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Bmw 수리비용 덤탱이 피하기

백만사마, 2018-01-02 14:18:11

조회 수
2621
추천 수
0

어제 가족과 함께 점심 식사 하기 위해 대략 10분정도 운전을 해 식당에 도착하였습니다.

주차하려고 잠시 기다리는데 냄새가 매쾌해서 보니 캐빈 안으로 연기가 들어와 탄 내가 나더라구요.

깜짝 놀라 와이프에게 얼른 내리라하고 저도 애기를 안고 급히 내렸습니다.

 

오늘 bmw 서비스 센터에 맡겼는데 수리비를 3000달러를 부르더군요. 거게다가 배터리도 갈아야 한다며 추가로 약 500달러 그래서 총 3500달러.

 

200달러는 래디에이터 호스 교체, 1000달러는 오일 필터를 통해 누수가 있어서 교체를 해야 한다 하고, 1800달러는 엔진밸브개스킷 교체해야 한답니다. (레이버가 7시간 1700달러고, 파트가 약 100-200달러 된다고 하네요. 헐 ㅋㅋㅋ 무슨 시간당 레이버가 240이 넘네요)

 

꼭 고쳐야 한다기에 알겠다 진행하라 하고 인터넷 검색해보니 엔진밸브개스킷 비용은 딜러샾에서 해도 800-1000달러, 오일필터 교체는 400-500달러면 가능하다 하더라구요. 순간 아... 내가 그 유명한 호구구나... 

 

바로 전화를 해서 너네 너무 프라이시 하다. 내가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들 딜러샾 고친 가격 알아보니 이것 밖에 안하는데 라고 이야기하니 자기 매니져랑 이야기를 해보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20분 후에 다시 전화가 와서 무슨 워런티가 지났지만 엔진밸브게스킷 레이버 1700을 빼 주겠다고 하네요. 그래서 총 3500에서 1800 정도로 깍았습니다. 

 

대충 계산해보니 그렇게 크게 덤탱이 쓰는것 같지 않아 오케이 했는데 잘 알아보지 못하고 달라는 대로 주면 제대로 바가지 쓰겠다 싶네요. 

 

차 산지가 만 6년이 되었고 5.5만 마일 정도 탔습니다.

매년 메인터넌스 체크에 800달러 드는 것도 그렇고 독일차는 워런티 지나면 돈이 계속 들어가네요.

그나마 잔고장 없이 만 6년 버텨준 차에게 고맙다는 말을...

 

 

21 댓글

셔니보이

2018-01-02 14:28:07

와... 너무 하네요. 공식 딜러에서 그랬단 말입니까? 

백만사마

2018-01-02 15:24:56

네. 그렇습니다. 물어보니 공식 딜러가 공식 강도라고 하더군요.

걸어가기

2018-01-02 14:31:58

워런티 지난 후에 공식 딜러 말고 써드 파티 샵에서 관리 해도 그렇게 많이 드나요? 

백만사마

2018-01-02 15:26:15

써드 파티가 더 적게 들겠죠. 그래서 주위에 많은 분들이 딜러샾에서 오래 일하다 독립한 믿을만한 머케닉이 차린 가게에서 고치더라구요. 마음의 평화를 위해 딜러샾 가는거죠. 그래도 부품가지고 장난은 못 치니까요.

시카고산호세

2018-01-02 14:32:38

우와..모르면 1700더 날릴뻔하셨네요 근데 진짜 너무하네요 딜러가 원래 쫌 비싼거 알지만 그래도 기분상 딜러가서 하는데 이건 차이가 쫌 심하네요 몇백불도아니고..

백만사마

2018-01-02 15:27:28

그러게 말이에요. 진짜 엔진에 문제 생기면 더 심하게 부르겠죠. 오일 세는 걸로 이렇게 달라고 하는데. 옴팡 뒤집어 쓰기 싫으면 차에 대해 공부를 좀 하고 사전조사도 좀 해야 할 것 같아요.

요기조기

2018-01-02 14:35:54

와 후덜덜하네요. 그래도 빠르게 대처하셔서 다행이네요

백만사마

2018-01-02 15:28:33

혹시나 해서 검색해 보고 아이구야 젠장 싶어 바로 전화 했어요. 전화로 견적 받으면 잠시 기다리라 하고 한번 조사해 본 다음에 진행해라 해야 할 것 같아요. 

shilph

2018-01-02 14:36:17

원래 딜러건 어디건 "어이구 호구님 어서 오세요" 마인드지요. 그래서 전화로 가격 비교가 필요합니다.

