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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깃, 2017-10-16 16:31:17

조회 수
25866
추천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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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댓글

roy

2017-10-16 16:42:09

똑같이 신고하세요

신고할때 옆집에서 누가 여자를 떄리는건지 모르겠는데 자꾸 신음소리가 난다

그리고 딴곳 빨리 알아보시는 집을 옮기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아마 이사비용 받기는 쉽지 않을듯 하네요

그리고 가능하면 (법적으로도 문제 없다면) 소음 소리 녹화도 해 놓으시고요

똥은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는겁니다

솔깃

2017-10-16 17: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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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예요

2017-10-16 19:00:01

그리고 아무리 화나도 911 부르시면 안되고, 동네 경찰을 불러야 합니다. 911은 정말 급하거나 목숨이 위급할때 쓰는 전화입니다.

솔깃

2017-10-16 1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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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rkling

2017-10-16 19:48:38

저는 집에 누가 쾅쾅하고 치고 도망간적이 몇번 있어서 911으로 경찰을 부른적 여런 번 있습니다. 오피스 매니저도 그런 일이 있으면 무조건 911로 연락하라고 했고요.

얼마예요

2017-10-16 23:58:10

911 부르시면 안됩니다. 바쁜 911이 긴급상황에 목숨이 달린 일을 해결해야되는데, 중요한 일이긴 하지만 소음문제에 신경쓰다가 정말 긴급한 상황을 놓칠 수 있습니다.

Non-Emergency Situations - 415-553-0123

The non-emergency line is for situations that require the police, but do not require an immediate police response (e.g., loud parties, a group of juveniles loitering in front of your home, noise complaints).

무드쟁이

2017-10-17 15:12:36

Chicago는 nonemergency는 police vehicle에 311 을 부르라고 되어 있는데요
311이 nationwide 적용되는 번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라이온킹

2017-10-16 22:56:27

저도 경험이 있어 몇자 남깁니다. 911로 전화하시는게 맞습니다.

대신 non-emergency 이다라고 시작하시면서 설명을하면 곧 dispatch 보내줄거라 할겁니다. 물론 도시마다 살짝 다를수는 있네요..

얼마예요

2017-10-16 23:59:39

Life Threatening Emergencies or Crimes in Progress 911 (within San Francisco)

The purpose of San Francisco's 911 Emergency Telephone System is to provide for the immediate response of police, fire, or medical personnel for emergency occurrences. To accomplish this, it is imperative that the calls received on 911 lines be restricted to those situations that require immediate dispatching of Police, Paramedic, or Fire Department personnel

http://sanfranciscopolice.org/SFPD-DIRECTORY-AND-CONTACT-INFORMATION

nysky

2017-10-16 17:18:32

이런건 이사비 몇백불 날리더라도, 하루빨리 뜨는게 상책같아 보입니다.
이런일가지고 서로 법적싸움 해봤자 더 귀찮고 피곤할뿐입니다.
집주인이 리스깨준다고 할때 언능 나가심이 낫다 생각됩니다.

지금 받으시는 스트레스는 이사비용정도는 충분히 커버칠거같은데요.

크리스박

2017-10-16 17:22:25

동양버전을 구해서 좋은(?) 스피커로 같이 틀어주시라고 하고 싶지만... 그런 사람들하고 원만하게 끝내게 되진 않을거 같고요, 나가는 방법을 강구하시는게 여러모로 좋을듯 합니다. 법적인 다툼이 가능하시고 스트레스 안받으실 의향이 있으시다면 지금부터 log도 작성하시고, 녹취라던가 경찰 기록 챙기셔야 할것 같고요.

확실히3

2017-10-16 17:51:06

제가 처음에 미국 유학왔을때 같이 기숙사에서 살던 룸메가 흑인 풋볼 리저브 팀멤버라서 저도 엄청 고생했습니다 (저는 방을 셰어했기에 고스란히 들리는데 주말이면 다른 여자 데리고 와서 하더라구요). 그래서 룸메한테도 좀 자제해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이야기도 해보고, 기숙사 RA나 하우징 메니저한테도 이야기도 해보고,  시험이 있거나 바쁜 주말이면 친구 집 쇼파에서 자기도 하고, 다 해봤는데 결국엔 2-3달 버티다가 오프캠퍼스에 좋은 오퍼가 있길래 바로 나갔습니다. (이때는 만21세 미만 음주도 분명했는데, 아무리 일러받쳐도 RA나 하우징 매니저가 증거를 가져오라길래,  그만 포기했습니다) 주중에는 괜찮다 싶었는데 주말이면 그랬고, 가끔씩 중간-기말고사가 있는 주말엔 조용한가 싶었는데 끝나기만 하면 또 난장파티를 하는 바람에 결국 마음만 상하고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특히 잠을 제대로 못잔다는 것이 계속 누적되다보니 알게 모르게 성격도 괴팍하게 되고 모르는 사람들에게 성질도 부리는 걸 보고는 이렇게 살다간 안되겠다는 느낌이 팍팍 들었습니다. 


