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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에, 교과 외 활동이 얼마나 필요한가요?

Young, 2017-07-31 10: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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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고등학교 입학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미국 대학에 진학 계획 입니다.


음악과 체육 활동이 얼마나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아이가 스포츠 하나를 하고 있긴 한데 (테니스)

어렸을 때, 취미로 조금 하던 것이고..


미국 아이들 보면, 보통 음악 하나, 체육 하나를 하는 것 같은데

(바이올린, 첼로 같은 오케스트라를 많이 하는 걸로 보입니다?)


음악엔 별로 취미가 없는 것 같아요..

고등학생인데, 이제와 음악을 시작하기에도 늦은 것 같은데,


지금이라도 과외 활동으로 음악을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


p.s. 대입에, 봉사 활동이나 인턴 활동을 어느 정도로 요구하는지도 궁금합니다.

64 댓글

kaidou

2017-07-31 10:30:14

스펙용으로 과외를 시키실려는건가요? 그럴거면 그 시간에 차라리 봉사활동이나 클럽활동을 시키는게 백배 낫다고 봅니다.

티메

2017-07-31 10:36:20

@Maxwell 님 경험을 나눠주세요 @.@


저는 작년에 대입을 했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엔 GPA랑 SAT혹은 ACT가 1순위 인거같아요..

저는 근데 성적을 잘 못받았지만 과외 활동을 정말 많이했어요(공부가 재미없었어요..) 위에 나열하신거 다..


저보다 점수 잘받았던 친구들이 합격안돼었을때 제가 합격된 케이스는 좀 있었어요.

2순위는 봉사활동이나 클럽이라고 봐요.


저는 워터폴로, 키클럽, 5K 클럽, 클래스 프레지던트, 클래스 바이스, ASB, 밴드, 드럼라인 등등 이것저것 많이했어요. 



Young

2017-07-31 10:43:18

와, 다양하게 많이 하셨네요.

클럽 활동을 어느 정도로 해야 하는지, 전혀 감이 안 옵니다.
이걸 한꺼번에 하신 건가요? 아님 매년 다양하게?

이런 클럽 활동은 클래스(수업)로 하는 것인가요, 방과후 활동 (써클에 개별 가입) 인가요?

Maxwell

2017-07-31 11:24:06

수업 때 하는 건 extracurricular activity는 아니라서 원서에 쓰기 좀 애매할 거예요. 그게 살릴만한 포인트라면 그 수업 가르친 선생님께 추천서 받는 편이 더 좋게 작용할 것 같네요.

Young

2017-07-31 15:19:38

아, 수업 중의 활동은, 특기 활동으로 치지 않는군요..? (테니스 같은 건 수업 중에 하는 것 같긴 한데.. 애매하네요..)

티메

2017-07-31 21:59:47

매년 다양하게요..

밴드는 클래스였고 나머지는 다 방과후 였어요 

monk

2017-07-31 15:41:00

허걱...짱이시네요. 저희 아들은 마냥 해맑게 놀았었는데....ㅎㅎ

그럼 이제 2학년?  좋으시겠네요. 멋진 대학생활 하세요!

티메

2017-07-31 22:00:08

감사합니다! 그나이땐 해맑게 노는게 최고인듯해요./ 

자미와

2017-07-31 10:45:01

소위 말하는 IVY 급 대학을 원한다면 음악이나 체육, 봉사활동이나 사회활동에 특별한 뭔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게 나을듯요.

체육이나 과학, 수학경시대회, 음악 등도 나 이런 거 해 봤어가 아니라 그 분야에서 뛰어난 입상경력이나 실적을 보여야 인정을 받는 분위기구요.

남들은 이런 거 주로 하든데 그럼 해야하나 해서 시작하면 뛰어난 입상경력이나 실적을 보이기 힘들 거라서 (특별히 그런 쪽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요) 저 같으면 크게 권장하지 않을듯 하네요.


그 보다는 kaidou 님 말씀처럼 꾸준히 환경운동을 한다든가 봉사활동을 하는 게 더 나은 듯 해요

물론 그런 경우에도 남들 가는 봉사에 슥 끼어서 가는 건 별 도움이 안되고 학생이 주도적으로 일을 벌여서 꾸준히 해 나가는 게 도움이 됩니다.

클럽활동도 가입해서 좀 해 봤다 라기보다 주도적으로 클럽의 장을 맡든가 새로운 클럽을 창설해서 꾸준히 발전시켰다든가...

봉사활동도 마찬가지구요.


결국 본인이 정말 관심이 있어 꾸준히 시간을 투자하고 활동을 해야지 스펙 쌓을려고 남들 하는 거 따라하는 건 크게 임팩트를 주지는 않는듯요.


Young

2017-07-31 10:56:06

많이 와닿는 말씀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학생들 중에, 자기 주도적인 활동을 하는 친구가 몇이나 될까 싶은 궁금함이 있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게 있고, 그게 명확해서, 그걸 파는 친구들이, 그 나이에 많을까요?

그런 게 있으면 참 좋을텐데. 꼭 학문 관련 취미가 아니더라도...

(한국 아이들만 봐서는, 너무 학원에서 입시 공부만 해서 그런지,

별달리 자기 취미나 취향이 없는 것 같은데. 미국 학생들의 분위기를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느낀 게, 미국 아이들이, 클럽 활동,  (교)과 외 활동을, 

하나 정도 하는 게 아니라, 음악 하나, 체육 하나는, 기본으로 하는 것 같고,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해오는 것 같고,
토론 연습이나 인턴쉽 등 또다른 활동을, 다양하게 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게 기본으로 요구되는 건지, 참 감이 없어서, 여러 모로 궁금합니다.

자미와

2017-07-31 11:29:48

그 나이에 주도적으로 하는 학생이 없을 것 같은데 있더라구요... ㅋ

예를 들어 동네 양로원이나 고아원 같은데 음악공연을 가는데 학생들끼리 모임을 만들고 그런 기관에 연락해서 정기적으로 봉사하는 것과 교회같은 곳에서 어른 학생 다 가는 음악봉사에 참여하는 것은 심사하는 사람이 서류에 적힌 글만 보며 판단할 때에는 느낌이 다를듯 해요.


사실 학교 밴드에서 악기 연주하면서 밴드활동 하는 거 좋아서 하는 거 아니면 왠만한 열정이나 시간 갖고 안될 정도로 힘든데, 밴드 컨덕터 정도 아니면 리더쉽 인정받기 힘들고 과외할동으로 큰 임팩트 주기 힘들어요. - 그거 하는 학생들 대부분 밴드가 좋아서 하죠, 스펙 쌓을려고 하는 게 아닐 거에요.  체육도 마찬가지구요.


