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기사네요.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어요. 미국 의료비는 살인적이고 미국 시민이 아니어서 메디케어같은 혜택도 못 받고, 그 비싼 의료비를 낼 형편이 안되는 부모님들이 미국에서 사는게 과연 좋은 선택일지... 

2번 사연의 케이스의 경우, 노모가 immigration status는 시민권자 초청에 의한 미국 시티즌이 아닐까요? 

먼슬리가 상당할거 같습니다만.. 노령의 나이에 치매 또는 중증의 병이 걸린 후에도 보험 가입을 순수히 해줄지..

 요새 시대가 바뀌어 예전처럼 치매 걸리시거나 아픈 노부모를 자식이 봉양해야하는 세대는 지났다고 해도, 명찰 하나 딸랑 붙여서 한국행 one-way 티켓 발권 후 보내는게 맞는건지. 

 귀국행 비행기에서 노모가 잠시 정신이 돌아와 자신에게 달려진 명찰을 보고 쇼크 먹진 않을까라는 생각을 안해봤을까요... 그 명찰을 계속보며 와야했던 주위 승객 및 승무원들도 너무 고통스러웠을것 같네요.

요즘은 이민온지 몇년이상되야 메디케어가 되죠..세금낸거랑 상관은 별루 없어요. ... 메디커어가 안되면 정말 힘들죠.

하지만 일단 되면  medicare B premium은 백불미만이에요. 적용되는것도 한국보험보다 그리 나쁘지 않아요 메디케어는 80프로 커버되요. 약은 오히려 한국보다 쌉니다.

그리고 시민권받으면 medicaid적용도 가능해서... 치매같은건 백프로 커버됩니다..

하지만 그게 죄다 안되면 nursuing home이 한달에 보통 4천에서 만불까지 가니깐..힘들죠..

전에 같이일하는애가 모시던 부모가 돌아가시니깐 한동안 얼굴에 미소를 짓고 살더군요...치매로 오년을 고생했는데 부모가 불법신분이라 쉬운게 하나도 없었죠. ...

안녕하세요.  아시느분이 Supplemental security income을 신청하게 도와 달라하십니다.  제가 이쪽으로는 문외안이라 주신 정보가 도움이 될것 같네요.  70대 노인이시고 10년 전쯤 미국에 오셨고 영주권 받으신지 5년정도 되신것 같습니다.  본인의 income이나 재산은 없으나 자녀와 살고 계십니다.  이런분이 Supplemental security income이나  medicare B premium 혜택을 받으실수 있나요?

SSI는 안되요..전엔 됐는데 시민권있어야 되는걸로 바뀐지가 쯤 됐어요.  메디케어는 영주권케이스따라 달라서 메디케어 사무실가서 상당하시는게 좋은데요. 되면 A,B,D가 따라 오는거에요.. 이래저래 가장 좋은건 빨리 시민권따시는거에요. 오년되셨으면 자격이 되세요...그럼 싹다 해결됩니다.. 같이 사는건 상관없어요....

참고로..자녀들이 핸들링하는게 좋은데요....삼자보다...

블루문님 감사합니다. 그분께 그렇게 전해드릴게요.  법이 수시로 바뀌는데 예전 정보를 가지고 apply 하시는것 같네요.  자녀들이 핸들링하는게 좋은데 사정이 있으셔서 알아보는 것만 도와드립니다.   감사드려요.

우선 시민권을 최우선을 따시고 그다음에 SSI, Medicare A/D, Medicaid, and foodstamp(SNAP?) 하시면 되겠네요. Medicare B는 150불 정도 내야한다고 했습니다.(3개월 전입니다. 이것도 지역따라 다르려나요?) 시민권없으면 이래저래 힘듭니다. 자녀분이 못하면 지역 한인봉사센터 같은곳에 가시면 도와드릴거에요.

