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 하얏트 시카고 후기 (부제: 파크킹에서 레이크뷰 더블로 업그레이드)

어제 시카고에서 3박4일 가족여행을 끝내고 돌아왔습니다.

파크하얏트 PARK KING 에서 LAVE VIEW DOUBLE로 무료 업그레이드 받은 후기입니다.

원래는 시카고 하얏트 2박(프리 리워드 나잇 예약) + lowes chicago 1박 예정이었습니다.

하얏 티어가 디스커버리스트(체이스 하얏카드로 인한)이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는 기대도 못하는 상황이었죠.

밑져야 본전이다는 마음으로 호텔로 이메일을 보냅니다.

(이메일 요약) "임신한 아내랑 첫 시카고 여행인데, 좀 더 좋은 방으로 해주면 정말 좋은 여행이 될거 같다."

 

 

호텔에 오후 4시정도 도착했더니 '제임스(어씨스턴트 매너져)'가 조금만 더 기달리면 15층 방을 줄수 있을거 같은데 기달려 보라고 합니다.

아마도 제 이메일을 확인한거 같습니다.

한 10분 기달리고 있는데 제임스가 와서 15층 방은 '45분 정도 기달려야 겠다. 정말 뷰가 좋은 방이다. 레이크 뷰 더블.

아니면 지금 체크인 할수 있는 방이 11층에 있는데. 좋은데로 해라.' 하네요.

아무래도 15층이 좋을거 같아서 가방을 맡기고 옆에있는 놀스톰 랙으로 갑니다.

 

쇼핑을 하고 돌아오니 정말 뷰가 좋더군요.

파크 킹보다 $60정도 비싼 방이구요.

티어가 낮아서 업그레이드 기대도 못했는데 이메일 쓴게 도움이 되서 정말 좋았네요.

아내가 이 방에서 마지막날도 지내고 싶다고 해서

Amex FHR로 예약해둔 Lowes Chicago 를 취소합니다. (48시간 전까지만 취소하면 FEE가 없이 취소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UR 23,000으로 파크 킹으로 1박 예약합니다. (하얏 포인트로는 25,000 포인트 필요)

예약한걸 가지고 다시 제임스한테 가서 방 업그레이드 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20불을 쥐어줍니다. 

'탱큐. 미스터XX' 하고 악수까지 청합니다.^^

그리고 1박 더 예약했는데 처리 해달라고 합니다. ㅋ

 

 

 

 

 

 

 

 

여긴 호텔안에 있는 'NOMI' 식당 가든뷰 입니다.

 

 

 

FITNESS 모습이고요.

 

 

 

작지만 깔끔했던 수영장

 

 

체크인할때 이 백팩을 아이한테 주더군요. 덕분에 여행중에 잘 사용했습니다.

아이가 친구준다고 하나 더 달라고 해서 2개나 득템했네요. ㅋ

 

파크 하얏트 서비스, 청결, 위치 3박자가 좋았습니다.

쇼핑은 별로 하지 못했지만 놀스톰, 니만 마커스, 유니클로, 나이키등 쇼핑할때가 정말 가까웠습니다.

같은 방에서 3박하니 정말 편했습니다.

지난번에는 부산에서 10만원주고 광안대교 뷰로 예약했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 무료 업그레이드가 정말 감사했습니다.

다시 한번 마모님과 시카고 호텔 선정에 도움주셨던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