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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요즘 대세) 대만 , 혼자서 뚜벅이 여행 (1)

간호사 | 2017.06.16 19:35:1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요즘 대만이  마모에서 대세인가 봅니다 ㅎㅎ

저는 2015년에 한국에 몇개월 잠시 나가있는 동안 한글날 연휴가 갑자기 껴서 다녀왔었습니다. 

마모를 알기 전 이라서 그냥 현금으로 질렀었어요 ㅠㅠ 

여행 자체도 급하게 잡은데다가 (출발 4일전 땡처리..... 숙소는 출발 전날예약.....) 제 인생에 첫 혼자 여행 인데다 티케팅 하고 나서 대만이 어떤곳인지 알아보기 시작해서

고생을 많이 했었습니다..... ㅠㅠ

마모를 알기 전 여행인데다 혼자 여행이라 완전 뚜벅이 여행이었습니다만 정말 저에게는 좋은 추억들이 많았어요. 

또 가고 싶을정도로 저에게는 매력적이었습니다. 

많이 잊어버렸지만 ㅠㅠ이렇게도 갈 수 있구나~ 하는 참고가 되는 바람에서  대세에 참여 해 봅니다. IMG_6682.JPG  


미국온지 10년만에 처음으로 한국을 나갔던 것 이었는데 한국에서 해외 가본것도 거의 10년 넘어서 처음이었습니다. 

그냥 새로웠어요..... 저가 항공사 들은 탑승동이 따로 있는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동해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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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 EVA 항공을 저는 이콘으로 탔었습니다 ..... 

연휴여서 땡처리 였는데도 40만원주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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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때문에 계속 망설이다가 막판에 그냥 지르자!! 하고 질렀지만 역시 좀 돈이 아깝더라구요....

하지만 덕분에 키티 비행기를 탑승했으니 그냥 그걸로 퉁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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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성수기 특별편이라서 그런지 좀 많이 모자른, 반쪽짜리 키티비행기 였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진짜 100% 키티비행기로 한번더 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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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예약 한다면 꾀 괸찮은 가격에 풀리는 EVA 항공이고 (25만원정도) 비행시간이 2시간 30분인데도 아이스크림을 주더라구요.... 망고아이스크림!!!!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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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홀로 하는 해외여행 이어서 많이 떨렸었거든요..... 

어리버리 하기도 했구요 

그냥 사람들 따라 가다보니 환영한다는 표시가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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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심사대를 나오자마자 보입니다. 정말로 대만에 오긴 왔구나....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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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지른 여행이라서 정보가 충분히 없었습니다. 큰 일정은 짰지만 여전히 잘 모르겠더라구요. 

믿을건 공항 인포데스크 뿐.....그냥 그 표시만 따라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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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공항 인포데스크 안내 아저씨 는 영어를 참 잘하시더라구요. 

덕분에 타이페이시내까지 한번에 잘 갔습니다. 

+ 추가 

대만은 통신비가 쌉니다. 공항에서 그냥 유심칩 구하시는걸 강추합니다. 

가격은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매우 싼 가격에 무제한 이었기 때문에 흡족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통신사는 3곳이 있는걸로 아는데 가격차가 별로 없습니다. 그냥 아무데나 하셔도 되요.

혼자 여행이라서 미국의 가족들이 매우 걱정을 많이 하셨기 때문에 

여행내내 카톡 영상통화 하면서 다녔습니다 ^^;

아침 7시면 영업 시작입니다. 

참고로 이 모든 정보는 공항 인포 아저씨가 주셨습니다.....

공항인포 아저씨 덕분에 매우 쾌적한 여행이 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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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30분에 도착해서 아직 버스시간이 안되어서 푸드코트에서 잠시 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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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까막눈이고 기억이 오래되어 어떻게 읽는지 까먹었습니다. ㅠㅠ

가장 유명한 버블티 체인점 이라고 하더라구요. ㅈ는못먹어 봤어요. 

다른분들이 가신다면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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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화장품 통 밀크티 샀습니다. 

케이스가 예뻐서 그런가 한국사람들이 많이 삽니다. 

맛은.....평타에요. 가격도 약간 셉니다. 

밀크티 종류가 많으니 화장품 통 밀크티는 한번 먹어봤으면 족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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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인포데스크에서 받은 안내 책자 입니다. 

저는 전반적으로 대만이 일본과 비슷한점이 많다고 느꼈었는데 비슷한 요소중에 하나가 공항에서 가이드책자가 참 잘되어 있다는 점 입니다. 

관광 코스 소개도 잘 되어있고 유익한 정보들이 참 많았어요. 

저는 큰 그림만 짜서 가고 세세한 일정은 잘 못잡아서 + 대만에 대해서 잘 모르고 갔기 때문에 가이드북이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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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해 부터 새로운 수집목록이 생겼는데 바로 전 세계 스타벅스 머그컵 모으는 것 입니다. 

안타깝게도 대만갔을땐 못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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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타오위안 공항에서 타이페이 역 까지 고속철이 있는데 제가 갔을땐 공사중이었어요. 

그래서 국광버스를 탔습니다. 

공항에서 국광버스 타는곳은 인포센터 아저씨가 아주 친절하게 가르쳐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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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내내 비가 왔었습니다. 도착한 날이 가장 심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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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 역 입니다. 

모든 버스+전철+지하철 의 중심입니다. 엄청 복잡해요......

