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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선택 문의합니다 - 비지니스 전공 학부 입학

GS4, 2017-09-18 22: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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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모님들 중에도 자녀를 대학에 보내신 부모님들이 있을줄로 생각되서 문의합니다.
아들이 이번에 대학입학 준비를 해야해서, 학교선택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는데요. 

성적이 되면 NYU stern 이겠지만, 그정도까지는 안될것 같습니다.
학비도 걱정이 되구요. 그래서 Fordham 또는 Baruch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학비도 무시할 수 없어서, 가능한 뉴욕내 학교를 정하려 합니다. 

또 뉴욕에서 학교를 다니는 것이 아무래도 공부중에 인턴쉽 기회나,
졸업후 잡을 얻을 기회가 많을 것이라 생각이 되는데요.
이번에 비지니스 전공학교들을 알아보면서, 
그동안 이름을 잘 몰랐던 괜찮은 학교들을 알게되었습니다. 

Villanoa 나 Babson, Lehigh 등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학교들은 뉴욕만큼 인턴쉽이나 잡을 얻을 기회가
적을 듯한데요. 이것이 저의 막연한 걱정인지 잘 몰라서,
관련분야에 일하시는 분이나, 학교를 아시는 분들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22 댓글

CaptainCook

2017-09-18 22:51:06

School of Management/Business도 들어가서 보면 전공마다 특성이 다 다른데요, 학생 본인이 비지니스 전공해서 어떤 일/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생각이 있나요? 학생이 졸업후 취직시 취업비자가 필요한가요? 영어 구사가 자유로운가요?

GS4

2017-09-19 06:26:15

아이가 초등학교때부터 미국에서 와서 공부했구요. 현재 영주권자 입니다. 비지니스 분야도 정말 다양해서 실제 공부하면서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International Business, 경영컨설팅 쪽에 관심이 있어 합니다.  

CaptainCook

2017-09-19 09:09:30

밤 사이에 답글들이 꽤 달렸네요.

개인적으로 이런 질문에는 정답도 없고 100% 상황에 맞는 조언을 받기도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커스토마이즈 된 조언이 필요하시면 학교 선생님/카운셀러 혹은 주변에 아이가 관심있어하는 직업 혹은 업종 혹은 회사에 다시는 분 아니면 관심있어 하는 학교 졸업생/재학생과 얘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게 더 좋지 않나 봅니다.


그냥 제가 아는 선에서 몇가지 말씀드리면,


1. International Business, 경영컨설팅 하려고 비지니스전공 할 필요 없어요. 사실 International Business는 주변에서 이런 업무(?)를 하는 분이 없어서 딱히 뭐라 말씀드리기 뭐합니다만 컨설팅쪽은 보통 각 인더스트리 관련 배경이나 경험있는게 더 유리해요. 고등학교 졸업하면서 대학선택&전공선택 및 그에 따른 취직까지 roadmap을 가지고 있기는 힘들지만, 일단 International Business, 경영컨설팅을 위해 비지니스 전공하겠다는 계획이라면, 실제 업종에 계신 분 혹은 관심있는 회사 취업란 가서 qualification한번 확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엔트리 레벨은 다 비슷해요. 뭐 공부하다 안 맞으면 계획 바꿀 수도 있지만 처음에 장기적인 플랜이 있고 없고는 1~2년뒤에만 봐도 차이가 보이는 애들 많구요, 졸업할 때 되면 넘사벽이에요. 줏어들은 말이지만 의사집안에 의사나고 판검사 집안에 판검사 난다는데 이게 금수저를 위한 말으로 하는게 아니라 자라면서 직종에 대해 보고 듣고 얻게 되는 정보와 이해를 감안하면 아무래도 그렇게 되는 듯 합니다.(결국 금수저?) 다른 직종도 마친가지에요.


