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당일치기로 다녀온 켄터키 루이빌 여행기

프로페서, 2017-07-08 06:55:43

조회 수
5290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요즘 개인적인 일로 무지 바쁘게 살고 있는중에 머리 좀 잠깐 식히러 지난주에 무계획으로 다녀왔습니다..

켄터키 루이빌(Louisville, KY), 작은 동네인데 아기자기하고 복잡하지 않고 좋았습니다..2시간미만으로 걸리는 거리인데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다녀왔네요.

루이빌 관련 후기는 없는거 같아서 남겨봅니다~^^


도착하자마자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슬슬 걷습니다...(공영주차장 엄청 많고, 하루 최대$10정도입니다. 스트릿파킹도 많고 해서 주차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주차 한곳에 해놓고 슬슬 걸어다니녀서도 되고, 다운타운만 순환하는 무료버스도 있으니 이용하셔도 됩니다..

핫 한 거리인 4th street 입니다..핫하다고 하는데, 뭐 그냥 Bar,Restaurant 10개정도 모여있는 정도입니다..

이 사진을 찍은 위치 옆에 "위대한 개츠비" 영감을 준 호텔인 "Seelbach Hotel Hilton"이 있습니다..

들어가보니 화려한 느낌에 어떤부분에서 영감을 받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저녁에 Bar에 술한잔 하러 갔는데 너무 썰렁하게 비어있어서 그냥 나왔습니다..

크기변환_IMG_4896.JPG



점심부터 먹으러 갑니다.

Yelp보고 찾아간 "Doc Crow's" 라는 레스토랑인데, 괜히 yelp 상위권이 아니더군요. 맥주한잔 곁들여 먹었는데 엄청 맛있었습니다..

크기변환_IMG_4876.JPG 


맥주와 함께 먹으려고 주문한 돼지,소,닭 샘플러인데, 저 치킨 진짜 최고였습니다..

크기변환_IMG_4877.JPG



밥 먹고 슬슬 걸어서 "KFC Yum Center"를 갔습니다.(휴일이라 문 닫았더라구요..)농구장이고, 안에 구경할 수 있다고 해서 가봤는데, 내부는 못봤습니다...

크기변환_IMG_4879.JPG


5분정도 걸어가면 Slugger Museum이 있습니다..야구하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세계 1위 방망이 만드는 업체입니다..

입장료 성인$14이고 tour도 하고 그렇습니다...기념품이 엄청나게 팔립니다..저도 방망이 하나 사왔네요...;;

회전_크기변환_IMG_4916.JPG

크기변환_IMG_4884.JPG


근처에 21c 호텔입니다..museum호텔을 표방한다고 합니다..들어가보진 않았고, 외관도 화려하더라구요...

크기변환_IMG_4921.JPG

회전_크기변환_IMG_4911.JPG


Kenturky주는 Bourbon위스키와 경마가 유명하죠...Evan williams 버번 위스키 체험센터가 있어서 들어가서 투어하고 낚여서 술한병, 소스한병, 잔2개 사왔습니다...;;;

회전_크기변환_IMG_4909.JPG


이렇게 둘러보고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 사들고 오하이오 강변을 좀 걷다가 다리가 좀 아파서 차를 가지고 main street와 market street를 둘러봅니다..

(이 2개의 street이 루이빌의 중심입니다...) 점심을 너무 잘먹어서, 저녁 전에 다시 좀 걸었습니다...아기자기한 상점도 있고 그래서 좀 돌아봤습니다...


저녁은 간만에 스시 좀 먹어보려고 yelp보고 찾아갑니다.. "hiko-A-mon"이라는 일식집입니다..다운타운에 있고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샐러드, 우동, 사시미&스시 모듬, 생맥주 3잔 해서 $60정도 나왔습니다...)

크기변환_IMG_4906.JPG

크기변환_IMG_4887.JPG

크기변환_IMG_4890.JPG


저녁 먹고 술 한잔 더 하러 seelbach호텔 가봤는데 그냥 나왔고, 조금 더 산책하다가 집에 돌아왔습니다...


대도시처럼 엄청 관광할거 많고 그런 도시는 아니지만, 아기자기하게 하루정도 돌아보기 딱 좋은 도시입니다..

멀리가지 않고 주변도시들 돌아볼 생각인데 돌아보는데로 올려보겠습니다..


다음은 오하이오 신시내티를 가볼 생각입니다...^^



18 댓글

calypso

2017-07-08 07:07:02

당일치기에 귀가 번뜩해서 구글맵해보니 우리집에서 9시간이군요.  깨끗하게 포기 ㅋ

프로페서

2017-07-08 07:13:43

주변에 당일치기로 가실수 있는 더 좋은곳도 많으실겁니다~^^

보스토니안

2017-07-08 08:59:39

알찬 당일치기 여행기네요 ^^
저도 이곳에 가보고 싶습니다. 근데 당일치기는 안되겠네요. ㅠㅜ 언젠간 가볼 수 있기를...