제 일 분야에서 키스톤에서 하는 학회는 나름 전문적이고 심도있는 내용이 오가는 학회인데 지난번에는 고등학생이 포스터 발표하러 왔더라구요.  물론 지도선생님 도움도 많이 받았을테고 내용은 다른 참가자들 거에 많이 못 미치지만 이런 건 정말 본인이 하고 싶어야 올 수 있는 거거든요...  주위 소위 말하는 대가라고 하는 다른 교수들도 나중에 대학 갈 때 연락하라고 연락처도 교환하고 인상이 깊게 박히죠. (이런 교수들이 입학 사정에 관여하지 못한다는 건 함정)


다른 거 다 안하고 성적만 좋아도 왠만한 대학엔 가지만 성적이 SAT 몇십점에서 백 몇 점 덜 받아도 임팩트 있는 과외활동이나 봉사 경력이 있으면 학교에서 받아주기도 해요.  근데 최최상급 학교 갈려면 성적도 좋아야 하고 어느정도 하나는 임팩트 있는 과외활동이 있어야 되는듯 해요.  물론 학교에서 받아줘도 그 학교에서 졸업을 할 수 있는 가는 또 다른 문제...

Young

2017-07-31 15:11:20

베스트네요. 고등학생이 학회 포스터 발표라니.

멋진 친구들이 많네요.

히든고수

2017-07-31 11:01:58

뽑는 학교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일단 학교와서 수업은 잘 따라가야 하니까
고등학교 성적이 일단 좋아야 하겠고
고등학교마다 성적이 비교하기 어려운 점이 있으니
스탠다드 테스트 성적이 좋아야 겠구요.

공부는 잘 따라가겠다 하면
공부만 하고 다른 건 못하는 애들로만 학교를 꾸리기는 문제가 있으니
예체능 리더쉽 소외인종 부모와 학교와의 관계도 고려하겠죠.

Young

2017-07-31 15:12:49

아시안은 소외인종에 들지 못한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워낙 잘 하는 애들이 많아서, 어차피 상대적 비율이 높다고 하더라구요.

Maxwell

2017-07-31 11:22:00

어느 학교를 노리느냐에 따라 많이 다른 것 같아요.


공립학교는 일단 받는 application 숫자가 엄청나게 많고 뽑는 숫자도 제법 많은 편입니다. 그걸 입학 사정관들이 하나하나 읽을 시간이 많지 않아요. 그래서 숫자로 나타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GPA 4.0, SAT 2300 (혹은 ACT 35점) 이상 등... 저 정도 점수 나오면 어느 주든 간에 flagship 대학은 무리 없이 들어갈 것 같구요


사립학교들은 학교마다 성향이 많이 달라요. 기본적으로는 fit을 많이 봅니다. 입시할 땐 엄청 우습게 들렸는데 (성적이랑 점수를 보지 무슨 fit을 봐... 하면서요) 학교 와 보니까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더라구요. 기본적으로 고등학생들이 대학교 분위기를 가 보지 않은 채 상상하기 어려우니까요.

아이비 및 아이비 급 (스탠퍼드 시카고 MIT 칼텍 듀크 등...) 학교들은 웬만한 스펙으론 쉽지 않죠. 이건 fit보다는 그냥 전세계 탑 applicant들이 전부 지원하니까 그렇다 보시면 돼요. 아마 application 전체의 일관성을 볼 텐데, 학교 입장에서 아 이 학생이 어떤 학생이구나 확실히 알 수 있는 게 좋은 편이죠. 예를 들어 application에서 어필하고 싶은 게 '나는 미래의 물리학자다' 같은 거라면, 물리 관련 대회나 활동이 있는 게 좋겠죠. 올림피아드를 비롯한 경시 대회, 아니면 연구 경험 (사실 가능하면 이쪽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등이요.


저 정도 급은 아니라면 조금씩 기준을 깎고 들어가셔도 좋습니다. 학교에 대해 많이 알면 알수록 플러스구요 (단순히 랭킹이나 어떤 교수가 있어서 좋다 이런 게 아니라, 내가 지금 지원하는 곳이 뭐하는 곳인지 뚜렷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대학교에서 액티비티나 수상 경력을 물어보는 이유는 간단해요. 너 학교 다니면서 뭐했냐? 이거 묻는 거거든요. GPA 4.0이고 SAT 2400, AP 12개씩 봤으면 아 얘 공부 많이 했구나 압니다. 그럼 액티비티가 그렇게 많지 않아도 좀 감안을 하겠죠. 공부하느라 시간이 많지 않았을 테니까요. 반면 성적은 좀 낮은데 액티비티가 꽉꽉 차 있으면 얘는 공부할 시간 조금 빼서 다른 거에 집중했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이걸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학교 및 입학 사정관에 따라 달라서 크게 드릴 말씀의 없습니다 ㅠㅠ 탑 사립학교들은 거의 완벽한 성적과 왕성한 액티비티를 동시에 보긴 해요.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건 GPA랑 SAT or ACT입니다! 제가 이게 별로 안 좋아서 고생 좀 했어요 ㅋㅋ 전 외국에서 지원하긴 했습니다만.


주립대는 학교마다 입학 정보 거의 공개하고 거기 맞춰서 쓰시면 크게 부담 가질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Maxwell

2017-07-31 11:25:41

아 (교양을 강조하기 위한) 음악 및 체육은 솔직히 거의 의미 없다고 봅니다... 전 뮤지컬 하긴 했었는데 재밌으니까 좋아서 했던 거구요, 오히려 성적 깎아먹으면 깎아먹었지 입시에 도움이 됐는진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


대신 음악 및 체육에서 얻은 경험이 있고 그걸 에세이에 쓸 수 있으면 보통 재밌는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 같아요. 제 대입 에세이는 뮤지컬에서 나왔네요.

Young

2017-07-31 15:17:42

일단 기본 성적이 중요하군요.


그런데 fit라는 게 뭔가요?

학교마다 그런 게 있나요?

막연하게, '듀크는 부자 백인들이 가는 학교다' ? 같은 것이 떠오르는데, 사립학교의 fit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Maxwell

2017-07-31 15:34:14

학생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를 입학사정관 나름대로 신경을 쓴다는 거죠. 말씀하신 예시는 좀 편견에 가까운 것 같지만(...) 듀크가 서부의 버클리보다는 좀 더 Preppy한 학생들이 많은 건 사실일 거예요.

사실 Fit은 대학 들어가서 성공하는 데 더 중요한 요소고 (안 맞는 학교 가면 괴롭죠), 원서에 강조해서 좋은 건 학생이 자기가 어떤 학교에 지원하는지 알고 있는 겁니다.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이 좋은 학교인 건 학생들 모두 알겠지만 실제로 거기 다니는 삶이 어떤지 아는 학생은 많지 않아요. 이걸 안다는 걸 확실하게 쓰고, 자기가 왜 그런 환경을 좋아하고 그곳에 어울리는지 설명하고, 자신의 어떤 자격 및 quality들이 그 학교에 입학 허가를 받을만 한지 쓰는 게 좋은 why (this college)? 에세이입니다. EC 및 대회는 이 에세이의 설득력을 위한 근거가 될만한 것들로 준비하시는 게 좋아요.

Young

2017-07-31 15:43:41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가 fit 이군요..

에세이는 학교 특성에 맞게 각각 다르게 적어야겠군요..

