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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ffalo NY 버팔로 사시는 분 계시나요?

악어땡국, 2017-05-31 09:23:46

조회 수
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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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정이 동부에서 바팔로 NY 로 몇년간 살러 가는데 혹시 그 곳에 사시는 마적단 분이나 과거에 살아보셨던 분들이 계시나요? 아이들 교육이나 한인 생활환경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인터넷을 뒤적여도 많은 정보가 없어서요 ㅜㅜ 작은 댓글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4 댓글

CaptainCook

2017-05-31 09:51:20

추워요.

유학생들이 적지 않아 대도시만큼은 아니더라도 생활환경이 나쁘지는 않쁘지 않은 걸로 기억하는데 대도시 비교하면 불편하구요.

토론토 가까워서 아쉬운대로 주말에 토론토 가면 어느정도 아쉬운 부분 채워지구요.

교육은 잘 모르지만 williamsville이 조용하고 살기 좋다고 들었습니다.

아파트렌트 하시면...꼭 heating포함인 집으로 하세요.

악어땡국

2017-05-31 15:18:59

아파트를 알아보는데 heating을 꼭 봐야겠군요. 감사합니다

루스테어

2017-05-31 10:02:53

전에 살았었는데, 춥긴한데 요즘은 예전만큼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래도 엔진브레이크 거는 법은 배워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눈이 한번 오면 엄청나게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UB 는 그래서 학교 한번 들어가면 모든 건물이 전부다 실내로 연결되지요.)

학군은 대부분 Williamsville 에 모여 사신다고 생각하면 되구요.

다운타운은 죽었다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그래도 2% 부족하지만 있을건 다 있어서..(?)살기 괜찮았습니다. 저는 장보러 토론토로 가기도 하고 그랬었는데요.

대도시 사시다 오시면 힘드실 수 있겠습니다만.. 여유로운 곳입니다.

가장 큰 강점은 나이아가라 폭포죠. 정말 슬리퍼 질질 끌고 퇴근하다 답답하면 놀러가곤 했습니다. 폭포에 참 추억이 많아요.

보통 겨울의 폭포는 잘 못가보시는데, 겨울 폭포가 참 이쁘답니다. 사람도 별로 없고, 전 정말 좋아했어요.


한인 커뮤니티는 그리 크지 않고, 많이들 빠져나가는 추세라 많이 위축되었습니다만... 그래도 한인마트가 3개 정도 있을겁니다.

하나마트, Best asian, 그리고 또 있었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한인 성당하나있고, 한인 교회가 4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차 필수입니다. 겨울에는 무한 세차권 끊어서 거의 매주 세차했던 기억이 있네요. 바닥 세차 필수입니다.


교육은 나쁘지는 않았다고 들은 것 같은데, 그 당시엔 제가 아이가 없어서 이건 잘 모르겠네요.

나머지 생활 관련은 대답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악어땡국

2017-05-31 15:19:49

애들이 있으니까 생활환경이 제일 걱정이 되더라구요. 날씨는 많이 추운가요?

루스테어

2017-05-31 19:12:57

음, 전 추위는 괜찮았어요. 너무 주변에서 겁을 줘놔서.. 좀 걱정했었는데, 한두번 정말 미친듯이 온경험 빼곤 크게 불만은 없었습니다.

다만 겨울에 길이 잘 어는 편이라 겨울 운전 조심하셔야 하구요. 학교에서도 윈터 드라이빙 코스를 자체적으로 몇번씩 AAA 와 함께 열어서

새로온 학생들에게 강의하고 그랬습니다. 그래도 눈은 정말 기가 막히게 잘 치웁니다.


눈 정말 많이 왔을때는, 뜨거운물 들고 하늘에 뿌리면 그대로 눈이 되서 날라가는 놀이도 했고, 차가 눈에 파묻혀서 삽으로 꺼내본적도 있고

문이 눈에 묻혀서 안열려서 (눈이 문의 1/3 정도 쌓였었습니다.) 창문으로 나가서 눈치운 적도 있긴하네요..-.-; I-90 블리자드 같이

눈 많이 올때 운전하면 정말 무시무시합니다.


제일먼저 한 건 캐나다 구스 구입이었는데요. 익스페디션 사서 정말 잘 입었습니다. 겨울 자켓은 두텁고 긴것으로 하나 장만하심을

추천드립니다. 토론토가면 거의 교복처럼 사람들이 입고 다니죠.


전체적으로 저는 좋아하는 곳이에요. 다소 심심한 동네긴 한데, 그래도 사람들이 여유가 있고,

공원들이 좋은 공원들이 많아서 자주 놀러다녔던거 같아요.


로체스터로도 자주 놀러가고, 핑거레이크로도 몇번 갔었던 기억이 나네요. niagara 야 거의 1주일에 최소 2-3번 들렸구요.

niagara on-the-lake 로 소풍도 가고 전 좋았어요. 도시가 그리우면 토론토로 슝~ 하고 넘어가고. 정말 국경 많이 들락 거렸네요. 

