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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사고 후 보험 회사의 견적기준과 태도

Roger, 2017-08-02 06:11:03

조회 수
1413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항상 마모의 도움만 받으며, 나도 도움을 드릴만한 일이 없나 해서 찾다, 이번 5월에 차 사고관련해 보험 회사와 격은 일을 간단하게 나누고자 합니다.

1. 사고로 차가 손상되어 Collision center에 맏기게 됩니다. 이때 보험 회사에서 field agent라는 사람을 collision center로 보내서 차 견적을 내는데, 견적을 used parts 기준으로 내더군요. (이런 점을 보험회사에서 구두로 직접 말해주지 않습니다. 단지 깨알 같은 글씨로 policy 어딘가에 적혀있을 뿐이죠. 이것을 알았을때 깜짝 놀랐네요.) 첫 견적이 $9,100나왔었어요.

2. Field angent에게 new parts로 replace해 달라고 했더니 자기 상사에게 물어보고 알려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잘 해결이 되, 파트 하나빼고 new parts로 해준다고 하더군요. (여기서 상사에게 전화를 해서 마지막 파트도 새걸로 해달라고 했지만 않된다길레, 이유를 물었더니 추가 $400이 발생한다네요. 이해가 않가니 customer satisfaction survey나 보내라고 했어요. 그러더니 자기 상사에게 물어보겠다고 하더군요. 7년동안 사고 한번 않나고 클레임도 한번을 않걸었는데 추가 $400을 쓰지 못한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도, 결론은 그냥 그대로.)

3. 차를 다 고치고 몇일 있으니 보험회사에서 전화로 $4,600 추가 견적비(new parts)가 나왔다고 알려주고 차에 문제 있으면 알려달라고 하며 이번일이 잘 해결 됐습니다.

그리고 1-2주 뒤 survey를 받았는데 detail을 다 넣어 낮은 점수를 주니 3일 뒤 연락이 오더군요. 다음에는 더 낳은 customer satisfaction을 위해 노력하겠다길레 알았다고 하며 통화를 끝넸습니다.

Deductable, towing car, loaner car등 알려드리고 싶은것들이 많지만 지루하실까봐 여기서 마칩니다. 안전운전 하세요. :)

11 댓글

노보기

2017-08-02 06:33:43

차 사고가 나셨다니... 다치지 않으셨길 빕니다.

견적을 중고파트 가격으로 낸다는 사실은 몰랐네요.

저도 예전에 사고로 보험회사 에이전트가 저희 집으로 직접 찾아와 견적을 내고 자신이 추천하는 카센터로 갈지 차주가 보통 가는 카센터로 갈지 선택권을 주었어요. 전 후자 선택하고 제가 평소 가는 카센터이기에 주인장에게 잘 좀 부탁한다 얘기했죠. 견적으로 나온 체크는 제가 수령하고 수리비는 카센터에 직접 페이했어요.

Customer survey가 무섭긴 한가봐요? 전 신경도 안썼는데... 잘 기억해 둬야겠네요 ^^

Roger

2017-08-02 07:51:12

다행히 다치지 않았습니다. :)

저는 항상 Survey를 작성하는데 직원들 PR에도 관계가 있는듯 합니다.

사회초년생

2017-08-02 07:27:23

‎ 

Roger

2017-08-02 08:15:53

Deductable은 collision center에 내셔야 하는 금액인데, 많은 local collision center들은 "we pay your deductable" 광고를 하는데요, 엄연히 불법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구글에 검색해보시면 왜 불법인지 알수 있는데, 이것을 우회하는 방법이 있어 광고를 하는듯 합니다. 조심하실것은 deductable은 deductable이고 quality of service는 quality service인데, 이를 헷갈리게 만드는것이 collision center 사무장의 일중 하나인듯 합니다. Deductable 깍싸나 않받는대신 싼 파트 또는 않보이는 파트를 교체야지 않은 얌채들이 있으니, 이를 응징하는 방법이 1) 새 파트 사용 요청 2) 파트가 왔을때 직접가서 눈으로 확인 하는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Towing의 경우 민감한 문제입니다. 사고가 나 정신이 없을때 towing 차가 오는데 먼저 하는말이 "어디로 가져다 줄까?"입니다. 평소에 주변 collision center를 잘 봐 놓지 않았던 저는 towing 직원이 recommend하는 곳으로 갔습니다. 제치는 토잉비가 $900이 나왔는데 collision 보험으로 해결이 되니 걱정하실 부분은 아니지만, 혹시나 차가 벌써 한곳으로 towing된 경우 다른 collision center로 가실려면 어마어마한 토잉비를 내셔야합니다. 그레서 어떤 collision center가 좋더라 그랬더라 이런것들을 평소에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듯합니다.

