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다운그레이드를 하나요?

신용 기록이 길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1년마다 카드를 닫으면 먹튀처럼 보일 수도 있거든요. 더불어 카드 평균 보유기간을 늘리기엔 나쁘지 않죠.

그렇죠. 보유 기간도 크레딧 점수에 반영이 되니까요


하고 덧덧글을 달려다가 마모님인걸 보고 놀랐습니다 ㅇㅅㅇ!!

신용기록이 짧은분들은 그럴 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제가 다운그레이드라고 글들 검색해 봤거든요.

다운그레이드 하시는 분들 특히 샤프나 사리 가지신 분들은 대부분 카드 갯수도 적지 않고 신용기록도 짧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마일모아님은 결국 신용기록이 어느정도 되는 분들은 다운그레이드 하는게 큰 장점은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마일모아님이 말씀하신거 처럼 length of credit history 때문에 다운그레이드하며 보유 기간을 늘리는게 좋고
또한 오이사 때문에 프리덤이나 프리덤 언니같은 상대적으로 월컴 포너스가 작은 카드에 오이사 슬랏을 사용하고 싶지 않은 이유가 큽니다.

제가 신용기록 짧은 분들에 대해서는 미리 생각을 못했던것 같네요.

그러니까 신용기록이 짧고 5/24를 안넘었고 샤프와 사리가 있을정도면 3/24는 넘었을것 같구요. 그런분들 말구요.

제 주변 경우들을 자꾸 생각하다보니 왜 다운그레이드를 해야 하는지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러니까 연회비 없는 카드들도 오래전 부터 몇개 있어서 신용기록도 제법 있고 이미 5/24 넘은 분들의 경우는 굳이 다운그레이드 할 이유가 있을까요?

첫 댓글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1년만 딱 보유하고 바로 캔슬하면 먹튀로 보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게시판에도 최근에 글이 올라온 적이 있죠. 리컨을 위해 전화했더니 왜 카드들을 다 1년씩만 보유하는지 상담원이 질문을 했다는거죠.

네 저도 그 댓글은 읽었습니다.

그럼 다운그레이드냐 닫느냐 결정을 할때

5/24 넘은 분들의 경우 1년만에 닫은 경우가 많아서 먹튀로 보일지 걱정 되는경우는 다운그레이드를 하는게 좋다로 이해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지만 그외에 다운그레이드의 장점은 별로 없는것 같네요. 체이스 카드의 경우에요.

체이스가 아니라면 왔다리 갔다리도 있고 상황에 따라 다운그레이드가 필요한 경우가 있을것 같구요.

이제 정리가 된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 외에" 라고 하기에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그 요인이 꽤 중요합니다. 이후에 카드를 열 수 있느냐 열지 못하느냐에 거기에 달려 있을 수도 있거든요. 심지어 전 다운그레이드 보다 1년 정도는 연회비를 더 내고 한 해 정도 유지하는게 더 좋다는 입장이기도 하구요.

반대로
연회비 없는 카드로 다운그레이드하면
한도도 가져가고 관계도 이어가는데
왜 닫지? 하고 물을 수도 있어요.
닫는다고 리포트에서 없어지는것도 아닌데요.

은행에서 주는 총한도도
열고 닫고 하는 경우보단 높을 거구요.

특히나 그 은행에 한장 있는 카드를 닫으면
다시 신청할 경우
리스크 관리상 신규 고객으로 대우받을 수도 있구요.

길게 보면

나이 들어서 일 그만 두기 전까지

각 은행마다 5만-10만 정도의 한도를 받고 

죽을 때까지 가져 가면 좋은데

열고 닫고를 반복하면 이게 힘들죠. 

네 맞습니다. 그런 소소한 장점도 있을수 있겠네요.

그런데 제 주변분들 특히 와이프가

카드가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다네요.

그정도 했으면 됐지 왜 안 닫고 다른카드로 바꿔가면서까지 카드를 가져가는지 이해를 못하겠데요.

그런데 듣고 보니 저도 잘 모르겠어서 질문 드린거구요.

이래 저래 카드가 많아지니 까먹고 연체 될뻔하기도 하고 정신사납기는 하네요.

마일게임을 지속하기 위해서 감당해야할 최소한의 불편함 이라고 생각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동안 마일게임을 통해 누렸던 혜택에 비하면 이정도 쯤이야 하는거죠.

전 오히려 이런 팁을 주시는 마모님 이하 이곳 분들이 감사할 뿐인걸요.

체이스 UR같은경우 사리/사프 카드 해지시 UR을 파킹해야 하는데 언니/프리덤을 오픈하면 5/24에 한번 카운트 되기에 다운그레이드로 충당하려는 의도도 있지요. (이제 사리-사프로 2년차로 돌릴수 있겠지만, 사리출시전엔 잉크 없다면 무조건 프리덤 파킹이 필수였죠) 물론 포인트 파킹 입장에선 MR도 마찬가지일테구요.

어쨌든 프로셀님의 분석에 동의합니다. 사인업을 통한 마일적립 형식이 규정에 저촉되는것은 아니지만, 카드사 입장에서 보기에 그다지 건강한?바람직한? 형태의 활동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마적단쪽에 DP가 쌓이듯이 카드업계쪽에도 DP가 쌓여서 점점 게임이 어려워지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드러나지 않는 선에서 가늘고 길게'가 중요한 키워드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