저는 딜러에서는 엔진 오일 외에는 딱히 하지 않아요. 엔진오일도 비싸기는 하지만, 각종 문제점을 좀 제대로 봐주거든요. 실제로 고칠게 필요할 때는 다른 믿을만한 곳으로 가는거지요

백만사마

2018-01-02 15:29:45

딜러샾에서 diagnosis 정도만 받고, 그리고 견적 받은 후에 결정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도 머캐닉이 거짓말 쟁이 같지 않아 그냥 진행하라고 했다가 검색해보고 깜놀해서 다시 전화 한 것이거든요. 그런데 diagnosis 받는데만 160달러 달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두리뭉실

2018-01-02 14:37:43

원래 딜러쉽 레이버 차지가 가장 높죠..;;;;

백만사마

2018-01-02 15:30:27

네. 돈 생각하면 전공을 잘못 선택했나 싶네요 ㅎㅎ. 하지만 저 기술자들도 그 돈의 반도 못가져 갈 것 같네요. 딜러샾 오너가 위너네요.

행복한세상

2018-01-02 15:29:57

시간당 240.... 외과의사인가요..

백만사마

2018-01-02 15:31:23

7시간짜리 하나 고치면 하루에 160-170만원 버는거네요. 이건 뭐..... 

오렌

2018-01-02 15:57:51

저는 예전 도요타 차 탈때 똑같은 경험 있었어요..5년 메인테넨스 기간지나고 차가 문제있어서 딜러샵에 가니까 처음에 천불 부르고 오케이하고 차맡긴후에 집에와서 검색하니 300~400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전화 걸어서 얘기하니까.. 가격을 반이가 깍아줫던 기억이 납니다..진짜 칼만 안들었지 강도...문제는 딜러샵도 강도고 일반 차고치는데도 강도가 많아서 차고장날땐 어디로갈지 정말 고민이죠 ㅠㅠ

백만사마

2018-01-02 16:39:56

그러게요 정말 고민입니다.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라면 딜러샾인데 딜러샾도 강도들이니... 다음부터는 써드파티로 가야겠어요. 거의 더블로 불려 먹는건 기본이네요.

보고또보고

2018-01-02 16:00:30

아~ 진짜 ㄷ ㄷ ㄴ ㄷ 이네요.

저거다 동영상 보면서 본인이 직접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차에서 연기가 났던이유는 오일 누수로 보입니다만, 다른 호수나 개스킷을 교환해야 하는지는 의심이 듭니다.

또한 베터리 성능 테스트나 하고 교환을 권하는건지도 의심이 가네요. 저라면 기분 나빠서 그곳에서는 수리 못하겠네요.

그리고 저 일들은 테크니션이 한다면 7시간 안걸립니다.

백만사마

2018-01-02 16:32:28

동영상 보고 수리 할 수 있을것 같긴 한데, 그래도 자동차는 사람 목숨 왔다 갔다 할 수 있는거라 사기만 안 당하면 그냥 맡기려구요. 배터리는 산지 6년동안 교체한 적이 없기도 하고 걔네들이 테스트 했다고 하네요. 바꿀 타이밍이긴 해요. 말씀하신 호스나 개스킷 교환하는거 자기네들 말로는 벨트에 뭐 흐른 흔적이 있니 뭐니 하는데 믿어야죠 어떡하겠어요. 이번에는 어쩔수 없이 맡기고 다음부터는 믿을만한 머캐닉 있는 써드파티샾 추천 받아서 가봐야겠어요.

 

백만사마

2018-01-02 16:34:25

전문가가 비전문가를 속이는 일은 모르면 당할 수 밖에 없는거라 참 답답한 부분이 있긴 해요. 쵸이스라도 여럿이면 좋겠는데 가까운 곳은 저기 밖에 없구요. 그래도 만 6년동안 처음 탈 난 거라 이번은 그냥 그러려니 하려구요. 아이구 알면서 당하는 느낌.

밍키

2018-01-02 16:11:52

딜러쉽에서 일하는 지인들이 좀 있어서 아는데요....딜러의 주 수입원은 차 팔아서 남는 이윤이 아니라 repair에서 남는 이윤이라고 하더군요 ^^ 

백만사마

2018-01-02 16:38:17

그럴만도 하겠더라구요. 차는 한번 팔면 그만이지만 수리는 여러번 우려 먹을 수 있으니. 으으으으으....

