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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와~

카라, 2017-07-06 05: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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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많은 마모님들이 사랑하시는 리모와에 대한 급궁금증이 생겨 이렇게 질문올려봅니다.


저는 리모와를 산다면 기내용은 토파스 티타늄으로, 첵인용은 림보를(그나마 튼튼해서? 저렴해서?) 사려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얼마전 바니스에서 32인치 limbo 멀티휠이 $970에서 30%세일 후 택스포함 약 $700정도 


하길래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사고나서 이리저리 검색해보니 두가지 고민이 생기네요.


첫째, 올 4월부터 check in 리모와 러기지에는 electronic tag가 부착되는것만 나온다고합니다.


       물론 아직 그 이전제품들도 세일없이 판매는 하고있지만 나중에 상용화가 되면 너무 올드모델이 되지는 않을지 걱정이구요.


둘째, 32인치가 너무 크다는 의견이 있네요. 큰것은 괜찮지만 추가비용이 발생할수도 있다고...


       저가항공을 제외한 일반비행기에서도 비용이 발생할수도 있다는데 안전하게 29나 30으로 갔어야 했나 하는 고민이죠.


유럽에서 구매하는게 훨씬 싼것은 (아마 환급후 $550정도쯤 되지않나 싶네요) 알지만 언제 갈지도 모르고 해서 구입은 했는데


위 두가지 이유때문에 리턴(이걸 리턴하는것도 ㅠㅠ)을 하고 다음을 기약해야할지, 아니면 그냥 써야할지


마모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지도 궁금하고, 앞으로 구매를 계획하신 분들은 어떤걸 구입하시려는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7 댓글

브람스

2017-07-06 06:18:38

제가 리모와 topaz를 몇대 써 본 바, 결론은 크면 클 수록 찌그러질 가능성이 크다입니다. 가지고 있는 29인치 2개중 하나는 자주 들고 다녔었는데 그게 벌써 3번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3번째 받은건 한국에서 했는데 아주 깔끔하게 되었지만 다시 항공사의 실수로 찌그러 졌습니다 (닫히는데 문제없고 쓸 만함). 너무 바쁜 나머지 클래임을 하지 않았는데 자꾸 찌그러지니 짜증만 나네요 (고쳐 놓으면 또 찌그러질 걸 하면서 말입니다). 저는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중고로 구매 (구매 할 때만 해도 매우 깨끗한 상태)해서 쓰기 때문에 그냥 맘 편히 쓰지만 만약 원래가격을 주고 샀다면 맘이 매우 아팠을 거에요. 실제로 원래가격을 주고 산 건 이미 항공사 잘못으로 많이 찌그러져서 항공사에서 새걸로 바꿔 주었구요.


그리고 전자테그의 경우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항공사에서 전자테그를 보편화 하려면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거고 대부분의 luggage들이 전자테그 옵션이 있어야 할텐데 말이죠. 그리고 전자테그또한 쉽게 파손 될 가능성이 큰 부품임으로 저 같으면 이 테그 없는 모델을 사서 오래 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리모와는 절대 올드 모델이 될 걱정이 없는 상품인 것 같습니다. 리모와는 쓰면 쓸 수록 더 멋있어 보이는 것 같아요. 공항에 가 보면 리모와 쓰는 사람 중 30년 전 모델을 쓰고 있는 분들도 보입니다. 매우 멋있어 보여요. ㅋㅋ  

디제이

2017-07-06 06:38:26

왠지 브람스님이라면 여기저기 국기 스티커가 빼곡히 붙어있는, 그리고 상처가 많지만 "그건 원래 그런거야"라며 아무렇지 않게 쿨하게 집어던지는 리모와가 상상가는데요?

브람스

2017-07-06 10:46:29

음... ㅋㅋㅋ 집어 던지는 건 모르겠구요 ㅋㅋㅋ 이제는 상처나거나 찌그러지는 건 쿨 하게 넘어가지요. 그리고 스티커 붙이는 건 전 좀 아니라 생각해요. 원래 자기가 다녀 온 곳의 스티커를 붙이는 걸로 유행이 시작했는데 요즘 보니 새것에 스티커만 잔뜩 사서 스티커 붙이는 분들이 많은데 무슨 자랑놀이 하는 것 같아서 좀 그래요. 저는 ㅋㅋ 항공사 바코드랑 security 통과, fragile 스티커 만 잔뜩 붙어있어요 (지저분 하게요). ㅋㅋ

카라

2017-07-06 07:00:41

초고수 브람스님의 댓글에 전자테그에 대한 걱정이 싸악~ 사라지네요. 감사드려요...

이제 추가비용내도 32인치로 가느냐~ 안전하게 29로 가느냐만 남았네요. ㅎㅎ

브람스

2017-07-06 10:47:31

저는 29인치가 조금 부족한듯 딱 맞더라구요. 항상 쉽게 접을 수 있는 부피 작은 가방을 넣어 다닙니다. 

