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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멕시코 티후아나, 엔세나다 1박 2일 자동차 여행 후기

Heesohn, 2017-10-13 17:35:05

조회 수
9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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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능하면 티후아나는 안전 문제상 제외하시고

만약 가신다면 엔세나다 or 로사리또 비치쪽을

더 추천 드립니다.

 

 멕시코 바하 3대 도시 살인율 통계 -

https://www.milemoa.com/bbs/board/6417790

 

 

* 미국에서 렌탈카로 멕시코 넘어가는 거에 대해서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마일모아 말고 다른 곳

후기에서 미국에서 렌탈한 차가 멕시코로 넘어간 걸

보셨다고 하는데..

 

제가 아는 봐로는 미국 어떤 메이져 렌탈회사도 멕시코는

못 가게 약정이 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멕시코 국경에 있는 작은 차 회사들 중에 국경왕복이

가능한 곳도 있겠지만 그런 곳에서 차 빌리실 분들은

많지 않을 거 같구요.

 

 

 

자세한 건 아래 글에서 읽어보시구요.

 

http://traveltips.usatoday.com/can-drive-rental-car-mexico-110940.html

https://www.lonelyplanet.com/thorntree/forums/americas-mexico/mexico/taking-a-u-s-rental-car-into-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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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티후아나, 엔세나다 1박 2일로 다녀왔습니다.

보통 크루즈나 도보, 차로 가는 편인데 이번에는 차로 1박 2일 다녀왔구요.

 

일단 몇가지 제가 아는 정보 올릴께요.

 

<보험관련>

 

1. 미국에서 렌트한 차는 멕시코로 못 넘어갑니다. 자차라도 미국자동차 보험은 

멕시코에서 커버가 안 되니 멕시코 넘어가기 전 국경 (San Ysidro)에서 

보험을 따로 구입하시는 게 좋구요.

 

멕시코에서는 자동차 보험이 없으면 멕시코 경찰에게 낭패 당할수도 있고

안전을 위해서라도 꼭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보험이 있어도 낭패를 당할 수도 있지만요...

 

<자동차운전>

 

2. 티후아나에서 엔세나다까지는 유료도로가 있어서 괜찮은데

티후아나 or 엔세나다 시내는 도로 곳곳에 움푹 들어가거나 파인 곳이

많으니 조심하시는 편이 좋구요. 무단횡단이나 신호위반도 많이

하는 편이라 미국보다는 운전 조심하시는 편이 낫겠습니다.

엘에이에서 운전하시는 분이라면 전혀 문제가 없을 듯..

 

보험이 없거나 운전미숙으로 실수를 하면 멕시코 경찰한테

삥 뜯길 수 있으니 티후아나 시내에서는 더 조심하시구요.

엔세나다까지 가는 톨로드와 엔세나다 시내에서는

경찰을 못 봤습니다. 

 

<환전>

 

저는 국경 넘기 전에 소액환전하긴 했는데

엔세나다, 티후아나 모두 달러를 받습니다.

위의 두 곳만 가신다면 달러만 가져가셔도 무방할 것 같구요.

 

<국경넘기>

 

국경을 넘어가기 때문에 여권은 필수입니다.

미국 -> 멕시코로 넘어갈때는 검색 없이 바로 바로 넘어가는데

멕시코 -> 미국으로 갈때는 검색대를 지나가야해서 딜레이가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만 빼면 보통 30분정도면 차로 넘어갔는데 출퇴근 시간에는

꽤 막힌다고 그러더군요. 국경통과 대기 시간은 아래 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apps.cbp.gov/bwt/mobile.asp?action=n&pn=2504

 

<안전>

 

짧게 갔다 와서 제가 안전에 대해서 뭐라고 말하긴 좀 어렵지만

생각보다는 괜찮았습니다. 사람들도 정 많고 순박한 느낌도 받았구요.

하지만 국경지대는 항상 조심하는 게 좋고 특히 밤시간대에는 특히

주의하는 편이 좋겠네요. 

 

<지도찾기>

 

스플린트를 쓰는데 국경 넘어가서는 바로 먹통이 되더군요.

구글 오프라인 맵을 다운 받아서 갔는데 이걸로 모든 목적지

다 잘 찾았습니다. 

 

<여행코스>

 

아래 일정으로 움직였고 강아지 이빨 스케일링도 하고 털도 다듬을 겸 해서

티후아나 근처 동물병원에 맡겨놓고 나중에 다시 픽업했습니다.