(말씀하신 대로, 학교마다 뭐가 다를지, 가보기 전까지 정말 어찌 알 수가 있을까요? ^^)


EC는 무엇인가요? (모르는 게 많네요;)

Maxwell

2017-07-31 17:00:40

아 extracurricular activity를 줄여서 ec라고 보통 부릅니다.

말씀하신대로 가지 않고서 학교를 안다는 게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가 보는 게 좋습니다. 대학교 학기 중에요. 수업도 몇 개 참관해 보고 admission officer랑 이야기도 나눠 보고 학생들 말 들어 보는 게 가장 좋아요. 이게 어렵다면 학교에 입학 설명회 왔을 때 참관하고, 고등학교 alumni 중 그 대학 간 학생들한테 연락해서 어떻냐고 물어 보는 게 차선이죠. 저는 대입할 땐 아예 한국에 있었기 때문에 인터넷 위주로 많이 찾았어요.


그런데 이런 걸 부모님이 찾아주실 필요는 솔직히 없다고 생각해요. 도움을 청하면 모를까 본인이 아직 내켜하지 않는데 스펙 만들고 대학 어디어디 넣어라 이런 건 별로 의욕이 안 살아서 에세이랑 원서 준비할 때 힘들 거예요. 대학은 본인이 자기 학교 카운슬러랑 이야기 하면서 조금씩 로드맵을 만들고 준비하는 게 갖아 좋다고 봅니다.

티메

2017-07-31 23:30:01

우리 졸업하고 나서 SAT 만점이 1600으로 바뀌었다네요! 

Maxwell

2017-07-31 23:35:11

아 맞다 ㅋㅋㅋ 그래도 writing section 보통 mandatory로 보긴 해야 할 테니... 1500점 넘기기는 한국 학생들한텐 조금 더 쉬워졌을 수도 있겠네요. 사실 전 ACT 봐서 SAT는 잘 모릅니다 ㅋㅋ

티메

2017-07-31 23:35:41

저도 SAT 는 Subject밖에안봣어요.. ACT봤어요 ㅋㅋ 

공대닭

2017-08-01 05:23:15

SAT writing이 사실 문제만 엄청 풀다보면 유형이 보여서 진짜 점수 올리기 제일 쉬워용

poooh

2017-08-01 08:02:11

저 대학 갈때 SAT 만점이 1600 점 이였어요.. ㅋㅋㅋ

shilph

2017-07-31 11:33:53

제 이야기는 아니고 한다리 건너서 들은 이야기를 하자면, 봉사 활동이나 클럽 활동이 중요한게 아니라, 거기서 무엇을 어떻게 했는가가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예를 들어서 그 분의 딸은 학교 악기 팀 단장을 하면서, 근처 조금 못 사는 동네의 초등학교인가 중학교인가에 있는 음악 팀을 도와서, 그 팀이 무슨 대회에서 입상을 하게 한 활동 덕분에 좋은 대학을 갔다고 하더군요. 그냥 활동이 아니라, 리더쉽과 활동성등등에 큰 점수를 얻었다고 하더라고요

Young

2017-07-31 15:21:50

내실 있게 활동하는 게 중요하군요.

들려주신 케이스는, 특기 활동, 봉사 활동, 리더쉽 - 모두를 볼 수 있는 활동이네요.

재마이

2017-07-31 11:40:52


진지한 이야기에 조크성 동영상을 넣어 죄송하긴 한데 하버드 출신 NBA 선수인 제레미 린이 학생 시절에 만든 하버드 가는 법에 대한 동영상입니다. 

물론 내용은 거의 조크이지만 어쨋든 bottom 라인으로 아이비리그 가려면 아주 다양한 분야에서 다 상 탈정도로 잘해야 한다는 걸 느낄 순 있더라고요... 물론 저는 애가 3살이라 이 세계는 전혀 모릅니다!

bn

2017-07-31 13:06:06

(전 약 11년전에 입시 한 케이스라... 가려서 들으시면 좋을 듯요. 요새는 좀 더 경쟁이 심해져서 저 같은 쪼렙 스펙으로는 제가 다닌 대학에 들어가기 힘든 것 같아요) 


제가 봤을 때 대체적으로 활동/체육/음악/봉사 세개중에 2개를 확실히 잡으면 탑급은 잘 모르겠지만 괜찮은 학교엔 먹히는 것 같아요. 물론 성적과 전공에 관련된 활동은 레코드가 좀 있었어야 하고요. 그리고 중요한 건 가려는 타겟학교에 먹히는 스토리를 잘 쓰셔야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대부분의 어플리케이션은 나는 특출나다라는 걸 보여줘야 하는데 교외활동은 딱히 학력과 관련이 없으면 최소한 나는 다른 애들보다 특이하다라고 보여주는게 포인트 인것 같아요. 저는 의도치 않았지만 나는 특이하다라고 민 케이스였지 않나 싶습니다. (추정입니다. 실제로 어드미션이 어떻게 나는지는 알 수 없으니까요)


음악은 지금 시작하시면 좀 늦은 것 같고 사실 아시안이 현악하는 건 별로 신기한 일이 아니라서 악기 한다는 이유 하나로 좋게 보이긴 힘들 것 같아요. 그래도 아이가 현악을 하고 싶다 하면 비올라나 베이스 같은 오케스트라에는 항상 들어가지만 하는 사람이 몇 없는 악기 추천드립니다. 하는 애들이 거의 없어서 그걸 주종으로 밀면 바이올린(첼로) 하던 애들이 악기 바꿔서 비올라(베이스) 하지 않는 한 고등학교 다니는 내내 앞자리 확정입니다.


저는 성적은 좀 평범했는데 그냥 학교에선 공부하는 측엔 속하지만 상위쪽은 아닌? 근데 워낙에 문과 과목을 바닥을 깔았지만 이과쪽 성적으로 보강한 케이스고요. SAT도 그냥 평균/평균이하요. 근데 학교가 11학년에 AP를 많이 offer 안해서 저 혼자 공부해서 AP CS 시험만 봤었습니다.


과외 활동은 체/음/봉 중에 음악하고 봉사를 치중한 케이스입니다.  음악은 어렸을 때 부터 했는데 바이올린이 아니라 비올라라는 특이 악기 했었고 고등학교 들어가자마자 현악 앙상블 프로그램이 새로 생겨서 활동 했습니다. 열심히 하던건 저밖에 없었고 어찌어찌 도망가는 후배놈들 잡아서 끌고 오다보니 리더 비스무리한 포지션으로 3년 활동했고요. 그 얘기를 어플리케이션 에세이에 썼었더니 카운슬러가 재밌네라고 하더라고요. 봉사활동은 300시간 정도 채웠습니다. 한국에서 영어캠프 붐이 불 때 캠프 카운슬러로 매년 여름에 시간 투자를 좀 했었습니다. 체육은 10학년 때 학교 바꾸기전에 1년간 컬링했었고요. 이것도 하는 학교가 몇 없다보니 얻어 걸려서 (참가한 2팀 중에 2등상...) 상받은게 하나 있었지만 별로 도움은 되지 않았을 겁니다...나중에 붙고보니 공대 지망하는 아이중에서는 나름 특이한 스펙인데다가 제가 지원한 학교에서 봉사활동을 높게 쳐주는 편이여서 플러스 받지 않았나 싶습니다. 

