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예요 님의 카싯딜을 보고 놓고 있던 정신줄을 다시 부여잡았습니다.
연말에 나올 새 식구를 위해 열공중에 있었습니다.
유모차는 후보군을 추려 대략 정했는데요 (버가부 비5...), 카싯은 아직입니다.
연령대별로 구입을 해야 하는지, 컨버터블이라고 하나요? 연령에 맞게 변형이 가능한 제품을 이용해야 할지, 어디 제품이 좋은지 등등등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전연령 커버 가능한 제품보다는 연령대에 맞게 구입해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시더라구요.
(싸이벡스같은 제품은 신생아부터 5세까지 가능하다고 하는데, 무슨 가격이.... 두개, 세개 사는 것보다 나을까요?)
그렇다면,
(얼마예요님의 추천대로) 신생아치코키핏을 BBB에서 구입 후 만 1년동안 이용한 후, Britax로 갈아타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테크일까요?
이 경우, 카싯캐리어를 사야 할지, 아니면 유모차를 살 예정이니 45불 주고, 어댑터를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을까요? 아니면, 유모차 구입을 뒤로 미뤄야 하나...
베시넷의 경우, 크게 필요가 없을 것 같아 고려중이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저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뭐 다른 분들이 더 좋은 답변을 남겨주실테지만 어줍잖게 한마디 거들자면, 신생아~유아용의 누울 수 있는 카시트를 12~18개월 정도까지 쓰시다가, 이후 그냥 일반 카시트를 쓰시는게 좋습니다. 컨버터블의 경우 더 오래 쓴다고 하지만, 애기 때 좀 불편해하고, 자고 있을 때 안깨우고 꺼내기가 힘들지요. 그냥 일반적으로 눕히고 손잡이를 들어서 태우는 카시트는 집에서 애기 재울 때도 쓸 수 있고 좋습니다 ㅎㅎㅎ 그러다가 애기가 목에 힘이 들어가고 호기심이 커지는 12개월 이후는 아이들의 성격에 맞춰서 일반 카시트 (60~100 파운드까지 커버 되는 것 중 아무거나) 로 옮기셔도 됩니다. 이때 카시트는 좀 더 커서도 (5살 이상) 쓸 수 있는걸 구입하셔도 되고 아니어도 상관 없습니다. (어차피 애들이 크면 카시트는 어른용의 안전벨트가 맞지 않아서 안전의 이유로 하는 것일 뿐이지요)
추가적으로 유모차도 신생아용 카시트를 올려놓을 수 있는 유모차면 좋습니다. 저희는 그게 아니라서 애기 자고 있을 떄 유모차에 옮기다가 얼마나 깨워먹었는지... ㅜㅜ 어차피 아이들은 2살 이상이면 유모차가 꼭 필요한거는 아닙니다. 다만 낮잠을 재우기 위해서 필요할 뿐이지요. (그리고 둘째가 태어나면 안타던 유모차를 탄다고 난리를 칠뿐..)
유모차는 신생아 때부터 필요하실겁니다. 어디 나가면 카시트 채로 팔에 끼고 쇼핑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저만 그런가요? 카시트 자체로도 무게가 엄청 나지요. 꼭 비싼 유모차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잘 접히고, 접었을 때 부피가 작은 것이 좋습니다. 저희 유모차는 너무 커서 좀 불편하기는 했... (아, 저희는 orbitbaby g2 를 아주 싸게 사서 잘 썼지요)
P.S. 이래뵈도 유부남이라고요 'ㅁ'!!!! 거기 못 믿겠다는 표정이라니요 'ㅁ'!!! 어흥 !!!ㅇㅁㅇ!!! 입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인데요.
인펀트카싯을 사서 한살 혹은 18개월 발나오기전까지 쓰시고 그 다음 컨버터블로 건너가시는걸 권합니다.
보통 엄마차에 카싯하나 아빠차에 카싯하나 이렇게들 설치 많이해요. 인펀트카싯은 베이스가 필요해서 시간이 좀 필요하거든요.
그리고 아이들이 중간에 잘 토하기도 하고 해서 여유분으로 하나 더 가지고 계시면 좋아요.
제 아이는 조금 일찍 나와서 컨버터블이였음 퇴원도 못할정도로 작았거든요.
그리고 유모차는 아이들마다 좋아하는 게 달라요.
마주보기 좋아하는 유모차를 좋아하는 아이도 있고 완전 누울수 있는 유모차를 거부하는 아이도 있어요.
초반에는 인펀트 카싯과 스냅앤고에 올려놓고 유모차처럼 쓰세요. 이게 최고 가볍습니다.
아기낳고 나서 엄마몸은 회복안되었는데 유모차 큰거 사서 접고 놓았다가 차에 넣는것도 보통일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6개월정도 지나면 그때 시중에 나와있는 유모차 태워보시면서 아기 반응 보고 큰 유모차는 이때 사세요.
저는 처음에 그라코 클릭앤 트래블 인펀트 카싯과 유모차를 썼고, 아기가 3-4 개월 됐을때 그라코 all in one car seat 로 바꿨어요~ 저희아기가 좀 커서 인펀트 카시트가 금방 작아지고, 아기가 불편해 하더라고요. 그라코 all in one car seat 는 각도 조절도 되고 아기가 편안해 보여서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만 크고 무거워서 신생아때 쓰는건 아닌거 같아요. 윗에 분 말씀처럼 신생아때는 카시트 통째로 뺐다 꼈다 쉽게 할수 있는게 (스냅앤고나 유모차에 끼울수 있는) 좋은거 같아요~ 그리고 저희아기는 걷기시작하면서 부터는 유모차는 거의 안쓰는거 같아요. 앉히면 난리치고, 밖에서도 낮잠은 안자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비싸고 무거운 유모차보다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어차피 오래 못써서) 가볍고 접을수 있는 유모차를 조금 좋은걸 사시는걸 추천합니다.