프로페서

2017-07-11 08:05:08

자동차 여행 하시면서 하루정도 투자하시기엔 나쁘지 않은 도시인거 같습니다..그 이상은 좀...^^

Opeth

2017-07-08 09:26:38

신시내티도 괜찮은 도시죠 다운타운과 OTR 지역에 안주 겸 한끼 하기 괜찮습니다. 맥주 좋아하시면 브루어리도 꽤 많다고 하더라구요.

프로페서

2017-07-11 08:06:36

어제 신시내티 다녀왔습니다..^^ 신시내티도 나름 매력이 있는 도시더라구요...도시도 잘 정리되어있고, 말씀하신것처럼 맥주와 음식도 맛있었습니다~^^

Sparkling

2017-07-08 10:29:28

저 일식집은 저도 가봤습니다. 괜찮더라고요. 루이빌 인근에 KFC 창업주의 저택에서 먹는 저녁식사도 있던데 그걸 아직 못해봤네요. 5월에 켄터키 더비 가보려다 1분 남짓한 경주를 보기 위해 7~8시간 기다리고 일인당 100불 가까이 내야해서 고민하다 포기했습니다. 후기 잘봤습니다!

프로페서

2017-07-11 08:07:38

아..어서 뵙고 근처 여행 노하우좀 배워야되는데...곧 뵙겠습니다!!^^

Opeth

2017-07-11 08:24:46

켄터키 더비에 그렇게 아리따운 처자분들이 많이 온다고 하더라구요. 아쉽네요 (?)


프로페서

2017-07-12 09:44:30

2012년에 한번 가봤는데, 처자분도 그렇고 백인 부자들이 많아보였습니다...그들 말 농장에 한번 놀러가봤는데 집안에서 서열이 "백인가족-애완견-말-말 관리하는 인도인" 이렇게 되더라구요...;;;그때 조금 문화충격이 있었죠..다시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얼마에

2019-08-11 19:06:56

그 사람들 진짜 백인 부자 아니에요. 진짜 백인 부자들은 말 관리하는 사람도 백인을 고용하더라구요. 그리고 점잖아서 말관리인도 함부로 하인처럼 대하지 않고, 친구처럼 지내더라구요. 

Taijimo

2017-07-11 14:41:14

켄터키 주민인데 이글보고 놀러가야겠어요 ㅋㅋㅋ

프로페서

2017-07-12 09:41:33

켄터키 사신다면 당일로 한번 다녀와보셔도 좋을거 같네요..^^

람보누구니

2017-07-11 15:18:56

저는 켄터키하면 여기가 젤 먼저 생각나던데요....다음번에는 이곳도 한번 들려보세요. 반나절 야외 소풍하기 좋은 장소였습니다. 루이스빌에서 조금만 더 내려오시면 됩니다. https://www.nps.gov/abli/index.htm


프로페서

2017-07-12 09:42:07

아 이렇게 좋은곳이 있네요..다음에 한번 들려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r.Zhivago

2019-08-11 05:59:56

Ky 주민인데 seelbach 에 결혼식 땜에 묵게 되었어요. 혹시나 해서 마일모아에 검색했더니 딱 이 글이..ㅋㅋ 후기 감사합니다. 내일 글에 언급해주신 레스토랑 가봐야겠어용 ㅎㅎ

Coffee

2019-08-11 18:57:21

와우~결혼식때문에 좋은 호텔이 투숙하시네요. 루이빌 오랜만에 다시 가고 싶네요..이제는 멀어서 가기 힘들지만...ㅠ

돈쓰는선비

2019-08-11 22:08:41

아 여기도 볼게 많군요. 안그래도 Princeton Indiana에서 할게 없어서 동료들과 @Hoosiers National Park가서 1시간 남짓 트레일 걷고 그 옆에 Marengo Cave까지만 갔다 30분만 더 가면 있는 Louisville까진 못갔네요. 돌아올 길이 멀어... 만의 하나 출장이 연장된다면 꼭 가봐야 겠네요. 여긴 할게 너무 없어요 ㅠㅠ

목록

Page 1 / 3809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2978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379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495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1978
new 114269

Academia research job 관련: 연봉 네고 가능 여부?