강아지 데리고 호텔 안 가고 동물병원에서 하루 재워도 되니까 나름 편하더군요.

 

미국 엘에이 -> 멕시코 국경통과 -> 푸에르토 누에보에서 점심 (1D 톨로드 이용 ) 

-> 엔세나다 (라 부파도라 바다분수) -> 엔세나다 항구와 시내 -> 티후아나로 이동 후 숙박

-> 티후아나 시내 여행 -> 국경통과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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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멕시코 넘어가기 전 San Ysdiro에 있는 보험회사에서 

24시간짜리 보험 가입했고 가입한 시간으로 부터 24시간 계산됩니다. 

가격은 $31. 미국 자동차 레지스트레이션 필요합니다. 가져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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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넘어가면 1D 톨로드를 타고 엔세나다까지 직행하면 됩니다.

세번 톨게이트가 나오는데 게이트마다 32페소 아니면 달러도 받습니다.

여기가 멕시코인지 미국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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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후아나 -> 엔세나다 가는 길에 푸에르토 누에보라는 

곳에 랍스터 맛집들이 있다고 해서 가 봤어요.

 

이번에 가진 않았지만 지도에 보이는 로사리토 (Rosarito)에는

와이너리가 있어서 와이너리 투어 가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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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바로 앞에 보이는 곳 Villa Ortega's 라는 곳인데

규모도 크고 내부도 청결했습니다. 랍스터는 스몰, 미디엄, 라지가 있는데 

미디엄으로 2인분 시켰구요.  https://www.yelp.com/biz/villa-ortegas-puerto-nuevo

 

2인분이 별 건 아니고 그냥 한마리씩입니다.

랍스터로 식사하시려면 몇 마리 더 주문하시는 게 나을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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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엄 2인분인데 랍스터와 라이스, 또띠야, 소스등 합쳐서 $45 나왔습니다. 

스팀에만 찌는 게 아니라 약간 튀겨서 나오는 랍스터 같더군요. 

랍스터 자체는 기대보다는 그냥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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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하고 엔세나다를 통과해서 라 부파도라 바다분수 보러 갔습니다.

엔세나다에서만 47분정도 걸리는데 여기 구간은 톨로드가 아니라

그런지 군데군데 파인 곳이 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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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부파도라 입구인데 여기 입구에 주차하면 걸어서 라 부파도라까지

5-10분정도 더 걸어가셔야 해요. 그냥 여기를 통과해서 더 들어가시면 

길 끝에 주차장이 또 나옵니다. 

 

좁은 길을 더 들어가서 바로 앞에 주차하던지 아니면

입구앞 공터에 주차하고 걸어서 들어가던지 둘 중 편하신 대로

하시면 될 거 같구요. 주차요금은 50페소인데 직원이 와서 징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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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생각 안 했는데 가서 보니 꽤 신기했던 라 부파도라 바다분수인데요.

좁은 절벽 사이 틈에서 물이 솟구치는데 나오는데 수십미터 이상도 올라가더군요.

세계 몇 군데 없는 그런 자연현상이라고 하는데 여기가 세계에서 2번째로

크게 물이 나온다고 합니다. 첫번째는 하와이 마우이섬에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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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세나다로 다시 돌아와서 항구와 수산시장 구경을 했는데

고래투어가는 배들이 많았습니다. 호객하시는 분들이 다 할아버지셨던 게 포인트.

항구에는 바다사자들도 있었구요. 멀리 크루즈선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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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 후기보면 한국분들은 수산물 시장에서 조개나 생선을 여기에서

사다가 수산 시장 근처에 많은 노천 레스토랑에 가서 돈 얼마주고 구워 드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흥정 잘 하시고 시세도 아시면 괜찮을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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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세나다 시내에서 발견한 50페소짜리 메누도 집인데 한 그릇이 워낙 커서 

두 사람이 나눠 먹어도 됩니다.

 

일종의 내장탕 같은 건데 소의 위, 발, 힘줄로 만드는 멕시코 스프인데요. 

저와 와이프는 좋아해서 종종 먹는데 이 집 참 맛있었어요. 추천합니다. 

소박하지만 식당 분위기도 따뜻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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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세나다 최고의 피쉬타코 집이라고 신문에 났길래 

가봤는데 엔세나다 수산시장에서 10분 거리입니다.