악어땡국

2017-06-01 04:53:20

캐나다구스가 폼이 아니라 진짜 필요해서 입는 거였군요 ㅎㅎㅎ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 

얼마에요

2017-05-31 16:34:05

갑자기 기억난 미국판 "가가 가가 가가?"

Buffalo buffalo Buffalo buffalo buffalo buffalo Buffalo buffalo

히든고수

2017-06-01 06:17:23

뭔가 찾아봤네요.
또 하나 배웠네요.

faircoin

2017-06-01 18:50:37

오 이거 재미있네요!

히든고수

2017-06-02 02:20:04

의미 있자고 한건 아니고
그냥 말 장난이지만
그래도 의미를 보자면

버펄로시의 들소들은 왜 저렇게 서로를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이냐 쯤 되겠네요.

맥주한잔

2017-05-31 16:58:02

유학생으로 가려고 하다가 안 간 곳이라 어떤 곳일까 항상 궁금한 곳이었습니다.

(20년전쯤 유학갈려고 할때, 저에게 다른 학교들보다 앞서 첫번째 어드미션을 보내줬던 곳)


eiffel

2017-06-01 03:29:01

추위는 북동부에서 이사오시는거면, 더 많이 추운건 아닌데, 3-4월 다른동네 날씨 따뜻해질때 계속 춥다는게 좀 힘들어요. 

루스테어님 조언처럼, 캐나다구스는 꼭 사시구요. 

학군은, 로체스터나 버펄로나 그게그거라고 가정하면, 좋은데가 분명 있을거에요. 생활수준높고, 사람들 착하고, 아시안들 적당히 있는. Upstate NY는 그런동네 집값도 20-30만불이면 적당한데를 찾을수있다는게 장점이라면 장점이니까. 

가능하시면 Nexus카드 만들면, 토론토 놀러가기 훨씬 쉽구요, 사실 없어도 롱윅엔드만 피함 쉬워요. 토론토 가면, 한국음식도 제기준엔 뉴욕보다 맛있고, 한국장도 모든지 구하실수 있어요. 생쌀, 생야채만 빼면, 대부분 미국돌아올때 문제없구요. 국경에서 한국음식 사왔다고 그럼, 대부분 안물어보고 통과됬어요. 



악어땡국

2017-06-01 04:57:22

저희는 한국음식 먹으로 뉴욕으로 가는데 거기보다 낫다니 참 좋군요. 환율이득도 좀 보겠네요 ^^

lisinosartan

2017-06-01 18:14:13

버펄로... 겨울이 참 길었던 도시였어요. university at buffalo . SUNY buffalo 학교가 버펄로를 먹여살린다는 애기가 있을정도로.. 거기 학생들이 참 많고 .. 사시는 분들이 학교에 관련해 일을 많이 하고있고요.. 버펄주립대에만 카운트해도 한국분/유학생만해도 몇천명이 넘는다고 알고있어요. 한국사람들이 많아요.. 버펄로 성당.. 또는 교회 (버펄로 새소망장로교회.. 버펄로 장로교회)가 대표적으로 있어요 

겨울이 춥지만 건물들 모두 난방이 너무 잘되어있어서 주로 겨울에선 실내에서 생활을 하여서.. 따듯한 겨울을 보낸거같구요. 단지 아파트를 구할때 heating 이 진짜 포함된걸 구해야지. 아님 빌폭탄맞을수도있고요. 

눈이 정말 폭설이 내려도. 도로들은 깔끔하게 치워져있어요. 얼마나 빨리 눈을 치우는지.. 눈이 내리는 동시에 .. 눈을 치우는 도시예요.  많은 세금을 눈치우는데 투자하는 보기드문 도시중일꺼예요. 

또하나.. 한국마트가 동네 구멍가게 수준으로 몇개있고요.기대는 정말 안하는게 좋지만.. 그래도 있는거에 참 감사했었어요. . 그래서 뉴욕씨티로 7시간반 운전해서 놀러갈때 맛난거 싸게 더  잔뜩 사오거나.. 버펄로에서 2시간 아주 빨리 밟아줘서 운전하면 토론토도 장보러/ 놀러갈수있고요. 

버펄로 장점하나 애기하자면 나야가라가 동네폭포여서 30분 이내로 운전해서 멋있는 폭포를 언제든지 보러갈수있고요. 가끔 캐나다 casino 에서 free parking 해서 캐나다에서 더 멋있는 view 를 보거나.. 미국 goat island 에 공짜파킹할수있고요. 버펄로 윙나잇때 엄청 싸고.. 버펄로에선 볼링을 참 많이 치러간답니다. 

버펄로에 가신다고 하니깐. 좋은 이야기를 많이 애기했지만 개인적으로 전 버펄로를 별로 안좋아했고요. 눈도 너무 많이 내리고 .. 우울?!할랑말랑한 날씨였거든요. 여튼 개인적으로 다시는 가서 살고싶지않은 city 였지만 .. 지금생각하면 버펄로 좋았던 부분도 참 많은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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