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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탐구, 스페인 편: 론다

유나, 2017-05-29 04: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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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다 파라도르 125호 코너방에서 보이는 전경은 최고였고요 천장이 높아서 그런지 방이 실제보다 훨씬 커 보이네요. 
RondaP.jpg
Nuevo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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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다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바로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호텔에서 가까운 푸에르타 그란데, 생맥주 두 잔에 해물 빠에야와 소꼬리찜을 주문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rondaD1.jpg

식사 후 다시 숙소로 돌아 와 잠시 씨에스타를 취한 후 헤밍웨이의 산책로를 따라 론다 투우장으로 향합니다. 론다가 스페인 투우의 발상지라고 하길래 (개인적으로 투우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입장료를 내고 빈 투우장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Toro1.jpg 

투우장내 박물관. 스페인 투우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었어요.Toro2.jpgToro3.jpgToro4.jpg 

그 당시에도 아무데나 앉는게 아니라 지정석이 있었나 봅니다.
Toro5.jpgToro6.jpgToro7.jpg

팁: 파라도르 주차장에 들어 가실 때에는 누에보 다리 쪽 입구보다는 투우장 쪽 입구가 수월합니다. 다리 쪽 입구는 좁고 커브가 있는 데다가 경사가 심해 조심조심 들어 가셔야… ^^;;
투우장 내 선물가게의 투우소 인형이 정말 맘에 쏙 들었는데 100유로가 넘네요...너무 비싸서 포기합니다. 
Gift1.jpg

론다의 야경
paradorN1.jpg 

베란다 1,2,3 에서 본 누에보 다리 야경.
베란다 2
paradorNB1.jpg

베란다 3
rondaN1.jpg 

베란다 1 (신시가 쪽)rondaN3.jpg

다음 날 아침 일어나 보니 몸이 웬지 상쾌하지 않고 찌뿌듯 합니다. 방안 공기가 너무 드라이하고 침대 쿠션이 별로 였기 때문인 듯 싶어요. 이번 여행을 통해서 최고의 침대는 알폰소 13세 호텔 이었던 거 같아요. 암튼, 파라도르에서 아침 식사 후 누에보 다리를 건너 산책을 갔습니다. 
parador1.jpgparadorM1.jpgparadorM2.jpgparadorM3.jpgparadorM4.jpgparadorM5.jpg

론다 파라도르의 아침식사는 객실료에 포함되어 있었고요 맛이 괜츈했었습니다.paradorMB1.jpgparadorMB2.jpgparadorMB3.jpgparadorMB4.jpgparadorMB6.jpgparadorMB8.jpgparadorMB10.jpgparadorMB11.jpgparadorMB12.jpg

구시가
rondaOT1.jpgrondaOT2.jpgrondaOT3.jpgrondaOT5.jpg
M1.jpg

바뇨스 아라베스 (아랍식 목욕탕) 은 아직 오픈하지 않아서 그냥 지나칠 수 밖에요… ㅠㅠ 
ArabicB1.jpgArabicB2.jpg

돌아오는 길에 마을 성당에 들렸고요. 성당 옥상에서 바라보는 마을의 풍경은 구시가지 답게 클래식한 풍경이네요.
Maria1.jpgMaria2.jpgMaria3.jpgMaria4.jpgMaria6.jpgMaria7.jpgMaria8.jpgMaria9.jpg

론다를 떠나며 차로 누에보 다리 아래에 가 보았습니다. 좁은 도로를 따라 가파른 언덕을 내려가다 보니 다시 올라 올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드네요. 결국, 별 문제 없이 빠져 나올 수 있었지만 만일 올라올 때 반대편에 차가 왔다면 어쩔까 싶어 조마조마 했네요.
 

ronda1.jpg
UnderB1.jpgUnderB2.jpg
 
론다에서 바로 말라가로 가는 방법도 있지만 하얀마을 미하스를 꼭 들려보고 싶어서 먼 길을 선택했어요. 그런데 이게 단순히 멀기만 한게 아니라 꼬불꼬불 산 길을 갑니다. 것두 아찔한 계곡을 여러 번 지나면서요... 무서웠습니다.

코스타 델 솔 로 가기 전 넘어야 했던 산 정상의 카페
ToMijas.jpg

드디어 도착. 미하스에 대한 첫 인상은 한마디로 하.얗.다. 는 겁니다.!  (다음 편에 계속)
mijas1.jpg
Mijas2.jpg

31 댓글

프로셀

2017-05-29 15:23:26

.

유나

2017-05-29 16:17:28

귀엽죠? ㅎ 20유로 정도면 하나 살까 했는데 말이예요. 

감사합니다.

정말크다

2017-05-29 15:33:44

이분이 마일모아 한비야님이라는 소문이...쿨럭

멋진 사진 및 동영상 잘보았습니당~~~!

유나

2017-05-29 16:21:17

감히 제가요? ㅋ 한비야 님은 주로 오지에 다니신다고 들었어요. 저흰 주로 하얏, 힐튼, 메리옷 이 있는 곳 위주의 마일이 이끄는 여행이고요 ^^

봐 주셔서 감사합니당~~

제이유

2017-05-29 16:30:48

다음시간 프리뷰까지 ㅋㅋ
후기 감사합니다
정말 유럽은 과거가 현재까지 이어진듯한
표현하기 힘든 감동이 있는곳 같아요

유나

2017-05-29 16:39:41

ㅋㅋ 프리뷰는 드라마에서 시청자를 잡기위한 일종의 미끼잖아요? ^^ 

정말 그런 것 같아요. 감동.