피쉬타코가 나오면 알아서 고명(?)을 얹어서 먹으면 되는데

생각보다는 그냥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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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당 가격은 미국돈 $1.

 

짧은 엔세나다 여행 마치고 다시 티후아나로 올라와서 하얏트 플레이스 티후아나에서 1박 했습니다. 

지하 주차장 시설 잘 되어 있고 경비도 있습니다. 하얏트 Cat.1등급이라 1박에 5천포인트 밖에 안 하구요. 

새 호텔이라 깨끗했고 무료 조식도 잘 나와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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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후아나 구경 포인트가 몇 군데 있어서 

아침 일찍 들린 멕시코 - 미국 해안국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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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만리장성 노룡두와 비슷한 느낌이긴 하네요.

국경이라 살벌한 느낌보다는 동네 사람들 아침 운동하고 산책하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생각보다는 장사하는 가게가 없었구요.

주차장 근처에 카페가 하나 있으니 거기에서 커피 한잔 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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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쪽은 느긋한데 건너편 미국쪽에서는 페트롤카, 

오토바이, 헬리콥터가 계속 돌아다니면서 감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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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후아나 문화센터 (CECUT)이 국경 근처에 있는데

티후아나에서 볼거리로 검색하면 가장 처음 나오는 곳입니다.

 

아이맥스 상영관, 박물관, 사진관, 수족관 같은 시설도 있고 입장티켓도

많이 저렴하니 티후아나 가시면 한번 가실때 한번 들러보세요. 

특별 사진전과 티후아나 역사관도 있습니다.

 

http://www.mexicoescultura.com/recinto/51716/en/Tijuana%20Cultural%20Center%20(CECU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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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티후아나 중심에 있는 시져스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1920년대부터 영업하던 긴 역사가 있는 곳인데 시져 샐러드 원조집이기도

합니다. 초대 주인이었던 시져라는 사람이 밀리는 손님들에게 있는 재료로만 

샐러드를 급하게 만들어야 해서 나온 게 시져샐러드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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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페소짜리 시져샐러드를 주문하면 직원이

나무통에 직접 샐러드를 버무려 줍니다. 레시피 모두

예전 방식 그대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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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시져 샐러드인데 요새 먹는 시져샐러드와는 조금 다르네요.

들어가는 재료가 로메인 상추 (속잎), 크루통빵, 계란 노른자, 파르마산 치즈

올리브유, 다진마늘, 소금, 후추, 레몬즙, 우스터 소스, 와인비네거등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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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어니언 스프. 저는 크리미한 스프를 좋아해서 별로 였는데

와이프는 아주 좋아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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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푸스와 덕 토르텔리니 파스타를 주문했는데 덕 토르텔리니는 입에 안 맞더군요. ㅠ.ㅠ 

포푸스는 스파이시하다고 되어는 있는데 달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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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스터 요리도 하나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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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타이져와 샐러드 포함 총 5가지 음식 시키고

$36이 나왔습니다. 가격 정말 착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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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 목적이 여행 겸 멕시코에 있는 동물병원 방문이라

저희 집 강아지 데리고 간 동물병원인데 해안가 쪽 Playa지역에 있습니다.

(티후아나 시내보다는 훨씬 나은 동네)

 

미국에서 Ron 이라는 사람이 영어로 예약 도와줘서 갔는데

여기 직원들도 영어를 다 합니다. 프리실라라는 수의사가 저희 강아지를 봐 주셨는데 

 

검진, 스케일링, 피검사, 마취, 강아지 목욕과 그루밍까지 다해서 $117 (미화)로 냈습니다. 

미국에서는 그루밍만 팁포함 $60씩 냈는데 여기선 $117에 다 되더군요. 

만족해서 다음에 다른 강아지 무릎수술도 여기서 할까 합니다.

대충 계산해도 미국보다 1/3가격에 수술이 되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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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픽업까지 3시간 더 필요해서 병원 바로 옆에 있는 시네폴리스

가서 블레이드 러너 2049를 봤어요. 영화 참 재밌습니다!!

 

2명 티켓 가격이 미국돈으로 $5도 안 하네요.

특정시간대는 영어대사 + 스페니쉬 자막이라 그걸로 봤고

극장은 소규모지만 시설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나이 규제가 까다롭지 않은지 Rated R인데 부모가 어린 아이들 

데리고 와서 잘 보시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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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콜라 하나 살 돈으로 여기선 팝콘, 콜라, 초콜릿까지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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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다시 국경 통과해서 미국으로 넘어왔습니다. 대기시간은 30분정도 걸린 듯 해요. 

