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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음식을 사서 먹은 경우

wowgreat, 2018-01-21 1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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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장모님이 Hmart 에서 손질된 대구를 사오셔서 대구전을 해주셨는데요

 

처음 먹을때 좀 맛이 뭐랄까 싸 한 맛이 나더라고요

 

제가 비염도 있고 음식 맛에 대해 좀 둔감한 편이라 그냥 음식 맛이겠지 하고 4조각 정도 먹었습니다

 

근데 후에 와이프가 하나 먹어보고 바로 뱉어 버리더라고요

 

미용실에서 쓰는 파마약 냄새가 너무 심하다고요

 

장모님도 하나 드셔보시더니 바로 뱉으시더라고요

 

근데 여기서 문제는 어차피 한아름에 가봤자 미안하다 환불해주겠다가 전부일텐데

 

제가 느낌 때문인지 물을 많이 마셔도 자꾸 목구멍하고 혀부분이 마르고 강한 락스 냄새 같은게 올라옵니다

 

이거 때문에 응급실가는 건 좀 오버일거같기도 하고

 

이 대구가 진짜 얼마나 해로운건지 조사해볼수 있는 방법도 있을까요?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질문적어봅니다

17 댓글

edta450

2018-01-21 10:21:20

전감이 남아있나요? 아니면 모두 음식으로 만들어진 다음인가요?

재료가 원래부터 그랬는지, 아니면 조리과정에서 불순물이 함입되어었는지가 일단 체크해볼 거리겠네요.

남은 재료나 음식이 있으면 얼려두시고, local health department에 신고해볼 수도 있습니다.

https://www.foodsafety.gov/report/poisoning/index.html

wowgreat

2018-01-21 11:34:12

답변 감사합니다 전감이 남아있었고요 장모님이 한국사람끼리 일은 크게 만들지 말자하시며 그냥 가서 컴플레인하시고 환불 받아오셨습니다 그쪽에서도 첨에는 이런맛(?) 싫어할수도 있다는 식으로 말하다가 냄새가 심하니 사과는 했다고 하시더라고요 지금도 목이 좀 마르고 느낌이 안좋은데 그냥 넘어갈듯 하네요 기분 안 좋은 아침이었습니다 답변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shilph

2018-01-21 12:00:40

어쩌면 상한 것일 수도 있겠네요. 날짜가 지나지 않아도 종종 그런 경우가 생기고는 하지요

 

그나저나 한국 마트들의 상당수에서 하는 대응은 어디나 비슷한가봅니다. 보면 정말 자기네는 잘못없는데 정 그러면 바꿔드리지요.. 하는 식이라서요

wowgreat

2018-01-21 12:09:25

상한게 아니라 세척 과정에서 락스 비슷한게 들어간게 아닐까 의심이 되네요 먹은 사람이 저 밖에 없어서 불행중 다행이고 아무일 없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주급만불

2018-01-21 13:03:12

Hmart를 넘 착하게 보시는 듯,

상해서 비린내 심하니 약품처리했는데 덜 씻긴거죠. 

비슷한 일이 계속 발생하는데도 고기팔고 수산물 파니 사람들이 전두환 며느리꺼라고 의심하는 거죠. 

shilph

2018-01-21 13:26:24

아.. 괜찮으신가요? 혹시라도 안좋으시면 병원에 바로 연락해 보세요. 저야 그똑 준야는 아니라서 뭐라고 못 하겠지만 건강은 정말 중요하지요

레알마끼아또

2018-01-21 12:23:58

저는 이래서 한인마트에서 절대 생물은 안 삽니다. 정말 한인마트 아니면 구하기 힘든거라면 모를까, 고기 생선 야채류 보통 질은 훨씬 떨어지는데 비싸게 받는 경우가 너무 많더라고요. 늘 한인마트만 가는 친구가 삼겹살 먹자고해서 놀러갔는데 정말 그냥 냉동고기 인 정도가 아니라 대충 녹았다 얼었다 반복한듯한 말라비틀어진 고기를 홀푸드보다도 비싼 가격표 붙어있는거 보고 황당했던 경험도 있습니다. 그 친구야 워낙 늘 그렇게 먹어와서 그게 문제인줄도 모르더군요. 

wowgreat

2018-01-21 12:32:36

그동안 이런 문제는 없어서 모르고 이용했는데 막상 당하니 좀 찝찝하고 두려운 마음까지 드네요 그냥 한직원의 실수이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런일 당하고도 또 이용할수 밖에 마트이니 더 짜증나네요 ㅜㅜ

Passion

2018-01-21 12:42:23

+1

그나마 채소과일 종류는 살만한데 고기, 생선류는 다른데 가서 사는게 났습니다.

