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짜 열심히 준비해서 타히티 늦은 신행을 예약을 쫘악 해놨는데
갑자기 AA에서 보이스메일이 왔네요. NRT - PPT구간 비행기 자체가 캔슬되었다고. 다음날로 동일한 좌석 (비즈) 태워주겠다고 당연한소리를합니다.
구글에 조회해보니 진짜 캔슬되었는지 직항은 안나옵니다.
날짜는 11/19일 월요일이고 출발지는 홍콩입니다.
힐튼콘래드보라보라에 5박으로 다 예약해놓고 돌아가는것도 PPT - HNL (AA로 하와이안 - 토요일밤 출발 일요일 새벽도착)- SFO (UA - 일요일7시출발 직항) 이렇게 다 예약해논 상황인데
지금 이렇게 취소가 되니까 정말 어이가없고 ㅠㅠ
하루씩 미뤄볼까 조회를해보니 당연히 토요일밤 호텔은 없구요, PPT - HNL구간은 일요일은 안다닌다고하네요...
휴.... 이총체적 난국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조언한말씀씩 부탁드립니다 ㅠㅠ
아직 AA한테 콜백은 안했어요. 준비하고 전화해야할것같아서요.
11/19 홍콩에서 보라보라 가는 항공편이 캔슬되셨다는건가요?
아 나리타에서 보라보라가는 비행기편이 캔슬되었습니다 ㅠㅠ 출발지는 인천이아니고 홍콩이에요. 그래서 다른 동남아 거쳐서라도 갈수있을까..하는 ㅠㅠ 그러나 그렇진않을것같네요.
일단 PPT행 비행기가 있는 도시는 NRT , HNL , LAX , AKL 입니다
그중에 제가 보기에 HNL은 좀 힘들듯하구요
제가 보기엔 진짜 캔슬되었다고 치면 스케쥴상 가능한 루트는 2개가 있는데
HKG-LAX를 CX로 LAX-PPT를 에어타히티로 하면 19일날 출발하면 당일 도착입니다
CX 880 12:15 - LAX 20:40 도착
TN101 LAX-PPT 23:05 - 5:30 도착 은 가능합니다. 이날짜 TN101은 비즈좌석은 없고 이코는 있네요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CX113 HKG-AKL 21:30 출발 - 13:25 도착
TN102 AKL-PPT 16:10 출발 - 22:05 도착(19일) 이게 있습니다.
TN102는 다행히 비즈 2좌석 있습니다.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네요~
신경써 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전화해보니 당연히 뭐 줄수있는 옵션은없다고. 그냥 날짜나바꾸라고 아님 취소하라고. 인터넷에서 찾은 AA 이그제큐티브들한테 쫙 이메일 돌렸네요. 에어타이티한테 항의좀해달라고. 이게보니까 에어타히티가 원래 월요일에있는 나리타-피피티 플라잇을 전부 화요일로 바꿔버렸나봐요. 그전에는 화요일플라잇 없었던것 같거든요.. 황당.. 진작 노티스를 줄것이지..ㅠㅠ 일단 좀더생각해봐야겠네요..
CX biz가 있으면 저라면 당연히 HKG-AKL-PPT 할거같은데요? TN biz는 피치도 좁고 미끄럼틀이잖아요. 한시간정도 비행시간이 늘긴 하지만..
찾아보니 cx구간이 없어유 ㅠㅠ
LAX 경유 옵션은 18일 HKG 출발이어야 19일 오전 도착이겠고요.
AKL 경유 옵션은 PPT에 22:05 도착.. BOB 연결편이 없을 시간이라 하루 날리는건 역시 불가피 해 보이네요.
연결편이 있다한들.. 그시간에 도착해 리조트까지 트렌스퍼하기엔;;;
맞습니다 ㅠㅠ 아주 정확하십니다요. 지금 에어타이히에 정나미 떨어져서 타히티고 뭐고간에 다 때려치고 몰디브로 바꿔버릴까 찾아보고있습니다요.... 휴...
"다 때려치고 몰디브로" 그러면 후회하실 겁니다.
일정이 되시면 차라리 조금 더 일찍 가셔서 타히티와 무레아를 둘러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보라보라도 좋지만 무레아는 차로 섬도 둘러보고 액티비티가 더 많습니다. 수중환경 (물고기)도 좋고요. IHG 무료 숙박권이 있으시면 PPT 근처에 있는 인터콘도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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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Flight Compensation Regulation 261/2004에 의거해서 보상 가능한지 알아보세요. 타히티가 유럽은 아니지만 유럽과 연관이 있으니 보상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en.wikipedia.org/wiki/Flight_Compensation_Regulation_261/2004 을 참고하실수 있고요. 간략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Two hours, in the case of a type 1 flight -> 250 euro
Three hours, in the case of a type 2 flight -> 400 euro
Four hours, in the case of a type 3 flight -> 600 euro
정말 오랫동안 준비하신걸텐데 어째요 ㅠㅠ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다른 경유 옵션도 애매한 마당에 보라보라 일정 수정을 알아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냥 NRT출발 일정을 하루 늦추는 대신, 경유지 NRT에서 1박 호텔을 AA에 요구하시고요. (이건 AA로 발권때 HKG-NRT구간도 묶어 발권 하신 경우라면 쉽게 해주지 않을까요? 숙박 예약 문제로 HKG에서 19일날 꼭 떠나겠다고 하시면요.)
그리고 귀국편도 HA HNL 대신.. 하루 늦춰 TN으로 LAX 경유하게 바꿔 달라고 요구하시면 어떨까 해요. 도착 일정이 하루 밀리면, PPT출발일도 하루 미뤄야 하는데 다음날 HA가 안뜬다는 논리로요.
호텔은 다이아 티어 없으시면 얼릉 Aspire카드라도 만들어서, 컨시어지 통해 비행기 일정 변경이라는 이유를 들어 변경 요청해보시고, 정 안되면 레비뉴로 하루 더 잡아 묵는것도.. 지금 상황에 감당 못할 아주 큰 손해는 아닐거 같아요.
HKG출발이시면 몰디브도 좋은 옵션이 될거 같아요. CX 직항 타시면 도착시간때문에 MLE 1박 투숙은 피할 수 없어보이지만, HKG-NRT-PPT에 소요되는 비행시간 고려하면, 시간적으로 그리 손해 아닌거 같구요, 귀국편도..AUH 경유 EY 아파트 입주;; 부터 CX HKG경유, UR로 KE ICN경유 옵션까지..알아 볼 수 있는 옵션이 다양할거 같아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일단 저는 보라보라랑 타히티 무레아를 다 갔다왔는데
보라보라보다는(물론 보라보라는 몰디브같이 섬이 여러개라서 케바케지만) 무레아가 더 좋았어요.
수중 환경도 무레아가 더 좋았구요. 접근성 , 가격은 무레아가 훨씬 좋았구요(페리로 가능해요) 섬도 하나라서 할것도 좀 더 많구요
무레아에서는 힐튼 무레아 / 소피텔 무레아에서 묵었고 보라보라에서는 소피텔 프라이빗아일랜드 / 마라라비치 이렇게 4 리조트에서 묵었는데
무레아쪽 수중환경이 훨씬 좋았어요 저는 :)
무레아쪽은 ACCOR PLUS 카드나 힐튼 아시아퍼시픽 세일 , 아코르 슈퍼세일 같을때 잡으면 가격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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