Young

2017-07-31 15:24:25

봉사활동 많이 하셨네요!

영어 카운슬러를 봉사활동으로 할 수도 있겠네요.

컬링도 상당히 특이한 활동이네요.

고교에서 전학을 하셨다니, 전학으로, 불편한 점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친구/성적관리/입시 등)

CaptainCook

2017-07-31 14:11:36

위에 답글 보면서 입시하고 취직하는 과정이 참 비슷하다고 느껴지네요.

아직 학생이어서 모르시는 분들은 위 답글에 내용 중에 에세이를 인터뷰로 대체하면 되요:)

Young

2017-07-31 15:25:35

취업도 스펙 전쟁인데, 그래도 결국은, 본래의 실력, 내실이 중요할 것 같아요..

CaptainCook

2017-07-31 15:51:29

저한텐 아직 멀었는데 자녀가 어느 정도 진로에 대해 이야기가 가능할때&가능하면 자녀가 어렸을때, 대학 이후의 삶에 대해서,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얘기를 많이 해줘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요.

지나보니 본인이 깨닫고 매달려서 하는 것과 아닌 것에 차이가 엄청 나구요, 일단 부모님이나 주위 분위기에 떠밀려서 대학가고 전공선택하면 중간중간 힘들 때 견디기도 힘들도 결과도 그닥인 것 같더라구요.

어차피 정답은 없는 문제인데, 요즘 주변에 어린 친구들은 스스로 생각해볼 기회가 없는 환경에서 어른이 되고 그러다 보니 스스로 결정하고 문제해결해야할 때 힘겨워 하는 것 같더라구요.

설령 중간에 목표/전공을 바꾸더라도 스스로 문제를 생각해보고 그에 따른 결정을 한다면 그 과정 또한 자산이 된다고 봅니다.

스펙(레주메)은 과정이 쌓여서 만드는 거지, 그 자체가 목적이 되면 대학 들어가서, 취직해서 내가 왜 여기있나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퇴근 기다리며 주저리주저리 떠들어 봤습니다:)


#삶은 기저귀부터 떼고 논하자!

왓슨박사

2017-07-31 16:11:00

예일대 전 faculty이자 입학사정관이 쓴 글입니다.  제목은 아이비리그에 자녀를 보내지 말라입니다만 어떤식으로 지원자들을 분류해 점수화하는지에 대해서 처음 몇 문단에 간략하게 나옵니다.  요약하면 점수높다고 들어갈 수 없으나 낮으면 안된다,  과외 활동 리스트 현란해도 큰 임팩트가 없다, 다방면에서 고루 뛰어나거나 한 분야에 특출나게 뛰어나야 유리하다.  기부할 수 있는 재력의 부모가 있거나 부모가 고졸이하이면 유리하다.   알고나면 씁쓸한 점이 많습니다.   일독을 추천합니다.  미국 대학교육 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한 괜찮은 글 같습니다.  

https://newrepublic.com/article/118747/ivy-league-schools-are-overrated-send-your-kids-elsewhere

가치관에 따라 다르겠지만 미국 대학체계를 거치고 미국에서 꽤나 살아본 제 소견으론 자녀를 소위 탑 몇에 해당하는 미국 명문대에 보내려는 미션을 가지는 것이 여러 이유로 자녀의 삶에 꼭 이로운 선택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잠정적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Young

2017-08-01 00:39:06

네. 대학에 목 매서, 그것이 인생 미션으로 삼지는 말아야겠습니다.

일단 부모도 준비를 좀 하고, 알아둘 정보를 미리 알아놓는 정도의 선에서, 여유를 가지고 지켜보아야겠습니다.

monk

2017-07-31 16:23:19

요번에 대입 치룬 엄마입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 드리면요...

일단 티메님 말씀처럼 GPA, ACT/SAT 가 중요한 것 같아요. 

과외활동은 어느 대학을 가는지에 따라 좀 달라지는 것 같아요. 톱티어인지, 중간정도인지, 사립인지, 주립인지 등등...

좋은 학교일수록 어느 정도 수준의 액티비티는 쳐주지도 않더라구요. 특히 아시안 (보이)들은 워낙 스펙들이 빵빵해서 내셔날급 음악, 미술, 과학, 수학 수상경력은 다들 차고 넘치는지라... 아이가 취미가 있어 하는 건 좋지만, 스펙 만들려고 하는 건 큰 의미 없는 것 같아요. 

윗분들 말씀처럼 의미있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학생에게도, 원서에서도 좋은 것 같아요. 

모든 액티비티는 꾸준한게 좋구요, 아이가 전공하고자 하는 분야와 연관이 되는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참, 수업을 들을때 난이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너무 쉬운 과목만 듣고 올 A 받거나 하는 것들은 잘 안쳐준다고 들었네요. ^^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요~!!


Young

2017-08-01 00:12:30

일단 성적이군요.

아시안 학생들 중에 경쟁력 높은 학생이 많은 것 같습니다.

도전적인 수업 신청이 필요하군요.. 중요한 정보.

간호사

2017-07-31 16:45:46

저는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녀서 미국고등학교에서 대학교 입학에 관해서는 다른분들이 저보다 훨씬 더 많이 아시니까 제가 말씀 드릴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다만 다른분들이 말씀드리지 않은 부분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만약에 아이가 장래에 헬스케어 (의사,치과의사,간호사,etc)에서 일하기를 원하신다면 본인 점수에서  낮춰서 가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다른 액티비티 보다는 봉사활동과 팀웍, 리더쉽 이런 부분들이 중요합니다. 가장 많이 보는것이 봉사활동 이구요. 헬스케어 쪽에서 일 하시는걸 원하신다면 주립보다는 사립, 그리고 장학금을 주는 대학교 로 진학하는것이 대학원 진학에 유리합니다.  만약에 이쪽분야에 염두 해 두고 계신다면 지금부터 플랜을 잘 세우셔야 합니다. ^^

Nuri5588

2017-07-31 17:42:03

고등학교들어가는 아이의 대입을 위해 조언을 구하심은 그나마 시기적절하신 듯 합니다.

보통 10학년말쯤 시작해볼까 해서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대입컨설팅업체에 연락하면 7학년 8학년이 컨설팅시작에 좋은 시기이고, 늦어도 9학년초에 가입해야지 그 이후는 가입조차 안받아준다고 하더군요 ㅠㅠ

뭐~~~ 종종 고등학생중에서도 자기인생에 뭐할지를 다 정하고 스스로 계획까지 다 세우는 아이도 있다지만 어디까지나 소수의 이야기이고, 대부분의 경우 대학입학전은 물론 재학중에도 자기인생에 뭐할지나 뭘 좋아하는지조차 잘 몰라서 전과를 2~3번 하는 것이 보통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니, 아이가 이미 본인 뜻이 확실하다면야 부모야 걍 뒤만 밀어주면 되는 것이겠구요. 보통의 경우처럼 아직 뭘할지 모른다면 현재 아이성적이랑  부모의 경제력(대학학비등을 얼마나 대줄 수 있는지를)을 살펴본 뒤에 일단 학교를 대강 정하고요.....