2. 그래도 전공을 비지니스 하겠다면, 굳이 언급하신 학교들 가야겠다면, Baruch이요. 학교가 좋고 나쁘고가 아니라 학비가 싸요. 사립에서 장학금 받을 수 있는 상황 아니면 학비차이 많이 나요. Ivy나와서 IB(라임이 맞아요!) 혹은 파이낸스쪽에서 연봉에 맞먹는 사인업 및 연말 보너스 받는 직종 아니면 ROC가 안 맞아요. 주립/시립 나오면 전공에 따라 4년학비보다 첫해 월급이 많을 수도 있어요. 사립이 나쁘다는 얘기가 아니구요, 학비를 언급하셔서 남깁니다.


3. 첫 답글에 이것저것 물어본 이유는, 비지니스 전공하면서 비자 받아야 하고 영어 잘 못하면 취직 정말 힘들어요. 기술이 있어서 창업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비지니스 전공이면 마케팅/재무/회계 할 거 없이 결국 자기 세일즈 하는 능력 필수고 위로 올라갈 수록 더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취직 잘 되니까 컴퓨터 사이언스나 엔지니어하는게 좋다는 아니구요, 적성 및 관심사를 잘 찾아야 하는데 아직 모른다, 불확실 하다 하면 그걸 찾아서 할 수 있는 환경의 학교를 찾아야 겠죠.


여기까지 할께요:)

셀린

2017-09-19 12:13:59

라임이 맞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hilph

2017-09-18 23:08:16

원래 비지니스 전공을 생각했었던 적이 있어서, 조금은 마음은 편치 않으실 이야기를 하나 덧붙일까 합니다

자녀분께서 영어를 얼마나 잘 하시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비지니스 전공을 생각하시는 것을 보니 영어를 모국아차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적어봅니다. (참고로 영어를 못하면 비지니스는 별로 권장하고 싶은 전공이 아닙니다. 다만 영어를 어느 정도 이상 하고, 스패인어도 어느 정도 이상 하면 비지니스도 괜찮습니다)
비지니스 인턴은 사실상 인맥 싸움 입니다. 저도 학생때 한 다리 건너서 들었는데. 비지니스로 인턴 많이 한 학생이란, 부모님이나 누가 관련 사장님이나 높은 분들을 잘 아는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그것도 백인 위주이고요. 사실 인턴을 뽑을 정도의 규모가 되는 곳에서는 당연히 백인을 우대하며, 예외적이라면 중국인이 중국인 학생을 뽑는다고 하더군요. 한국인이나 흑인 등은 그런 위치의 사람이 거의 없기에, 즉 인맥이 없기에 힘들고요. 그나마 성적이 아주 우수할 경우에는 교수 추천이 가능하지만, 영어가 매우 중요하고요

저는 예전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딱히 그 바닥 인맥이 없더군요. 영어도 못했고요. 더더군다나 그렇게 어렵게 졸업을 해도, 관련 직업을 얻기 위해서는 사실상 대학원을 가야하고요. 간다고 해도 일자리 잡기가 어럽고, 백인들과 대결해서 이길 자신도 없었고요

그런 일 때문에도 저는 엔지니어, 그 중에서도 4년제 이후 바로 일자리를 잡을 수도 있고, 영어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는 결과로 이야기하고, 봉급 도 괜찮은 편인 컴공과를 갔습니다. 경쟁에서 이길 가능성이 있는 것을 선택한 것이지요
물론 대학은 취업학교가 아닙니다. 하지만 현실은 취업의 관문인 것도 사실이지요.

자녀분께서는 좋은 전공을 선택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동시에 다른 방안도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둘 수 있겠지요.
미래에 정답은 없지만, 조금 생각의 유연성을 두고 생각해도 좋다고도 넌지시 이야기 해 주실 수도 있겠지요

