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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여행

오하이오, 2017-07-28 13: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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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trip_2001.jpg

아이들을 깨웠다. 이른시간은 아니지만 방학 동안 늦잠 자던 버릇에 졸음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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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이들을 데리고 김포공항에 왔다. 이제 한국 여행을 마치고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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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카운터에서 부지런히 돌리는 인사. 고맙고 그리운 분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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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커피를 사러갔을 때 사진을 보고 아이들을 알아본 분 께서 과자 주고 가셨단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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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수속을 마치고 탑승구 앞에서. 뒤 승객이 산 면제품이 어마어마했지만 이런분이 한사람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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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 타서부터 책을 읽는 1호. 포켓몬을 못한다고 다시 책을 든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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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는 내 앞자리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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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왔다! 두어시간 날아가 도착한 곳은 상하이 홍차오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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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때와 마찬가지로 무비자로 입국해 최대 6일 머물수 있는 즉석비자를 발급 받았다.



summertrip_2010.jpg

출국장으로 나왔다. 손 흔드는 1호, 이때까지는 좋았다.



summertrip_2011.jpg

공항에서 전철역 가는 동안 더위에 진이 빠진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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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갈아타고, 내리고... 더 더워진 날씨. 계획대로 걸어가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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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소통이 가능한 중국인 덕분에 택시를 타고 목적지 호텔에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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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풀고 잠시 쉬자 바로 호텔 라운지 '해피아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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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하게 저녁 먹어 두자는 심산인데 케익 한조각 달라 들고 온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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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아준 파스타는 재쳐두고 이번엔 감자칩으로 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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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중 창 밖을 내려다 봤다. 코팅된 창에 비춰진 도시는 시원해 보였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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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채우고 나서 수영장에 갔다. 사우나에 들어가 보겠다고 한다.



summertrip_2019.jpg

이번엔 스팀사우나. 1, 2호는 재밌다고, 3호는 잠시 버티다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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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숙객이 적은가 보다. 큰 호텔인데 여기저기 돌아 다녀도 한산하다. 수영장도 그랬다.



summertrip_2021.jpg

가자고 할때는 귀찮다더니 풀에 들어가더니 물만난 물고기 처럼 신났다.



summertrip_2022.jpg

내가 심심해 아이들을 불러 모아 시합을 해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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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부터 배영(같은 수영법)으로 가는 2,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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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으로 시작해 평영으로 마무리한 1호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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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마무리는 온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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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옷을 갈아 입은 3호가 가져온 '메카니멀'로 놀이에 한창이다.



summertrip_2027.jpg

1, 2 호는 침대에 누워 포켓몬 검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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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불러 모은 처가 '셀카'를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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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습이 어땠는지 다들 키득키득 웃는다.



summertrip_2030.jpg

결국 저 밖으로 나가 보지 못하고 밤을 맞았다. 이렇게 한국을 떠난 첫날을 보냈다.



*

7주간의 한국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올라

첫 목적지인 상하이에 도착했습니다.


한국을 올 때는 홍콩과 난징을 거치면서 여행을 했고

미국으로 갈 때는 상하이와 타이완에서 머물다가 가게됩니다.


물가가 비싼 상하이지만 여전히 호텔 '마성비'는 훌륭합니다.

1만 포인트에 묵은 메리어트호텔인데 행사 중이라 50불을 추가하면

클럽라운지 "아침+애프터눈 티+저녁 해피아워"가 가능하답니다.

아침은 라운지가 아닌 호텔 식당을 이용해도 된다고 하고요.

우리 식구가 다섯이다 보니 미안할 지경이네요.


다만 더위에 올때 고생한데다 호텔에서 하루 식사가 해결되니

나다닐 일이 없을 것 같은 불안이 생기긴 하네요.

27 댓글

무지렁이

2017-07-28 13:59:27

오, 매리엇 좋네요.

(4년 전이긴 하지만) 상하이도 현지인들이 다니는 싼 식당 많던데, 전 잘 몰라서 혼자 먹을 때는 비싼거 사먹고 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하이오

2017-07-28 14:13:35

같은 1만점짜리(?) 난징 르네상스보다는 좀 떨어지는 느낌입니다만 물가 감안, 여러모로 대만족입니다^^

세계속으로

2017-07-28 13:59:37

매번 기분 좋은 사진을 올려쥬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커서 훌륭하게 될 것만 같은 예감이 들어요 ^^

오하이오

2017-07-28 14:17:31

감사합니다. 아직은 그저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기만을 바라지만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도 참 멋진일일 것 같아요.

Monica

2017-07-28 14:01:47

첫번째 큰아이 사진 어쩔....ㅋㅋㅋㅋ


저희 애들은 방학 내내 캠프 다닌다고 불쌍한데 아 부럽습니다. 여름 방학 내내 여행 다니며 놀며 체험하는 오하이오님 아이들....

오하이오

2017-07-28 14:19:45

ㅎㅎㅎ 눈 뜬 사진도 하나 있던데, 이게 더 생동감(이게 말이 되나?)이 있더군요. 

아이들이 캠프로 갈 날도 얼마 안남은 것 같아요. 당장 제 체력이 점점 바닥으로^^

쉬크

2017-07-29 02:25:11

첫번째 사진 ...애들 눈이 부숭부숭하네요 ㅋㅋ


아뭏든 대단하세요

사진 많이 올리는 포스팅이 시간도 많이 걸릴텐데.....

재밌게 잘 보고 있어요


1 2 3호는 눈에 완전 익어서 어디서든 만나면 너무 반가울 듯 합니다

애들아~하면서 뛰어가 허그하게 되지 않을까...어리둥절 할 1 2 3 호...ㅋㅋ

오하이오

2017-07-29 08:33:22

늦잠 자 버릇해서 '새탈'도 아니데 부시시 합니다.

