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날고자고 예약을 드디어 했습니다.
SPG 넘기고 기존에 있던 Marriott 포인트 까지 31만 털어서 Cat 8, 7박 + Alaska Air 7만.
날고자고 예약하려고 Marriott 전화했을때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트레이니였는지 어리버리한 안내원이 날고자고를 모릅니다.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고 설명 해줘도 그런거 없답니다. 바로 수퍼바이저 바꿔달라 했습니다. 결국 수퍼바이저랑 그 어리버리한 상담원, 그리고 저 이렇게 3자통화 하면서 예약했습니다. 뭐를 클릭하고 항공사 회원번호는 어디에 입력하고 등 교육시키는 내용이 저한테 고스란히 다 들렸습니다.
항공사 마일리지 먼저 넘기고 호텔 예약하려고 하는데 제가 원하는 날짜 중 하루가 방이 없다고 합니다. 바로 Marriott 들어가서 확인하니 twin 은 없지만 king 은 가능한 것으로 나옵니다. 바로 king 으로 알아봐달라 했습니다. 찾아보지도 않고 바로 안된다고 합니다. 휴일이라 포인트 예약이 막힌거라며 침대타입이랑은 상관 없답니다. 6일만 포인트 예약하고 하루는 돈내라고 합니다. 그럴거면 날고자고를 왜하냐! 속으로 생각하며 인터넷엔 가능한걸로 나온다고 말했더니 그제서야 알아봅니다. King 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
이 대화를 다 듣고있던 수퍼바이저가 사과까진 아니고 잘 기다려줘서 고맙다는 말을 합니다.
이런 해프닝 끝에 예약했고 마일리지는 5일정도 후에 받아서 마우이 4인가족 왕복으로 발권 했습니다.
호텔은 Residence Inn. 더 좋은 호텔들 많이 있지만 Maui에 있는 Marriott 계열 중 강아지를 데려갈 수 있는 호텔이 여기뿐입니다.
하와이에 강아지를 데려가기위해 앞으로 해야할 일들이 많이 남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별도로 글 남겨보도록 할께요.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직원들은 모르면 모른다고 하면 되는 것을 왜 자꾸 자기가 모르면 그런거 없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
그러게 말입니다. 잘 모른다면 위에서 쪼이는건지 뭔지...
때로는 직원들 교육도 시켜줘야하는 고객입장이 되면, 정말 내가 왜 이짓을 하나... 싶기도 해요
맞아요. 교육시켜줘서 고맙다는 말이라도 들으면 다행이죠.
그쵸 모르면 모른다고 할것이지 ㅎㅎ
저희 회사 직원중 하나가 너무 솔직해서 모르면 모른다고 하는데 그래도 욕은 먹더라구요.. 그러면 당신이 아는게 뭐가 있냐면서 화를 버럭버럭.. 나름 일 잘하는 직원인데.. 극한 직업 중 하나가 CSR 인거 같아요.. ㅡㅡ;;;
이게 미국 사람들 특징인 것 같아요. 특히 상점이나 상담원들 보먄 어딜가니 자기가 모르는 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지난번 마우이 머물때 이 호텔에서 묵었는데요,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침도 주고, 밥 해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구요..
다만, 언제 가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수영장 물은 꽤 차더라구요. 저희는 크리스마스 주간에 묵었습니다.
어쨌든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이 호텔에서 묵으셨었군요! 저희는 7월에 갑니다. 나쁘지 않으셨다니 안심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5월에 날고자고로 예약해 놨는데 5명이 가능하고 아침밥을 줘서 예약해 놨내요.ㅎㅎ
5명이 가시는군요! 방 타입은 어떤 것으로 하셨어요? 한방에 4명이 가능할까 약간 걱정이라서요.
