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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토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넌, LA 여행계획 무리일까요?

굿굿, 2017-11-18 12: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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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에서 70 넘으신 어머니와 이번에 대학입학하는 조카가 미국에 오셔서 저희 가족(어른2, 6살 딸, 3살 아들)과 함께 1/29(월)~2/3(토)까지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넌, LA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서부여행은 처음이라 제가 계획한 일정이 무리가 아닌지 경험이 많으신 마모님들에게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 올려요.. 

제가 전에 올리셨던 여행후기를 토대로 대략적으로 한번 짜봤습니다. 

 

첫째 날( 1/29): Las Vegas -> Sedona or Flagstaff(숙소)

2:30pm 라스 베가스 공항 도착

3:00pm 렌터카 픽업

이동(4시간): Las Vegas ->(Hoover Dam) -> Sedona

숙소 – Sedona

 

둘째 날(1/30) – Sedona -> Grand Canyon -> Antelope Canyon(숙소)

1 오전 - Sedona

pink jeep(broken arrow Cource)

Bell rock, Chapel of the Holy Cross, Airport

이동(2시간): Sedona -> Grand Canyon


2 오후 – Grand Canyon

Desert View Point, Lipan Point

이동(2시간) – Grand Canyon -> Antelope Canyon

숙소 – Antelope Canyon

 

셋째 날(1/31): Antelope Canyon -> (Zion Canyon) -> Las Vegas(숙소)

1. 오전 – Antelope Canyon

Lower Antelope Canyon, Horse Shoe Bend

이동(1시간) Antelope Canyon -> Zion Canyon 

2. 오후 – Zion Canyon 

(구글 맵을 보니 도로 근처에 Zion Canyon이 있어서 넣었는데 만약 시간이 안되면 그냥 지나가려고 합니다.)

이동(3시간): Zion Canyon -> Las Vegas

3. 저녁 – Las Vegas (분수쇼, 불쇼 벨라지오 구경)

 

넷째 날(2/1): Las Vegas -> Los Angeles (숙소)

1 오전: 이동(4시간) Las Vegas -> Los Angeles

유니버설 스튜디오 혹은 디즈니랜드.

숙소: Los Angeles

 

다섯째 날(2/2): Los Angeles -> Las Vegas (숙소)

1 오전

게티 센터 or 할리우드

2 오후: 이동(4시간) – Los Angeles -> Las Vegas

3 저녁: 쇼 관람 (Le Reve)  

 

여섯째 날(2/3):

8:30 AM 공항 도착 렌터카 반납

10:30 AM 비행기 출발


사실 모르는 게 많은데, 뭘 질문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일단 궁금한 것만 물어보면, 

렌터카는 full-size SUV를 해야 하나요? 아니면 minivan도 괜찮을까요? 

이상입니다. 


9 댓글

삐약이랑꼬야랑

2017-11-18 13:17:41

전반적으로 대식구가 움직이기에 꽤 빡빡한 일정으로 보이지만, 제 느낌일뿐 실제 저 구간들을 여행해본게 아니라 자세히 말씀은 못드리겠네요.

다만, 제가 겪어본 부분만 말씀드리자면,

목요일 오전에 차가 안막히면 라스베가스에서 LA 까지 4시간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조금 더 넉넉하게 잡으셔야될거 같고요,

결국 차가 막혀서 LA 에 늦게 도착하시면 그만큼 유니버셜이나 디즈니랜드 시간이 줄어들테니 입장료가 아깝겠지요 ㅠ

금요일 오후 LA 에서 라스베가스는 꽤 막힐걸 예상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보통 6시간 예상하시거나, 혹 사고라도 있어서 더 막히면 7~8시간도 각오하셔야됩니다.

제가 겪은 최악의 트래픽은 금요일 오후에 LA 에서 라스베가스까지 9시간이었습니다.

따라서 쇼 예약을 미리 하신다면 오전이나 점심때 출발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다른건 더 잘 아시는 분들께 패스.. ^^

굿굿

2017-11-18 21:36:56

답글을 살펴보니 다들 LA는 무리라고 말씀하셔서 아마 LA는 포기하고 라스베가스와 그랜드캐넌 일정을 좀 더 여유있게 잡아야 할 거 같아요.. 

귀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edta450

2017-11-18 14:02:53

한국에서 바로 오신 분들인데 첫날부터 시차적응도 없이 차 4시간... 음.. 병나십니다;;

Vegas In/out이면 그냥 LA 빼시는게 어떤가요? 저라면 당연히 첫날은 베가스에서 구경이나 간단히 하고 쉬겠습니다..