MileWanted

2017-09-18 23:53:11

전 외국인이 컴싸하면 미국취업 용이하다에는 완전 동의하지만 이것때문에 컴싸하는건 약간 비추합니다. 어느과나 그렇겠지만, 컴싸는 들어온 인원이 제대로 졸업 못 합니다. 그렇기에 아직도 수요-공급 불균형이 있다고 보구요. 엠비에이등처럼 요새 핫 해? 오 그리로 몰려가야지가 상대적으로 어렵습니다. 제가 전공한게 남들 공부한것 보다 어렵다는 말이 아니라, 기계랑 프로그래밍으로 대화하는걸 싫어하는 사람 진짜 많습니다. 이 경우, 컴싸 오면 노답입니다. 학점은 안드로메다로 갈 것이며, 그렇다고 전자과등으로 쉽게 방향 틀수 있는것도 아니죠. 전 오히려 경영이 정말 넓은 범위를 커버하기에, 본인이 뜻이 있다면 경영학과 가서 나중에 세부 트랙 정할 때 여러 옵션을 가지는게 좋아 보입니다. 경영 가서 컴퓨터가 뜻이라면 그 때 인포메이션 시스템즈 배워도 되구요.

bn

2017-09-19 00:51:24

저도 윗 댓글보다는 이 글에 동의하고 싶습니다. 컴싸과에는 워낙에 즐기는 천재들이 많아서 적성에 안 맞으면 성적도 안드로메다 성취감도 안드로메다로 가는 수가 있어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학부는 자녀분이 비즈니스에 아주 강한 뜻이 없다면 비즈니스가 매우 좋지만 다른 과가 못 받쳐주는 학교 보다는 전반적으로 다 괜찮은 학교를 추천드립니다. 학부 레벨에서는 자기가 뭘 하고 싶은지 적성이 어디에 있는지 변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Passion

2017-09-19 00:23:37

좋은 조언을 윗분들이 많이 드렸으니 굳이 제가 한 말씀만 더 드리자면.

자제분이 어떤 과에 더 관심 있느냐도 중요합니다.

Finance, Accounting, Marketing, Entrepreneurship 다 학교마다 강한 분야가 조금씩 다릅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듣기로 Babson같은 경우 Entrepreneurship쪽으로 신경을 많이 쓰는 학교로 알고 있고요.

예전에 들은 얘긴데 이게 아직도 유효한지는 모르니 다시 한번 확인해보시고요.



미스죵

2017-09-19 07:28:29

+1


버룩 같은 경우는 어카운팅이 유명하다 들었어요! 

한국에서 MS 하러도 꽤 온다고 들었고요.

(아니면 고쳐주세여 ㅠㅠ)

GS4

2017-09-19 06:30:17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여러분의 경험에서 나온 댓글들이 많은 참고가 됩니다.

학부 전공은 오픈해서 생각하고, 대학원을 비지니스 전공으로 하는 것이 좋은지도 고민이 되더군요.

그런데 가능하면 학부때부터 할 수 있다면 그길이 더 좋겠다고 아이와 얘기가 되어, 

그렇게 학교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어디서나 본인하기에 나름이겠지만, 대도시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기회가 좋을 것인지,

아니면 그것과는 상관없이 비지니스에 나름 강점이 있는 학교에 지원하는 것이 좋은지

경험이 있는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었습니다. 


poooh

2017-09-19 08:31:34

저는 조금 다른 뷰를  드리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대학은 전공에 상관 없이 무조건 좋은 대학을 가는게 중요하다 봅니다.

전공은 얼마든지 대학안에서 쉽게 바꿀 수 있기 때문 입니다. 대학안에서 전공별로  어디가 강하다?  라는 건 그다지 의미 없는 내용이라 생각 됩니다.

몇몇 대학이 어떤 전공에 강세를 보인다 라는건  다른 전공에 비해서 그 전공이 좀 낫다 라고 생각 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대학의 트렌드를 좀 보시는것도 중요 합니다. 즉, 대학들이 돈을 어디다 투자 하느냐도 생각을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 성향도 보셔야 겠구요. 