기타상황을 읽어보니 현실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우실것 같은데, 그런 경우 먼저 다음번에 또 소리가 나실때 domestic violence로 경찰에 신고 접수하시고, 집주인한테도 이야길 해서 2-3주 시간을 좀 벌고 그 사이 열심히 다른 집을 알아봐서 1달안에 다른 집으로 이사가는 것이 백배 이득입니다. 주말에는 스피커를 사거나 유투브에 보면 한국에 층간소음 대응하는 간단한 장치를 만들어서 풀로 틀어놓고 잠시 샌프란시스코 호텔 구경은 어떨지? 성욕이란 것이 또 사람이 가진 하나의 욕구기 때문에 강제 격리를 하지 않는 이상, 자제하기도 어렵고 기타 묘사하신 상황을 보아하니 자발적으로 멈출 사람들은 아닌것 같네요. 그러니 일단 도망치고 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똥칠이

2017-10-16 18:01:38

소리날때마다 경찰에 신고하세요

너도 했으니 나도 한다는 차원이 아니라 공권력에게 치안을 맡긴다는 차원에서요. 

저희도 밤늦게 (10시 이후) 파티 하는 이웃이 한집 있어서 자주 신고하다 보니 동네 경찰서 전화번호가 (911 말고 동네 파출소요) 전화기에 저장돼있어요. 

개는 경찰이 어찌 해줄 수 없지만 남의 벽을 두들기는 공해는 신고하는게 맞지 싶습니다. 

그리고 할머니하고 잘 얘기하면 남은 리스 안물어내고도 이사 나가는 방법도 찾아보실 수 있을거 같아요 

솔깃

2017-10-16 19:01:04

'

아줌마

2017-10-17 11:56:59

님..미국 사람들은 조심해야 합니다..그들의 말을 믿어서는 안되요.. 만일 구두로 합의가 되었다고 하면 합의사항을 적고 서명을 한 종이가 있어야지 안그러면 나중에 콜렉팅컴퍼니에서 렌트 돈 안내고 튀었다고 연락옵니다. 미국사람들은 거짓말을 되게 잘해요.. 근데 본인들을 그게 거짓말인지를 몰라요.. 그냥 평생 그렇게 살아오고 그런것만 보고 자랐어요.  아마 구두로 합의했다고 해도 나중에 나는 모른다 그런말 한적없다 기억없다고 할거에요.. 윗집 여자도 자기는 소음 만들은적 없다고 하면서 시치미떼듯이 말이죠.. 그리고 윗집에서 시끄럽길래 내가 쿵쿵 벽좀 쳤다..이런거 인정하면 안되요.. 그런적없다고 끝까지 잡아떼야합니다..아마 다른집인데 나로 잘못 알고 한거 같다고 신고한거 같다 이렇게 해야지...어떤 잘못이든지 인정하지 마세요.. 그럴필요 없습니다. 전에 한국에 있을때 제 상사가 유대인인데... 미국간다니까.. 저보고 처음하는 말이..미국사람들은 조심해야된다고.. 그때 회사에 방문한 다른 이스라엘분들도 너 ..미국가면 미국사람들 조심하라고.. 절 붙잡고 신신당부를 하드라구요..개네는 우리같지 않아서... ㅎㅎ  (속으로 너네 보다 더??) 제가 미국와서 보니 그게 무슨소리인줄 알겠드라구요.. 무조건 내잘못 없다...난 피해자이다..이렇게 해야됩니다...

