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 1시50분 출발예정이던 OZ 221이 탑승 지연되더니 오후 2시 경부터 보딩시작.
- 오후 3시경 정비가 필요하다고 문닫고 계류장으로 이동.
- 계속 지연되더니 결국 7시 반쯤 승객들 하기 시킴.
- 비행편 취소 시키고 승객들 호텔로 옮길 줄 알았더니 오전 네시에 다시 출발한다고 공항서 대기하라고 함.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기는 한데. 영 항공사의 대처가 엉망이네요.
직원들은 승객들 내린후 이 게이트 저 게이트 끌고 다니면서 우왕좌왕하고, 밀바우쳐 받는 데 한시간이나 걸리고,
전 내리면서 터미널 들어가면 직원이 빌 바우쳐 들고 서서 나눠주고 호텔편 알려주고 다음날 비행편 예약 잡아 줄것으로 기대했는데, 참 엉망으로 일처리를 하네요.
운항차장인가 하는 사람은 잠깐 얼굴 비치고는 사라지고.
지금 OZ 가 네시간 이상 계류장에서 승객들 대기 못하게 한 Tarmac rule을 위반한 것 맞지요?
그동안 충성해왔던 고객으로 이해해줄려고 했는데, 여러가지로 괘씸해서 DOT에 신고라도 할까 고려중입니다.
찾아보니 tarmac rule 위반은 항공사에게 벌금이 가지만 승객에게는 아무 보상이 안간다고하네요. 참고로 사우스웨스트 737기종은 위반 한건당 100K씩 냈다고합니다.
미국 항공사는 3-5시간만 연착되도 승무원 운항시간초과로 다른도시에서 내렸다가거나 아예취소되는데 한국 항공사들은 비슷한 문제가 없는지 궁금하네요.
Tarmac rule 위반하면 승객 일인당 27.5k 라니 a380 정원이면 6-7 million 은 벌금으로 나오겠는데요.
여하튼 아시아나는 호텔비 아끼는 것도 좋지만 승객들 새벽 네시까지 대기라니 헐소리 나오네요.
그런 잔머리 일 것이라고는 짐작은 하고 있지요.
게이트 왔더니 운행차장인가 하는 사람은 다시 보이네요.
속에서는 화가 나는데 졸려서 뭐라 하기도 귀찮네요,
사소한 딴지입니다만, 뉴욕에서 새벽 4시에 출발하면 인천에 오전 7시쯤 도착하겠죠^^
아뇨. 대체 크루라네요. 어째든 원 크루는 호텔로 간 것이 확실하네요. 설마 우리랑 공항서 대기하다 네시에 같이 가지는 않겠지요.
- 오후 1시50분 출발예정이던 OZ 221이 탑승 지연되더니 오후 2시 경부터 보딩시작.
- 오후 3시경 정비가 필요하다고 문닫고 계류장으로 이동.
- 계속 지연되더니 결국 7시 반쯤 승객들 하기 시킴.
제가 이해한대로라면 승객들을 탑승시킨 상태로 오후 3시에 계류장으로 이동해서 정비하다가 결국 7시 반에 포기하고 하기시킨건데
4시쯤에 파일럿들이 호텔으로 간 상태라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칵핏에서 정비되는걸 기다리고 있는거 아닌가요? 4시에 기내에 승객들 두고 먼저 내리는것도 불가능하고요.
제가 대충 시간대별로 가늠해본 거구요. 아마 파일럿은 7시까지 있었을꺼 같네요.. 국내선 처럼 대체 크루가 없는 상태라면 최소 비행전 10시간 휴식을 가져야 하기에 대충 시간대별로 가늠해봤는데 오전 11시에 도착한 크루가 다음날 운항이 가능하기에 제 추측에 틀린거 같네요..
장인어른이 이 비행기로 한국 귀국 예정이셨는데 팔자에도 없는 고생하고 계시는걸 보니 컴플레인이라도 제대로 해야겠네요.
새벽 4시는 너무하지 않나요? 최대한의 꼼수를 동원해서 돈을 아끼려는 저 모습이 진정한 창조경제인듯 싶어요.
몰라서 드리는 질문인데, 새벽4시까지 공항대기하라고 하면, 일등석/비즈니스 승객들도 그냥 쌩으로 대기하나요? 제가 일등석 타면서 새벽4시까지 공항서 대기하다 타라고 하면 상당히 열받을꺼 같은데....(물론 이코노미여도 열받지만요..) 혹시 일등석/비즈니스 고객만 따로 어디 호텔에 모시고(?) 뭐 그러지는 않나 싶어서요...
그나저나 진짜 아시아나 타기 싫게 만드는 내용이네요..
검색해보니 새벽 3시52분에 출발한 걸로 나오네요. 설마 승객들에게 아무런 보상도 안했을까요? 웬만한 미국 국내선도 이정도 딜레이면 200불정도는 지급하는데.
우리나라 국적사에 그런거 바라면 안됩니다.
아오.. 한국/미국도 EU261에 준하는 법 만들라고 해야돼요..
OZ는 A380도 뻗고 B777도 뻗고(25일 FUK-ICN이 10.5시간 지연되었습니다. ICN-FUK는 정시 운항했고요) 참..
Flight Delay 라는 앱이 있습니다. 클레임을 걸고 보상을 대행해주는 앱입니다, 수수료를 제외하고 보상금을 줍니다.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지 없지는도 판단해줘요. 개인은 손해볼 일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이쿠... 오늘도 다양한 돈벌이가 있다는거에 이마를 탁 치고 갑니다. ㅎㄷㄷ
진짜 대단하네요. ㅎㅎ
내리니 캐시러 200블 주고 끝내는군요.
정비불량에 지연에 대한 보상 책임은 없지만 도의적인 보상이랍니다.
일등석 비즈니스 구별 없습니다. 모두 똑같이 공항서 공항서 대기하고 200불 보상입니다.
와아 정말 아시아나는 시끄럽네요. 근데 저도 작년인가 델타로 한국 가는데 기체결함으로 24시간 지연 후에 간 적이 있는데 (물론 호텔은 제공했지만) $200 혹은 2만 마일 주더라구요. 진짜 EU261 같은게 절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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