리디파파님 감사합니다.  시민권이 없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점점 미국에서는 살기 어려워지네요.  의료보험 없이는 병원비를 감당할수 없는 미국인데.  한국은 의료보험이 잘되있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한국도 저소득층이나 노인들 복지가 낮아 힘들게 사시는 분들이 많아 안타까운데요 한국도 사회보장 제도가 조금 더 나아져 더 살기 좋은 나라로 발돋음 하길 기대해봅니다. 

인컴이 없으시면 시민권도 공짜로 신청하실수 있는데 신청할수 있는 연차가 되셨다면 빨리 신청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사시는 곳이 어디이신지 모르겠지만, 뉴욕 같은 경우는 시민권이 없으셔도 저소득층 분들을 위한 Medicaid를 신청하셔서 거의 100%의 의료보험을 커버 받으실 수 있으십니다. 또 메디케어만 받은 병원을 이용해야해서 메디케어가 필요하신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인 경우 Medicare Part A&B도 무료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구글에서 Medicare Buy-in 프로그램을 찾아보시면되요.) 뉴욕 지역 널싱홈 월 평균 비용이 만2천불 정도 되니, 이런 기사와 같은 상황에 처하신분이라면 메디케이드를 통해 무료로 서비스 받으실 수 있었을텐데 안타깝습니다. 또한 SSI는 안되지만 NYC Job Ceter에서 Public Assistance를 신청하시면 한달에 최대 $400 정도 까지 생활보조비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주신 조언을 참고해 시민권을 빨리 신청하시라 해야겠네요.  저소득층을 위한 Medicare와 Medicaid와 관한 정보는 항상 저도 궁금했는데 여러분들의 친절한 설명으로 공부 많이 하네요.   감사드려요.  

위에 저소득 지원 혜택에 대해 질문을 달았습니다.  혹시 어떤경우에 부모님이 혜택을 받을 경우 초청자에게 청구할 수 있는지 좀더 아시면 자세히 나눠주실수 있으신가요? 그분 거주지는 초정자 자녀와 CA에 살고 있습니다.  

그렇죠. 경악을 금치 못할 패륜 스토리죠.

이런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하지만 이런 현실을 바탕으로 제 미래를 좀 더 생각해봐야 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나는 늙어서 경제적으로 독립해야지".... "그래서 애들이 날 부담으로 안여기게 해야지......"

제 앞에 닥친 현실은.. 음 쉽지만은 않네요. 직장생활하면서 노후자금 모으는게 예삿일이 아닙니다. ㅠㅠ;

정답입니다. 이럴때 부모님이 참 대단하시다라는 생각이 다시한번 드네요. 

어떻게 키우셨는지, 그리고 또 어떻게 살아오신건지...

현실은 "지금 마일이라도 모아서 베풀어 현재 가족들이 날 짐으로 안생각하게 해야지"..... ㅠㅠ

그래서 저는 치매만큼은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습니다.

치매는 가족의 약한 고리를 집요하게 파고들어 결국에는 적지 않은 수의 가족을 패륜으로 가게 만드는 고약한 병인 것 같습니다.

아마 지금이  거의 마지막 세대라지요... 그나마 부모 봉양을 생각 하는...

다행인지 불행인지, 부모님께 별로 받은것도 없고 

(이 생각 자체가 잘못된 생각이지만, 한편으로는  주변에 많이 받아서 고민하는 친구들에 비함 다행이라는 생각 합니다.), 제가 아주 못된 불효자라서

그냥 서로 알아서 사시길로  하시고  아무것도 주시지 말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도 자식한테 몰빵을 할 맘은 별로 없고, 은퇴자금 착실히 모아 왔고,  혹시나 애가 커서 제가 남는게 있으면 도와 주되 애한테 제 노후를 맡길 생각은

안하고 있습니다.

믿기 힘든 뉴스네요... 참 안타깝습니다...

잘 산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다시 생각하게 하는 기사네요.

친부모를 버리고 마음 편하게 잘 살 수 있을까요? 

당연히 잘 못 살 것이고, 잘 산다면 오히려 더 큰 문제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