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하와이 빅아일랜드 여행 (1) - Mauna Kea 호텔

조약돌, 2017-06-20 21:42:49

조회 수
1897
추천 수
0

하와이 빅아일랜드 여행 (1)

SEA-KOA Alaska 비행기는 매우 한산했습니다. 둘 다 이렇게 누워서 일등석 못지 않게 도착합니다.

pic1.jpg

첫날 저녁 늦게 도착한 우리 일행은 다들 허기 저 있었습니다.
KOA 공항에서 Mauna Kea 호텔까지는 34분.
저녁 10시 이후에 여는 로컬 식당은 많지 않았습니다. 
가는 길 중간에 있는, Hilton 호텔이 위치한 Waikoloa Village 안에 있는
A-Bay's Island Grill 에서 첫 식사를 하게 됩니다.

pic2.jpg

두 동생들이 궁금해 했던 loco moco를 시켜봅니다.

pic3.jpgpic4.jpgpic5.jpg

이미 loco moco를 오아후의 Egg n Things에서 먹어본 저는 그렇게 맛잇다고 느끼지 못 햇습니다만,
감탄을 하는 동생들을 보면서 그래 이게 하와이안 음식이야 라고 추임새를 넣어줍니다.

호텔에 대해서 자랑을 좀 해보겠습니다. 

Mauna Kea 호텔에 도착해서 첵인을 합니다. 웰컴 드링크와 물수건을 준비해 놓았네요.
2인으로 예약 했었지만 세명이 나타나자 3인째는 하루 89불이 붙는답니다. 
하지만 바로 웨이브해 준다고 하여 안심합니다.
세명인지라, Roll-a-bed 를 요청했습니다. 이것도 하루 차지가 붙는답니다. 역시 웨이브해 줍니다.
주차비는 하루 셀프는 15불, 발렛은 20불이지만 꽤 가까이, 로비로부터 3분 거리의 주차장이 있어서 셀프로 합니다. 
방은 평범한 골프뷰이고 작지만 테라스가 꽤 큽니다. 
12oz 하와이안 생수병이 무한대로 제공되고, 고급호텔이나 스윗룸에나 제공되는 두 짝의 슬리퍼, 우산이 있네요.
화장실 수건도 아주 넉넉하며, 하루 두번의 룸 서비스를 해 줍니다.
침대와 배게가 편안한게, 싸구려가 아닙니다. 심지어 roll-a-bed 의 싱글 매트리스마저도 매우 좋습니다.

(딱 이렇게 생겼습니다)
pic5.jpg 

(매번 룸서비스 후 놓여있는 꽃)
pic14.jpg

요청하면 무한대로 가져다 주는 생수. 매일 아침 주차장에 갈 때 마다 
발렛요원 옆 얼음에 담긴 차가운 생수병을 4-6개 씩 여분의 비치타올과 함께 챙겨서 나오곤 합니다.
이게 얼마나 소중한 서비스인지는 나중에 Hilton 호텔에 가서 뼈져리게 느낍니다...
방에서부터 셀프주차된 차까지는 5분으로 동선이 매우 간결합니다. 역시 나중의 Hilton 호텔과 비교됩니다.

pic6.jpg

호텔은 252개의 객실로 그리 크지 않습니다. 
1965년에 Laurance S. Rockefeller의 주도로 지어졌습니다. 09년과 13년에 리노베이션 됬구요.
"Every great beach deserves a great hotel.” 라는 말을 하셨다네요. 초승달 모양의 휴양지다운 해변입니다.
호텔의 여기저기에 예술품들이 놓여져 있으며 마음의 평안을 얻으라는 듯 인자한 미소를 짓고있는 부처상이 인상적입니다.

