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9/17)

막 집에 와서 댓글에 약속한 것처럼 업데잇을 해봅니다.

이곳을 간 가장 큰 이유가 장인 장모님이 라운지 음식들을 매우 좋아해서였습니다. 여러가지 과일,채소,탄산수 등등 그분들의 취향에 제대로 맞는 음식들이 저녁이랑 아침에 많이 나오는 관계로 이번 메모리얼 위켄에 이곳에서 2박을 자게 되었습니다.

전에 썼던 대로, 주말에는 라운지가 문을 닫는 것으로 3월부터 바뀌었다고 합니다. 대신 아침식사를 밑에서 하게 되었는데... 음, 부페의 경우는 예상외로 그저 그렇습니다. 마치 Cat 1 Hyatt Regency FairLakes의 조식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A La Carte로 하실 경우에는 메뉴 하나랑 드링크 하나가 포함인데, 차라리 부페보다는 이게 훨씬 나은듯 했습니다.  저의 경우는 예상치 못하게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게 된 관계로 다행히도 어른 넷까지 커버가 가능했습니다 (WOH바뀌고 나서는 어른2 아이2입니다).  

코너스윗으로도 3번째로 가게 되었는데 ㅋㅋ 하필 메모리얼 데이 위켄이었는지라 자리가 겨우 났었고, 킹베드 하나 있는 방을 어른 넷이서 가다 보니 좀 여러모로 복잡했습니다.  비가 오기도 했고, 와이프 컨디션도 별로였던지라 디씨 구경은 안 하게 되었지만 (여기서 디씨 가는게 매우 편합니다.. 전철역이 바로 옆입니다!), 타이슨스 몰이랑 그 옆에 타이슨스 갤러리아 몰도 재밌게 구경했고, 몰 앞에 광장에서 약간씩이지만 재밌는 놀이들도 했습니다.  화로가 여러곳에 있는지라 거기 앉아서 밤에 불을 쬐는 느낌도 좋았구요.  

처음 체크인 했을때 라운지가 닫혔다는 실망적인 얘기를 듣고 많이 답답하긴 했었지만 매니저 재량으로 음료쿠폰도 받고 (밑의 식당에서 10포인트 어치의 음료/술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음료는 한병당 2포인트, 맥주는 4포인트, 요구르트같은거는 3포인트 등등) 방에서 전화로 탄산수나 물은 거의 무제한으로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페리어 탄산수만 거의 20병은 마신듯 합니다;; 

1박만 하고 갈라고 했었는데 일요일 오후 5시부터 라운지가 연다는 얘기를 듣고 본의 아니게 (...) 1박을 더 연장하게 되었습니다.  둘째날 저녁에 라운지에 들어가서는 매우 만족했구요.  치킨윙이랑 썸머롤, 간식거리들과 디저트 등등...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의 경우도 저희는 솔직히 식당보다 더 좋았습니다. 블루베리를 비롯한 과일들이 매우 맛있었고, 브렉퍼스트 브리또랑 그 외 빵들, 커피, 씨리얼 등등..밑의 식당의 컨티넨탈 브렉퍼스트보다 차라리 나았습니다.

매니저부터 시작해서 장인장모님까지 다 왔다는 말에 여러모로 신경들을 써줘서 나름 좋은 시간을 보내긴 한것 같습니다.  아마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그때는 주말을 차라리 피해서 올거 같습니다.  물론 아침과 간단한 저녁을 해결할수 있는 라운지보다 밑의 식당을 더 좋아할 분들은 주말에 오시는게 차라리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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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세번째 타이슨스 코너 방문입니다. 라운지가 정말 조용하고 좋고, 저녁 간식도 아주 마음에 들던 곳이라 이번 주말에 다시 한번 가게 되었습니다. WOH 되고는 처음이구요
오자마자 멍때림 당합니다. 3월부터 법규가 바뀌어서 라운지 주말 사용이 불가능하답니다. 예전에 라운지 닫으면 2천포인트 돌려주는거 되냐 물었더니 그것도 없어졌답니다. 저번에 담배냄새가 너무 심해서 방 세번이나 바꾼것도 얘기했더니 스윗으로 방 받았으면 된거 아니냐고 합니다. 글로벌리스트는 이제 스윗업글까지는 무료료 가능한거 아닌가요?
그나마 나아진건 주말 아침에는 1층식당에서 메뉴1개랑 드링크가 무료라고 합니다. 근데 전 왜 라운지가 더 그리울까요... 저거 하나만 믿고 장인장모님도 지금 올라오고 계신데 ㅋㅋㅋ (그곳 스낵들이랑 음료들을 매우 좋아하십니다)
WOH 정말 마음에 안 드네요. 이번해까지만 globalist? Diamond 하고 이젠 다른 곳으로 옮겨야하나 싶습니다
징징글인건 알지만 나름 충격받아서 이렇게 후기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