굿굿

2017-11-18 21:35:37

네, 다들 무리라고 말씀하시니 LA는 빼는 게 나을 거 같아요. 사실 LA를 가겠다는 생각에 첫날부터 무리한 스케줄을 잡았네요. 

한국에서 바로 오시자마자 떠나지는 않구요, 시차 적응한 다음에 떠나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굿와이프

2017-11-18 15:07:34

솔직히 말씀드리면 많이 힘드실 일정이에요 ㅜㅜ 저렇게 하시려면 그냥 건장한 청년들끼리만 움직여야 가능할까 싶은 일정인듯해요.

참고로 저희 가족이 부부와 2살짜리 아이 데리고 4박 5일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만 다녀왔는데도 엄청 여유있고 늘어진다 싶지 않게 딱 적당했어요..

6일째는 사실상 아침에 바로 공항으로 가시니 사실상 4박 5일인데.. 더욱이 오신 날은 오후 도착에 공항에서 빠져 나오는데 얼마나 걸릴지 아무도 몰라요..

시차까지 고려하면.. 그냥 공항에서 호텔 가서 짐 풀고 맛있는거 드시고 바로 쉬시는게 나을거에요.. 엄청 피곤하실 거라서.. 행여나 노인분 병이라도 나시면 타지에서 엄청 힘드실꺼에요. 본인도 주변 분들도..


저희는 엘에이에 살고 연휴 일정 피해서 휴가 받아 움직인거라 트래픽도 거의 걸리지 않았어요.

첫째날 엘에이에서 라스베가스 이동 후 호텔 체크인 일찍 하고선 호텔 자체 구경 하고 저녁 먹고 저녁에 스트립 구경하고

둘째날 체크아웃 후 그랜드케년으로 이동 (후버댐은 스킵했어요. 그럼에도 계획상으로는 오후 일찍 도착할거 같지만..그게 맘대로 되지 않는답니다), 호텔 체크인 후 그랜드캐년 일몰 관람

셋째날 체크아웃 후 페이지로 이동, Horsebandshoe 관람( 여기 70노모분과 아이들 많이 힘들어요.. 도보로만 구경이 가능해서 왕복 어른 빠른 걸음으로 30분 걸리는데.. 완전 사막이라 저희는 아이 돌아가며 보고 한명씩 다녀오는 걸로 만족해야 했어요.)

그리고.. 앤텔롭 캐년이 바로 옆에 붙어있음에도 처음 계획과 달리 여기도 skip 했어요. 이곳도 오로지 현지인 가이드 동행만으로 입장료 내고 도보로 투어 가능한 곳인데.. 아직 3살 딸은 힘들어 할거에요. 시간도 꽤 걸리는 걸로 아는데.. 그러면 아마 힘드신 분들 빼고 다른 분들만 다녀오시는 걸로 진행해야 할거에요.

저흰 저렇게 홀스밴드슈만 보고 엔텔롭 캐년 스킵하고 그러고서 바로 Bryce 캐년으로 이동해서 그곳 호텔에서 하루 숙박했어요. 일몰 후에나 도착한지라 구경은 못했어요.

넷째날 오전 일찍 체크아웃 후 브라이스 캐년 구경했어요. 이곳이 저는 홀스밴드 슈 다음으로 젤 좋았고요. 캐년 자체로는 여자분들이 제일 좋아할 만한 곳인듯해요. 사진도 이쁘게 나오고요^^ 짧게 하이킹 하면서 보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그리고는 바로 zion 캐년으로 이동..(이게 아래로 먼저 돌면 약간의 단점인데요..ㅋ 이쯤 되면 왠만한 캐년은 다 비슷해 보여요 ㅋㅋ 저도 그랜드캐년, 브라이스 캐년 다 보고 나니 그냥 무감동이었던지라.. 거의 차로만 이동하면서 훑어보듯이 지나갔어요. 그렇게 해서 라스베가스 숙소로 이동 후 체크인 후 저녁 먹고 야경 구경

다섯째 날 오전에 호텔에서 수영하고 놀다가 체크아웃 후 엘에이로 이동.. 저녁쯤에 집에 도착했네요.


직접 어린 아이 데리고 다녀온 경험이라.. 도움 되실것 같아서 올려봤어요~ 어쩌다 보니 간략 후기가 되어 버렸네요..