주급만불

2017-10-16 18:50:27

경찰에 신고하시는게 싸워서 이길려고 한다기 보다는, 님이 이사 나갈때 페널티, 디파짓 로스등의 불이익을 안받기 위함인데요, 주인 할머니 심성을 보니 그렇진 않으실 듯해요. 할머니하고 얘기해서 집 구하는대로 나갈테니 노 페널티, 풀 리펀 디파짓을 요구해보세요.

잘 안되면 매일매일 경찰에 위에 말씀하신 domestic viloance신고하시고. 가능하면 폴리스 레포트 받으시고요. 한 3-4장 모아서 할머니께 다시 요구하시면 될겁니다.

레볼

2017-10-16 18:55:46

신고하라는 분들은 실제로 eviction 시킨 적 있으신지 모르겠네요.. 저는 경찰 5번넘게 불러서 룸메만 차량에 보복당하고 계약 끝나고 나올 때까지 아무 해결 못 봤습니다. eviction은 법적으로 진행해야하는데 경찰리포팅만 가지고도 되는것이 아니고 누가 돈 내주는 것도 아니고 시간도 많이 걸려서, 집주인 입장에서 최대한 시간 질질끌면서 기다립니다... 한쪽이 먼저 나갈 때까지 -_-....

 보복성 스피커로 대응할 때는 더 불리할까 걱정됩니다. 경찰 신고를 하면 경찰도 밖에서 안에 상황 살피고 조치 들어가는데, 벽치는 것도 신고하는 인간들이면 음악같은 경우는 증거다 만들고 경찰도 와서 다 상황파악시킬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더러우니 피해가는게 최상이고, 어떻게든 처벌시키겠다, 내쫓겠다 생각하신다면 앞으로 더 정신적인 피해를 각오하시며 같은 똥이 되야겠다는 다짐을 하셔야할지 모르겠네요... 이사가세요...빨리...나가세요 -_-;;;

얼마예요

2017-10-16 18:56:08

일단 사진 인증부터... ㄷㄷㄷ
캘리포니아는 녹취가 아마 불법일거예요. 그 여자가 법률 쪽에서 일하면 특히 절대 녹취하거나 녹취했다고 하지 마세요. 나중에 꼬투리 크게 잡힙니다.

개미22

2017-10-16 19:08:38

저도 옆집 성관계 소리에 고생한적 있습니다. 저희 복도줄 모든 사람들이 그집을 다 알았어요....꼭 세벽 4-5시에 높은 톤으로 우시던 여자분....한번에 끝내지 않고...하다 5분 쉬다 다시 하다 5분 쉬다....1시간을 해요, 저는 자다 깨다 자다 깨다. .결국 저희는 이사나갔습니다. 인도계 여자 대학생이었는데 동네서 만나면 참 수줍고 얌전해 보이는데..ㅠ.ㅠ 남자친구는 한 40대 백인 아저씨였어요...대단하신분들. ^^ 

솔깃

2017-10-16 1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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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22

2017-10-16 19:20:38

경험자로써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ㅠ 다만 지나가면 다 추억이 되니...그나마 집주인이 페널티 없이 렌트 해지 해 준다 하면 빨리 다른방 알아보세요. 그때까지는 100% Noise cancelling headphone 이라도...

레볼

2017-10-16 19:21:55

ㅎㅎ 저도 나갈 때까지 스폰지 귀마개로 버텼습니다...제 심장소리 들으면서....

BigApple

2017-10-16 19:15:10

아... 남의 일 같지가 않습니다. 

저도 이웃의 소음으로 고통받는 중인데 저는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소음의 종류가 세탁기입니다. 

그것도 윗집도 옆집도 아닌 아랫집에서 나는 세탁기 소리 때문에 거의 미칠 지경이다가 아랫집과 좀 실갱이 하고선 요즘 좀 잠잠한 상태인데 내년에 계약 만료되면 바로 나가려구요. 


제 경우는 아랫집 사람이 매주 일요일밤 11시쯤 되면 세탁을 시작합니다. 어떻게 집을 허술하게 지었는지 또 이 사람은 왜 이렇게 조심성이 없고 마구 행동을 하는지 알수 없지만 엄청나게 둔탁하고 묵직한 물건이 바닥에 쿵하고 떨어지는 소리가 한 20-30번쯤 납니다. 제 방 전체가 흔들립니다. 처음엔 지진인줄 알았어요. 