여러 상인들이 물건 사라고 권하시는데 강매는 안 하시고 나름 웃을 정도는

됩니다. 제 자동차 와이퍼 블레이드가 약간 어긋나게 차에 꽂혀 있었는데 

그걸 팔던 사람이 제가 안 산다고 해도 다시 제대로 꽂아 주고 가더군요.  

 

미국보다는 가난해서 그렇지 멕시코 사람들 낙천적이고

따뜻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짧은 여행이었어요.

멕시칸갱들이라면 어떨까...

 

 

33 댓글

tpark

2017-10-13 17:41:25

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항상 가야지가야지만 했었는데 보험을 따로 들생각은 못했네요. 별일 없이 잘 갔다오셔서 다행이네요. 전 칸쿤에서 경찰한테 한번 잡혀서 캐쉬 40불정도 뜯긴후로 멕시코에서 운전하는게 좀 불안불안해서요 ㅎㅎㅎ그런데 식당이나 다른데 가실때 주차장엔 항상 경비들이 있나요? 아무래도 번호판이 california면 도둑들의 쉬운 타켓이 될거같은 기분이라서요. 그러구 1박2일이면 충분할까요? 저도 토요일 아침일찍 집(세리토스)에서 출발해서 일요일 저녁쯤이나 올려고 했습니다

Heesohn

2017-10-13 17:44:01

tpark님 여행 가실 계획이 있으시군요. 저도 걱정은 했는데 워낙 켈리포니아에서

오는 차들이 많아서 곳곳에 켈리포니아 라이센스가 많아서 그런 걸로는 걱정은 안 됐습니다.

식당이나 다른 곳도 모두 경비가 다 있었구요. 멕시코 경찰은 보면 일부러 피해 다녔습니다. ㅎㅎ

다른 곳은 운전하기가 불편하지 않았는데 티후아나 시내는 좀 혼잡스럽고

일방통행 길도 많으니 그 점만 주의하시면 될 거 같네요.


티후아나 시내에서는 사설 주차장에 차를 맡겼습니다. 

차는 가능하면 새 차보다 헌차로 다니시는 게 마음 편하실 거에요.

토요일 아침일찍 가셔서 엔세나다 보시고 일요일에 티후아나 보시면 좋겠네요.


tpark

2017-10-13 18:29:07

네 티후아나는 전에 샌디에고에 차를 세우고 2번쯤 가봤는데 엔세냐다는 좀더 깊숙히 내려가야해서 아직 못가봐서요. 헌차밖에없어서 그점은 좀 다행이네요 ㅎㅎㅎㅎ친절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Heesohn

2017-10-13 18:59:37

tpark님 저는 티후아나에 있는 하얏트 플레이스에서 숙박할 생각에 엔세나다 보고 다시 

티후아나로 돌아갔지만 엔세나다에서 숙박 하시고 다음날 티후아나를 올라가셔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보통은 그렇게들 다녀오시는 것 같았구요. 

운전하는 것도 좀 힘드니까 한번 고려해 보세요. 

tpark

2017-10-13 19:26:14

일정은 희손님 말씀대로 첫날 엔세냐다에서 자고 티후아나로 올라가는게 좋아보이긴하는데 엔세냐다는 메이저호텔들이 없네요..저도 가게 된다면 하얏트 플레이스로 갈거같네요 ^^아니면 이 기회에 현지호텔 가는것도 나쁘지않아보이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kiss

2017-10-13 17:48:24

멕시코 음식 가격이 정말 좋네요!!

역시 고수님답게 렌트카로 멕시코도 뚝딱 다녀오셨네요.

후기 잘봤습니다.

그때 멕시코로 동물병원가신다는 분이 희손님이셨나요?

Heesohn

2017-10-13 17:54:49

앗.. 렌트카 아니고 제 차로 갔습니다. 

렌트카로 가면 불법이라.. ㅎㅎ

멕시코 음식가격 참 좋더군요. 


동물병원 간다던 사람 저 맞습니다. 수술은 처음부터 가서 

맡기기 부담스러워서 분위기 좀 보려고 스케일링만 먼저 해 봤는데 

미국에서 온 손님들도 있고 현지 손님들도 많았어요. 옐프 리뷰도 좋았습니다. 