저는 여행은 계획이 적을수록 오히려 즐겁더라고요..ㅎㅎ 그래야 마음도 편하고요..

그럼..좋은 일정 잘 짜셔서 즐거운 여행 다녀오시길 바래요~^^


굿굿

2017-11-18 21:42:39

친절하게 여행후기까지 적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LA일정은 포기하고 라스베가스와 그랜드캐년에 집중하는 게 나을 거 같아요..

사실 제가 우선순위로 생각했던 게 새도나, 그랜드 캐년, 앤텔롭 캐년이었거든요..  브라이스와 자이온 캐년은 별로 생각 안했구요.. 

근데, 브라이스 캐년이 좋았다고 하시니 좀 더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제 어머니께서 연세가 많으셔서 앤텔롭 캐년이 힘드실 거 같아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라떼-2A

2017-11-21 14:14:14

둘째날 일정도 많이 빡빡해 보여요.. 세도나가 생각보다 시간을 좀 넉넉히 두셔야 할것 같습니다.아기자기 볼것도 많고 어른들이 생각보다 좋아하시더라구요  점심도 드시고 뷰가 끝내주는 스타벅스에서 커피한잔 하시면서 사진도 찍고 좀 쉬시고요...교회올라가는길도 차가 많아요.. 

KH

2017-11-21 14:40:54

첫째 날은 세도나 도착 직전이 대관령(?)처럼 꼬불꼬불하고 가파른 내리막 길인데, 
아마 일몰 후에 도착하시게 되니까 조심히 운전하셔야 할 꺼예요.
차렌트하러 가는 것도 제 기억에는 셔틀 타고 갔던것 같은데 30분이면 타이트 하지만 크게 더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같네요.
플래그스텝에 숙박하시는것도 나쁘진 않지만 둘째날 일정 생각하면, 좀 늦더라도 세도나에서 숙박하셔야겠네요.

둘째날은 라떼-2A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빡빡한 일정일 것 같지만, 
Bell Rock이나 교회 구경하는 시간이 길지 않을 테니 부지런히 다니시면 가능한 일정이구요.
다만, 겨울 철에 그랜드캐년 날씨가 시시각각 변해요.
저는 그랜드캐년을 겨울에만 가봤는데, 숙박하시지 않는다면 하루 전쯤 날씨 확인하시고,
일정을 유동적으로 잡으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한 두 시간 구경할 생각하고 올라가시면 구름만 보시고 올 수도....ㅠ

셋째날은.. 저는 개인적으로 Zion Canyon이 꽤 좋았어요. 그랜드 캐년을 아래에서 보는 기분?? 
Antelope Canyon은 겨울철에 여름 만큼 감동이 없다고들 하는데 시간도 잘 맞춰서 가셔야 할 것 같구요.

넷째날은 LA 안 가시면, 주변에 데스밸리나 불의 계곡도 괜찮고, 
굳이 찾아갈 가치가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라스베가스 남쪽에 Mohave도 작은 사막도 있고, 조슈아 나무들도 있고 볼 만했어요.
사실 라스베가스도 볼 게 많으니 하루 좀 여유있게 쉬셔도 좋을 것 같구요.
아니면 아무래도 금요일에 라스베가스가 붐빌테니, 목요일에 라스베가스 관광 후 쇼 관람. 금요일에 가까운 곳 관광 이렇게 하셔도 괜찮겠네요.


전반적으로 어른도 계시고 아이들도 있는걸 생각하면, 중간에 그랜드캐년 숙박을 하루 추가해서 좀 여유있게 다니는게 좋을 것 같긴한데....
여튼 잘 준비해서 즐거운 여행 되세요!

비행기야사랑해

2017-11-21 15:14:20

저 정도스케쥴은 운전을 따로 해주시는 분이 있거나 한 경우에 가능해요. 그리고 날씨가 도와줘야 가능하구요.

첫째날도 공항에서 나오시면 한시간은 더 걸리실텐데요.

공항옆에 렌트카픽업이 있는게 아니라 셔틀타고 나가야하거든요.

첫째날은 라스베가스에서 주무시는걸로 추천하고싶네요.

그리고 엘에이는 일정에서 빼시구요. 후버댐도 보시려면 낮에 가세요. 

윗분들 조언대로 그랜드캐년하고 라스베가스만 해도 4박 5일이면 딱 적당하다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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