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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island diver에서 Local Two Tank Morning Charter 를 하러 아침 7시에 나섭니다.
호텔로부터 Kailua-Kona에 위치한 센터까지 40분이 걸리는데요, 쭉 뻗어있고 한길이기 때문에
꽤나 심심합니다. 대부분의 식당이나 액티비티는 Kailua-Kona에 몰려있습니다.
Big island diver 근처에서 찾은 808 Grindz cafe 입니다.
하와이안 음식으로, 제가 7일동안 먹어본 음식 중 가장 맛잇었습니다. 특히 저 숏립 프라이드 라이스는 꼭 갈비랑 비슷하더군요.
가격도 13불로 적당하고 양도 많습니다. 7am-2pm 이므로 일찍 가셔야 합니다. 여기서 두번을 먹었습니다. 강력추천하는 식당입니다.
로컬 경찰들이 아침에 오는 곳이고 일본 관광객도 많이 오는것 같습니다.
Big Island diver는 섬에서 가장 크고 리뷰가 많은 업체입니다.
동생과 저는 이날 여기서 day dive two tank $135, night dive two tank manta $145,
따로 BCD $10, Wet suit $10, Regulator with computer $20 포함 $324 plus tax 였지만
동생의 military discount 10% 가 일괄 적용되어 $300 정도로 지불하였습니다.
샾에서 웨이버를 사인 한 후 10분 거리의 하버로 갑니다.
승객 7명과 다이브 마스터, 선장 포함 8명이 9시 경 출항합니다.
40군데의 다이브 포인트 중 그날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가는 곳이 다릅니다.
처음 간 곳은 North pine tree 근처의 High Rock입니다.
성게를 가지고 노는 저인데요, 저때는 귀엽게 만지고 있지만 몇 일 뒤, 잊을 수 없는 고통기억을 선사해 준 저 크리쳐의 알이 제 먹거리 일순위로 올라오게 됩니다.
뭔가를 가르키시는 우리 마스터님.
해삼의 일종일까요? 희귀한 생물인가 봅니다.
첫 다이브를 끝내고 다음 목적지는 South pine tree 지역의 Aquarium & skull cove 로 갑니다.
동굴이 많습니다. 어마어마한 랍스터를 발견했네요.
동굴 속 숨어있던 white tip shark 입니다.
금방 도망가네요.
해삼성애자 마스터님.
저입니다.
물고기와 그 외 생물들의 보금자리인 산호초. 동물인거 다들 아시죠?
안에 보면 이렇게 게가 숨어있습니다.
저도 한마리 찾았습니다.
광어 한마리 보시고 갑니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던 우리 곰치양. 너무 귀엽습니다. 그렇다고 가까이 가면 뭅니다.
이렇게 두시까지 마무리가 되고, 4시부터 나잇 다이브가 시작됩니다. (3)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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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댓글
Ruminant
2017-06-21 17:17:39
조약돌
2017-06-21 20:18:09
한번 배워놓으시면 평생 쓸 일이 있으십니다. 장비는 그때 그때 빌리시면 되구요. 강추! 합니다.
재마이
2017-06-21 17:20:37
앗 다른 동생은 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관계로... 호텔콕?
조약돌
2017-06-21 17:28:53
네 다른 동생은 호텔에서 15불짜리 스무디로 때우면서 2시까지 있다가 나중에 같이 저녁 만타 스노클링에 참가했습니다. 첫날이기에 망정이었지요...
뀨뀨
2017-06-22 18:11:45
헉..300불...정말 비싸네요.
해삼이 저렇게 이쁜 줄 몰랐어요~^^
솟립 프라이드 라이스는 정말 맛있어보여요. 시간이 된다면 한번 가보고 싶어요. 우리집 두 남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네요..ㅎㅎ
조약돌
2017-06-22 19:09:06
빅아일랜드 강력추천 식당입니다. 하와이에서는 하와이안 음식을 드셔야죠! 싸고, 양 많고, 맛잇고!
마일모아
2017-06-22 18:41:16
숏립 프라이드 라이스는 진짜 엄청나게 맛있어 보이네요!
조약돌
2017-06-22 19:09:57
마일모아님 이 음식점 제가 처음으로 마일모아에서 추천했어요~ ㅎㅎ
마일모아
2017-06-22 19:21:52
시그니쳐라운지
2017-06-22 19:44:56
우와 !!!!! 조약돌님 다이버셨군용!
오아후랑 다이빙 가격이 차이가 많이 나네요 ㅜㅜㅜ 저흰 이번에 오아후로 계획중인데...
다음엔 빅아일랜드로 가야겠어요~~~
후기 감사합니다!! 넘 멋져요~~~
조약돌
2017-06-22 20:13:48
오아후는 역시 와이키키 해변이죠! 서핑의 헤븐 아니겠습니까? 겨울의 노스쇼어는 초보에게는 무리지만요~ 저도 다음은 오아후에 숙박내내 서핑배우러 갈까 합니당~
시그니쳐라운지
2017-06-22 20:18:04
ㅎㅎㅎ 저도 다이빙이 목적입니당 ㅎㅎ 배우자 자격증 따게 하는게 이번 오아후 여행의 목적이구요 ㅎㅎ ^^
오아후에 한인 강사님이 계시더라고요~~
조약돌
2017-06-22 20:35:17
흐음...라운지님의 빅픽쳐가 그려지는데요..? 하와이에서의 자격증이라...바로 hooked 되겠어요 ㅎㅎㅎ
철물점아저씨
2017-06-22 20:30:31
캬~ 재밌으셨겠어요 부럽습니다~ 저도 다음주이 가는 세노테 후기를 꼭 올려보도록 할께요~ :)
가이드가 가르키는건 누디브랜치로 보이네요~ 여러종의 형형 색색의 누디 보는 재미도 하나의 다이빙의 재미죠!!
조약돌
2017-06-22 20:38:40
물속에 사는 달, 달팽이의 일종이었군요!? 해삼의 일종인줄만 알았습니당...이게 손톱만큼 조그맞다가 해삼처럼 막 커지기도 하고, 화려한 색깔을 보니 독도 있지 않을까 혼자 상상의 나래를 폈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