(이건 구글에서 퍼왔습니다)
pic24.jpg

(중간 정원)
pic7.jpg


(해변 바로 옆에 위치한 고급 레스토랑 Manta)
pic8.jpg

(5곳의 레스토랑)
pic21.jpg

(깊이 10ft까지 있는 원형 수영장. 자쿠지도 옆에 있습니다)
pic9.jpg
pic10.jpg

(나무위의 앵무새 두마리가 보이시나요?)
pic11.jpg

(호텔에 묵으시면 쓸 수 있는 비치타올과 의자)
pic12.jpg

pic15.jpg

pic22.jpg

pic23.jpg

물과 과일, 차가운 수건을 일하시는 분이 찾아와서 제공해주는 피트니스 클럽도 매우 훌륭합니다.
저는 골프를 치지 않아서 해보지 않았지만 award-winning 골프코스와, 제가 본 가장 멋진 테니스 코트가 바로 옆에 있습니다.

pic17e.jpg

(저 맞습니다)
pic17ed.jpg

(저녁마다 볼 수 있는 일몰)
pic18.jpg

호텔의 유일한 단점은, Kona 시내에서 너무 멀다는 것입니다. 어디를 가든 1시간의 운전은 기본입니다.
보통 일주, 이주 머물면서 호텔에서만 지내는 손님이 많다고 합니다.
많은 액티비티가 존재하며, 하루 500불을 지불하고서라도 그만한 가치가 느껴지는 호텔입니다.

(액티비티에 따라 돈을 내야 하실수도...)
pic20.jpg

개인적으론 쉐라톤 호텔이 장소로는 최고의 위치라고 느껴집니다.

pic19.jpg


다음날은 하루종일 다이빙만 하는 날입니다. (2)에서 계속됩니다.

6 댓글

아날로그

2017-06-21 04:42:14

Mauna Kea에 계시군요? 사진보니 저 다시 가고 싶어요. 호텔은 좀 낡았지만 서비스는 최고죠~ 아무튼 엄청 ㅜㅜ 부럽습니다. 호와이~

조약돌

2017-06-21 08:55:01

이 최고의 서비스를 당연한 줄 알다가 힐튼가서 느꼈답니다.

아날로그

2017-06-22 03:40:45

ㅋㅋ 저희도 바로 다음 장소로 하와이안 빌리지에 머물렀는데요. 하와이는 다 그정도로? 친절하지 않구나란걸 느꼈습니다. 물론 지금 생각하면 하와이안 빌리지도 참 좋았죠.

TheNewYorker

2017-06-21 07:47:01

엑씻 로우 전세 내셨네요 ㅎㅎ 


에어 호텔로 받은 걸로, 저는 코트야드 가볼가 생각중입니다. Mauna Kea 는 넘사벽 

조약돌

2017-06-21 08:57:23

코트야드 장소 너무 좋습니다. 저처럼 호텔에서 잠만 자는 사람에게는 딱 맞지요. Mauna Kea 호텔은 리조트에서 편히 쉬는 사람들이 가기 좋은 곳 인것 같아요.

뀨뀨

2017-06-22 18:06:34

저도 힐튼가는데 저런 서비스는 기대하면 안되는 거군요...ㅠㅠ

호텔 참 좋아보입니다~ 앞의 비치도 이쁘고..

목록

Page 1 / 382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528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526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334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8123
updated 114580

대학선택(편입) 조언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72
일체유심조 2024-05-15 2666
new 114579

올해 집 보험 인상률이 40% 가량 됩니다 ㅠㅠ

| 잡담 11
JoshuaR 2024-05-17 674
new 114578

[5/17/24] 발느린 늬우스 - 이번 주는 뭔가 괜찮은 소식이 많은 그런 늬우스 'ㅁ')/

| 정보 7
shilph 2024-05-17 218
new 114577

몰디브 비행을 위한 AA마일이 모자를 때 어떤 방법/카드가 좋을까요 (Citi AA Platinum 리젝됨)

| 질문-카드 3
빠냐냐 2024-05-17 101
new 114576

체이스 사파이어 리퍼럴+브랜치 사인업이 둘 다 가능한가요?

| 질문-카드 2
딸램들1313 2024-05-17 181
updated 114575

딸아이가 대학가기전에 영주권에서 시민권으로 바꿔주는게 나을까요?

