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타보는 일등석 - 어떻게 즐겨야 하나요?

저는 소심해서 그런지 그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하하;

그렇다고 감자만 드실 수는 없잖아요?

"소금도 다 떨어져서 진통제를 찍어먹고 있습니다"

일등석 캐빈으로 옮겨 가시면서 신발을 벗고 입장을 하셔야 합니다. 간혹 그거 모르시고 맨발로 오시는 분들 계시는데, 양말을 준비해 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타보신지 오래되셨나봐요??     요즘 그냥 들어가시면서   들고 계신 가방들 "노 룩 패스" 로 기장 에게 건내주시면 된다네요..

가방이야 그렇게 하시면 되지만, 신발은 벗어주는게 암묵적인 규칙이죠. 원칙은 변하지 않습니다. 

요즘 이 원칙 안 지키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더군요. 눈쌀을 찌뿌리게 하는 행동은 안 하는게 좋은데 말입니다. 이거 땜에 이콘 자리로 쫓겨나시는 분도 본 적이 있어요. ㅋ =33==333

380 은 전자키 인데요 비번 잊어버리면 낭패라서 전 늘 비번을 ‘380’ 으로 합니다만... ㅋ ==33==333

조종실과 일등석 사이의 샤워실 이용하시려면 슬리퍼 준비하시면 좋고요, 수건과 이태리타올은 꼭 따로 준비하세요. 거기 있긴한데 여러사람이 공동으로 사용하다 보니... 종종 샴푸가 부족할 때가 있으니 지참하시고요 (공항 시큐리티 통과때 뺏길 수 도 있지만요. 복불복) ㅋ ==33==333

신발을 벗고 입장이요? 음... 이거 정말인가요? 지금까지 항상 신발 신고 입장 했었는데 

저는 아직 캐비어를 못먹어봤지만, 이거보면서 미래 일등석 탈때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Caviar Tasting

대한항공 일등석 캐비어, 최근에 찍은 사진 첨부합니다. 짜지도 않고 딱 좋더라고요.  ^^

진짜 몰라서 묻는데요.

농담이시죠?

그럼요^^

설레시겠어요!!!!! ㅎㅎ 유투브 많이 보실듯요. ㅎㅎ

아 그리고, 다른 일등석 승객들과 통성명 잊지 마시고요. 

일단 타시면 파자마를 받아서 갈아입고 받은 파자마는 가지고오시면 됍니다.

어메니티 킽도 받아서 오시고요. 저희 와잎은 모르고 어메니티킽하고 파자마 다놔두고 왔답니다^^

그리고 헤드폰은 가지고 오시면 안됍니다. 일등석에서는 원하는것 메뉴에 있는것 달라고 하는데로 다줍니다.

잠은 적게 주무시고 많이 드시고 즐기세요^^

묻어가는 질문 몇개 하고 싶습니다~~ 일등석타면 조종석도 볼수 있고 파일럿하고 사진도 찍을수 있나요? 물어보지 않아도 알아서 그렇게 해주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있으면 비행기 모형도 주는지..  궁금합니다 (어디선가 들은거 같아서요 ㅎㅎ)

아뇨 물어보셔야 합니다. 승무원한테 미리 물어봐야 하고, 기장도 승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제 경우는 비행기 내린 다음에나 가볼수 있었고, 모든 승객이 떠난 다음에나 가능해서 입국 수속등이 좀 늦을것을 감안했고요 (GE가 있어서 상관은 안했습니다.)

아시지만 조송석 security가 계속 강화되서 그냥 안된다고 할수도 있고요.

아..그렇군요. 모든 승객이 떠난 다음에나 가능하다니..아쉽군요.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뜨기 전에도 가능한 경우도 들었는데... UA라 그런지(?) 내린다음에나 가능하다고 하긴 했습니다. 아무래도 기장도 심적으로 내린다음이 더 여유가 있긴 하겠지만요.