1. 돈이 상관이 없으시다면, 사립 보내시는게 좋습니다. 아이가  4년 내내 공부 좀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자기것을 찾아 먹는 능력이 없으시다면, 특히  작은 사립 대학 찾아 보내세요. 커다란 공립 대학 가면, 졸업도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2. 돈이 상관이 있으셔서  공립을 보내시려거든 아이가 스스로 자기것을 찾아 먹을 수 있는지 생각을 잘해 보셔서,  스스로 자기것을 찾아 먹기 힘드는 성격이라면

과감히 community college 보내시기 바랍니다.  아무 커뮤너티 칼리지가 아닌, 좋은 대학 주변에 있는  community college 보내세요.

뉴욕에 거주 하시는것 같으신데, 맨하탄 주변의 community college는  cuny 가는데 좋고, suny 주변에 있는 community college들은   해당 suny 보내기 좋습니다.

community college는 1-2년 공부하기 매우 좋습니다. 커다란  주립대는  1-2학년 수업은  렉쳐에  200-400명은 기본입니다.  거기서 스스로 공부 해서 성적 받기 쉽지 않습니다. 차라리 community college에서 쉽게 공부 하고, 3-4학년에 트랜스퍼 하는게 취업에도 유리 합니다.  community college가 상대적으로 공부 하기 쉽기 때문에 성적이 좋을 가능성도 높아  3-4년 여름에 인턴쉽 잡기도 수월 합니다.


3. 아이가 성격이 스스로 잘 찾아서 해쳐 나가는 스타일이면  4년제 좋은 공립에 보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나름 경쟁력 많이 무장 됩니다.

그런데 별로 추천 안드립니다.


아이성적이 뉴욕 스턴 갈 정도가 아니시라 하셨는데,  빌라노아나, 밥슨, 르하이도  비슷한 수준으로 알고 있는데,

생각을 다시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성적도 그렇고  학비도 그다지 큰 차이 없습니다.


크게 비즈니스 전공으로 정한것 같은데,  비즈니스 전공은 그야 말로  정말 커다란 전공 입니다.

말씀하신 학교로 봐서는  비즈니스가 아니라  Finance 쪽을 보시는거 같은데, 그렇다면 취업할때에  excel skill 이 매우 중요합니다.

학부때에  cs  minor 정도는 해야 할 겁니다. 그리고  finance는  수학 매우 잘해야 합니다.


오히려 취직 면에서는  수학이나 cs  혹은 engineering 전공으로  finance 가는게 더 유리 할 수 있습니다.

finanace 쪽에서는 그런 전공으로 오는 친구들 많이 있습니다.

딩동

2017-09-19 09:08:26

혹시 비지니스 전공 후 리서치/티칭 스쿨의 교수직을 원하시나요?

아직까지는 비지니스/어카운팅 쪽은 테뉴어트랙 열려있지만 해가 갈수록 그수는 줄어드는것 같아요.

경영쪽이 다른 전공에 비해 최근이라 많은 대학들이 경영학과를 신설 및 확대 하여 그만큼 교수도 많이 채용하는 것같아요.

말씀하신 포댐, 리하이, 빌라노아 학교들은 정말 비지니스쪽에서는 알아주는 학교들이며 그만큼 교수채용에도 자격요건이 꽤 높네요.

인턴쉽을 통해 회사취직을 원하시면 당연히 학부가 가장 중요하며 가장 높은곳으로 가야하겠지요.

그러나 교수직 쪽이라면 학사 물론 너무 중요하지만 석박사까지 멀고긴 여정이므로 그만큼 멀게길게 봐야겠지요.

교수직 또한 크게 리서치스쿨, 발란스, 티칭 스쿨 이렇게 나눠지는데 결국엔 탑저널에 퍼블리케이션을 얼마나 내냐가 관건이에요.

큰 꿈이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GS4

2017-09-19 09:25:47

마모에 의견을 물어보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답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댓글로 감사 말씀드리고 싶지만 다 포함하는 의미로 딩동님의 글에 글 남깁니다.

큰 꿈을 지금 이거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아직은 없습니다. 