우아시스

2017-10-13 20:15:46

후기 감사해요. 강아지 스켈링만 $300줬는데 아주 깨끗하게 되지도 않았었는데... 날잡아 여행삼아 다녀올 만 하겠어요.

Heesohn

2017-10-14 10:26:49

마취 주사와 스케일링 합쳐서 $72 줬습니다. 피검사는 $30 줬구요.

깨끗하게 되서 만족합니다. :)

얼마예요

2017-10-14 12:54:31

멕시코 가면 제가 좋아라하는 멕시코 음식이 싸기는 한데, 매번 좋다고 추천받은 곳에 가는데도 맛은 LA 멕시코 음식만 못하더라구요. 매번 실망합니다. 우리 입맛이 너무 미국화 되었나요?

tpark

2017-10-14 15:44:47

+1111 저도 엘에에서 항상 el taurino, king taco, el flamming taco truck 을 자주 먹는데 멕시코에가서도 얘네들이랑 비슷하면 비슷했지 결코 맛있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 역시 멕시칸음식은 엘에이가 최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얼마예요님도 그렇게 생각하셨군요 

Heesohn

2017-10-15 10:49:36

+2  본토라 더 맛있을 거 같은데 그렇지 않더라구요.

미국에서 먹는 멕시칸 음식은 특별소스가 더 들어가나 봅니다. ㅎㅎ

철이네

2017-10-15 18:46:01

우리가 미국식 멕시칸 음식에 익숙해져있나봐요. 중국요리처럼요. 

거기도 랍스터가 유명한줄 몰랐네요. 

올해 마지막 여행 장소를 찾으면서 멕시코도 잠깐 봤는데, 가까운 멕시코는 티후아나 하얏 플레이스밖엔 없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Heesohn

2017-10-15 18:59:50

철이네님 안녕하세요. 그 동네가 랍스터가 예전에 많이 잡혀서

유명해졌다는데 지금은 수량이 없어서 다른 곳에서 수입해서 

판다고 하네요. 맛은 그냥 그랬어요. 하얏트 1년 리뉴얼 숙박권이

있어서 저도 올해안에 어디든 가야 할 거 같은데 마땅한 곳이 없네요.


calypso

2017-10-14 13:37:23

대단하십니다. 그렇찮아도 우리 스패니쉬 손님중에 텍사스 국경을 통해 멕시코를 서너번 갔다왔다는 (가족이 많아 차량으로 갔다고 하네요.)데 그 사람 하는 말이 경찰 잡히면 아무 잘못도 없는데 돈 내놓으라고 한답니다. 어떨때는 초소에 끌고가 권총을 만지작 거린다면서 ...

Heesohn

2017-10-15 10:51:10

다른 건 몰라도 경찰이야기는 많이 들어서.. 캐쉬도 많이 안 가져갔고

잡힐만한 행동은 안 하려고 조심히 다녔습니다. 정 안 되면 몇 푼 줄 생각도 하고 있었구요.

주로 걸리는 이유 중 하나가 멕시코 차량 보험 유무 때문이라고 해서 보험도

사서 갔네요. 

기돌

2017-10-14 23:01:22

멕시코 여행 후기 너무 잘 봤습니다. 로컬 멕시코를 정말 여행해 보고 싶긴한데 선뜻 실행에 못 옮기고 있네요.

정겨운 사진들 너무 좋네요.

Heesohn

2017-10-15 10:52:51

잘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멕시코 포함 중남미 여행 가고 싶은데

자꾸 리스트에서 다른 곳에 밀리고 있네요. 

vj

2017-10-16 23:40:18

와우

이런 여행 정말 좋아요..

덤으로 강아지 까지...미국 정말 바싸요..강쥐 구르밍

여행 후기 잘 읽었습니다...

Heesohn

2018-02-02 17:19:51

vj님 안녕하세요. 댓글이 늦었네요. ㅠ.ㅠ

개 밑으로 돈 들어갈때마다 티후아나 생각나요. ㅎㅎ

주말 잘 보내세요~

 

두리뭉실

2017-10-17 08:59:27

보더에 살면 이런 장점이 있겠죠..


특히 의료비 비싼 미국;;;

Heesohn

2018-02-02 17:20:51

동물병원 외에 치과가 특히 많이 보였던 거 같습니다. 

미국이 너무 비싸긴 해요. 