여러분이 지적하셨듯이 아이비인지, 유명사립인지, 주립인지, 기타등등에 따라 집중할 부분이 좀 달라지는 듯 합니다.

혹 보실 수 있다면 common application의 예시를 한번 보세요. 아이가 10학년 11학년 여름방학에 무엇을 했는지, 그리고 고등학교시절 수상내역이 무엇이 있는지, 봉사활동은 어떤 것을 했는지, 기타 외부활동은 무엇을 했었는지 꼬박꼬박 쓰는 란이 있습니다. 

거기에 란이 있다는 것은 그것들이 대입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보면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즉 질문하신 교과외 활동이 얼마나 필요한지는 아이가 원하는 학교 그리고 아이의 학교성적 기타 아이의 성향등등에 따라 달라지고 그 요소를 다 종합해도 비슷한 학교중 A학교는 붙고 B학교는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서......현재 질문만으로는 누구라도 딱 한가지로 정답을 드릴 수 있는 것은 아닌 듯요~~~


Young

2017-08-01 00:15:43

어플리케이션 보고, 중요한 포인트가 뭔지.. 알 수 있는 방법도 있군요. 

"모든 건 원전에 있다.."는 측면에서, 제일 좋은 방법일 듯.


대입 컨설턴트는 생각도 못 했는데, 입시 상담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게 많나요?

공대닭

2017-08-01 04:43:04

음 개인적으로 저는 컨설턴트 비추에요.. 한국에선 에세이 봐주는거까지 천만~3천만 원까지 부르는 거 봤는데 말도 안되는 금액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학원도 그렇고 그냥 모든 걸 혼자 찾아보고 많이 알아봐서 한 케이슨데 본인이 잘 가고 싶다는 마음이 있으면 혼자 선배나 학교 카운슬러한테 묻는다던가 해서 찾아볼거고 그걸로 충분하다 생각해요. 제가 다니던 SAT 학원 원장님이 컨설팅 쪽으로 한국에서 꽤 인지도가 높은 분인데 저보고 기특하다고 미국 돌아가기 전 조언해 주신다고 하셔서 예약 잡고 무료로 제 스펙으로 어디 지원할 지 상담 받았는데 사실 크게 도움 되지는 않았어요...ㅎㅎ 오히려 지금 다니는 학교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그러셨는데 붙고 잘 다니고 있어요..... 그리고 추천서를 되게 강조하시면서 존홉 대학 교수님한테 자기가 추천서 받아줄 수 있다고 그러셨는데 그거 듣고 기분이 좀 그렇더라고요. 도움은 감사하지만 그 말로만 듣던 한국식 스펙 조작(?)이 좀 그렇더라고요.. 들어보니까 어떤 학생들은 일부러 책도 내고 (유령)회사도 차리고 그러더라고요. 대학 하나로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고....;;


여튼 컨설팅 하면 하나부터 열까지 목표 대학에 맞춰서 고교 4년 플랜 다 짜주고 대신 스펙 쌓게 도와주고 그러던데 "정말정말 우리 아이는 죽어도 이 대학을 보내야 겠다!!!!" 아닌 이상은 많이 아닌거 같아요.... 물론 부모가 입시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알아두고 아이가 하는거에 간섭 안 하고 혼자 해보도록 냅두고 도움이 필요하다 하면 그때 조금씩 도움을 주는 방면이 더 좋을거 같다 생각해요.

Nuri5588

2017-08-01 10:19:52

전 실제 이용해보지 않았습니다.

위에 공대닭님 말씀처럼 한국에서는 잘 모르는 학부형들을 상대로 실제 해주는 것도 없이 엄청난 폭리를 취하는 곳도 많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제 주변에서는 미국에서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죠. 서비스에 따라 한국가격의 10분지 1이 안되는 가격이라 하더군요. 한국가격이 미친거죠 ㅠㅠ) 필요한 부분만 이용해서 좋았다고 하신 분들도 있습니다.

부모님들이 봐줄 수 있으면 내지는 아이가 혼자 다 할 수 있으면 그렇게 하는 거고, 필요한 부분을 좀 편하게 가기 위해 하는 거겠죠.

학교선생님에게 에쎄이 교정부탁한다고 해도 한정없이 여러번 부탁하긴 어렵기도 하고.... 그런 노력을 돈으로 메꾸는 것인지도요~

그렇지만, 어디까지나 이게 보조적인 역할이지, 업체에서 다 알아서 해주길 바라는 그런 식은 곤란하겠죠.

아마도 한국업체의 비싼 가격은 돈은 얼마든지 줄테니 알아서 다 해주길 바라는 요구가 서로 맞아떨어져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합니다.

<추가> 아이비나 그런 급의 대학나와서 한국기업에 취업한 젊은 친구들중에는 상사의 부탁에 그 자녀의 미국대입에쎄이를 봐주다가 아무리 힌트를 주어도 제대로 써오지 못하는 아이의 실력에 어떻게 할 수가 없어 거의 대필수준으로 써주면서 "좀 보고 알아서 고쳐보아라"고 했는데, "아마도 대신 써준 그대로 대학에 제출한 것 같다"는 이야기도 종종들었습니다 ㅠㅠ


공대닭

2017-07-31 17:44:36

저 역시 작년에 대학 입시를 끝냈습니다.


학교마다 조금 다르지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대체적으로 GPA >= SAT/ACT >> 봉사 및 각종 활동 순으로 중요한 것 같아요.


과 상관 없이 아이비리그 기준으로 보면 대부분의 applicant들이 GPA 및 SAT/ACT는 기본으로 그냥 다들 깔고 가고, 각종 활동이랑 에세이에서 아주 크게 갈려서 아이비 경우에는 활동이 좀 더 중요하구요..


저는 솔직히 GPA는 그냥 뛰어나지도, 나쁘지도 않은 편이였고요, AP도 학교에서 일년에 갯수 제한이 있어서 총 5개 밖에 안 봤고, SAT만 만점, SAT 2는 3과목(math 2c, physics, us history) 봤는데 그냥 나쁘진 않고 평범 했고, 활동은 좀 부족했었어요. 주니어 끝나고 여름방학에 대학교에서 리서치 인턴한거 외엔 딱히 없었거든요 사실.. 그 외로 테니스는 프레쉬맨때 1년 하고 관두고, 학교 오케스트라는 4년 내내 하긴 했지만 9학년때 처음 호기심에 오케스트라 수업 들어보면서 시작한거라 딱히 잘하지도 않아서 뭔가 임팩트가 있었을리는 없었어요. 사실 학업에 치어서 딱히 무슨 활동을 꾸준히 하질 못 해서 뭔가를 보여준건 없었어요.


