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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딩티켓 법원 출석, 어떻게 해야할까요?

자카르트, 2017-06-28 17: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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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시간에 거주하는 학생입니다.  


하이오에서 스피딩티켓 관련하여 의무 법원 출석을 통보받고 망연 자실하고 있습니다. 


저번주 금요일에 뉴욕에 출장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오하이오에서 과속에 걸렸네요.


65 리밋에서 80으로 주행중, 뒤에 차량이 멀리서부터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길래 (9시 정도로 해가 지고 있었습니다), 속도를 올리면서 2차선으로 바꾸자 마자 기다렸다 싶이 경찰 라이트를 켜주시네요 ㅠㅠ;


잡아서는 65 리밋에서 100 (정확하게 100)으로 달렸다고 다음주에 자기네 카운티 법원 (오하이오)에 오라네요.... 


인터넷 찾아보니 over 100mph에서는 felony로 본다고 하는데... 지금 티켓에 정확하게 100/65 로 나와있습니다.


법원가본적이 한번도 없어서 지금 공황상태입니다. 티켓은 4월달에 고속도로에서 10위반으로 한번 받은것 제외하고는 클린 합니다. 


1) 지금 제 상황이 변호사를 고용해야되는 상황인가요?

2) 면허 정지 및 구금에 해당되는 죄로 볼려나요...?

3) 법원에 출석하게 되면 그날 판결을 받을 수 있을까요? (거주하는 곳에서는 편도로 2시간 거리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18 댓글

야호

2017-06-28 19:29:12

이번에는 이미 일어난일이라 어쩔수 없지만, 다음부터 비슷한 일이 있으실때는  경찰한테 잡혔을때 침착하게 정황설명하고 추가로 난 80~85마일이었던거 같은데 너를 의심하는게 아니라 확실히 하기 위해서 스피드건을 한번 보여줄수 있는가 라고 정중한게 이야기하셔서 잘 확인하셔야합니다. 스피드건이 없는경우에는 럭키이십니다. (이경우written appeal 을 하실경우 dismiss될 확률이 90%입니다.) 일단 편지에 나는 절때 속도를 이만큼 초과하지 않았으며 경찰이 과잉/압력을 행사하여 싸인은 했지만, 이는 내가 황인이라 경찰이 우습게 본거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말도안되는 티켓이다. 나는 절때 15마일이상 초과한적이 없다.  스피드건을 요구했지만 경찰은 나를 무시하고 보여주지도 않았다. 라고만 쓰셔도 티켓 없어지실겁니다. // 하지만 스피드건이 있는경우/30마일 초과인경우 무조건 법원 출석해서 길티 인정하신뒤에 판사님에게 나는 비록 속도초과하였지만, 그것은 이유가있었다. 이유는 ~~ 하다. 나는 절때 그런 속도로 달리는 사람이 아니다. 라고 착한사람 코스프레 한번 하신뒤 주시는 오퍼를 받으시면 됩니다. over100mile/h도 중요하지만 over 30mile above limit인 경우 현장 구속도 가능하지만 경찰도 전후사정을 알고 있었기에 구속하지 않은것으로 사료됩니다. 중요한건 법원은 사정을 모릅니다. 30마일 초과는 중범죄로서 이를 그대로 처벌받을경우 이후 보험료 인상분이 매우 커집니다. 법원별로 다르겠지만 보통 길티를 인정한뒤 상황을 잘 설명하면 법원은 고객에게 서비스 디스카운트를 해줍니다. 정말 쿨한(정의롭지못한) 판사의 경우 말도안되는 파킹티켓으로까지 변경해주기도 합니다. 이경우는 떙큐이지만, 현재상황에서는 이정도까지 기대는 어렵습니다. 

1) 변호사를 고용하시면 변호사는 일단 제가 위에 쓴내용 그대로 written appeal을 한뒤 dismiss나면 큰소리 치면서 자기가 위대하다고 할 것이고 이경우 벌금과 맞먹는 변호사비만 내시면 됩니다. 만약 dismiss안되서 법원가야하면 자기가 가서 제가 위에 쓴 내용 비슷하게 선처를 구할겁니다. 물론 벌점만 안남도록 도와주고 벌금은 다 내셔야할겁니다. 그럼 벌금+변호사비 = 벌금이 2배! 하지만 보통 벌점이 안남으면 보험료인상은 안되기에 괜찮은 옵션입니다. 게다가 법원에 울렁증 있으신분은 시간도 아끼고 법원도 안가니 정말 괜찮은 옵션입니다.

