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마일모아에서 좋은 정보 얻고 가는 중 금전적 질문이 생겨 글을 올려봅니다.
갈무리님께서 나눔해주신 쿠폰으로(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체이스에 체킹어카운트를 만들러 갔다가, 브로슈어의 오토론 항목을 보고 문득 궁금해져 현재 오토론 받고 있는 은행을 이전할 수 있나 물어봤고요.
1) 가능하다
2) 체이스의 오토론은 연이율 3~4%
3) 체이스는 오토론을 주력으로 하고 있지 않아 매력적인 오토론 제품들은 다른 데서 더 쉽게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4) 할부금이 1만달러 이상 남아있다면 추천하겠지만 4800달러 정도 남은 지금은 약간 세이빙이 가능한 정도인 듯하다
라는 답변을 얻었습니다.
저는 2년 전 유학생활을 시작하면서 패시픽시티뱅크에서 연이율 8.79% 5년 불입으로 오토론을 받았고요(크레딧/소셜넘버가 없고 학생비자인 상황에서 선택지가 얼마 없었지요ㅜ). 현재 매달 155달러 불입중, 남은 기간은 2년 10개월, 남은 금액은 4800달러 가량입니다. 작년에 학교 TA 일로 SSN을 얻어 최근에 사프를 여는 데까지 성공했고(마일모아에 큰 감사 드립니다!!), 크레딧스코어는 735입니다.
물론 케바케겠지만 이런 상황에서 오토론 리파이낸싱이 얼마나 영리한 선택일지 궁금합니다. 혹시 리파이낸싱을 하는 데 많은 fee가 요구된다던가, 론 기관을 옮겨다니면 크레딧스코어가 위험하다던가, 돈을 좀 아끼는 것에 혹해 제가 놓치고 있는 단점이나 장점이 있을까요?
p.s. 다이렉트 디파짓 때문에 해외이체도 DD로 잡히냐고도 물어봤는데, DD로 잡히지만 $15 인커밍 피가 붙는다고 하더군요. 혹시 필요한 정보일까 하여 끝에 덧붙여 봅니다.
너무 그러고 싶지만 지금 그만큼 유용할 현금이 없네요.ㅜ.ㅜ
0% 밸런스 트랜스퍼 카드를 만드셔서 한방에 갚고 12-18개월에 걸쳐 카드빚을 갚아나가는 방법이 좋을듯요.
메이져 카드사 중 체이스 슬레이트, 디스커버 등이 0% 발란스 트랜스퍼를 제공하고요, 로컬 은행 또는 크레딧 유니온도 종종 제공합니다.
0% 프랜스퍼 피, 12-18개월 0% APR로 깔끔하게 $5,000 털고 가실 수 있습니다.
근데 카드 인쿼리 하나 날리는 거죠. 그래도 이자 아낄 수 있으니 선택은 본인께서~
리펀 하실바에는 저도 주급만불 님 방법 추천입니다. 둘다 인쿼리 하나 날리는건 같으니까요.
보통 오토론 같은거는 카드로 못 내는걸로 알고 있는데, 이 방법을 쓰려면 plastiq 같은 걸 써야 하는거죠??
새 차를 5년동안 이자내면서 탈 바에... 정말 위에 방법으로 다 페이오프 해버리는것도 와웃!!
그런데 문제는 5년이 아닌 1년 반 안에 차 값을 다 값을 수 있다는 전제하에 가능하겠네요.. 이건 약간 무리수..일까 모르겟습니다만
계산을 잘 해야할거 같아요
오토론은 대부분 리파이넨스를 안하는게 나아요.
1. 이자율이 그다지 큰 차이 나지 않습니다. 새차의 경우에는 새차 파이넨싱 이율 리파이넨스의 경우에는 중고차 파이넨싱 이율.
보통 중고차 파이넨싱 이율이 최소 2-3% 높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엄청난 이율을 내고 새차 파이넨스를 하지 않은 이상 리파이넨싱이
이율에 있어 그다지 큰 이익이 없습니다.
2. 파이넨싱한 금액이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차 가격이 비싸봐야 거기서 거기 이기에 이자율 몇퍼센트에 리파이넨스 해봐야 이익 보는 이자율이 리파이넨싱할때 내는 피에 비해서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그러니 결론은 차 리파이넨싱은 그다지 효과 없는걸로!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0% 밸런스 트랜스퍼 카드의 존재는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마일모아를 눈팅하면서 주워들었을지는 몰라도 이렇게 쓴다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빚지고 있는 걸 싫어하는 성격이지만 지금은 0% 12개월도 생활비 버짓 오버인 상황이라, 리파이낸싱은 포기하고 직장을 잡은 후에 전부 갚아버리는 해버리는 쪽으로 생각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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