바다

2018-02-01 23:09:17

노견이 되어가는 개 2마리가 있다보니 솔깃한 정보네요. 멕시코로 개 데리고 가는거는 어떤 서류를 따로 준비해야하나요?
동물병원 정보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Heesohn

2018-02-02 17:23:57

 

Yelp에서 검색해서 찾아간 곳인데요. 리뷰가 가장 많고

사람들 평도 좋았어요. 

 

https://www.yelp.com/biz/vet-playas-veterinary-clinic-tijuana

 

위의 링크에서 Ron에게 온라인으로 견적받고 예약하고 갔는데요.

(Ron은 샌디에고 사는 미국인인데 온라인 견적, 예약을 대리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Yelp 링크에 보시면 "1 Free First Exam" 링크가 있어서 

그거 가져가시면 첫번 검진비는 빼 줍니다. 

 

근데 Ron이 예약을 해 줬다고 했는데 막상 병원가니

예약이 안 들어가 있었던 거 같구요 (제 느낌상..)

그래도 별탈없이 순번대로 검진 잘 마쳤습니다.

 

직원들도 다 영어 잘 하구요. 수의사분도 친절했습니다.

샌디에고에서 온 다른 미국분도 개를 데리고 국경 넘어

오셨더군요. 

 

저는 단순 스케일링이라 따로 서류같은 건 필요없었는데

큰 수술이 필요하면 키우시는 개의 수술이나 먹는 약 같은

정보가 있는 서류 있으면 좋을 듯 한데.. 론에게 직접

물어보시는 게 나을 듯 하네요. 

 

 

바다

2018-02-02 18:36:05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날잡아서 저도 개님들 데리고 멕시코로 한번 떠야겠어요

Heesohn

2018-02-03 00:08:44

개가 수술을 하고 나면 서류를 줘서 국경통과할때 요원에게

보여주고 넘어가면 된다고 들었는데 병원에서 서류도 못 받았고

국경에서도 요원을 저희 개를 못 봐서(개가 좀 작습니다)

그냥 통과가 됐거든요. 근데 대형견을 가지고 계시면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넘어올때 어떤 서류가 필요하고 병원에서 받을 수 있는지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패스트 패스도 줘서 더 빨리 국경통과가

가능하다고 했는데 그것도 저희는 못 받았어요.

 

그리고 혹시 개수술 하시게 되면 후기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저희 개도 무릎수술을 하긴 해야 해서... 바다님 후기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calypso

2018-02-02 19:34:39

본문 내용과 별 무관한 내용이지만 마모에서도 가끔 캔쿤에서 경찰로부터 삥 뜯긴다는 글들이 올라온적이 있지요.  우리 가게 손님중에 멕시칸이 저한테 한 이야기가 무지 인상적인것이 있어 소개합니다.  자기가 텍사스 거주할때 자동차를 끌고 국경을 통해 넘어 갔는데 군데 군데 검문소에서 경찰들이 아무 이유없이 돈 내놓으라고 하고 총을 만지작 거리면서 위협을 해서 갈때 올때 혼났다고 합니다. 혹시 자동차로 운전하시는 분들은 항시 주의를 게을리 하시면 안될듯 합니다.

Heesohn

2018-02-03 00:03:11

calypso님 말씀이 맞습니다. 국경은 항상 조심해야죠.

제 생각에 티후아나 시내에는 경찰이 더 많고

엔세나다 가는 톨로드와 엔세나다 자체는 경찰이 보이진

않았습니다.

 

운전해서 가실거면 티후아나 시내는 조심하시는

게 좋을 듯 해요. 길상태도 안 좋고 원웨이도 많아서

미국에서 운전하다가 티후아나 시내에서는 좀 당황할 것 같구요.

 그리고 밤에는 특히나 조심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정혜원

2018-02-02 20:17:14

저는 멕시코 체질같네요
또 가고 싶은 곳입니다

Heesohn

2018-02-03 00:09:03

저도 멕시코 딱 좋은데 와이프가 안 좋아해요. ㅎㅎ

정혜원

2018-02-03 06:10:58

다들 똑 같네요

Californian

2018-02-02 23:03:59

후기 잘 봤습니다. 저도 이글보니, 멕시코 한번 가보고 싶네요..

Heesohn

2018-02-03 00:09:41

멕시코 참 좋죠~ 저도 올해안에 카보 산 루카스 갈 예정이긴 합니다.

티후아나도 이번달 안에 갈 일이 있을 것도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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