그리고 나면 세탁기 뚜껑을 꽝하고 닫는 소리가 나고 물소리가 들립니다. 아마도 아파트 옥상에 물탱크가 있는 모양인데 제가 꼭대기 층이니 물이 다 이리 통해서 내려가는건지 여튼 도통 이유를 알 수 없지만 탈수하고 물빠지는 소리가 정말 무슨 폭포 내려가듯이 콸콸콸 들립니다.  이런 소리가 대략 새벽 1시쯤 들려요. 


너무 짜증나서 매니지먼트 오피스에 여러번 얘기했는데 '모든 사람은 자기가 원할때 자기 아파트에서 세탁할 권리가 있다'는 이따구 소리만 하더군요. 그럼 저는 제 아파트에서 밤에 잘 권리도 없나요? 


결국 12시 넘어서 소리가 날때마다 1층의 경비를 불러서 올려보내기를 한 10여차례 했더니 이제는 밤 12시 이후에는 안하더군요. 몇번 가서 말도 해봤는데 미국 온지 얼마 안된 중국 남자인데 진짜 막장이에요. 오히려 자기가 큰소리 펑펑. 제가 덩치큰 흑인이어도 이렇게 대꾸했을까 싶더군요. 동네 흑인 애들한테 돈주고 그 집 가서 시끄럽게 하면 재미없다고 협박까지 시키고 싶을 지경이었어요. 


아니 정말 이해가 안되는게 한 20대 중반이나 됐을까 한 중국 남자애 혼자 사는데 무슨 빨래를 일요일마다 하구요. 세탁도 한번이 아니고 2-3번 돌립니다. 와.... 무슨 결벽증이 있는건지, 아니면 부업으로 지네 학교 클래스 애들 빨래 다 해주는건지 의심스러울 지경.. 여튼 하도 여러번 경비 올려보내고 저도 여러번 가서 얘기하고 이제는 소리나면 저도 발로 막 쿵쿵 걷어찹니다 아무거나. 그랬더니 좀 조용하긴 한데 계약 끝나자 마자 이사가려구요. 근데 또 새 아파트에서도 저렇게 공공 매너 없는 애를 만나지 말라는 보장이 없어서...ㅠ.ㅠ 한국의 층간 소음은 미국에 비하면 진짜 아무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개미22

2017-10-16 19:23:03

저희 아파트는 10시 이후에 세탁 못한다는 policy가 있는데...너무하네요 아래 중국집...

BigApple

2017-10-18 18:12:29

이전에 살던 아파트도 그런 룰이 있었는데 여기는 그런게 없더라구요. 사실 아랫집 사람이 무개념인 것도 화가 나지만 매니지먼트가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심지어 새벽 1시에 세탁기를 돌리는데 그런 것에 대해서도 한마디 안한다는게 더 화가나서 이사가려구요. 너무나 매니지먼트가 주먹 구구식이에요. 

솔깃

2017-10-17 1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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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Apple

2017-10-18 18:14:05

녜.. 하루빨리 소음에서 벗어나 이사가고 싶어요... 아직도 이사갈 날이 6개월 이상 남았다는 것은 안비밀...ㅠ.ㅠ 처음 들어올때 세입자가 잘 안구해졌는지 1년 살면 2달 무료.. 이런걸로 들어오면서 돈 아꼈다고 신난다고 했더니 이런 소음 복병이 기다리고 있었네요...ㅠ.ㅠ 


소음 해방되는날 맥주파티 하시죠..^6 

마일모아

2017-10-16 19:24:05

아, 고생이 많으시네요. ㅠㅠ 조금 손해를 보시더라도 제 생각에도 어여 이사를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솔깃

2017-10-16 19: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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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2017-10-16 19:45:28

귀가 "솔깃"하신게 이런 소리 듣자고 하셨던게 아닌데 말입니다 ㅠㅠ

다어떻게쓰지

2017-10-16 19:26:50

이런 문제는 집주인이 contract을 내새워서 해결해주는게 가장 좋을텐데.. 너무 아쉽네요. 켈리는 noise control act 이 있지만 법적으로 해결하기에는 너무 힘들것같구요.


혹시 그 집에 붙어있는 집이 더 있나요? 위/아래/옆집분들이랑 얘기해보시고. 그분들도 같은 문제로 경찰 부르고 집주인에게 항의하면 집주인이 조금 더 신경써줄지 해서요. 아니면 그 옆집분에게 "젠틀"한 노트를 남기시는 방법도 있을것 같아요...

armian98

2017-10-16 19:38:01

헐;; 업데이트가 난감하네요. 그냥 나가셔야겠어요.

