗하면 항공사 탓이지만 외항사 태워드렸다가 뭔가 잘안풀리면 외항사태운사람탓입니다. 

저라면 JFK 경유 비추요. 터미널 환승도 거지같고(...) 요샌 연결편 시간도 마땅하지가 않아서 스케쥴상으론 심지어 SEA/SFO 경유보다도 더 오래걸리는걸로 나오더군요..

OZ D클로 ICN-JFK 왕복 끊고 70만원으로 일등석 업그레이드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문제는 OZ의 경우 JFK로는 BOS 연결발권이 안 될 것 같은데요. 분리발권은 너무 위험하고요. KE는 DL/AA로 연결발권이 가능한 모양이지만요.

OZ는 B6로 연결발권 됩니다..

인터라인이 되는 거랑 별개로, OZ 사이트나 ITA matrix에서 JFK 경유로는 프라이싱이 안 되네요..;;;

세그먼트별로 일일이 찍어보면 B6으로는 연결이 되네요. 그럼 저라면 OZ/B6 JFK D클+70만원으로 업그레이드 밀어봅니다..;

묻어가는 질문 하나 드려도 될까요?  MR을 ANA마일로 옮겨서 아시아나를 탈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Boston에서는 UA가 EWR로만 가니 검색이 안되거나 SF, 시카고 등의 연결편만 나오더라구요.  EWR에서 JFK로 알아서 이동하는 옵션은 고려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Jetblue로 BOS-JFK 구간 레비뉴 발권을 하고, JFK-ICN은 (ANA마일을 이용한) 아시아나를 타는 분리발권을 했을 때 through check-in이 가능한가요?  젯블루 웹사이트 (https://www.jetblue.com/airline-partners/)에서는 "JetBlue honors the Asiana Airlines baggage policy for travel between the two airlines." 라고 하니 가능한 거 같은데 경험이 없어서요.  

저건 한 티켓으로 끊었을 때 아시아나 수하물 규정을 따른다는거고(노선특성상 OZ-B6 조합은 ticketing carrier가 OZ가 될 수밖에 없기때문에 당연한거기도 합니다), 분리발권일 경우에도 저렇게 해준다는 건 아닙니다. 보스턴 공항 젯블루 직원 재량이죠.

아 그럼 만약 보스턴 Jetblue에서 through check-in을 안해주면  JFK에서 짐을 찾고 아시아나에 다시 체크인을 해야 되는 거군요?   마찬가지로 인천에서도 아시아나에서 안해주면 JFK에서 Jetblue에서 다시 체크인 하는거구요? 

그렇죠. 인천에서는 해 줄 확률이 높다고 생각이 들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