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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rad Seoul 5박 후기

kaidou | 2017.12.18 04:44:0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예전에 힐똥으로 받은 포인트로 이번에 콘라드에서 5박을 숙박하게 되었습니다.
155000포인트로 콘래드 5박이면 나쁘지 않죠? 야매 다이아 잠깐 만들고 갔습니다.

파크장 서울에서 귀한 대접을 받고 가서인지 저희 눈이 너무 높아졌더군요. 콘래드는 다이아라도 4시에 겨우 채크인 시켜주더군요;; 전날 바쁜거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처음에는 좀 실망이었습니다.

방은 아무리 우기고 부탁하고 해봐도 리버뷰 이상으론 안 해주더군요. 분명히 그 윗방이 있는데... 한국은 미국이나 유럽과 다르게 이런건 잘 안해주는거 같습니다. 심지어는 방 벽지가 뜯어져서 바닥에 시멘트 가루가 잔뜩 있는 방이었습니다 ㄷㄷ
이걸로 빌미삼아 한단계 위 받아볼라 했는데 그것도 칼같이 안 된다고 하니 그냥 포기했습니다 ㅋㅋㅋ

이곳은 주중에 오면 나름 청담동 사모님 놀이는 할 수 있는 곳 같습니다. 주중에는 피트니스 클래스가 있는데요 사우나를 포함한 멤버십 정보를 알아보니 이 곳 멤버십이 몇천만원에 거래가 되는 사교클럽들중 하나라고 하네요. 좀 이해는 안 갔지만 그러려니 합니다.

클래스의 질은 끝내줍니다.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와서인지는 몰라도 인스트럭터가 엄청나게 정중합니다. 무슨 대통령 대접하듯이 허리 숙여 인사를 하니 매우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우리는 룸에서 운동 클래스 하는데 바로 옆건물은 야근/회의를 하고 있더군요. 이것도 참 기분이 묘했습니다.

아침은 2층 제스트 식당에서 그리고 오후에는 라운지 해피아워를 갔는데요, 제스트 식당은 가격부터 시작해서 최고급입니다. 다만 여전히 저희한테는 파크장 서울 아침이 더 감동적이었습니다 ㅠㅠ.
라운지 해피아워는 주말에는 자리가 없는 수준이고 주중에는 그래도 자리를 찾을 수는 있었습니다. 식사는 핫푸드 세개랑 (그래봤자 윙 피자조각 만두 수준), 샐러드, 과자, 그리고 술들이었습니다.

옆에 IFC 몰이랑 이어져있었는데 참 좋았습니다. 만화책이 복도에 있고 그 외에도 여러 식당들이 주루루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ㅎㅎ

그래도 막상 5박 숙박을 끝내고 체크아웃하니 뭔가 아쉬웠습니다. 역시나 서울 최고의 호텔붕 하나라 그런지 대부분 만족스러웠습니다 (참고로 침대는 미국에 하얏플레이스 수준이었습니다;; 매우 불편). 공기청정기가 없는건 좀 많이 의외긴 했지만 어쩔 수 없던거 같네요.


아무튼, 다음에 또 힐똥 포인트 모으고 5박 16만 이하의 기회가 있다면 또 이용할 거 같습니다. 골드까지는 여길 와도 참 좋은거 같습니다.


이제 비행기 이륙하네요. 나머지 리뷰랑 사진은 훗날 올리겠습니다. 모바일이라서 오타는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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