콘허스커1

2017-10-16 20:20:16

법적으로 효력은 없겠지만 아이폰 유저시라면 Sound Level Meter 앱 깔아서 한 번 측정해 보세요.

https://itunes.apple.com/us/app/niosh-slm/id1096545820?mt=8

NIOSH에서 개발한 앱이라 스마트폰 어플 중에선 그래도 좀 공신력이 있을 겁니다. 레벨을 재는 거라 녹화도 아니구요.

그래도 lease terminate할 때 캡춰한거 보여주면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ㅎ

왠지 lawyer는 블러핑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기돌

2017-10-16 20:29:50

아 제가 그동안 겪고 짜증냈던 아파트 층간 소음은 완전 애교 수준이였던거군요 ㅠㅠ

어떻하나요 솔깃님 ㅠㅠ

정말 나가는 방법밖에 없는건가요 ㅠㅠ

솔깃

2017-10-16 20: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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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돌

2017-10-16 20:39:10

내려 오세요 사드릴께요 ㅠㅠ

셀린

2017-10-16 22:02:37

변호사 친구들이랑 밥 먹다가 이거 보고 ㅋㅋㅋ 너네면 어쩔래 했더니 일단 녹음부터 해두라네요. 내 집에서 나밖에 없는데 녹음하는 게 왜 상대방(존재 하질 않음) 동의가 필요하냐고... 드러워서 이사나가겠다고 하다가 업데이트 보고 진짜 당당하면 변호사 불러봐야 별 거 없다고..=-=

Dan

2017-10-16 22:38:02

+1. 저라면 앞으로 기록 유지를 위해서 내 방에서 녹음을 하겠다는 메모를 남길것 같아요. 그냥 증거라료를 위해서 내 방에서 전화기로 녹음을 할거고 그와 동시에 소음의 정도가 얼마정도인지도 주기적으로 체크하겠노라고 (특히 주말에 더더욱.) 그리고 어떻게 하는지 좀 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구요. 경험으로 보면 상대 변호사한테 연락오는건 정말 하나도 걱정하실 필요가 없을것 같아요. 정 필요하면 이쪽에서도 고용하면 되는거고. 


미국에서 살아보니, 꼭 필요한게 1. 절대 내가 먼저 화내지 않기. (목소리 올라가는 사람이 지는거죠 여긴. 전 이거 정말 잘 못해요) 2. 꼼꼼하게 기록을 해두기인것 같아요. 언제 어떤일이 있었는지 지금이라도 기록을 해두시면 증거자료로 쓸수가 있으니까요. 


그냥 맘 같아선 떠나는게 좋겠다 생각도 들긴 하지만, 맘 한구석에선 정말 제대로 골탕먹여주고 싶은 맘이 간절해지네요.


그 사람입장은 어떤걸까도 생각을 해봤는데, 일단 자기집에서 자기가 뭘 하는데 제약을 받을 필요가 없다는것까지는 동의를 할 수 있을듯 하구요. 집에 방에 방음이 잘 안되서 다른 사람이 피해보는 부분은 사실 자기 문제가 아니라 Landlord의 문제라던지, 옆에 있는 사람이 민감하다라고 생각할수도 있을듯해요. 다만 일처리하는 방식으로 봐서는 어떤 사안에 대해서 아주 manipulate같은걸 잘하는 류의 사람인지라, 대응을 하실거면 꼼꼼하게 다 기록해두시고 그런 기록으로 승부해야 가능할것 같네요. 

가람

2017-10-16 22:35:57

저도 이웃집 소음에 시달려 봐서 솔깃님 심정이 이해가 됩니다. 저희 이웃에 마리화나에 이상한 음악을 즐기는 십대 애들이 살고 있습니다. 밤마다 특히 주말에는 새벽 2시 3시까지 난리가 아닙니다. 중요한것은 절대 사적으로 문제해결하려고 하면 더더욱 힘들어진다는 것입니다. 솔깃님 상황은 더더욱 안좋은것 같지만, 감정으로 대응하기보다 다른 곳 이사가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듯 합니다. 잘 해결되길 바라겠습니다. 

limit70

2017-10-16 23:45:53

집에서 출근하실떄 집에 야동 크게 틀어놓고 가세요

일단 미국법상 경찰에게 거짓말하면 원래 죄가 뭐였던지간에 죄의 무게가 엄청 무거워지는것으로 알고 있어요. 저여자는 밥먹듯이 거짓말을 하는 사람으로 보건대, 녹취자료와 저 기록으로 남겨진 텍스트메시지를 잘 조합하면 거짓말하는것을 증명해 낼수 있을 듯해요. 읽기만해도 저런 이웃 정말 싫어지네요ㅠ

히든고수

2017-10-17 00:05:46

벽만 두껍고 방음이 잘 되면 안 싸울일을

서로 잘못 없는 이웃간에 싸운다요. 

