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후기) 5시간만에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발권한 에어 캐나다 티켓에 랩차일드 추가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늘 좋은 정보들과 나눔들 감사히 보다가 처음으로 저도 제 경험을 도움이 되어드릴까해서 남겨봅니다. (비슷한 이야기를 이 일 겪으며 검색해봐도 없었던것같아서요~)

아내와 아기와 열흘 뒤  출발하는 뉴악 EWR<-> 밴쿠버 YVR  에어캐나다 항공권을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아시아나 홈페이지에서 발권하였습니다만, 아기를 lap child 로 추가 하기 위하여 전화를 걸기 시작했는데 오랜만에(?) 항공사간 뱅뱅이를 당해봐서 글 남깁니다..~ (제생각에 중간에 에어캐나다 직원이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만..)

1. 먼저 OZ(미주아시아나)로 전화를 걸어 문의하니, 아시아나에서 랩차일드 신청하려면 성인 마일리지로 공제되니, 구매를 원하면 에어캐나다에 전화해서 랩차일드 티켓을 별도 구매한후 제 항공권에 매치시키라고 했습니다.

2. 그래서 에어캐나다로 전화 걸어 (40분 대기 후) 문의하니, 해주겠다고 아기 정보를 묻다가 갑자기 '너 티켓에 연결이 안되는데?'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한거랬지? 그럼 Aeroplan으로 연결해줄게 거기서 랩차일드 티켓구매하고 네 티켓에 연결해줘야되, 내 시스템에서는 안되네' 라고 하더라고요. 아마 여기서 이 직원이 잘 몰랐던 것 같았는데..그래서 제가 '너 진짜 확신하냐, 내가 볼땐 너가 해줘야 할거같은데, 그냥 해줄수 없어?" 하길래 자기도 하고싶은데 시스템이 지금 안된다고 하길래 (불길한 예감과 함께) 알겠다고 하고  aeroplan으로 전화했습니다.

3. aeroplan으로 전화걸어 2시간대기후 ㅠ 문의하니, '아시아나마일리지로 한걸 왜 우리한테 물어봐? 이건 아시아나에서 끊은거라서 우리도 못하고 에어캐나다도 못해줄거야, 그러니까 아시아나로 해봐야해. 아시아나로 연결해줄게' 라고 하더라고요. 나 지금 oz랑 ac랑 다 전화해봤는데 뱅뱅이 당하고 있다고 하니 그럼 다시 슈퍼바이저한테 확인해볼게 하더니 (다시 30분 후) '내가 말했던대로 아시아나에서 해줘야한대 미안해' 라고 하더라구요. 

아........

4.잠시 얼마동안 마음의 평안을 찾은 뒤(?) 다시 아시아나로 전화하니 미주오피스가 퇴근하여 한국아시아나로 연결되더라구요. 거기선 다시 '원칙적으론 에어캐나다에서 해줘야하는 건데 일단 운임이 얼마하는지 알아봐 드릴게요' 하면서 (다시 40분의 대기 후) "성인 운임의 10%를 지불하면 되는데, 어떤 이코노미 클래스의 성인요금으로 할지 또 취소규정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고 다시 연락드리겠다" 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에어캐나다로 직접 제가 전화하면 더 할인된 이코노미 클래스의 성인요금에서 10%가 될수도 있는데 그래도 아시아나 통해서 할지 에어캐나다 통해서 할지 알려달라고 하시길래, (다시 이 악순환에 돌입하기 싫어서) 그냥 아시아나 상담원께 아시아나에서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가장 비싼 이코노미 운임이어도 10%면 얼마 하겠냐싶어서요ㅠ)

그래서 결론은.. 아직 기다리고 있습니다 ㅡ,.ㅡ;;

참고로 예전 마모님들께서 알려주신대로..UA마일로 같은 에어캐나다 항공권을 발권하면 발권단계에 랩차일드를 차지없이(tax제외) 추가할 수 있던데.. 아시아나 마일 쓰기어렵다고 들어봤지만 직접 겪어보니 정말 쉽지않네요 ㅎㅎ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암튼 곧 될것 같은데.. 다 되면 업데이트 해놓을게요..!

***업데이트***

아시아나 상담분께서 다시 전화주셔서 기존 티켓을 아예 수수료없이 캔슬하고, 동일한 여정을 다시 제 성인 마일리지와 만원 조금 넘는 금액으로 결제하면 저와 아기(랩차일드) 함께 묶인 티켓으로 재발권 해주기로 했습니다. 결제하려고 전화를 발권부로 전달 받았는데요, 음 그쪽 시스템이 잠시 다운 되었다고 (ㅡㅡ; 정말 오늘 뭐가 있나봐요 제게..) 2시간 뒤에 복구 뒤 결제하고 발권하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되게 싸더라고요! 같은 경우일지 모르겠으나 예전 마모 글 ( https://www.milemoa.com/bbs/board/2928217 ) 을 통해서 보니 에어캐나다의 경우 랩차일드 추가시50불인가라고 했던것 같은데 생각보다 너무 추가요금이 적어 그래도 고생한 보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댓글로 격려해주신 마모님과 hk님께 감사드립니다..! (2시간뒤에 발권 잘 되겠지요? 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