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스스로 멍청한 질문인가? 라고 생각 중입니다.
국내선 이용시마다 기내에서 항상 Gogo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는 안되지요, 이런 서비스에 감사해하기도 하구요.
(티모빌 덕분에 이런 좋은 서비스를 ㅠ)
그런데 어째서 스마트폰의 일반 데이터는 사용하지 말라고 하는걸까요??
몇차례 구글 검색을 했는데 제가 검색어를 잘못 넣어서 그런건지,
제대로 알아듣지를 못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명확한 답변을 얻을 수 없어서요.
전파방해 - 이정도까지만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혹 이런 부분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이착륙시에는 사용해본 적이 없습니다 .... 아 .. 해도 안되는거였군요?
기내 와이파이 구간에서 안터지는 것은 아닌 것 같기도 한게...
몇일 전에 뉴욕으로 비행중이던 친구에게 카톡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답답해서 데이터 켜버렸다고 하면서 보냈더라구요....
정말 데이터를 켰는지, 돈내고 와이파이를 사용했는지는 의문입니다....
역시.... 스마트폰이군요.
스마트하게 사용하지 못하는걸 보면 저한테는 피처폰이 더 어울릴지도..... ;;;;;
국내선 와이파이는 지상의 셀 타워에서 받아 옵니다만 안테나의 규모라던가 출력이 고고도에 맞춰 설계되어 있으니 기내 인터넷이 된다고 꼭 전화도 터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고도와 전파의 세기에 따라서 가능할 때도 있겠네요. 물론 규정 위반입니다.
모든 항공기가 cell signal에 영향이 없다는 인증을 통과한게 아니기 때문에 안전상 피하는게 좋구요, 인증을 받은 항공기들도 무선통신에 간섭이 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물론 규정 위반입니다.
명심하겠습니다. 괜히 문제를 만들기 싫으니까요 ㅎㅎ
일단 전파방해.까지 이해하셨다니 다행이네요. 그것마져 이해하지 못하시면 좀 더 어려워지니까요
우선적으로 이야기 할 것은 비행기는 아주아주 정밀한 "기계장치" 라는 것이지요. 그 중 한가지는 다양한 센서, 전자장비 및 전파장비가 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런 전파장비는 다양한 스팩트럼에서 작동을 하지요
자, 그럼 다시 질문으로 돌아가서, 손전화기는 전자기기 이며, 동시에 전파장비를 탑재한 제품이지요. 전화기는 전화국 타워와 송수신을 하고, 이를 통해 데이터 및 음성을 전달받게 합니다.
문제는 이런 손전화기의 송수신은 "전파" 를 통해서 전달되고, 이때 이런 전파는 비행기의 다양한 전파와 서로 간섭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이지요
좀 더 쉽게 이야기 하자면, 집에서 아이들을 보면서 아래층에 있는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큰 소리로 아래층의 사람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방에 있는 아이가 옆방의 동생과 뭐라고 이야기를 하면, 아래층의 사람과 대화가 잘 안들리겠지요? 아이드르이 목소리에 아래층 사람의 목소리가 뭍히기 때문인데, 이를 전파방해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물론 실제로는 좀 더 복잡합니다만)
전화기의 비행기모드는 이런 다양한 전파 장치, 특히 기지국과의 송수신에 사용되는 3G/4G 등의 전파, 무선랜, 블루투스 등의 다양한 전파의 송수신을 하드웨어 단에서 차단을 합니다. (아이를 혼내서 입 다물게 하는 것과 비슷하지요) 그래서 비행기의 다양한 전파 송수신을 방해하지 않게 해줍니다.
사실 요즘은 이런 전파 방해가 그리 큰 방해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사람의 목숨이 걸린 문제이기에, 아주 작은 위험도 방지해야 하는게 맞지요.
추가적으로 예전에는 "스마트폰" 이 아니라 전화기, MP3, PMP, PDA 등으로 다양한 장비가 있어서 "비행기모드" 를 제대로 확인하기도 힘들고, 제대로 작동하지도 않는 제품이 있어서 무조건적으로 전자기기를 강제 종료하도록 권했었지요. 근데 요즘은 비행기 모드로 하면 기기 자체는 끄지 않아도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물론 비행기 모드는 필수이지만요
덧붙이자면 무선랜과 블루투스는 요즘 항공기에 큰 문제가 되지 않기에 대부분 항공사에 제한이 없는 추세입니다. cellular 신호 출력의 경우 최대 출력이 wi-fi/bt와 비교가 안되게 크다보니 더 조심스러운 것이죠.
아직도 블루투스 없이 이어폰만 사용했는데 헤드폰이라도 하나 장만해야겠네요 :)
아~ 명확히 알게되는 예군요!
감사합니다 :)
아, 추가적으로 그러면 전파방해가 있는 항해중에 무선인터넷을 허용한건 왜인가... 라는 부분인데, 사실 비행기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뒤에는 기지국과 중요한 송수신을 하지는 않습니다. 사람 목숨이 위험할 정도의 상황은 오지 않는 것이지요.
그래서 모든 전파를 차단하는 것은 이착륙시에만 한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Gogo 서비스가 가능한거군요, 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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