지금은 원글 입장에서 글을 써서 옆집 여자가 미친년 같지만

옆집 여자 입장에서 보면

다분한 사생활인데

옆집에서 변태니 뭐니 이래라 저래라하면

창피하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하구요. 

격렬한 사생활은 능력도 안 되고 해서 감정이입이 안 되지만

예를 들어

용변을 보는데 벽이 얇아서 소리가 들려서

옆집 사람이

야 좀 살살하면 안 되겠니

밤에는 화장실 가지 마! 하면

난감하기도 하고 날보고 어쩌라구! 화가 날듯요. 


벽이 문제다요. 

limit70

2017-10-17 00:19:13

사생활이 문제는 아니지만 거짓말을 하며 이웃을 협박하는것은 문제있는 사람같아요.

poooh

2017-10-17 07:35:40

히든고수님 의견과 같습니다.

거짓말로 협박도 없어요.

저정도는 애교지요.


이게 동방예의지국(?) 에서는 알아서  조심하는 분위기 이지만, 

서방쌍놈제국 에서는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한다 이기 때문에, 그에 맞는 대처를 하셔야 합니다.


서방쌍놈제국에서 동방예의지국 식으로 싸우면, 남의사생활 간섭 등으로 오히려 내가 피해보고, 잘못하면 총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신음소리 나고 하면,  경찰 부르세요. 동네마다  911 혹은  로컬 경찰서를 불러야 하지만,  (이건 동네마다 다릅니다. 그러니 왈가 왈부 하지 마세요)

무조건  911 emergency 로 전화해서  다급하게,  

" 우리 옆집에 막 쾅쾅 거리고 물건 부서지는 소리 나면서 여자가  남자한테 맞았는지  신음소리 나고 장난 아니다, 옆집 여자 맞아 죽을것 같다. 빨리 가봐라"

라고 신고 해주세요.


그러면, 걔들은 경찰 1개 소대  상황에 따라서는 SWAT 팀의 출동을 맞이하게 됩니다.

보통 이러면,  관둡니다.  하지만, 혈기넘치는 아이들 사이에서는  두어번 해줘야 합니다.


단,  경찰이 님한테 와서 옆집에서 좀 격렬하게 하는거 같으니 이해해라 라고 정도  라고  얘기 해주고 갈겁니다.

이때에  님은  "정말이냐?  옆에서 듣는데 막 뭐가 부서지고 쿵쾅 거리고, 여자가 막 신음소리 나고 막 욕도 하고 그래서 둘이 싸워  여자 죽이려는줄 알았다" 

라고 얼굴에 한참 근심어린 표정으로 하셔야 합니다. (표정관리 중요!)


자... 다음번에  또 그런다면,

경찰 똑같은 멘트로 똑같이 불러야 합니다.

옆집 그여자와  남자는  SWAT 팀과  또 마주 치겠지요.

님은 똑같이 근심어린 표정으로 "정말로 여자 죽는지 알았다. 재네  정말 섹스 맞냐?  정확히 확인 해봐라.  난 못 믿겠다.  어떻게 저렇게 사람이 다 죽어가는 소리를 내면서 섹스를 하냐? 그리고 누가 섹스하면서 온 집안을 다 때려 부수냐, 나 정말 못 믿겠으니 꼭꼭 확인해봐라.  난 옆집에 시체 실려 나가는거 못본다. 정말로 사람 죽는거면 너 책임질 수 있냐?"


라며 님 스스로를  세뇌 시켜 가며, 경찰한테 온갖 걱정으로  얘기 해야 합니다. 그럼 경찰은   정말 너의  concern은 고맙지만, 아닌거 같다. 혹시  담번에 이런일 있음 신고해라 라면  땡큐~  날려 주며 갈겁니다.