아하 그렇군요~~ 저도 미리 물어봐야겠네용 ㅎㅎ 싱가포르 항공인데 뜨기 전에 하면 좋겠네요 ㅎㅎ

댓글을 가정한 자랑입니다.

좋은(?) 승무원/파일럿 만나면 일등석 안타도 조종하는척샷 한장 남길 수 있어요. 비행기에 탑승하다가 칵핏쪽을 쳐다보며 애가 침을 질질 흘리면 맘좋은 분들이 한번씩 오퍼하시더라구요. 

저희 애는 두 세 번 해봤습니다 ㅎㅎ 

+*+*+

그나저나 구글포토 좋네요. 칵핏구경 해보긴 했는데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나서 구글포토에 cockpit 이라고 검색하니 사진이 뙇! 

그나저나 저사진이 벌써 4년 전이군요. 저희애의 리즈시절.... 아이크는게 아쉽습니다. 

아... 이거 예전에 대박 댓글 달린 글타래가 있었는데 못 찾겠네요.. 일등석 타면 신발도 가지런히 벗고 타고 처음 일등석 타는 사람들이 좀 주의해야할 사항들이 많이 있었는데 말이죠.

아 맞아요! 젓가락!! 젓가락 없음 제아무리 일등석 라면이라도 먹기 힘들죠!

마일리지 승객은 예외로 알고 있네요...ㅜㅜ

진짜로요? @@

대한항공 일등석 제대로 즐기기, 팁 공유합니다. (유나의 개인적인 의견일 뿐입니다)

1. 밤 이나 새벽 보다는 낮 비행기를 타시고 공항엔 가능한한 일찍. 최소한 3-4시간 전. 그래야 일등석 라운지 이용과 기내 서비스에 유리함.

2. 커플 여행일 경우, 좌석은 가운데 두 자리 보다는 창/복도 자리가 좋은 듯. 둘이서 좀 더 넓은 공간을 점유할 수 있을 뿐 더러 같은 승무원에게 서빙 받음. 1E/1J > 2E/2J (or 2A/2D) > 1A/1D > 3열 순

3. 기내복으로 갈아입는 타이밍. 첫 식사 후 이불 깔아달라고 부탁한 후; 마지막 식사 후 착륙 1시간 전 쯤 환복.

4. 일등석/비즈 를 섞어 타시는 경우, 가능하면 여행 출발 때 일등석을 타는 게 좋더군요. 돌아올 땐 아무생각 없이 편안히 누워서 잘 수 있는 비즈 로 충분.

5. 샴페인 (페리에 주에) 이랑, 레드 와인 꼭 드셔 보세요. 술 별로 좋아하지 않는 유나도 정말 반했어요.

저도요. 한번도 못타봤어요. 비지니스도 운좋게 걸려 몇번 타봤을뿐 ㅠㅡ.

농담이구나 했다가 아래 답글 보면 진짠가 싶어요.

나중나중에 일등석 타면 천하 놀림거리 되기 딱이예요.

이 글 끝나갈 때 즈음 농담은 농담이었다 써주기~~

일등석 고객분들은 항공사 직원분들 선물도 간단히 준비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오늘 대한항공 일등석 탑승 예정이라 기장님/부기장님 (비누), 사무장님 (토너), 승무원님들 (치약) 선물 준비했습니다 ===3=3

오. 그 비싸다는 산타 마리아 노벨라! 

혹시 미국에서 한국으로 갈떄 일등석타도 골드 네임텍 주나요?

LAX는 없는게 확실한데 아마 인천만 있을겁니다.

이번에 들어갈때 한번 물어봐야 되겠습니다. JFK에서 인천에 연락해서 혹시 돌아올때 한국에서 픽업가능한지로요

안돼요..

딱 한국 퍼스트 라운지에서만 해준대요..

농담삼아 미국에서 출발도 줘야지 그랬다가..웃음만..

대신 말 잘하면 2개 이상 해주기도 합니다.

슬픈 현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