사실 여기에서 아침에 일찍 예류를 갔어야 했는데......길을 잃어버리고 + 구글맵 써서 가는걸 몰라서 시간을 3시간이나 허비했습니다. 

첫 고비였습니다. 

사람들은 친절했는데 의사소통이 잘 안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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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앞에서 지방으로 가는 기차나 버스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저는 교통카드도 된다고 하길래 그냥 입석으로 갔는데.......마모님들은 절대 네버 그러지 마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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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이 굉장이 많고 한 플랫폼에서 많은 열차가 출발합니다 ㅠㅠ 

여기서 또 한번 멘붕 왔어요.....다행히 저와 같은 루트로 여행하는 한국분들을 만나서 같이 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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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동안 서서 갔습니다. 

ㅠㅠ 대만은 전반적으로 물가가 쌉니다. 

아까워 말고 기차표는 그냥 사는게 이득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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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아열대 기후입니다. 

10월 한글날에 갔었는데 그때가 우기라고 하더라구요. 

여행 내내 흐렸었어요....... 

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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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팡역에서 내렸습니다. 

아는사람은 아는 핑시선 을 타고 여행했습니다. 

첫날 숙소를 그유명한 지우펀에 잡았거든요. 덕분에 지우펀에서 오래 있을수 있었어요. 너무 예뻤습니다....

사실 처음으로 저 혼자 여행하는거라서 뭘 모르다보니 이렇게 일정을 잡았습니다. 

갈때 엄청 고생했어요 ㅠㅠ 비 오는데 캐리어와 함께 하느라고요.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흔치않은 루트가 되어서 뭔가 특별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하여튼 보통은 이 핑시선 열차도 1일 관광코스로 잡습니다. 

저는 다 내리지는 않았구요 유명한곳만 내렸습니다. 

혹시 핑시선을 모르시는 분을 위해............

예스진지 라고 불리는 이 루트는 사실 타이페이에서 동쪽 바깥으로 가야합니다.  거리가 꾀 멀어서 보통 한국사람들은 하루에 그냥 택시투어로 갑니다.

대만 지도를 보시면 동쪽은 대부분 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핑시선은 예전 한국의 강원도를 여행하는것과 비슷합니다. 

사실 지금은 이 핑시선 열차 로 가는 사람들 대부분 다 관광객입니다. 

택시투어로 하면 편하게 다니지만 핑시선은 뭔가 옛스러운 느낌으로 여유있게 다닐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 X100 하고싶어요. 단, 천천히 경치보며 여유롭게 걷는게 좋으신 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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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팡역에서 핑시선을 타실때 기차시간을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어느 방향이던 1역에는  기차가 1번오기때문에 놓치면....답이 없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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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시선 열차가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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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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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탑승하시면 차장님(???) 이 일일이 표를 검사합니다. 

참 드문 광경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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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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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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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점인 징통역에서 시작하는 핑시선 여행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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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라서 그런지 핑시선 역 마다 컨셉이 있습니다. 

귀여워요.....일본하고 비슷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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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역 느낌 나는것이 저는 참 맘에 듭니다. 

저는 번쩍번쩍 으리으리 한것도 좋지만  이런 옛스러우면서 한적한 느낌이 훨씬 더 좋아요. 

열차 시간은 역마다 붙어있으니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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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나오면 역 주변에 달려있습니다. 

행운을 빌어주는 것 이라는데....벌써 다녀온지 좀 되서 그런가 이름을 까먹었어요.....ㅠㅠ 

대만은 뭔가 일본+중국 이라는 느낌이었는데  이런걸 볼때마다 이국적이더라구요.  

저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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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시골을 가도, 관광지를 가도 길이 참 깨끗합니다. (무단투기 하면 벌금이 어마어마 하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참 좋았던 부분이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위생을 좀 따지는 입니다. 

길에 휴지통이 있는지, 화장실에 비누나 세제가 있는지 없는지..... 대만은 시골을 가도 다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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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나와서 교차로 입니다. 

버스를 타오 오시면 여기에서 내리시더라구요. 

좀 더 동네 주변을 돌고 싶으시면 이쪽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하지만 저는 캐리어 때문에 역 주변만 돌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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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가 1시간에 한대꼴이라 열차가 떠나고 나면 사람들이 그냥 이렇게 레일위를 걸어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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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주변에 이렇게 휴식 할 곳도 있지만 비로 다 젖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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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 명물 돼지소세지 라고 하길래 한개 먹어봤습니다. 

대만 특유의 향이 살짝 있었지만 저는 맛있게 ^^ 먹었습니다. 




마일모아에서 첫 여행기 등록이네요. 

사진이 안올라가서 사진 사이즈 줄이는 방법부터 다시배워서 올리다보니 시간이 엄청 오래걸렸네요. 

저는 여행을 가면 사진을 참 많이 찍습니다. 

이동할땐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하면 사진찍으며 한가롭게 시간을 많이 보내는 타입인데 정작 사진 업로드는 귀찮아서 아이폰에 그냥 넣고 다녀요......

여행기 포스팅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일 이란걸 깨달았습니다. 

항상 포스팅 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시작 했으니 대만 여행기는 다 올려야 하는데 다음주에나 올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기대하시는 분이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저 나름대로 정리가 필요하니 계속 하려구요. 

다음주에는 예스진지 를 포스팅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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