그 옛날 카메라도 없던 시절에 만들어 놓은 것들인데 어쩜 이렇게 카메라빨이 좋을까 신기햬요. 것두 시시각각 빛과 조화를 이루게 하면서요. 유럽은 참;; ^^

 

마일모아

2017-05-29 17:36:54

저도 투우 소 인형 하나 가지고 싶어요 ㅋㅋ 

유나

2017-05-30 04:37:32

앗, 진작 말씀하셨으면... 다음에 가면 선물로 하나 사다 드릴께요. ^^ 5년이 될지 10년이 될지...

andy_c

2017-05-29 18:19:38

이번 가을에 스페인을 가볼까 생각중인데 유나님 스페인편을 모두 스크랩중입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유나

2017-05-30 04:40:42

스크랩씩이나요? 감사합니당~

(귓속말) 다음 편은 집중탐구, 스페인 편 - 코스타 델 솔 이예요, 쉿 비밀.

wonpal

2017-05-29 23:50:30

투우 소 개 이쁘네요.ㅋㅋㅋㅋㅋㅋ

유나

2017-05-30 04:42:34

아예 투견 개 도 있을텐데 못찿았어요. ㅋㅋ 

캡틴M

2017-05-30 04:51:48

유나님 혹시 소꼬리찜 사진 있으신가요? 와잎이 로마에 한번먹었다가 스페인에서 먹고 싶었는데 못 먹어서. 다시 먹으러 가야 하는데 소스가 모였는지 궁굼하네요~

wonpal

2017-05-30 06:20:22

유나님은 아니지만 세비야 미망인의 집 소꼬리입니다.


tail.JPG

유나

2017-05-30 08:30:39

저희가 론다에서 먹은 소꼬리찜은 비쥬얼이 이것보다 훨씬 맛나 보였습니다만... ㅋㅋ ==33==333

wonpal

2017-05-30 08:41:12

투우장에서 나온 소로 꼬리찜을?......ㅋㅋㅋ

유나

2017-05-30 08:53:07

전통적으로 그렇게 했다고 들었어요. ^^ 하지만 관광객들 수요가 많아지면서 아마도 투우장 근처에서 어슬렁거리는 소들도 잡아다가...? ㅋㅋ 

유나

2017-05-30 08:29:12

너무 맛있게 먹다보니 사진찍는 걸 깜빡했었네요. 토마도 소스에 무슨 달달한 맛 나는 소스가 섞인 것 같았어요. 솔직히 한식 찜 소스보다는 못했지만 워낙 고기가 부드러워 좋았습니다. 함께 먹은 빠예야는 약간 쓴 맛이 돌아 별로 였지만요...  

캡틴M

2017-05-31 05:08:39

저희꺼 사진 찾았네요. 저희껏도 토마토 베이스인데 비슷할수도 있겠네요. 바티칸 근처 골목에 츤데레 서버 아줌마가 아주 인상적이였습니다 ㅎㅎㅎ로마 소꼬리찜.jpg

Dreaminpink

2017-05-30 15:12:09

동영상 속 하얀 차가 서있는 저곳까지 걸어서 내려간 사람도 있다는...ㅋㅋ

유나

2017-05-30 16:49:08

저희는 첫 날 걸어서 중간까지만 내려갔었는데요  더 밑으로는 난간이 없어서 잘못하면 추락사 하겠던데요? 오래 전 Dreaminpink 님이 내려가셨다는 소문이... ^^

기돌

2017-05-30 16:15:30

스페인 노려본지 꽤 되었는데 아직 기회를 못잡고 있네요. 날씨 너무 좋은데요.

론다 파라도르... 역시 노려만 보고 있어요 ㅎㅎㅎ

유나

2017-05-30 16:52:19

기돌님 다녀가시면 스페인 내전이 다시...? ㅋㅋ ==33==333

네. 5월 날씨가 여행하기엔 좋더라고요. 하지만 코스타 델 솔 이나 마요르카에서 본격적으로 수영과 스노클링 하기엔 좀... 6-7월이 좋을 듯 싶네요.

론다 파라도르 가시면 125호 실 추천드려요. 


기돌

2017-05-30 17:23:14

컥 내전이라뇨 @.@ ㄷㄷㄷ 음해십니다!!! ㅋㅋㅋ

마요르카 가는거면 좀 더운게 좋겠군요. 혹시 가게 되면 유나님 이름 팔고 125호 받아보겠습니다^^

유나

2017-05-30 19:26:16

ㅋㅋ 이제 고만할께요. 앞으론, 기돌님 다녀오신 곳은 좋은 일만 생기는 행운의 아이콘으로 거듭 나시길 응원합니당. ^^

김골프

2017-05-30 18:32:17

사진이 예술입니다.... 가고 싶네요. 

유나

2017-05-30 19:30:11

여행은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타이밍 인 것 같아요. 당장 떠나실 수 없더라도 계획을 세워 보심 어떨까요?^^

김골프

2017-05-31 04:32:13

마모 들어오면 항상 마음은 출국장에 가있습니다 ㅎㅎㅎ

wonpal

2017-05-31 00:51:01

해바라기는 많이 보셨나요? 언제가면 만개한 해바라기를 볼수 있을지....6월말에는 다 졌더라구요.

유나

2017-05-31 02:15:35

들판을 노랗게 물들인 꽃을 멀리서 보긴 했는데요, 그게 해바라기 밭 이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안달루시아 지방 해바라기가 유명한가 봐요? ^^

wonpal

2017-05-31 02:48:32

2014년에가서 완전 장관인 해바라기밭을 많이 봤거든요. 그런데 다음에 갔을땐 못봐서...ㅎ

차타고 마드리드에서 남쪽으로 가면서 본 장면은 올리브나무로 덮인 산, 해바라 밭 밖에는 기억이 않나요. :)


http://dacho.tistory.com/m/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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