사실 저는 닉네임처럼 과가 엔지니어링이라 공대 성향이 강한 학교에 관심이 많았지, 아이비는 크게 관심은 없었음에도 그냥 SAT 1 점수 하나로 뭔가 달라질까 싶어서 아이비 몇 군데 넣었는데 다 떨어졌어요ㅎㅎ 그 외 칼텍, MIT, 스탠포드는 부담스러워서 (혹은 에세이 쓰기가 귀찮아서.....) 지원도 안 해봤고 그래도 아이비 빼고는 지원한 곳 다 붙고 현재 first choice 였던 학교에서 4년 장학금 받고 다니고 있어요.


그리고 지원할때 common app 에세이 말고 학교마다 다른 supplemental essay가 있는데 학교마다 맞춰서 쓰진 않았고 어떻게든 제가 미리 써놓은 에세이를 가져다 끼워서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에세이가 강했을 것 같지도 않아요. 공들인건 common app 공통 에세이 딱 하나...



그래서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제 경험 상 UC 계열은 GPA랑 SAT/ACT 점수 위주로만 보고요, 그 외 사립 학교들 (아이비 제외)는 활동과 에세이도 조금 보는 것 같지만 그래도 아주 selective한 곳에서 큰 무언가를 하거나 에세이가 엄청나지 않는 이상 큰 임팩트는 없고 역시 GPA랑 SAT/ACT에 비중을 높이는 것 같습니다.


아이비를 노리시는거라면 SAT/ACT 및 GPA는 기본으로 깔고, 여름방학에는 무조건 좋은 인턴쉽 하나 찾아서 열심히 하고 추천서 받고 봉사 많이 하는게 좋을 거 같아요. 악기는 숨겨진 음악 재능이 있지 않은 이상 지금 배워봤자 이도저도 아니게 될 것 같구요, 차라리 지금 하는 테니스를 꾸준히 해서 varsity를 하거나 주장으로 올라가면 더 좋을거라 생각해요.

만년초보

2017-07-31 20:02:16

예전에 읽었는데 Princeton 의 경우 SAT1 만점 지원자 중 절반만 합격 한다고 ...

해달

2017-07-31 20:10:51

아 진짜요?? 근데 프린스턴 지원하진 않았어요ㅋㅋㅋㅋㅋ
시니어 1학기에 본 SAT가 대박난거라 아이비 몇 군데만 그냥 찔러 넣어본거에요 에세이에 그쪽 학교에 대해 알지 못 한다는게 보였겠죠. 인터뷰도 딱히 준비 안 했고

만년초보

2017-07-31 20:15:21

입시에 어떤 정답도 없고 뭘 해서 어디 같다는 데이터 포인트를 봐도 영 모르겠어요. Admission letter 에 밑에 손으로 써주는 코멘트를 보면 extra curricular activities 에 대해서 주로 써주는데 그걸 보면 특별 활동이 중요하기도 해 보이고요. 정답이 없어요.

해달

2017-07-31 21:41:03

네 정답은 없어요. 근데 학교마다 활동이던 점수던 좀 더 포커스를 두는 부분이 있는거는 확실하고요. 

Young

2017-08-01 00:19:48

가장 좋은 케이스네요. First Choice 에서, 4년 장학금 받고 다니는 것.

빠른 독립을 위해서, 장학금 받는 게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공대닭

2017-08-01 05:21:04

네 장학금이 정말 중요한 거 같아요! 장학금 못 받았으면 양심상 그냥 이 학교 포기하고 학비가 싼 유씨로 갔어야 했을텐데.. 너무 다행이였네요


그리고 위에 멘션은 안 했지만 아이비 아래 학교는 점수로 거의 대부분은 판가름 난다고 느낀게... 제가 대학 지원을 한 군데 빼고 다 엔지니어링으로 했었어요. 그 한 군데는 비즈니스가 아이비 급/혹은 바로 아래 급으로 쎈 사립 학교인데 엔지는 그저 그런 학교라 그냥 호기심에 비즈니스로 넣어봤어요. 활동도 다 엔지니어링 관련이였고 커몬앱 에세이도 엔지니어링 관련으로 써서 당연히 떨어질거라 생각했는데 뜬금 없이 붙었더라고요. 비즈니스면 당연히 리더쉽을 봤을텐데 전 student body이긴 했지만 president/vp 급은 아니였고, 심지어 직책도 tech 관련 이였어요.. 그거 외엔 비즈니스 혹은 리더쉽 관련 전무했어서 다시 한번 아이비 외는 점수로 많이 갈리는걸 느꼈어요. 

혹시라도 나중에 궁금한 거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얼마에요

2017-07-31 20:56:20

마일모아 클럽을 만들어서 에세이에 "나는 고등학교 4년간 5백만 마일 모았다"! 이걸로 에티하드 아파트 클라쓰 타고 몰디브 다녀왔다... 부모님 모시고!

Maxwell

2017-07-31 22:40:12

이거 진지하게 엄청 흥미로운 에세이 나오겠는데요 ㅋㅋㅋ 만 18세 미만은 카드 신청이 아예 불가능하단 게 문제지만(...)

얼마에요

2017-07-31 23:09:33

"저는 소싯적부터 해킹에 능해 부모님의 ssn 을 이용해 카드 처닝을 하고 자력으로 비밀번호를 알아내 (내 생일인건 안비밀), 아멕스 왔다리갔다리 신공을 발휘하였고... 이제는 불법적인 방식의 문제를 깨닫고 나의 스킬을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데 쓰고저..."

poooh

2017-08-01 08:17:21

고갱님... 이러심 경찰이 먼저 찾아 올 수 있구요.

고갱님이 미성년자시면, 부모님 한테 책임을 물을 수도 있어요. ㅋㅋㅋ

penguiny

2017-07-31 22:34:34

7년 전에 대학입시를 했어서, please take it with a grain of salt! 


저도 음악에 관심이 없어서 운동(varsity swimming 부캡틴)과 봉사활동(charity club president)을 집중에서 했어요. 제 생각에는 그냥 클럽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보다 클럽에서 리더십 포지션에 있어야지 더 시너지 효과가 나는 것 같아요. 프로젝트를 plan 하고 execute 하는 능력에 대해 resume and personal essay에 썼었던 기억이 나네요. Charity club과 varsity swimming 하면서 상 그리고 media exposure 이런 것도 도움이 좀 된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 성적, 클럽활동은 base로 깔고 들어가는 거고 in hindsight, 대학과의 "fit"도 되게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각각 대학이 원하는 인제상(?)이 있는데 제가 나온 대학은 국제적인 경험/다양성을 중요시하는 대학이었어요. 대학 가기 전까지 다양한 해외 경험을 좋게 봤던 것 같아요.


P.S. 인턴십에 관해서: 제가 alumni interviews 하면서 요즘 고등학생들을 많이 만나보는데 인턴십을 안하는 학생들이 거희 없더라구요. 제가 살고있는 지역은 medicine 쪽으로 가고 싶어 하는 고등학생들이 많아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대부분 고1때부터 lab + hospital 에서 학기 중 그리고 방학때 인턴십을 하는걸 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Natural sciences 쪽으로 가고 싶은 애들은 lab에서 인턴십을 하구요. Social sciences/humanities는 인턴십보다 EC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었어요.


