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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정도까지 먹어봤다... 위대하신 분들

딸깍발이, 2017-07-02 03:52:47

조회 수
4371
추천 수
0

회원님들 올리신 일등석 탑승후기를 읽어보면 라운지부터 시작해서 드시는 음식양이 솔직히 저는 죽다 깨나도 못 먹을 양을 드시더라구요.


한국-미주노선 보면 라운지에서 간단한 음료나 먹거리, 탑승후 식사,  잠깐 잤다가 일어나서 라면,  또 식사, 그리고 내리기 전에 또 간식... 좁은 공간에서


움직이는 것도  어려운데 이런걸 어떻게 다 소화시키시는지 부럽기도하고, 궁금하기도 합니다. 혹시 소화제 드셔가면서 식사하시는건 아닌지...


예전 한창(?)떈  라면 두개에 밥말아 먹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라면 두개도 다 못 먹겠네요.


회원님들 위 팽창계수를 알려주세요.

25 댓글

Monica

2017-07-02 04:24:33

그분들 한 10년 20년 지나고, 아, 그땐 이거 한그릇 다먹고 다른 라운지 가서 또 먹고 뱅기타고 또 먹고 한 때가 있었지...그때가 좋았지 하실거에요. ㅋㅋ

이슬꿈

2017-07-02 04:48:21

그래서 라운지에선 한입씩만 먹어요...

calypso

2017-07-02 07:38:38

저도 이게 사실 항상 궁금했는데요. 되새김질을 해도 그 많은 음식이 다 못들어 갈텐데...먹방송 출신들도 아니고 엄청 먹으셨다는 후기들이 많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

서울

2017-07-02 07:42:41

사실 비행기내의.음식은 양이 그렇게 많은것 같지는 않구요?? 라운지 음식은 조금 조절햐야지 안그럼 먹고 나서는 좀 후회하게되더라구요? 공짜라 그렇겠죠!!!

야호

2017-07-02 08:07:12

와이프가 음식 사진찍는거 정말 좋아하는데 항상 사진찍고 한입먹고 맛평가하고 남은건 저한테 패스하는거 주서먹다가(그래서 항상 2인분 흡입..)

지금 어마어마하게 살쪗어요..

비행기에서 호화스럽게 주는거 아무리먹어도 배고픕니다....

티라미수

2017-07-02 10:02:37

전 평소엔 라면 1개도 잘 못 먹을 때도 있는 양이고, 맥주도 1병 다 못마시거든요. 비행기 탈 때 당연히 "훼스탈" 갖고 타요 ㅋㅋ

카모마일

2017-07-02 22:13:59

요샌 라면 3.5개 혹은 라지피자 1/2파이 먹으면 배불러요. 핏빗으로 보면 하루 4500칼로리 소모라고 나와요. 5년 전엔 라면 5개 혹은 김치찌개 + 밥 서너공기 혹은 라지 한판 + 32oz 소다요

딸깍발이

2017-07-03 07:27:22

진정 위대한신 분이시군요. ㅎㅎ

전성기때 라면 5개... 운동하셨나요? 씨름이나, 다른 힘쓰는 거요...

카모마일

2017-07-03 21:49:56

운동은 아침에 구보 뛰는거랑 저녁에 웨잍 한시간-한시간 반이요. 스포츠 해본적은 없어요. 운동신경이 나쁜것 같진 않은데도 워낙 젬병이라.. ㅠㅠ 


방금 핏빗 앱에서 확인해 보니 에너지 소모량은 아침저녁으로 운동할때 4500 언저리이고 요샌 걷는 거리가 줄고 저녁에도 운동을 안해서 3300정도 태우네요

poooh

2017-07-03 05:10:19

헉... 이분은.. 어찌 라면  3.5개를?  혹시  고등학생이세요?

백만받고천만

2017-07-03 10:19:24

20대 청년 가장이라시군요.. 효자세욤. 

카모마일

2017-07-03 21:51:56

보스랑 얘기할때 "왜 전 아무리 먹어도 167파운드일까요? 요샌 운동도 안하는데 계속 그 무게에요. 근육이 빠지고 살이 찐걸지도 모르겠지만요." 랬더니 보스 왈, "너 아직 20대잖아..."


고등학생땐 되려 많이 못먹고 낭랑 18세, 대학교 1학년때 피자 한판에 7/11 big gulp 하나씩 먹었어요 ㅎㅎ

모밀국수

2017-07-03 07:30:19

일등석 기내식이 여러가지가 나오니까 많아 보이지만 양이 상당히 작습니다. 라면 두개에 밥말아 드실수 있으시면 라운지2곳+기내식 가능하실듯요.

닭다리

2017-07-03 10:41:00

나이가 가장 큰 팩터 아닐까요?.... 저도 소싯적에 피자 한판을 다 먹었지만 요샌 피자 두조각 먹으면 땡이더라구요. ㅠ.ㅠ 라운지 가서 무려 아무 것도 안 먹을 때도 있고. 기내식은 그래도 다 끝내는 편입니다. 이젠 먹으면 안 빠지는 때라.... 좀 많이 먹었다 싶으면 몸이 제깍 알아채고 불편하고 그러더라구요. 쓰고 보니 울고 싶네요. ㅠ.ㅠ

Ruminant

2017-07-03 10:55:20

+1 예전에 어른들이 소화가 안 된다며 배를 문지르실 때는 이해가 잘 안 됐는데, 이젠 제가 그러고 있네요. 육신 날로 쇠하네요.

Opeth

2017-07-03 13:16:54

이게 나이와 운동에 따른 신진대사의 변화도 있지만 또 입맛의 변화도 무시하지 못 하는 것 같아용..

기돌

2017-07-03 11:20:50

혹시 제 후기도 그중에 하나라면 ㅎㅎㅎ

후기에 올리느라 사진을 찍은거지 저기 나오는 음식에 반정도 먹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라면 하나 끓여서 다 못먹고 좀 남기는 정도의 양이에요 ㅎㅎㅎ

티메

2017-07-03 16:08:32

그동안 오해해서 죄송합니다...ㅋㅋ
기돌님 후기는 농 섞어서 반이 음식이라 대식가신줄 알았어유..ㅎㅎ

기돌

2017-07-03 18:16:42

정말 오해세요 ㅋㅋㅋ

똥칠이

2017-07-04 10:54:42

맥주배가 따로 있으신듯

항상고점매수

2017-07-03 16:10:23

사진속에 반도...... 많은거 아니에요? ㅎㅎㅎ

기돌

2017-07-03 18:17:23

쩝... 그렇게 되나요? 그래서 먹고나서 배터진다고 앓는 소리를 하는거긴 합니다 ㅋㅋㅋ

항상고점매수

2017-07-03 18:21:18

후기를 위해서 일부러 맛 보시는것도 많은거 알아요.... 저도 기돌님처럼 먹어보고 싶은데 많이 못 먹어서 일등석 타기 싫어요 ㅎㅎ

기돌

2017-07-03 18:36:18

ㅋㅋㅋ 그래도 타세요 ㅎㅎㅎ

Monica

2017-09-30 08:15:53

제 자신한테 놀랐어요. 호텔 아침먹고 마지막날이라고 식당가서 늦은 아침 또 3가지 먹고 바르셀로나 공항 라운지에서 또 먹고 마드리드 공항서 점심 먹고 비행기 타고 주는 점심 또 먹고, ...나중에 주는 스낵 치즈 먹고....집에와서 또 먹고.. 그전날 저녁엔 25 코스에 한 10잔의 술은 마신듯.... 그런데 살은 빠짐..하도 많이 걸어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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