고기는 코스트코나 큰 미국체인마트나 홀푸드가 믿을만하고

생선은 가능하면 근처에 수산물 전문점 가서 사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인마트는 한인이 사는 고기 파트는 쓸데없이 엄청 비싸게 팔고 (삼겹살, 갈비 등)

생선종류는 사서 많이 데인 후로는 절대 안 삽니다.

동네 미국 체인점에서 좋은 삼겹살이 lb/3.49-3.69하는데 한인마트는 냉동된 삼겹살을 $5.99에 팔더군요.

원글님께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대구같은 것은 코스트코 같은 곳에서 냉동 포장된 대구 사셔서 대구전 해드시는 것이

질이 훨씬 좋을 겁니다. 잡자마자 가공후 바로 급속 냉동한 것이라서 어지간한 선어보다 질이 좋을거에요.

주급만불

2018-01-21 13:08:30

냉동은 코스코,

생물은 일본마트

Passion

2018-01-21 13:14:33

미쯔와 너무 비싸요 ㅠㅠ

주급만불

2018-01-21 13:48:14

미쯔와! 옛날 시카고에서 가끔 들렀던.. 맞아요. 거긴 넘 비싸서 몇번못가봤어요. 

시애틀엔 우야지마야가 있는데, hmart보단 좀 비싸지만 질이 훨씬 좋아요. 

cashback

2018-01-21 13:29:58

동네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본마트도 유효기간 지나것들이 있습니다 

주급만불

2018-01-21 14:00:08

유효기간 지난건 어디든 있을 수 있어요. 문제는 대처하는 자세죠. 

저도 hmart에서 유통기한 지난 고기팩위에 다시 포장해서 논 제품을 샀었어요.

원래 포장을 벗기지고 않고 새 랩을 씌었더군요. 대범하게도요. 

에치마트 갔더니 머 실수다. 두리뭉실 너머가시길래,

정육코너가서 고기들 다 뒤졌더니 비슷하게 두번 포장한것들을 발견해서 보여줘도 머 두리뭉실...

 

그때 신고를 했어야 하는데, 암튼 그 뒤로 hmart 수산, 정육코너는 쳐다도 안봅니다. 

맥주홀릭

2018-01-21 14:41:38

+1 저도  한국마트는 한국식 야채(배추나 무 각종 나물류)랑 장들,라면류만 사오고 고기나 해물은 코스코나 로컬마트 이용합니다.

로컬마트에서 문어 사다가 데쳐먹다가 작년에 귀찮아서 H마트에서 생물코너에서 문어를 한마리 사와서 데쳤는데

세상에 문어가 그렇게 쪼그라든경우는 첨이였어요. 게다가 질기기도 엄청 질겨서 원래도 H마트에서 해물종류 안샀지만

그이후에 더 질려서 해물코너는 아예 안가네요.

그리고 저같은 경우(시애틀) 이상하게 H마트에서 과일만 사오면 실패네요. 그날 바로 먹으면 몰라도 하루만 지나면

무르거나 여튼 과일도 실패! 그래서 과일,고기,해물 다 한국마트에선 안사게 되네요.

스트로베리콩

2018-01-21 14:35:29

아이고 ㅠㅠ 저도 멀리 떨어져있는 Hmart 에서 한식 (동그랑땡, 전, 도시락, 김밥)을 잔뜩 사서 집에가서 먹었는데, 모두 맛이 갔더라구요.. 다시가서 환불하려니 그것도 고생이여서, 다시는 Hmart 에서는 만들어져있는 음식을 사지 않아요.  

그리고 얼마전에 이상민씨가 방송에서 연어머리 요리해서 드시는거보고 연어머리를 사러 Hmart에 갔는데, 막상 사려고 하니깐 신선도 때문에 생선코너 근처에서 망설이면서 얼쩡거리고 있었거든요.

그때!!! 수산코너 직원이 밖으로 나오더니, 누군가 고르고 냉동고 밖에 방치했던 포장된 생선 (심지어 포장도 뜯어져있었음)을 집어가지고는 그 위에 랩을 다시씌워서 냉동코너에 올려놓더라구요 (한치의 망설임도 없었다는...).   그 뒤엔 절대로 Hmart 생선 안먹습니다.   

Hoosiers

2018-01-21 14:37:11

예전 오래전..

1. 유통 기간을 아세톤으로 지운후, 새롭게 변경..

2. 유틸리티 고기를 usda 초이스로 둔갑..

3. 봉지 건어물 (멸치 등등) 유통 기간 지나면, 다 뜯어 자체 박스에 넣고 팔기

 

등등 나뿐짓 하다 걸린적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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