------

우아시스님 댓글 보고 추가로 몇자 더 적자면 : 사실 제가 다닌 학교의 인제상에 대해 알게된건 admissions officer이랑 훗날 이야기 할 기회가 있어서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in hindsight이라고 한거구요 ㅎㅎ). 제 생각에 각 학교가 어떤 학생을 원하는가에 대해 indirectly 알 수 있는 방법은 admissions website에 있는 blurb를 읽어보는 것, 그 학교 campus visit을 통해 학교/학생들의 색깔을 파악해보는 것, 그리고 자제분이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어떤 학생들이 그 학교에 합격을 했는지를 보는 것... 이 있을 것 같아요.


sample size랑 variety of schools가 너무 작아서 적기 민망하지만 저희 학교에서 간 애들에 대해 조금 알려드리자면 - 

Stanford: "applied 공돌이"들이 많이 갔어요. 과학에도 관심이 많지만 그걸 사업/산업에 어떻게 적용시킬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던 애들이 대부분 합격하더라구요. 학교 지역상 그런 애들이 많이 몰리기도 하겠지만 원하는바도 비슷하였던 것 같아요.

Columbia: 언어/문화적 다양성이 강점이던, 그리고 사회과학쪽으로 관심 있던 애들이 많이 갔어요. 이 학교 학생들도 미국인인데 외국생활 한 애들, 혹은 외국인인데 제 3국에서 생활한 애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그런 부분을 강점으로 내세웠겠죠 아마?

UC Berkeley: 제가 학교 다닐때 버클리 간 학생들이 2명이 있었는데 둘 다 공부만 하던 범생이었고 EC도 딱 한두개를 엄청 집중해서 하던 애들이었어요. 한명은 봉사활동, 한명은 음악.  

이게 도움이 될라나 모르겠지만 ㅠㅠ 한번 적어봅니당!


우아시스

2017-07-31 22:44:14

혹시 각 대학마다 원하는 인재상 기억나는게 있다면 자세히 알려주시면 어떨까요? 

penguiny

2017-07-31 23:37:20

넵 댓글 수정했어요~ thanks for the suggestion :)

Young

2017-08-01 00:27:30

인턴쉽도 기본이고, 클럽활동도 베이스로 깔고 가는 것이군요...

봉사활동도 꾸준히 하고.. 

이런 건 그냥 다 기본으로 하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fit에 대한 말씀도 자세히 적어주셔서, 새롭게 알게 된 게 무척 많네요.

우아시스

2017-07-31 23:00:01

마일모아는 만물상 같은 곳이네요. 없는게 없는....


저도 수험생 키우는 입장에서 주워 들은 얘기를 해보면

사립인지 공립인지

티어 1인지 2인지...등등에 따라 입시전략이 다르다고 생각돼요.

GPA SAT 는 공통적으로 모두 중요하고 사립은 티어가 좀 낮아도 EC를 보는 반면 공립은 탑공립 아니면 거의 성적으로 판가름난다고 보면 됩니다. 문과는 비지니스 파이낸스쪽에 뛰어난 아이들 많이 몰리고 이과는 컴사 바이오 등등에 지원자 많이 몰려서 특히나 성적관리 잘 해야 하구요.


그리고 이건 제 경험담인데요, 대입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인생을 멀리 보고 독립시킬 준비를 한다에 맞추면 좋을거 같습니다. 아이가 주도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주고만약 아직 입시에 대해 로드맵을 그리고 있지 않다면 충분히 많은 대화를 나누고 아이의 속도에 맞춰 준비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부모가 주도하게 되면 아이도 부모도 상처가 많이 나는거 같습니다. 흑~


대학 입시 치룬 선배 마모분들의 주옥같은 경험담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penguiny

2017-07-31 23:45:47

ㅎㅎ 만물상 같은 곳이라는 말에 완전 공감해요!! 전자제품 등 마일모으기랑 전혀 상관없는 것에 대해서 구글링 해볼때 "site:milemoa.com"이라고 더하는건 안비밀 ㅋㅋㅋ


로드맵을 그리라는 조언 참 좋은 것 같아요! 꼭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apply되는 조언인 것 같아요 ㅎㅎ

Young

2017-08-01 00:32:23

저도, 최근 비자 관련 해서 구글 검색을 했는데,

가장 도움이 되는 글 2개가 모두 여기의 글이었습니다.

미국 생활의 데이터 베이스 같은 곳..

간호사

2017-08-01 00:04:09

마지막에 쓰신부분 저도 100% 동감합니다. 저는 아직 싱글이라서 사실 아직 자식입장인데요, 저는 늦게와서 정말 고생 많이 했었는데 결국은 잘 된 케이스 라서 저희 부모님이 주변에서 부러움도 많이 받고 그러십니다. 부모님들끼리 모이면 하는 이야기와 관심사는 다 똑같은것인지 누구 만나고 오시면 참으로 다양한 자식들 이야기를 많이 접하시는데 제가 느끼는 점이 우아시스님이 마지막에 말씀하시는 부분입니다. 인생이 긴데 대학이 목적이 되어버리고 어떻게 점수에 맞춰서 대학에 들어는 갔는데 방황하고 (수습되는 수준에서의 방황이라면 참 좋겠지만 그러지 않는경우도 많죠), 애는 관심도 없는데 부모가 안달복달하고...... 조금 극단적 일지도 모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미국에서 대학에 굳이 가야 하나에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교육비는 계속 오를테고 교육의 질은 그 교육비와 비례하지 않는 지금의 상황에서 (앞으로 더 나빠질거라고 생각합니다.) 본인 스스로 어떤 목적의식이 없다면 돈과 시간을 써가며 대학에 가야할 이유가 없어보여요. 제가 일하는 헬스 프로페셔널 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수많은 학생들이 돈을 잘 번다며 헬스 프로페셔널 이 되고싶어 합니다. 그래서 대학에서 각종 science class 를 듣고 준비를 합니다. 현실은 1,2학년때 많이 걸러집니다. 그리고 남은 학생들은 본과에 입학하거나 대학원 준비를 합니다. 이때 또 걸러집니다. 누구는 들어가고 누구는 못들어가고.......... 그런데 그동안 준비하는데 들어간 시간+돈은 아무도 보상 해 주지 않습니다. 그냥 날린거에요.  입학하게되면 상상초월하는 교육비를 마주하게 됩니다. 그러면 들어가서 그 교육비 만큼 교육의 질이 비례하느냐?? 아니요..... 졸업해서 필드에 나와보면 학교에서 공부는 4차원쯤 된다면 자격증 준비 공부는 16차원이구요, 필드에서의 공부는 32차원쯤 됩니다. 그러니 필드에서 일 하는 사람은 갓 졸업한 사람들에게 이건 뭐 학교에서 뭘 배웠냐는 소리가 나올수밖에 없습니다. 이쪽분야에 지원하려고 하는 애들은 날로 늘어가고, 학비도 날로 늘어가고, 그러나 졸업해서 받는 연봉은 차이가 없고.....졸업해서 나와봐야 빚으로 시작하고......많이 버는것 같아도 통장을 보면 남는게 없습니다..... 론 갚느라고........ 그래서 이쪽분야 일 하는 사람들도 제일 부러운 사람은 연봉 많이 받는 사람이 아니고 부모가 학비 다 대줘서 론이 없는 사람들 입니다. 