재밌게 보신다니 다행입니다. 저야 어차피 찍은거 정리하는 차원에서 미리미리 해두면 나중에 편하긴 한데, 그때그때 정리하는데는 한계가 많네요. 

모르죠. 아이들이 마치 아는 사람인양 폴짝 안길지도^^

서울

2017-07-29 03:10:24

아!! 7주! 벌써 여행의 끝자락 이신가요? 늘 일상처럼 오하이오님수기를 보면서 같이 여행하는이라도 하는것같이구석구석 잘보고 즐거웠는데?? 너무 위쉽네요..ㅠㅠㅠ 여행은 끝나지만 앞으로의 일상도 기대할께요.수기쓰시면서 여행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오하이오

2017-07-29 08:34:43

예. 한국은 정리하고 왔습니다. 격려말씀 고맙습니다. 상하이 찍고 아직 대만 가고 다음 시카고도 며칠.... 한국 나와서도 집가는데 한 열흘 걸릴 거 같아요. ㅎㅎㅎ

티메

2017-07-29 03:16:18

아이들 너무 귀엽습니다..

오하이오

2017-07-29 08:34:56

감사합니다!

수퍼마리오

2017-07-29 07:18:16

3호의 미소는 천만불짜리 입니다

오하이오

2017-07-29 08:35:27

그 천만불을 한번에 까먹을 짓도 많이 합니다. ㅎㅎㅎ

마일모아

2017-07-30 10:03:15

시간 참 빠르네요! 몸 조심히 좋은 귀국 여행 되셨으면 합니다. 

오하이오

2017-07-31 21:19:18

감사합니다! 아마 저는 요즘 이 말을 요즘 달고 사는 것 같은데요. 정말 시간 빠르네요. 이러다 금세 내년, 마모님께 질문을 쏟아낼지 모를 것 같아요.

두리뭉실

2017-07-30 13:00:40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시원해보였건만....;;;


생각보다 길에 보이는 사람이 별로 없네요;;;;; 더워서 그런건지...

오하이오

2017-07-31 21:20:38

주요 관광지는 여전했지만 정말 거리에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이상하더군요. 상하이 여행은 10 여년 만인데 정말 많이 변했네요. 10년 전도 여름이었는데...

루시아

2017-07-30 13:16:32

오오.. 과자 사주신 분.. 정말 좋은데요?  저도 길거리에서 아이들을 보면 인증샷 같은거 찍을꺼 같아요.  

한국에서 7주.  정말 부럽습니다.

근.데. 짐이 정말 저것뿐인가요?  대단합니다.

오하이오

2017-07-31 21:23:13

아주 가끔이지만 그렇게 알아보시는 뷴들 보면 정말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다음엔 어디선가 루시아님 뵙길 기대해봅니다^^ 

짐은 1인 1배낭으로 맞췄습니다. 처와는 배낭여행하다 만났는데 소싯적 생각나고 몸이 가벼우니까 좋았습니다^^

shilph

2017-07-30 13:25:25

벌써 돌아오시는 날이 가까워지는거네요. 저야 뭐 그리 믾은 여행을 다닌건 아니지만, 언제나 돌아오는 길은 참 많이 아쉽더라고요.
마지막까지 재미나게 보내다 오세요 :)

오하이오

2017-07-31 21:24:36

감사합니다. 지금 저희는 '집에 도착할 때까지 여행이 끝난건 아니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떠났으나 집 까지는 먼...

똥칠이

2017-07-30 22:45:27

벌써 귀국하시는군요 7주가 금방이네요

어마어마한 면제품 뭔지 저도 장사좀 하고싶습니다

오하이오 삼형제가 마모 유명인사네요 ㅎㅎ 무사히 여행 잘 마치고 돌아오세요~

오하이오

2017-07-31 21:28:07

감사합니다. 끝까지 잘 마치고 돌아가겠습니다.

모르긴해도 거의 화장품인 것 같고요. 밥통(쿠쿠가 주로. 아 에전 울엄마 세대 코끼리밥통). 중국 입국시 세관에 걸려서 실랑이 하는 건 애플 제품이 많았습니다. 애플 제품은 한국이 싼가 봅니다. 

monk

2017-07-31 10:33:48

5가족의 움직임이 그리 녹녹치 않을텐데 오하이오님 가족들은 항상 즐겁게 이동하시는 것 같아요. 

짜증없이 새탈이 가능한 아이들도 기특하고, 오하이오님 부부도 넘 대단하시고... 

나중에 1,2,3호가 어른이 되고, 아빠가 되면 부모님이 얼마나 고마왔는지, 자기들이 얼마나 큰 행운을 누렸는지 새삼 느낄꺼예요. 

오래오래 가족이 함께 하는 마음 따땃해지는  여행기 보여주세요. ^^

오하이오

2017-07-31 21:31:50

감사합니다. 정말 오래오래 아이들과 여행다니며 살고 싶어요. 앞으로 얼마나 더 놀아(?)줄런지 모르겠지만...

사실 중간중간 짜증내고 화내고 그럴때도 있습니다. 대부분 안전문제이기 때문에 화내는 것을 정당화하긴 하지만 소리내고 나면 좀 민망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따라주니까 큰 고생이 안됩니다만 한적한 오하이오 변두리에서 천방지축 뛰놀던 아이들이라 처와 저는 늘 긴장이 되긴 합니다. 

전지현

2017-07-31 23:14:46

오하이오님 가족사진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 저희집도 세형제에 제가 첫째인데 한국에 있는 가족들 생각이 많이 나네요. 자녀분들 웃는모습이 너무너무 귀여워요. 늘 평안한 가정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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