빌딩주인

2017-07-06 08:03:48

중고로 샀을 경우에도 서비스를 무료로 해주나요? 아니면 얼마정도 내야하나요? 저도 중고로 살까말까 고민중이라서요.

브람스

2017-07-06 10:51:01

저는 중고로 29인치 2개 구매해서 쓰고 있어요 (새걸로 산건 항공사가 파손, 다시 새걸로 replace 해줬구요)... 사실 29인치 총 3개 있는 샘인데 하나는 몬트리올에 있습니다. 캐나다의 craigslist 같은 kijiji에서 아주아주 저렴하게 구했는데 둘다 정품이라서 한국 리모바에서 서비스 해 줬습니다. 시리얼 확인만 되면 첫 구매일로 부터 5년간 무조건 무상으로 해 줍니다. 중고 모델 2개중 하나는 5년이 지나서 일부 비용을 주고 고쳤는데 그리 비싸지 않았어요. 휠 케이싱이 비싼데 (하나에 3만원 정도) 찌그러진 건 3만원 정도 하면 고쳐줍니다. 근처 리모바 매장에 맡기시면 그리로 다시 배송해 줍니다. 

공대닭

2017-07-06 08:19:28

오 찌그러진 것도 항공사에서 보상을 해주나요? 얼마나 찌그러지신건지 궁금합니당

브람스

2017-07-06 10:53:23

찌그러진 것 당연 보상 받을 수 있어요. 완전 replace 해 준 경우는 바퀴 두개가 다 나갔었고 찌그러짐의 정도가 커서 고쳐도 입이 맞지 않아서 벌어진 곳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가방 고치는 곳에서 항공사에 replacement 요청을 하니 받아들여저서 완전 새걸로 받았습니다.... 새걸 파리에서 2010년에 사서 5년간 잘~ 쓰고 2015년에 캐나다에서 새걸 다시 받았으니까요... 남는 장사지요 ㅋ. 

공대닭

2017-07-07 06:59:39

오 그렇군요! 그냥 저는 마음은 아프지만 운송 중에 찌그러진 건 어쩔 수 없지 않나 생각하고 넘어갔었거든요ㅠㅠㅠㅠ

전 토파즈가 아니고 살사라 찌그러지는 건 아니고 그냥 상처가 깊게 난거가 다인데 그 정도는 안되겠죠??ㅋㅋㅋ큐ㅠ

혹시 baggage claim에서 가방 받자마자 클레임 거셨나요? 토파즈도 살 계획인데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서요.


마에스트로

2017-07-06 07:47:38

32인치 국내선 여러번 붙여봤는데 추가요금없이 잘 보냈었었습니다.. 저같은경우는 심하게 찌그러지진않던데 하필 찌그러진부분이 윗손잡이 부분이여서... 윗손잡이 튀어나온 부분이 눌렸는지 그쪽이 좀 떠요... 닫겼을때 좀 벌어져있다는.... ㅠㅠ

카라

2017-07-06 08:56:35

혹시 32인치 어떤모델이었는지요? 제가 찌그러짐이 겁나서 첵인용은 림보를 택했거든요. 물론 이것도 문제는 발생하겠지만요....

김미동생

2017-07-06 07:51:04

궁극의 여행가방 리모아 끌리네요. 32인치면 국내선이나 국제선 다 문제 없을꺼에요. 문제는 유럽에서 저가 항공을 탔을땐데 그 경우 복불복의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카라

2017-07-06 08:59:29

그래도 전 궁극의 티타늄이 아니므로... 도저히 제가 그 찌그러짐을 맘편히 감당할 자신이 없더군요. ㅎㅎㅎ

32인치도 괜찮았다는 경험답변 감사드립니다.

유럽에서는 아무래도 저가항공을 안탈수가 없으니 다른캐리어 가져갔다가 독일에서 살포시 리모와 구입하는걸로~~~

마에스트로

2017-07-06 10:30:29

그냥 topas 실버 32인치 입니다~ 림보 애들은 찌그러지진 않을듯한데요 그래도~

브람스

2017-07-06 10:56:44

림보나 쌀사는 가끔 보니 깨지는 현상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림보는 사실 하이브리드 격인데 (닫히는 프레임 부분은 메탈) 이 부분이 충분히 찌그러질 위험이 있습니다. 한번 찌그러지면 입이 잘 맞지 않아서 딱 들어맞는 아름다움에 아쉬움이 남을 수 있지요. 이게 바로 리모와 메탈/알루미늄 모델들의 문제인 것 같아요. 크면 클 수 록 찌그러질 확율이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카라

2017-07-07 14:47:04

이렇게 비싼 러기지! 깨지지도 찌그러지지도 않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려는 마음이 욕심인지, 과시욕인지, 충분히 필요해서인지 이리저리 생각하다보니 고민을 하는거겠구요.
하지만 다음에 유럽가면 고민없이 기내용 티타늄은 꼭 사리라 다짐합니닷닷닷...
브람스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댓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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