2) 면허정지 혹은 구금을 당하실거였다면 현장에서 이미 당하셨을 겁니다. 판사는 한두건의 속도위반으로 고객을 저버리지 않습니다. 3번째 건에 폭탄 벌금을 때리기위해 면허정지는 아껴둘 겁니다.

3) 법원 출석할경우 길티를 인정하시면 보통 그날 결정을 받습니다. 

얼마에요

2017-06-28 19:57:45

변호사비 얼마에요?

백원이야

2017-06-28 21:14:09

백원이야 


는 농담이겠죠 ㅋㅋ

written appeal은 되는주가 있고 안되눈주가 있어요. 찾아봐야해요.제 예전기억으론 벌점만 지워주는 변호사는 100불 좀 제대로 일하는 변호사는 250불 부터 였던거 같아요. 가까우시면 경험삼아 법원가서 검사랑 딜하고 오는것도 나쁘지 않은데 머시니까 변호사가 편하실수도 있어요. 기름값에 시간에 잘못하면 두번 가셔야할수도 있거든요. 


딱 느낌이 시골에 벌금으로 먹고사는 동네에서 타주 차니까 어필하러 못 오겠지하고 그냥 alleged speeding 쎄게 지른 경우같아요. 


한국은 스피딩을 경찰서에 내지만 미국에선 법원에 낸다 정도로 생각하셔요. 한국에서 즉결심판같은거죠.  어어엄청 심하게 과속한거 아니면 변호사 사면 법원안가셔도 되구요.

싸펑피펑

2017-06-29 04:22:41

이는 내가 황인이라 경찰이 우습게 본거 <-- 요것 조심 해야 할 발언인데요...  이게 잘 못 먹혀 들어가면 역효과 날 수 있다에 한표 입니다.


야호

2017-07-01 18:54:14

그럴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written letter이고 게다가, i felt like 라고 시작했기에 법적으로는 문제가 될 소지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더 신중해야하겠지요. 

자카르트

2017-06-30 09:34:10

디테일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변호사 고용하여서 지금 대신 appear하는것에 대해서 문서 작성중에 있습니다. 

dyrkswl

2017-07-01 08:01:52

야호님 정말 간결하고 정확하게 써주셔서 많이 배웁니다. 이런일이 안일어나도록 조심해야겟지만 만약 이러상황이 생기면 참고가 많이되겠네요. 감사합니다

백원이야

2017-06-28 19:53:17

제가 아는분은 텍사스에서 40 mph 도로에서 80 mph 으로 잡혔다가 걸렸는데, 변호사 고용해서, 최대한 재판을 미루고 미루고 미뤄서 스피드건 기록이 지워질때까지 버티다가 그냥 기록없음으로 dismiss 받아내더군요. 그걸 보면서 변호사의 위대함을 느꼈다고......

거기에 멀기까지 하시면 일단 그 동네 변호사랑 상담을 해보시는걸 추천해요.


막 걱정하실정도는 아닌거같고 벌점없에는데 초점을 맞추고 진행하시면 될거같아요. 법원은 생각보다 친절해요. 

 

근데 궁금한게 예전에 고속도로 10 mph 넘으신 티켓때는 법원 안가신거에요?

마에스트로

2017-06-28 19:54:33

주마다 법이 많이 달라서 걱정이시겠지만 너무 걱정하시는것 같아 그렇게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펜실베니아에서 철없을때 145마일에서 잡혔었는데 코트 오라는얘기도 없었고 벌점 지워보려고 코트를 제가 신청해서 가야했었던날에 늦잠까지 자고 코트도 못갔었습니다. 이후는 15일 서스팬션 받고 티켓값만 내고 벌점은 받았겠지만 뭐 그렇게 큰 문제없이 넘어갔습니다.

변호사는.... 친구가 경찰이 붙었는데 라이트끄고 경찰 따돌리고 도주한적이 있었는데 다음날집으로 경찰들이 찾아와서 그정도 되니까 변호사 샀더라는... 그정도아니면....


이미 코트 날짜가 잡히셨으면 가셔야 하겠지만 그또한 그렇게 걱정안하셔도될거예요. 먼저 코트로 오라고 하는경우는 못봤지만요.

보통 가봐야 시간만 많이 허비하고 판사 만나기전에 아마 따로 불러내서 어떻게 처리하려고 왔는지 등등 물을겁니다. 그때 100까지는 안달린것같은데 길티는 인정한다는식으로 조심스럽게 얘기하면 벌금만 내고 벌점은 없애주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어차피 주가 다르셔서 벌점이 안넘어올수도 있거든요. 이것도 주마다 다르지만요.