| 질문-기타 10
bibisyc1106 2024-05-01 822
new 114268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5. 마티나 라운지 (ICN T2), ICN-BOS 대한한공 프레스티지

| 여행기 6
  • file
느끼부엉 2024-05-01 776
updated 114267

Post 9-11 GI-Bill 마지막 학기 사용방법 문의

| 질문-기타 18
  • file
MCI-C 2024-05-01 748
new 114266

시민권 신청시 변호사가 필요한 경우는 어떤 케이스 일까요?

| 질문-기타 6
꾹꾹 2024-05-01 828
new 114265

EV Lease deal 관련 로컬 딜러십 오퍼 공유 (Subaru / Hyundai / Toyota)

| 잡담 26
OffroadGP418 2024-05-01 1093
updated 114264

Toyota bZ4X 리스딜 ($0 down, $219/m, 36months)

| 정보-기타 14
  • file
미니밴조아 2024-04-22 3312
new 114263

[업데이트] KE-AA codeshare: 국내선 연결편이 보이지 않네요??

| 질문-항공 7
XiSoMom 2024-05-01 152
updated 114262

민트모바일 (Mint Mobile) 이 T-Mobile 에 인수되었네요

| 잡담 16
  • file
플래브 2023-03-15 3034
updated 114261

EWR에서 타임스퀘어까지 우버 타는게 나을까요?

| 질문-여행 58
나바빠 2024-03-30 2951
new 114260

올랜도 공항 (MCO) The Club MCO (B-4) 라운지 예약 필요한가요?

| 질문-항공 2
Alcaraz 2024-05-01 65
new 114259

렌트 재계약 관련 궁금합니다: 3% 이상 렌트를 올릴려면 120일 이전에 written notice?

| 질문-기타 7
mememe 2024-05-01 874
new 114258

중고차 구매 중 Carfax 자동차 이력에서 서로 다른 등록위치에 대한 궁금증

| 질문-기타 2
  • file
위대한비니미니 2024-05-01 198
updated 114257

아이가 보스턴으로 학교를 가는데 건강 보험이 필요합니다

| 질문-기타 21
Reborn 2024-04-30 2237
updated 114256

[5/1 종료 예정] Amex Bonvoy Brilliant: 역대 최고 오퍼 (185,000 포인트 after 6,000 스펜딩)

| 정보-카드 179
  • file
마일모아 2024-02-29 19443
new 114255

15년된 차가 퍼져 버렸네요. 중/소형 SUV로 뭘 사면 좋을까요

| 질문-기타 49
RoyalBlue 2024-05-01 2079
updated 114254

United Club 라운지 패스 나눔 -- 댓글로 나눔 계속 이어지는 중 (11/10 현재 나눔 완료)

| 나눔 1069
  • file
TheBostonian 2021-01-07 32455
updated 114253

이번 여름 한국-다낭 / 인터컨 다낭 여행 관련 질문 드립니다.

| 질문-호텔 10
마포크래프트 2024-04-17 729
new 114252

해외에서 미국 경유시 (한국-미국 경유지-미국 도착지) 미국 경유지에서 면세품 구입이 가능한가요?

| 질문-항공 3
매일매일여행중 2024-05-01 116
updated 114251

에어프레미아 (Air Premia) 사고때문에 캔슬할까 고민입니다.

| 잡담 35
  • file
눈오는강원도 2024-04-30 5831
new 114250

[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단기렌탈 (Short term rental, STR) 세금이야기

| 정보-부동산 23
  • file
사과 2024-05-01 766
updated 114249

다친 어깨는 100% 회복이 힘든걸까요?

| 질문-기타 27
하이하이 2024-04-30 2319
updated 114248

체이스 UR -> Virgin Atlantic 30% 프로모 시작하네요. (6/15/24까지)

| 정보-카드 12
valzza 2024-05-01 1490
updated 114247

한국 책 주문 (알라딘) - DHL 총알배송

| 정보-기타 77
ReitnorF 2020-04-19 27881
updated 114246

Bilt Rent Day

| 정보 232
어찌저찌 2022-10-29 21311
updated 114245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49
  • file
shilph 2020-09-02 74837
updated 114244

고속도로에서 차 사고가 났어요. 무얼 해야 할까요? (토탈 예상)

| 질문-기타 43
달콤한인생 2024-05-01 2238
updated 114243

[In Branch Starting 4/28]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10K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63
Alcaraz 2024-04-25 6934
new 114242

전기관련 질문입니다 (loose neutral 관련)

| 질문-기타
벨라아빠 2024-05-01 116
updated 114241

J1 글로벌엔트리 GE 4개월만에 Conditionally Approved

| 질문-기타 8
삶은계란 2024-04-25 662
updated 114240

(05/01/2024) 만년 위기 경제를 가늠하는 포인트들 - 시즌4

| 잡담 53
urii 2023-10-06 7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