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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초 Hurricane Irma가 오기까지 이틀정도 남은 상태였고 Spirit 항공사에서 Travel Advisory가 도착지에 effective한다고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출발일 아침에 급작스럽게 fight cancellation 이메일이 왔고 출발시간은 11:50 am인데 캔슬 이메일은 8:00am 에 받았습니다.
너무 급작스러웠지만 정신줄을 잡고 스피릿에 전화를 하려다가,,, 예전에 전화 한번했다가 1시간 넘게 홀드한적이 있는 기억이 나서 바로 다른 비행사 표를 찾아보고 200불넘는 웃돈을 주고 몇자리 안남은 southwest 표를 구했죠. 당시 반드시 가야할 사정이 있었고 스피릿에 전화해봤자 시간낭비할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었죠.
다른 항공사들은 Cancellation이 된 비행기가 전혀 없었습니다. 스피릿만 왜 출발 4시간전에 이러는지 정말 답답하고 억울했지만 별방도가 없었구요.
무사히 도착지에 오고 다음날 스피릿에 전화를 합니다. 그날이 허리케인이 플로리다를 휩쓸고 있을때여서 홀드가 무한정이라,, 실제 스피릿과 연락 된건 3일정도 지나서였습니다. 스피릿에서 제공한 옵션은 캔슬된 날짜에서 15일안에 같은 출발지, 도착지 조건으로 추가 fee없이 booking할수 있다고,,, 하지만 전 이미 도착지에 와있는 상태라서 패스합니다. 이때까진 환불 얘기도 없습니다. 첫번째 옵션은 패스하니 그제야 두번째 옵션으로 환불을 해주겠다고 하네요. 다만 7-14일 정도 걸린다고하고 별다른 confirmation 넘버나 이메일같은거 없다고 무작정 기다리면 사리 카드에 환불해주겠다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뭔가 불안한 저는 사리 베네핏으로 백업을 해놔야겠단 생각이 들어 card benefit 에 전화를 해서 flight cancellation claim하겠다고 요청을 했습니다.
직원이 Trip cancellation/interruption insurance를 넣어주겠다고 하고 여러가지 질문을 하고선 마지막으로 이메일로 claim form을 받으면 작성을 해서 www.eclaimsline.com에 넣으라고 하더군요.
form을 작성하고 1.크레딧카드 statement, 2. travel Itinerary, 3.Spirit항공의 환불 정책 policy, 4.Cancel되었을때 항공사에서 받은 Notice, 5.환불을 못받았다는 confirmation등등,, 같이 제출했습니다.
마지막 환불을 안해주겠다는 confirmation 이 제일걸렸었는데, 그 서류는 빼고 보냈습니다.
결과는 이렇습니다.
9/10 Flight cancellation,
9/13 Spirit에 환불 요청
9/13 사리카드로 trip cancellation요청
9/27 Spirit에서 사리카드로 환불 들어옴
9/29 사리카드 benefit에서 환불체크 받을거라는 이메일 옴
10/2 사리 Trip cancellation 에서 환불 체크 받음
운이 좋게 스피릿에서 환불을 받고 잊고있었던 사리카드에서 환불이 또 날라오니.. 웃돈 주고 샀던 비행기표값 절반은 메꾸게 되서 다행이었습니다. 혹시 다른분들께 도움이 될수있을까해서 글 올렸습니다~
완전 쌩유 사리 알러뷰 사리였네요,, 그리고 절대 싸다고 Spirit을 타는 실수는 다시는 안할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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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댓글
모밀국수
2017-10-02 13:28:55
환불을 두번 받으신건데 체이스에서 다시 달라고 하지 않을까요?
썽파
2017-10-02 13:42:26
+1 제 생각에도, 체이스에서 다시 빼갈거 같습니다. 저는 비행기는 아니지만, 호텔 예약이 두번결제가 되서, 같은 방법으로 진행하였는데, 호텔, 체이스에서 리펀드 두번해줘서 좋아하고있었는데, 몇일뒤에 다시 체이스가 빼가더군요 ㅎ
Necro
2017-10-02 13:45:28
+1 정말 운이 좋으면 둘 다 킵하실수 있겠지만.. 전산에 다 뜨는거라 힘들거 같네요..
24시간
2017-10-02 14:01:22
그러겠네요, 같은 환불을 두번 받은거니.. 아직 체크를 deposit 하진 않았는데 체이스에 연락을 해봐야겠네요
edta450
2017-10-02 14:50:38
가끔 나오는 얘긴데, 기본적으로 신용카드 trip protection은 일종의 '보험'입니다. 문제는 일단 당사자(이 경우 Spirit)이랑 해결해야 하고, 그게 안 될 경우에 보험에 청구하는 게 순서겠죠..
24시간
2017-10-02 15:18:10
Spirit에서 환불을 15일안에 해주겠다고 했을때 믿고 기다려야 했었나 봅니다. 비행기 뜨기 바로전에 캔슬을 당해보니 스피릿에대한 신용도가 바닥을쳐서 환불도 당연히 힘들거다라는 인식때문에 사리카드로 클레임을 했네요. 여튼 이것도 다 몸소 체험해서 배우는거라 생각하겠습니다. 조언도 감사합니다
앵그리불새
2017-10-02 16:48:41
다른데이타 이긴하지만,
이전에 스피릿 비행기가 취소되어서 도착지에서 미리 결제해논 렌트카사용을 못한적이있는데
나중에 spirit과 이멜로 잘 이야기해서 그 금액만큼의 체크를 spirit에서 직접 저희 집으로 보내준 적이있습니다.
그날 캔슬때문에 다른 경비가 더 들은것이있다면 한번 시도해보셔요!
(저는 그 다음날비행기로 타긴했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