| 질문-기타 26
궁그미 2024-05-16 2263
updated 114574

테슬라 초중급용 팁

| 정보-기타 45
  • file
가을로 2024-03-04 7384
new 114573

홀로 시민권 선서식한 후기

| 후기 1
Livehigh77 2024-05-17 322
updated 114572

미국/한국여권 소지자 독일 자동출입국(Easypass) 등록가능

| 정보-여행 16
1stwizard 2022-12-23 1994
updated 114571

Citi AA advandage 딜이 떴습니다. 근데 비지니스를 카드가 있었어도 포인트는 보너스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건가요?

| 질문-카드 21
  • file
파이어족 2024-05-07 2471
updated 114570

에어프레미아 (Air Premia) 사고때문에 캔슬할까 고민입니다.

| 잡담 39
  • file
눈오는강원도 2024-04-30 8802
updated 114569

[종료] IHG 비지니스 카드 최대 175,000 포인트 오퍼 (5/16/2024, 7AM EST)

| 정보-카드 37
마일모아 2024-05-14 2373
updated 114568

[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22. 에어비앤비 오토메이션 (단기렌탈 자동화) 시스템 만들기

| 정보-부동산 57
  • file
사과 2024-03-27 3598
updated 114567

교토편 : 로쿠 교토, 가든 온센룸 후기(Roku Kyoto, LXR Hotels & Resorts)

| 여행기 21
  • file
엘라엘라 2024-05-16 1175
updated 114566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스보로 (Greensoboro) 지역 어떤가요?

| 질문-기타 41
궁그미 2023-10-30 4286
updated 114565

(01/04/2024 Update) Federal Tax Credit card payment fee 변화 (PayUSAtax 1.82%)

| 정보-기타 104
  • file
라이트닝 2023-01-04 9334
updated 114564

Coverage가 좋은 Health Insurance가 있다면 Car Insurance의 Medical Payment를 Waive 해도 될까요??

| 질문-기타 17
절교예찬 2024-05-14 1552
updated 114563

라쿠텐 (Rakuten) 리퍼럴 (일시적) 40불 링크 모음

| 정보-기타 905
마일모아 2020-08-23 28982
updated 114562

IHG Premier 스팬딩 채우고 싸인업 보너스 받는 시기

| 질문-카드 4
올투게더 2024-05-16 254
updated 114561

American Airline의 귀찮은 Business 계정 마일리지관리 (feat. Citi AA Biz Card)

| 정보-카드 25
  • file
돈쓰는선비 2024-03-08 2143
updated 114560

항공권 가격 질문: 에어프레미아도 가격 변동이 자주 있나요?

| 질문-항공 4
유지경성 2024-05-09 1348
updated 114559

스위스 3일 일정 질문입니다.

| 질문-여행 10
씨유 2024-05-14 805
updated 114558

태국 Krabi 반얀트리 호텔 후기

| 정보-호텔 12
  • file
몰디브러버 2024-05-15 1027
updated 114557

Venture X 숨겨진 혜택? 년 1회 Chase lounge 입장

| 질문-카드 12
CRNA될거에요 2024-05-15 1982
updated 114556

[5/1 종료] Amex Bonvoy Brilliant: 역대 최고 오퍼 (185,000 포인트 after 6,000 스펜딩)

| 정보-카드 196
  • file
마일모아 2024-02-29 21232
updated 114555

2024 IONIQ 5 AWD SEL 리스가격 견적 괜찮을까요?

| 질문-기타 7
Octonauts 2024-05-16 1161
new 114554

컨택렌즈 관련해서 조언 받을수 잇는 안과 선생님 계실까요 ?

| 질문-기타 7
Parkinglot 2024-05-16 599
updated 114553

IHG 포인트로 파리 Intercontinental (120K) 또는 Crowne Plaza Paris - Republique (85K)

| 질문-호텔 6
ParisLove 2024-05-16 653
updated 114552

자녀 대학교 입학을 위한 College Prep Consulting

| 질문-기타 33
가데스 2024-05-15 3234
updated 114551

시골동네 대입준비-SAT 그룹스터디

| 정보-DIY 76
사과 2021-04-13 12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