아이는 비지니스 전공으로 취직하여 경력쌓고, 자기 나름의 사업을 해서, 

일할 기회가 없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고, 공부할 기회가 없는 다른 아이들을 재정적으로 돕고 싶다는 우선은 막연한 생각을 저와같이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일이 진행되어갈지는 모르겠어요. 

BeingCheerful

2017-09-19 10:50:03

이미 논의가 많이 된거 같은데.. 제 예전 개인적인 상황이랑 비슷해서 남깁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본인이 열심히하면 다 된다고 보지만 그래도...


- 만약 시간이 허락하고 노력해서 가능하다면 좋은 사립을 추천합니다. 인턴쉽이나 취직할때 학연 정말 무시못합니다. 한국에 친구들이 미국에 지연학연 없지 그러면 꼭 말해줍니다 한국보다 심할수 있다고. 학교 커리어 프로그램도 좋고 추천도 잘해주고.. 정말 가능하다면 좋은 대학 가는게 좋다고 봅니다. 심지어 가능하다면 좋은 고등학교도... 물론 잘 안풀릴수도 있습니다. 인턴 몇명 받아 보면 아이비리그도 있고 좋은 학교나온 친구들 있는데요. 대학에서 클럽활동이나 인맥 잘 쌓으면 잘 풀릴 확률도 높죠

- 위에 상황이 안된다면 구지 학비 비싼덴 소용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Baruch Accounting Major 졸업인데요... Baruch 괜찮아요 ㅎㅎ 그냥 비싼 사립은 별로 도움이 안되는거 같습니다. CUNY나 SUNY도 충분히 좋은 커리큘럼이라고 봅니다. Baruch은 Accounting이랑 Finance는 워낙 열심히 밀어서 좋구요.

- 근데 본인 마음 가짐이 정말 중요합니다.. 좋은데 나와도 안풀리는 애들은 보면 그럴 만하다고 보이니까요.. 비지니스 전공안한 친구도 주변에 있는데 잘 나갑니다 인맥이랑 본인 노력으로. 적극적이고 절실한 애들은 알아서 일 찾아합니다 가만히 안있고 그런애들은 인턴때부터 튀고 잘 되더라구요.


중요한 결정이니까 아드님이랑 잘 상의해서 결정하시길 바래요 ^^

에이더

2017-09-19 11:00:58

흠... 무거운 주제네요.


저는 한국에서 공대 졸업하고 IT 인더스트리 4년, 제조업 6년 이후 미국에서 MBA 졸업하고 미국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우선, 위에 여러 분들께서 언급하신 대로 언어 구사 능력이 월등할 필요가 있습니다.

추가로 문화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도 당연히 필요 조건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포츠, 정치, 코메디, 영화, 역사 (특히 미국 역사) 등을 꽤 수준 있게 인지하고 Debate에서 지지 않을 정도의 역량이 없다면,

자신을 효과있게 표현하고 의사를 피력하는 데에 있어서 한계가 있고 이는 사회적 성공을 이루는 데에 충분한(?)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Babson은 좋은 대학입니다만 학부보다 MBA (특히 창업에 큰 포커스를 두고 있습니다)를 더 중점적으로 키우는 학교입니다.

다른 대학은 제가 코멘트 드리기에는 지식 및 간접 경험이 부족해서 패쓰하겠습니다.


궁극적으로 모든 것을 고려하셔야겠지만 학부 비지니스 전공은 큰 메리트가 되기에 부족합니다.

여러 분들이 언급하신 대로 as broad as can be 전공이므로 Employer 입장에서도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합니다.

(저도 MBA나 학부생 리쿠르팅 다니면서 회사의 정책 및 경영진의 의사를 직접적으로 청취/전달하는 입장이라서 어느 정도는 Relevant 하다고 생각합니다.)


재정적인 부담이 되실 지 모르겠지만 석사 내지는 박사의 Advanced Degree의 필요성이 예전보다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극히 개인적으로 자제분의 특성, 재정적 형편 등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라면 석사 이상을 추천합니다.