하와이는 강아지 데리고 가려면 여행이라도 검역이 철저하다고 들었습니다. 미리 준비하는 기간도 엄청 많이 길구요. 확인 잘 하시고 애견과 함께 하는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맞아요 한국가는거보다 더 빡빡해요 ㅎㅎ 레비스 두번에 FAVN, 혈청검사 등. 날짜 계산해보니 타이트하지만 가능은 하겠더라구요. 감사하구요 관련내용 정리해서 글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약 잘 마치신 것 축하드립니다
예약하신 Residence Inn Maui Wailea 깔끔하고 좋아보이더라고요! 이번 연말에 Grand Wailea Waldorf Astoria를 다녀왔는데, 와일리아 지역에 들어가는 초입에 있어서 뷰도 좋아보였어요. 또 가고 싶은데 부럽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오 나중에 후기 부탁드려요!
저도 지난 연말(약 2주 전)에 매리엇 날고자고로 다녀왔는데, 꽤나 만족하고 돌아왔습니다!
바로 앞 매리엇 리조트랑 고민도 했지만 아이2까지 4인 식구에게 주방 딸린 게 큰 메리트였고, 리조트피도 없어서 선택했습니다.
팁이랄 것까지는 없고 간단히 제 경험 말씀 드리면..
1. 연말 피크 시즌이었음에도 (12/17~24) 골드 멤버라 1베드룸 (더블베드)로 업그레이드 받아서 아주 편했고요. (원래는 스튜디오 더블 베드)
킹베드 1베드룸이어도 거실에 소파침대 있으니 스튜디오 더블 베드보다는 더 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 부대시설이 화려한 것은 없지만 연식이 오래 안되서인지 새거 아니면 관리가 잘된 느낌을 받았고요.
수영장+핫텁, 야외 바베큐 그릴 잘 이용하였습니다. (이외에 피트니스룸, 농구장, 퍼팅장 같은 것도 있고요)
3. 조식은 전형적인 미국 비즈니스 호텔 수준이라 보시면 되고, 애들 때문에라도 저희는 매일 잘 챙겨먹었습니다.
메뉴 변동 거의 없이 7일 내내 먹어 후반에는 조금 물리기도 했는데, 바로 인근 또는 Kihei에도 옵션이 많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아마도 렌트를 하시겠지만, 호텔 내 셔틀 서비스가 있어 인근 3마일까지는 무료 운행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커피/티백과 함께 제공되는 팝콘이 나름 맛있어 후반에는 거의 매일 하나씩 먹었던 것 같고요.
5. 요리를 위한 식자재 구입은 공항 근처에 코스트코가 있고, 호텔 가까이에는 Kihei쪽에 대형 슈퍼가 몇 군데 있습니다.
Safeway가 가장 대표적이나 조금 비싼 느낌이 있었고, Times Super(이용) 및 Foodland(미방문)는 로컬 체인이다 보니 가격이 좀 더 저렴해 보였습니다.
가장 가까운 마트로 와일레아 쇼핑몰 안에 있는 마켓도 있는데, 약간 고급스러운 느낌이라 가보진 않았습니다.
6. 바다 접근성의 경우 저희는 차를 타고 인근 Ulua Beach / Kamaole Beach 가서 재밌게 놀다 왔습니다.
둘 다 퍼블릭 비치인데 주차장이나 샤워시설도 잘 되어 있었고, Ulua Beach는 매리엇 리조트와 연결되어 있어 썬베드 및 파라솔도 빌릴 수 있었습니다.
일단 두서 없이 제 경험 적어 보았는데, 혹시 더 궁금한 사항 있으면 말씀 주세요!
강아지 후기에 매우 관심이 많아요. 꼭 올려주세요!
잘 정리해서 글 올리도록 할께요!
저는 강아지와 비행기타는건 엄두도 못내고 있는데, 하와이까지 가신다니 너무 부럽네요^^ 그래도 강아지와 잊지못할 추억을 만드실것 같아요, 즐거운 여행하시고 다녀오시면 좋은 정보 많이 부탁드립니다~!
헉......포인트 구매때문에 보니까, 이때는 cat8 pkg 가 31만이었네요..지금은 36만인데요...5만이 오른..spg로 16666... 애석합니다.
댓글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