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결항시 연결편에 대해 질문있습니다

얼마전 한국-샌프란 왕복표를 레비뉴로 구매하고 다녀왔는데요,
항공사는 중화항공이었습니다. 유나이티드는 직항이긴 하지만 티비도 없고 해서 대만경유를 택했습니다.
표는 orbitz에서 구매했습니다.

근데 한국-대만-샌프란 구간 출발도 전에 문제가 생겼는데요
비행기 이륙은 오후 8시반인데 제가 체크하니 오후1시경에 결항 컨펌이 떴더라구요.

하지만 중화항공에서 연락은 안오고해서 혹시나하고 공항으로 갔습니다.
카운터가 열자마자 뿔난사람들이 다들 항의하더군요.
중화항공에서 결항 문자를 하나도 안돌렸나봅니다.

저한테는 해외사이트에서 구매해서 전화번호가 전달이 안될수도 있었다는둥
핑계만 대더니 다른사람들도 다 연락이 안간거 갔더군요.

그래서 마모에서 배운 방법으로 당일 한국-샌프란 댄공 직항 표를 찾아보고
이걸로 연결이 안되냐 혹시 대기라도 할수있냐 했더니 찾아보지도 않고 무조건 안된답니다 오늘은.

심지어 다음날도 컨펌은 못주고 공항에 와서 대기하라네요.

그래서 다음날 정오에 다시가서 대기했습니다.
근데 웃긴게 저랑 같이 샌프란 가시는분이 있다고 그분 기다렸다가 같이
유나이티드 직항으로 발권해주신다네요?

같이 창구로 가서 같이 발권을 받았습니다 컨퍼메이션 번호도 하나더군요;;
온라인으로 조회하니 컨퍼메이션 번호 치니 제정보랑 그분정도 같이 나옵니다.

설상가상으로 유나이티드도 오후 네시 이륙이 오후 아홉시로 지연되서....
스타트를 참 안좋게 끊었지만 그래도 여행 잘하고 왔습니다.

기상악화로 결항이라 보상 못받는건 알지만
묶음발권을 했다는게 참 찝찝하네요.

항공사가 결항으로 연결해줄시 그 연결항공사에 돈을 지불하나요?

왜냐하면 비슷한시간대애 댄공도 있었는데
전 오히려 같은 스카이팀이라 댄공을 연결해줄거라 생각했는데
유나이티드를 연결해주고 게다가 묶어서 한거보니
비용을 절감할려 그런게 아닌가 싶어 궁금합니다.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날을 다시 생각하니 또 화가 치미네요....
중화항공 한국지사 대처는 정말 별로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