이렇게 SWAT팀  두번쯤 와주면,  보통  스스로 알아서 이사 나가던지, 알아서 조심 할 겁니다.

두어번 오면, 동네에 소문 다 나거든요. 미국 경찰 출동  좀 요란 합니까?


그래도 계속해서 그러면 한두번 더 하세요.... 제가 말씀드리는  방식으로요... 점점 더 이웃으로의 걱정과 함께 친절함을 스스로에게 세뇌 시켜가며 무장하면서요.

아... 그리고,  그 중간 중간에  그 옆집 여자를  마주 치게 되면,  걱정과 우려 섞인 말로  정말  너 괜찮냐?  하는 친절함을 보여 주시구요.


가끔 남자를 마주치실 수도 있는데, 그럴대는 엄지 한번 척! 올려 주시구요.


이정도면  해결 되 실 겁니다.


단,  경찰이  이제 그만 불러라 그런일 절대로 아니다 라고 하면,  그때는  이사 갈 준비 하세요.

경찰이 님을  이상하게 보기 시작 할 겁니다.  


뭐 물론, 경찰에 신고 하면 경찰은 와서  옆집에 조용히 해달라고 할겁니다.  하지만, 님은  항상  신고하는 이상한  사람이 되가는거구요.


보통은  그 전에 다 끝납니다.

Dan

2017-10-17 08:24:51

+1 이 방법이 좋은거 같아요. 선한의도로 정말 걱정되서 그러는데 어쩌겠어요? 그렇게 한번만 오고나면 대략 정리 될듯 한데요? 엄밀하게 말하면 옆집녀가...Landlord한테 벽 바꿔달라고 하는게 정답같긴 한데, Landlord가 도와주질 않으니.....

Joanne

2017-10-17 10:21:34

이렇게 방음이 안되는 아파트에서 소음문제가 발생할 경우 황병기 미궁 (유튜브에 검색하면 나와요)을 트는게 젤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들었는데 ㅎㅎ

poooh 님의 미국식 해결방식 좋네요!

똥칠이

2017-10-17 11:20:20

제말이 이말!

Sparkling

2017-10-17 19:42:21

댓글보고 배워갑니다. 서방쌍놈제국 ㅋㅋㅋ 표현이 너무 웃겨서 혼자 마구 웃었습니다.

justwatching

2017-10-17 08:12:23

미국에서는 미국식 헤결방식이 최고죠...


녹음 꼭 해두시고 녹음해서 너 아빠한테 보낸다고 메모 남겨보세요.

남자사람

2017-10-17 08:54:31

메모남기는건 아주 안좋은 방법입니다 자칫하다간 협박또는 harassment로 엮일수있습니다

남자사람

2017-10-17 08:53:53

pooh님 방법이 제일 현명한 방법입니다. 본인이 직접나서지말고 공권력에게 맏겨 해결하는게 미국식이죠. 

공삐리

2017-10-17 10:28:39

정중한 부탁 이나 약한 불평으로 harassment들고가면 받아줄 만큼 코트가 만만하지 않습니다.

iris143

2017-10-17 12:45:13

SF Tenant Right 보시면 알겠지만 소음 정도로 쫓아내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로펌에서 일하는 애들 법 가지고 협박하고 자기 권리라면서 경찰부르고 말 그대로 좀 양아치들이라.. 아주 피곤해요. 직접 얽히지마세요.

차라리 집 주인과 솔깃님 사이의 문제로 만들어 이사비용이나 넉넉히 받고 나가는 방향으로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제 생각엔 다른 네이버들 돌아다니면서 그 집이 소음이 너무 심하다는 서명을 받는게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서명 받을 문서 내용은 전문가와 상의를..)


아 참, 소음보다 강아지 기르는게 더 문제가 될 것 같기도 하네요. 이것도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할 것 같은데.. Tenant Union 통해서 항의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vj

2017-10-17 14:18:13

와 한편의 호러 영화네요

전 여행 다닐때 한밤에 만리장성 쌓는 소리에 당황한적이 좀 있어서리...

남일 같지 않네요

법으로 여기기 보단 그냥 페널티 없이 이사나가는게 좋을듯 싶어요

이곳에서 법으로 역이면 답이 없어요,,금전적. 시간. 주위에서 그런 케이스가 있어서,,,결론은 그쪽으로 역이지 않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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