이에 학부는 폭넓게 본인의 배움을 넓힐 수 있고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기 좋은 학교가 어떨까요?

Liberal Arts나 초대형 사립 또는 State College 모두 개개인의 사정에 따라서 장단점이 달라지므로 제가 다른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추천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요약해 보면 Business/Management 전공은 다른 전공들 대비 졸업 후 타전공에 비해 취업에 크게 유리할 것이 없다는 점은 언급드리고자 합니다.

특히, Management Consulting 채용은 진정으로 전공 불문입니다. 오히려 경제학이나 경영학보다 타 전공이 살짝 유리하다고까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물론, 진정으로 개인의 능력에 따른 케바케이므로 제 소견은 하나의 DP로만 간주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 드립니다.


CaptainCook

2017-09-19 11:16:35

저도 쓰면서 느낀건데 개인마다 상황이 다 달라서 콕 찝어서 뭐나 낫다 나쁘다 말하기 어려운 주제입니다:)


언어 관련해서 언급하신 부분은 참 공감가네요. 걸림돌이라는 걸 인지했을 땐 이미 늦어서ㅜㅜ


첨언 하자면 Business/Management 전공하면 그나마 CPA 트랙이 취업에 유리하긴한데 이게 거의 4+1프로그램이라 시간&돈이 많이 들어간다는 단점이 있고 괜찮은 학교 프로그램은 중간에 떨어져 나가는 비율도 꽤 되는데 그럼 정말 낙동강 오리알 된다는...

푸른등선

2017-09-19 11:37:22

근데 보니까 당사자는 그저 막연하게 '사업'을 해서 뭔가 사회적 기여를 하겠다는 큰 그림만 가지고 있는 상태이고 그래서 '비즈니스'를 전공하겠다고 일단 생각만 하고 있는 상태인거 같습니다. 어떤 사업을 할지 어떤 분야에서 어떤 그룹안에서 사업을 하겠다는 구체성은 아직 없어 보입니다 (아직 어린 나이에 당연한거지만요 ㅋ). 이런 경우 본인이 앞으로 사업을 하기위해 기본적으로  쌓아야할 전문지식과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대학을 가야하는 경우같아 보여요. 굳이 비즈니스 전공을 고집해야할 이유가 딱히 없어 보이는데요? 본인 적성에 따라 남들처럼 전공선택을 하고 혹시 전공에 대한 고민이 여전하다면 자유전공이 가능한 학교에 들어가서 공부하고 특히 위에서 언급한 대로 최대한 좋은 대학에 들어가서 공부해도 되는 거 같습니다.  본인이 다양한 노력으로 부전공이나 복수전공을 병행하는 식으로 메이크업이 가능하겠지만 기본적으로 나쁜쪽으로만 보자면 비즈니스전공처럼 애매모호하고 두리뭉실하고 막연한 전공이  사실 드뭅니다. 정 필요하면 나중에 대학원과정에서 MBA도 하고 이력서 업데이트할 기회가 많은데 너무 좁게 보시는거 아닐까요? 

GS4

2017-09-19 14:06:23

네 그 부분도 옵션에서 제외한것은 아니어서요. 아이와 좀 더 얘기해 보려합니다. 

막상 학부에서 비지니스 공부하면서 다른 눈이 열릴 수도 있고 하니까요.

진심어린 조언 감사드립니다. / 위에 다른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BigApple

