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가족여행 후기! (CA, OR, WA)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Salt & Straw"의 "허니 라벤더" 아이스크림이었던 것 같습니다. 

"허니 라벤더"라기보다는 "라벤더 허니"이어야될 것 같을 정도로 라벤더의 향이 입 안에서 한가득...아직도 잊히질 않는 맛이네요! 

앞으로 Portland를 가게 된다면 무조건 "Salt & Straw"부터 달려가게 될 것 같아요. ㅎㅎ 

Ruby Jewel과 Molly Moon's에서도 "허니 라벤더" 아이스크림을 맛봤지만, 개인적으로는 "Salt & Straw"가 최고였습니다! ㅎㅎ

(위 영상은 이미지 영상입니다. Salt & Straw 에서는 이런 점원은 없습니다. 있다면 오레곤 인구가 지금의 세배는 될지도요)

이렇게 오레곤 팬이 한 분 더 늘으셨습니다 ㅇㅅㅇ)bbb 굳굳굳

사실 오레곤의 명물이라면 당연히 맥주와 와인과 마리화나 이지만, salt & straw 의 아이스크림, 블루스타 도넛, 스텀타운 커피, churro 101 의 츄러스 도 맛있지요. 참고로 salt & straw 의 허니 라벤더 외의 다른 아이스크림도 맛있습니다. 길 건너의 pok pok 에서 점심 먹고 길 건너서 아이스크림 먹으면 정말 최고지요. 그리고 틸라묵 치즈케익 공장의 아이스크림 중에서는 딸기 아이스크림이 최고고요. 거기서 파는 치즈 커드도 맛나고요. 

다만 아쉬운 것은 멀트노마 폭포 & 비스타 하우스를 못 들르신거네요 'ㅅ'!!!! 비스타 하우스에서 보는 콜롬비아 고지의 경치는 최고지요.

블루스타는 도넛이 좀 비싸고 맛은 그저그랬던 것 같아요 ㅎㅎ

멀트노마 폭포와 비스타 하우스 그리고 pok pok은 시간 관계상 못갔습니다ㅠㅠ

이번 여행은 오레곤의 재발견이 아니었나 싶습니다~오레곤 너무 좋더라구요~개인적으로 나중에 Portland에서 일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다음에는 비 오는 겨울에 놀러오세요 :)


그러면 다시는 오기 싫다고 하실겁... (쿨럭)

오레곤에도 비가 많이 오는 편인가요? ㅠㅠ 시애틀이 비가 많이 오는 도시라고 들었는데, 이번에 가니깐 쨍쨍해서 놀랐어요. 

생각해보니 틸라묵에 가서 오레곤 딸기맛 아이스크림을 먹었던 것 같네요! 맛있었습니다 ㅎㅎ

시애틀보다 조금 더 옵니다. 시애틀은 여기보다 눈이 아주 조금 더 오니까요 ㅎㅎㅎㅎ

오레곤/워싱턴주 서부의 비는 10월 부터 4월까지 이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12월에서 2월 사이에는 비가 오는 날이 80% 정도는 되지요. 하지만 부슬비가 주로 오고, 비가 오는데도 건조해서 쾌적해요.

아주 알차게 다니신듯 하네요~ 정말 좋으셨을 것 같습니다~~ 

저도 여행가게되면 참고해야겠어요~

귀가 간질간질해서 들어왔는데^^ 이거였군요! 스스로도 무슨 정보랄게 없는 여행잡기(?)라 도움이 얼마나 됐게냐 싶긴 합니다만 인사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표로 정리한 여행기 정말 인상적입니다. 언젠가 한번 써먹어 보고 싶은데, (사진 찍어 나열하는게 편한) 저에겐 쉽지 않는 일일 것 같긴합니다.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