일단 아기의 발육상태를 지켜보고 언제 옮겨갈지 봐야겠네요. 신생아때는 인펀카싯으로 갈 생각입니다.
유모차는 다들 컴팩트한 제품을 추천해주시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윗 분들도 잘 말씀해 주셨지만 3단계는 거쳐야 하는 것 같아요. 인펀카싯-컨버터블-부스터. 인펀카싯은 애가 얼마나 빨리 크냐에 따라 돌 정도에 졸업할 수도 있고 18개월정도까지 쓸 수도 있구요. 저 역시 인펀 카싯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꺼내서 유모차에 끼울 수 있냐는 점인 것 같아요. 아기 잘 때 안 깨우고 꺼낼 수 있는게 정말정말 중요합니다. 잠 자는 아기가 가장 예쁘니까요. 저같은 경우는 브라이택스 인펀카싯-유모차 조합인데 유모차에 바로 끼울 수 있어서 정말 편합니다. 두개 같이 세트로 파는 걸로 알고 있어요. 컨버터블은 부스터 쓰기 전까지 짧게는 2년 길면 3~4년까지 써야 합니다. 이 때는 장거리 여행도 종종 가고 차에 탈일이 많으니 아기가 편한 카시트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주마다 법이 다르니 rear-facing 가능여부도 확인 하시구요. 부스터는 아기 벨트 위치만 맞춰주는 거라 그냥 아무거나 써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네, 여러분들의 댓글을 보니 인펀카싯+캐리어가 첫단추인 듯 싶습니다. 잠 잘자는 아기로 키워야지요 =)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희 애가 5개월이 좀 넘었는데 10키로 근처네요;;; 키는 상위 1프로, 몸무게는 상위 5프로정도던데, 인펀트 카시트가 보기에 부담스러운거같더라고요. 아직 애는 잘 있는데, 이정도 시기에도 컨버터블로 바꿔서 태우는게 맞을까요? (수정) 아.. 윗분도 3~4개월에 바꾸셨군요 ㅋ
컨버터블로 바꾸시더라도 최대한 눕히고 + 뒤를 보게 앉히셔야 합니다. 신생아/영유아들을 카시트를 태우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갑작스러운 사고시에 목에 힘이 없어서 지탱을 못하고 꺾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데, 뒤를 보게 하면 충격으로 몸이 앞으로 쏠려도 카시트가 받아내서 목을 보호할 수 있지요. 그래서 의사들은 아이만 괜찮다면 최대한 늦게까지 뒤를 보고 앉히길 권장하고 있습니다.
네 저도 3-4개월에 바꿨고요 ㅎ 근데 제가 산 카시트 (그라코 올 인 원) 는 인펀트도 사용가능한 걸로 알고 있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니 카시트 높이도 봐야겠네요;;; 애가 크고 튼튼한거는 좋은데, 너무 빨리 크네요 ㅎㅎㅎ
혹시 인펀 카싯은 주변에 물려주실 만한 분은 없나요? 사용기간이 짧은 만큼 주변에 많이들 물려주는 편이거든요. 1살까지는 애기 자면 통채로 카싯 들고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컨버터블에 인서트를 장착하는 것보다는 인펀카싯이 처음엔 편리합니다. 그 뒤에 컨버터블로 가면 될거 같구요. 컨버터블이 아무래도 사용 시간이
길다보니, 컨버터블에 투자를 하시고, 인펀은 적당한 정도에서 고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유모차는 정말 케바케입니다. 잘타는 애들도 있고, 잘 안타는 애들도 있고, 뒤늦게 잘타는 애들도 있습니다.
어차피 유모차는 부모욕심이 많아서.. 부모맘에 드는거 사는게 최고입니다.
아직까지 물려받을만한 곳을 찾지 못해 일단 구입을 했습니다. 일단 캐리어와 조합해서 쓰려구요.
유모차는 조금 더 지켜볼 생각입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애매~한게 해결이 잘 되었습니다. 올려주신 링크덕에 제품도 잘 구했습니다. 추천해주신 테크를 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번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신생아카싯+스냅엔고가 제일 편해요. 아이 자는 채로 꺼내서 그냥 턱 얹으면 고정이 됩니다.
(스냅엔고는 꼭 인펀카싯과 같은 회사일 필요없어요. 대부분의 인펀카싯과 함께 쓸 수 있는거 아시죠?)
큰편인 아이들은 100일만 지나가도 인펀카싯이 꽉 차는 느낌이 나요. 1년까지 쓰는 아이도 있구요.
자라는 속도랑 허리에 힘이 붙는 정도도 달라서,
그 때가서 아기에 맞게 다음 단계 카싯이랑 유모차 선택하셔도 안늦을 거예요.
네, 여러분들의 조언에 힘입어 인펀카싯+캐리어로 시작할 생각입니다. 이녀석 크는 거 봐서, 다음단계를 고민하고 넘어가려 합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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