2017-09-19 14:26:43

제가 그나마 좀 아는 분야라서 부족하지만 그냥 한두마디 덧붙이자면.... 위에 분들도 다 좋은 조언 말씀 주셨는데.... 아직은 비즈니스 (management/marketing/international business.....제가 finance/accounting은 잘 모르겠습니다) 쪽은 취직한 이후에도 MBA가 승진 등에서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MBA를 나중에 한다..라고 가정한다면 학부는 비싼 사립보다는 저같으면 Baruch을 보내겠습니다. 그리고 MBA를 이름 널리 알려진 좋은 곳을 나오면 2-3년의 직장 경력과 함께 훨씬 레쥬메에서 좋아보이고 회사도 조금더 좋은 곳으로 갈아탈수도 있습니다. 물론 MBA 학위가 과거만 하지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학부에서 비즈니스가 어떤 것인지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을 넓게 배우면서 내가 비즈니스에 적합한지 혹은 비즈니스에서도 어느 쪽을 공부하고 싶은지 (요즘 중국 학생들은 거의 100이면 90이 accounting하고 finance를 하는데 만일 학생이 숫자를 싫어하면 이것도 역시 참 괴로운 일일 수 있습니다) 알아볼 수도 있는 기회가 되겠지요.  또 너무 좋은 학교를 가서 중간치나 혹은 그보다 못하는 자리를 차지하는 학생이 되기보다는 살짝 학교가 레벨이 떨어진다해도 거기서 top이 되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에서 자기네 스타 학생을 만들기 위해서 전폭적으로 밀어주는 경우가 많거든요. 유학생이 아니고 영주권자이므로 어학 능력이나 네트워크의 문제는 유학생보다는 훨씬 나은 상황이니 학교에서 스타 학생이 되서 학교의 동문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것도 IVY 아니더라도 꽤 효과적입니다. 

자녀분의 성격도 꼭 고려를 해주세요. 많은 동양계 학생들이 소극적이고 자기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기하기 보다는 대다수에 묻혀서 조용히 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성격은 accounting을 하면 모를까 (상대적으로 사람과의 interaction이 적다는 가정하에 물론 이것도 위로 올라가면 세일즈가 되서 다른 얘기가 되죠) management나 marketing 쪽에서 미국 회사에서 클라이언트 만나고 비즈니스 딜하고 이러는거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작은 규모의 사립학교가 학생들 잘 챙겨주고 해서 선호하는 학부모들도 많고 학생들도 많긴 한데 만일 성격이 혼자 적극적으로 앞장 서서 나서서 기회를 찾고 물어다니고 프로젝트 참여하고 그렇지 않는다면 비즈니스 적성이 맞는것인가도 고려하셔야 될것 같아요. 비즈니스 스쿨에서는 각종 공모전 같은 것 나가서 상을 받을 기회를 찾고 그렇게 해서 인턴십도 뚫고 해야 하거든요. 동양계이고 native speaker가 아니고 네트워크가 부족하다는 (앞서 다른 분들이 염려해주신 부분을 그냥 나열한 것입니다. 자녀분이 그렇다는 것이 아니구요) 단점이 있다면 굉장히 proactive 해야 단점이 커버되거든요. 


토토로친구

2017-09-19 15:43:08

관련 학문 분야에 종사하시거나 배움의 길을 걷고 계실 분들이 있기에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립니다. 


앞서 언급하신 장래희망/학교등급/개인역량(숫자, 언어)/사회적자본 등의 변수를 모두 배제하고

전공분야에 대한 의견입니다.


Business school의 다양한 분야에서...


[Management(Strategy)/International Business(IB)]

본질적으로 학부생에게 적합한 과정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만일 졸업 이후, '경영', '전략' 등의 업무에 관심이 있거나,

또는 박사진학 등 학문으로서 경영학 자체에 흥미가 있어서,

막연히...어쩐지... '경'자가 들어간 전공을 선택하고 싶다면

학부에서는 경제학 전공을 추천합니다.


[Finance, Accounting]

관심과 적성이 있다면 학부 전공으로 선택하여도 좋습니다.

졸업 이후 필드에 나갈 수도 있고, 학업을 이어갈 수도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아울러, 경영(전략) 컨설팅 펌에 신입으로 지원하는 경우에도

모든 조건이 아바타처럼 완벽하게 동일하고 

단지 전공만 Management와 Finance/Accounting로 상이한 경우라면,

Finance/Accounting 전공자가 입사할 확률이 높습니다.


[Marketing]

Management와 더불어 학부 전공과 직업간 연계성이 매우 떨어지는 분야입니다.