Loaner car은 무료입니다. 사고가 났을때 토잉 직원이 어디로 갈레라고 닥달해도 collision center에 연락 하셔서 deductable/loaner car availability and information을 알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나의 잘못으로 사고가 났을때 collision center에 loaner car가 available하지 않을때, 랜트를 할수 밖에 없는데 돈이 나가게 되죠 (랜트 coverage가 없을 경우). Loaner car를 처음부터 사용할수 있다면 좋습니다.

UltraNav

2017-08-02 07:43:15

보험처리로 차 수리하는데 used parts는 사용하는건 처음 들어보네요. 어떻게 아무 보증도 안되는 부품으로 차를 수리 할수가 있죠?

보통 aftermarket parts로 수리하지 않나요? 

Roger

2017-08-02 08:00:07

구글에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모든 보험회사가 policy에 used part 또는 recycled part를 사용할수 있다고 적혀있는 문서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습니다. 저 또한 보험회사에 "어떻게 그 (used part) 파트가 좋은 파트인지 알수 있냐?!" 라고 했더니, satisfactory quality면 사용할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satisfactory quality stardard는 뭐죠?!"라고 물었더니 모른데요. :( 그래서 결국, 제차(검은색)의 현재 lift gate은 원래 빨간색 차종에서 때어온 부품이고 패인트를 모두 벗겨내고 검은색으로 다시 패인팅한 부품이에요. 패인트잡을 잘 해놔서 괜찮지만 다시 생각하면 속상하지요. 여러분들은 이런일이 없길 바랍니다. :)

geol

2017-08-02 13:58:53

캘리 15년살면서, 와이프차 포함 AAA 보험사로 4번 클레임해보았는데,,, 일사천리로 정품 새부품으로(부품 오더한 내역서 copy 필수)모든 수리비/Labor 넉넉하게 견적주어서 원글님같은 경험은 해보지 않았습니다만, 참고하겠습니다.

근데,, 어느 보험사인지 궁금하네요

Roger

2017-08-02 22:48:45

Allstate입니다. (저도 AAA로 갈아타야 할때가 온것같네요)

geol

2017-08-03 11:58:26

Allstate 도 좋은 대형 보험사이지만, 혹 캘리 사신다면 많은 베니핏 누릴수 있는 AAA 에서 견적비교 해보세요. 일반적으로 AAA 가 비싸다고 생각하시지만 할인 프로그램들이 많아요. 특히 사고없이 해를 넘길경우 매년  받는 D/C 금액도 괜찮고요,,, 그런일이 없어야 겠으나,,, 사고나면 보험사와 소소한 일로 싸울일 없이,,, 일사천리로 깔끔하게 마무리,,, 무려 4번의 AAA 클레임 경험 ㅎㅎ... 그중 2번은 주차장에서 난 접촉사고인데 상대방이 억지를 부려서(내차 옆문이 받쳤는데도 어쩌구저쩌구 내가 잘못했다고) 당황했으나,,, AAA 가 상대방측과 대신(?) 싸워주고,,, 결국은 내 잘못 0 로 결론해주더군요. AAA 홍보하는것은 아니지만,,,, 요즘은 한국말 클레임 서비스도 해준다고 합니다.

Roger

2017-08-03 12:09:17

2개월 후면 insurance면 보험이 얼마나 오를지보고 AAA견적도 확인해봐야겠네요.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

그녀석ㅎ

2017-08-02 23:16:46

 정말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한 꿀 정보네요. 그래도 많이 안다치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갑자기 geol님 댓글보니.. Geico인데 AAA가 급 땡기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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