뉴져지 법원에 한번 가본적있는데 주구장창 다른사람들 판결내는거 지켜보다가 불려가서 티켓 왜받았는지 모르겠다는식으로 했더니 티켓준 담당경찰이 현재 출근하지않아 다시 스케쥴잡아야 된다고해서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그냥 티켓값내고 나온적이있습니다. 즉슨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그래봐야 스피딩티켓인데요...


얼마에요

2017-06-28 20:02:18

철없을때 145마일 달리는 차종이 뭔가요?

마에스트로

2017-06-28 20:15:37

G37 쿱이였습니다만.. 금방 쭉쭉 올라가더라구요..반성하며 살고있습니다....

https://youtu.be/aT_jcjSjwJE


얼마에요

2017-06-28 20:26:22

크... 밟으면 밟는대로 나가는 스카이라인! 이거 맛들이면 다른 일제 패밀리카 못타죠.

불루문

2017-06-30 09:35:51

어코드로 120 밟고 댕겼는데요. 비교는 안되지만.......모.....나름 쓸만합니다..ㅋ

남는건여행

2017-06-29 04:43:55

스피딩 티켓이니 너무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될 거 같아요. ^^

저는 이 경우랑 다르지만 동네 스쿨존에서(스쿨존 끝난 시간인 줄 알았는데... 아니였더라구요) 

언덕 넘을때 조금 속력을 올렸다가...  경찰한테 잡혔는데요,

경찰한테 잡히고 보니 40마일 넘게 달렸다고 나오더라구요. ㅠㅠ 벌금이 스쿨존이라 2배 높는 금액이였어요.

그런데 저는 벌금은 내지만 기록을 남기고 싶지 않아서(보험료 인상등 이유) 법원에 갔었어요.

작은 법원이라 스피딩 티켓 받은 사람들 조금 있고 한명씩 나가서 판사앞에서 설명하는 거였는데..

거기에서 말을 잘하면 판사가 벌금을 조금 감량해주기도 하였어요.

헌데, 저는 스쿨존에서 티켓 받은 것이라 벌금 감면은 안되고

대신 1년동안 티켓을 또 받지 않으면 이번 티켓기록은 지워진다고 보험료 인상은 없을거라고했어요.

(이게 7년에 한번 사용할수 있는 법? 이라고 제가 사는 주에선 그러더라구요.)

자카르트

2017-06-30 09:35:36

많은분들 답변 감사드립니다.


결과적으로 변호사 고용하여 ($300) 저대신 오하이오 법정에 출두하는걸로 하였습니다. 


예상 fine은 120~200불로 이야기 하셨습니다. 


500불짜리 비싼 출장이 되었네요.. ㅠㅠ 

chopstix

2017-06-30 11:04:58

다행인데.. 포인트 먹고 그런건 없나요? 뉴욕주는 100마일 이상달리면 오토 SUSPENSION 인데.. 

요즘차들은 너무 좋아서 100 금방가더라구요 ㅜ..ㅜ

딸깍발이

2017-07-02 11:14:25

Fe 없을때 사우디아라비아 사막도로에서 Benz s550 구형으로 속도계 끝까지 밟아155마일로 2분간 달려봤죠.
도로가 일직선이라 달리면 사물 위부분부터 천천히 올라오는 모습이 지구는 역시 둥굴구나 느꼈었습니다 ㅎㅎ

poooh

2017-07-03 05:21:05

스피딩에 걸렸을때에는 오리발 작전보다는  순순히 인정을 하는게 나을때도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이번에 자동차로 장거리 여행을 다녀 오는데, 55 마일 존에서 80 정도로 달리다 잡혔습니다.


바로 앞에서 경찰차를 딱 마주 쳤기에  경찰을 보자마자 바로 미안하다 하고,  차가 별로 없어 빨리 달렸는지 느낌이 없었다고 인정을 하니,

경찰이 스피딩 티켓 대신에 다른 티켓으로 바꿔 주더군요.  그리고는  스피딩 하지 말라 하더군요.


예전에는 오리발 작전으로 했었는데,  번번히 실패 했었는데,  최근에는  순순히 인정하고  미안하다 하니  경찰도 인간인지라  잘 통하더군요.

먼저 스피딩을 안하시는게 중요 하겠지만, 걸리더라도  순순히 인정 하시면 의외로  좋은 결과를 맞이 하실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원글님처럼 65에서 100 넘어 간건... 흐.....  모르겠습니다.  많은 주에서 저정도면 바로  차를 압수 하고  jail 보낼수 있는 스피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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