목록

Page 1 / 3834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6651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9998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561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6737
updated 115010

요즘 배터리 잔디깎기 (Mower)는 성능 괜찮나요? (25-inch Greenworks)

| 질문-기타 33
  • file
Alcaraz 2024-06-04 1320
updated 115009

라스베가스 HVAC Unit 교체

| 질문-기타 6
  • file
DavidY.Kim 2023-05-17 1035
updated 115008

한국 거주 7살 여아: 미국에서 사갈 수 있는 선물 추천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15
한강공원 2024-06-03 1058
updated 115007

서울 방문 - 메리엇트 Nightly Upgrade Awards 사용가능 호텔?

| 질문-호텔 4
밀리언마일가즈야 2024-06-03 496
updated 115006

Amex Platinum 40주년 기념 특정 호텔들 FHR 3박째 무료

| 정보-기타 7
슈슈 2024-06-03 1282
updated 115005

애틀란타 맛집 리스트, 확인 부탁드립니다

| 질문-여행 21
유기파리공치리 2024-06-03 1682
new 115004

Chase Southwest 카드들 85000points 사인업 보너스 (6/26까지)

| 정보-카드
valzza 2024-06-04 81
new 115003

Hertz rental car cleaning fee..원래 잘 붙이던가요?

| 잡담 5
나드리 2024-06-04 178
updated 115002

포항앞바다에 상당량의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 정보 122
이론머스크 2024-06-03 7806
updated 115001

[대학] UC 입시를 준비하는 학부모들을 위한 팁

| 정보-기타 29
맥주한잔 2024-04-06 3781
new 115000

잔디 셀프로 하시는 분들 깎은 잔디 처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 질문-DIY 12
초밥사 2024-06-04 1212
new 114999

하얏 글로벌리스트 조식을 호텔에서 charge 했을 시, 해결방법?

| 질문-호텔 12
자몽 2024-06-04 970
updated 114998

Amex Hilton 카드 NLL 오퍼 (일반, Surpass)

| 정보-카드 572
UR_Chaser 2023-08-31 62372
updated 114997

Hyatt Club Access Award 나눔은 이 글에서 해요.

| 나눔 741
Globalist 2024-01-02 18131
new 114996

Air India (에어 인디아) 2023년 후기

| 정보-항공 5
내등은도화지 2024-06-04 744
updated 114995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후기 (18) - 사진으로 보는 주관적 한국 호텔 후기 2탄 (feat. 반리엇, 르메르디앙, 신라, 그랜드하얏, 부산파크장 등등)

| 후기 41
  • file
미스죵 2024-06-02 1993
updated 114994

Wealthfront 리퍼럴이 있으신 분들은 이 글에 점을 찍어주세요

| 정보-기타 33
마일모아 2022-12-04 2565
updated 114993

CA tax return amendment 보낼 때 federal tax return copy 보내야 하나요?

| 질문-기타 10
49er 2024-06-01 517
updated 114992

나름 신상 All-Inclusive Cancun Hilton Mar Caribe 후기

| 정보-호텔 20
  • file
성게 2024-01-22 3966
new 114991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 전산오류로 99.7% 급락

| 잡담 16
  • file
골드마인 2024-06-04 1775
updated 114990

(재택러를 위한) DoorDash 기카 세일: $100 ($89.50) / $50 ($45) @코스코 & paypal

| 정보 5
24시간 2020-03-27 1181
updated 114989

찰스 슈왑에서 Solo 401k 계좌 열기

| 정보-은퇴 12
  • file
Bard 2024-05-31 1040
new 114988

7개월 동안 체이스 카드 4장 (비즈2 포함) 괜찮을까요

| 질문-카드 3
딸기빙수 2024-06-04 480
updated 114987

[맥블 출사展 - 90] 캐나다 안의 프랑스 - 퀘벡 시티

| 여행기 29
  • file
맥주는블루문 2024-06-03 1688
updated 114986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314
  • file
음악축제 2023-04-04 26095
updated 114985

아이폰 13 미니 혹은 옛 핸드폰 쓰시는 분들, 배터리 광탈 어떻게 버티세요?

| 잡담 60
복숭아 2024-06-03 2188
new 114984

HVAC condenser replament. AC 외부 유닛 교체

| 질문-기타 2
모으자떠나자 2024-06-04 250
updated 114983

[댓글로 이어짐] Skypass KAL 대한항공 라운지 쿠폰 나눔

| 나눔 159
ReitnorF 2024-01-14 4721
updated 114982

MD 볼티모어 이주 지역 추천

| 질문-기타 13
bibisyc1106 2024-06-03 1120
new 114981

바르셀로나 호텔 고민 중입니다.

| 질문-호텔 10
소비요정 2024-06-04 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