이야기가 길어졌습니다만, 미국에서는 기술만으로도 충분히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는데 (한국사람들이 몰라서 그렇지 다양한 기술직이 존재합니다. 헬스케어에서도 마찬가지 이구요.) 투자대비 효율이 떨어지는 "대학"이라는 곳에 굳이 갈 필요가 있는지 저는 의문이 듭니다. 물론 공부가 본인 적성에 맞고 자기가 원하는 길이 있어서 공부를 해야 하는것 이라면 당연히 대학에 가야지요.  한국 분들은 대학에 꼭 가야 하는것처럼 생각하시는데, 저는 미국의 대학 시스템이나 사회적인 구조로 보았을때 대학공부도 투자라고 생각해요. 모든 사람이 다 대학에 가야하는 사회가 더 이상한 사회아닌가 .... 그런 생각이 듭니다. 

Young

2017-08-01 00:30:08

좋은 말씀. 완전 동감합니다. 아이가 주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선에서, 여유를 가지고 지켜볼 수 있어야할 것 같습니다.

poooh

2017-08-01 08:31:34

이 글  스크랩 감 입니다. 물론 제 애가 대학을 가려면... 흠.... 최소 10+ years 가 남은 상황에서 그때 마모가 존재 할련지도 모르겠고, 

제가 이글을 기억 할련지도 모르겠지만, 이 글을 보면서 여러가지 배우는 점이 있네요.


제가 대학 갈때와는  많이 다른점도 있는거 같고, 주위에서 보면 그 옛날하고는 다르다 라고 하는데,

fit이라는거는 정말 중요한거 같고, 이건 대학 뿐 이나리 회사 들어 갈때도 마찬가지에요.

회사에서 일 할때도 이 fit이란거 정말 중요 합니다.

어쩜 삶에 있어서도 이 fit이 란게 중요한거 같구요.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안에 들어가 보질 않으면 이 fit이란걸 알기 힘들지요.


결국에는  대입에서 마져도 다윈의  Survival of Fittest 가 여기서도 적용이 되는건가요?  :)




prettyhappy

2017-08-02 01:38:48

정말 마모엔 없는게 없네요. 정보도 제일 질이 좋은것 같아요 ^^. 자세하게 답해 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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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거주. 오아후 6일? vs 오아후 2일+마우이4일? 엄청 고민됩니다. -> 고민해결! 오아후 6일로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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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이행운 2024-05-19 595
updated 114656

반복되는 오사카 교토 호텔 질문입니다.

| 질문-호텔 18
정혜원 2024-05-20 895
updated 114655

Barclays AAdvantage® Aviator 카드 6만 + 1만: 친구 추천 링크 있으신 분들은 이 글에 점을 찍어주세요

| 정보-카드 40
마일모아 2024-05-19 1703
updated 114654

[DIY] LVP 설치 후기 Carpet and Dust Free Project!

| 정보-DIY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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륌피니티 2024-05-03 2331
new 114653

그린카드 신청 I485 리턴 됐는데 i693 을 다시 받아야 하나요?

| 질문-기타 1
루돌프 2024-05-20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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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 유나이티드 승무원 단체 식중독으로 회항

| 잡담 23
1stwizard 2024-05-20 4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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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잘아시는분~호텔 골라주세요 (힐튼/골드, 하얏트/익스플로어, 메리엇/플래티넘)

| 질문-호텔 7
비니비니 2024-05-20 258
updated 114650

장거리 통근에 알맞는 차 추천 부탁드려요 (편도 100 마일)

| 질문-기타 83
하얀말 2024-05-18 3642
new 114649

거라지에 있는 보일러에서 물이 떨어지네요. ㅠ

| 잡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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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hback 2024-05-20 249
updated 114648

내일 아침 보스의 보스를 만나 인종차별과 불리 리포트하려고 합니다.

| 잡담 27
하성아빠 2024-05-19 5787
updated 114647

한국으로 송금 remitly써보셨나요? 환율이 너무 좋아요

| 질문-기타 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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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가득 2020-05-04 165201
new 114646

뜻밖에 알뜰했던 4인 가족 런던 여행기 (featuring United Basic Economy, no photos)

| 여행기 1
첩첩소박 2024-05-20 657
updated 114645

London Hyatt Regency Blackfriars 후기 (feat Tottenham Sonny)

| 여행기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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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2023-11-07 2001
new 114644

Chase UR points->Marriott Bonvoy, 40% Bonus Pints, 미리 옮겨 둘 가치가 있을까요?

| 질문-카드 4
Stonehead 2024-05-20 453
updated 114643

도쿄 IHG 호텔 선택 결정장애: 어디를 가야 할까요?

| 질문-호텔 12
샤프 2024-05-19 943
new 114642

카드 리젝 사유가 뱅크럽시 라는데 전 그런적이 없어요….

| 질문-카드 6
찡찡 2024-05-20 1120
updated 114641

그리스 여행 후기 2: 크레타 섬 Crete, Greece (Domes Zeen Chania Resort)

| 여행기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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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머 2023-04-23 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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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트 예약 후 포인트 차감이 안됐을 때 질문입니다.

| 질문-호텔 8
보바 2024-05-20 513
new 114639

체이스 본보이 카드-> 리츠카드 업그레이드 후 숙박권이 2장 들어왔어요. 둘 다 쓸 수 있나요?

| 질문-호텔 7
팔자좋고싶다 2024-05-20 928
updated 114638

렌터카 LDW Primary Coverage 제공 신용카드

| 질문-카드 23
Mahidol 2023-06-16 1773
updated 114637

다친 어깨는 100% 회복이 힘든걸까요?

| 질문-기타 33
하이하이 2024-04-30 3333
new 114636

올해 8월에 오픈하는 웨스틴 보라보라 (구 르메르디앙) 포인트 방 열렸습니다.

| 정보-호텔 15
AQuaNtum 2024-05-20 742
new 114635

Costco Next 코스코 온라인 몰. Anker Q45 노캔 헤드폰 할인.

| 정보-기타
포트드소토 2024-05-20 332
new 114634

제주도 식당 추천 부탁드러요: 갈치집, 해물탕, 고기구이, 횟집(해산물), 카페

| 질문-여행 4
Opensky 2024-05-20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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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You 포인트에서 터키 항공으로 50% 보너스 진행 중 (5/15-6/15)

| 정보-카드 2
몬트리올 2024-05-20 427
updated 114632

[업데이트 - 냉각수가 문제였던거 같습니다.][베터리 테스트 업데이트] 운행중 엔진꺼짐 현상

| 질문-기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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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shot 2024-05-03 2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