설령 학문으로서 '마케팅학'에 흥미를 가지더라도,

학부에서는 심리학 또는 경제학/통계학을 전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MIS]

Business School의 울타리를 사실상 벗어났습니다.

관심이 있다면 학부 단계에서는 

CS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HRM, SCM, Entrepreneur 등등]

가끔 특화하여 학부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들이 있는데, 추천하지 않습니다. 

일부는 대학원 전공(리서치 주제)으로서만 의미가 있고, 일부는 정체성이 모호합니다.

간호사

2017-09-19 16:12:47

비즈니스 분야에서 일을 하고있지 않지만, 약간 다른 관점에서 생각 해 보면 좋을것 같아서 답변 드려봅니다.  

제가 제 주변에 친구들 동생들에게 항상 조언하는데, 인생의 큰 그림을 그려보고 그 다음에 그 그림을 어떻게 실현시킬까 작은 단계를 그려봐라 그렇게 이야기 해 줍니다.  작은 그림을 그릴때는 큰 그림을 이루어 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전제조건인지 생각 해 보라고 조언하는데요.  

만약 아드님이 제게 조언을 구했다면, 일단 비즈니스를 나중에 운영하고 싶다고 했는데 그러면 어떤 비즈니스인지 구체적으로 먼저 생각 을 해 보라고 이야기 할겁니다. 지금 당장 그 꿈이 실현 불가능 일수도 있고 (소위 말하는 헛된꿈) 나중에 살다보면 자기가 바뀔수도 있는데 그건 그때 일 이고 일단 지금은 어떻게 그 꿈을 이루어 갈건지 현실적으로 접근 해 보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다보면 자신이 어떻게 선택 해야 하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답이 보입니다.  


예를들어서, 앞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게 큰 그림이라고 했는데 그럴경우 반드시 학부에서 비즈니스 를 해야 하는것이 필요한 것인가 생각 해 보는거죠. 그렇지 않다 다고 판단이 든다면 좀더 알아보고 생각 해 보는것이 좋겠지요. 제가 졸업 하고 취직하고 일 하면서 다른 친구들과 비교 (저랑 다른 전공을 한 친구들)해보면서 느끼고 이해한 미국에서 취직구조(?) 는 이런것 같습니다. 먼저, 특정 몇몇 분야를 제외한다면 (라이센스를 가진"전문직" 과 it 분야) 어떤 일을 하는데 반드시 그 분야 학부 전공이 필요한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가 제 생각에는 학부수준으로 딱히 전문성이 있는게 아니라서 인것같습니다. 학부에서 그 분야 전공을 해서 그쪽 분야로 취직이 가능한 경우는 반대로 학부 전공이 엔트리 수준의 지식을 갖고 있으니 가능한것으로 생각되구요.  제가 일 하는 분야 (간호학) 은 그렇습니다. 


미국에서는 의료도 비즈니스 인지라 학부에서 간호학 하고 MBA 해서 의료비즈니스 쪽으로 나가는 경우도 의외로 있습니다. 저 역시 제가 간호사 되기 전에는 생각 해 본적 없는 방향이었구요. 제가 생각하기에 비즈니스/마케팅 이라는것은 굉장히 범위가 넓어서 특별히 이유가 없다면 굳이 학부에서 비즈니스를 해야 하는 이유는 없는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히려 학부에서 간호학/mba 이럴경우엔 확실한 자기 전문성도 있고 희소가치가 있기 때문에 대부분 잘 풀리구요. 그렇지만 이쪽도 어쨋든 비즈니스 인지라 인맥이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학부에서 다른 전공 하고 mba 로 가는사람들은 확실하게 전문성이 있기 때문에 취직은 잘 할수 있지만요. 


앞서 다른 분들도 댓글을 많이 달아주셨는데 다들 다른 분야에서 일 하고 계시는데 의외로 제 생각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참고 하시라고 저도 적어봅니다...^^

duruduru

2017-09-19 19:22:38

정말 감동적인 쓰레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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