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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발권-예약]
사우디-유럽 발권후기를 가장한 주저리주저리

디제이 | 2018.01.23 15:05:2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나쁘지 않은 사우디 겨울을 보내는 중인 디제이입니다. 

 

중동에 계신 회원님들이 많지 않은 관계로 글을 올려도 별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이번에 마모님 말씀대로 "뻘글에서 정보가 나온다"는 심정으로 간만에 정보글+발권후기 올려봅니다.

 

미국이나 한국과 연계된 발권정보는 비교적 많은데 아무래도 제가 있는 중동같이 외진 지역은 정보가 아무래도 딸려서 직접 어느 항공사 마일리지로 어느 항공사를 타느냐에 대한 정보는 직접 찾아야 했거든요. 한편으론 수고스럽지만, 또 한편으론 어이없게 괜찮은 차감을 보이는 루트를 찾기도 해서 마냥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제가 자주 들러보는 awardhacker에서 관심이 있는 여러 공항들을 조합해서 조회해보면 다양한 항공사의 마일차감율이 예쁘게 정리되어 나옵니다.

저희 동네에서 가장 가까운 JED에서 한국도 찍어보고 평소 관심있어하던 유럽국가들도 찍어봅니다. 한국은 AA마일로 에티하드 항공사를 이용하면 1인당 8만마일로 비지니스 왕복이 가능하네요.  에티하드는 여기로 가셔서 원하는 여행정보를 입력하시고 GuestSeat 이란 항목을 통해서 어워드표가 충분히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발권시에는 전화를 해야하긴 하지만요. AA마일은 예전에 미국에서 한국으로 복귀하면서 JAL로 잘 쓴터라 아쉽지만 더 모아서 내년을 노리기로 했습니다.

 

이제 유럽국가들을 찍어봅니다. 모으기 편리한 싱가폴 마일리지로 일인당 비지니스 왕복이 5만이군요. 다행히 얼마전에 있는 디벨류는 일등석발권에만 영향을 주고 그대로 였습니다. 이용가능한 항공사는 시기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터키, 루프트한자, 이집트 등등 다양합니다. ANA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스타얼라이언스표를 검색하기가 좋습니다. TYP와 MR을 털어서 온 가족용 마일리지를 20만을 만들어서 싱가폴항공에 전화를 했습니다. 싱가폴 에어는 미리 온라인에서 가족들의 이름이나 관련정보를 조금 넣어둘 수 가 있는데, 전화발권이 어렵게 느껴지시는 분들은 미리 정보를 넣어두시면 발권과정이 많이 수월해집니다. 원래 6월에 가고 싶었지만 4인 비지니스표가 안나와서 결국 7월중순에 가는 표를 발권했습니다. 역시나 싱가폴항공은 익히 들은 악명대로 수수료가 엄청나더군요. 일인당 400불 이상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게 어디야 하고 발권완료.

 

대충 저희 일정은 영국-네덜란드-벨기에-프랑스를 3주정도 다니는 코스구요. 현재까지 호텔은

 

1. 런던에서 Conrad London St James 와 Trafalgar St James를 힐튼 포인트를 이용해 예약했구요. 4인가족이라 호텔에 연락을 해서 각각 일당 100 GBP, 130 GBP를 추가로 결재해서 4인용방으로 업글받기로 했습니다. 가격조회를 해보니 기본방과 4인용방이 딱 그정도 차이가 나더군요. 각각 예약을 위해 필요한 금액과 마일은 6만8천포인트 혹은 284 GBP / 7만포인트 혹은 318 GBP 였습니다 (역시 힐똥....).

 

2. 암스텔담에선 인터컨티넨탈호텔로 숙박권과 포인트 (일박당 5만 - 얼마전에 오르기전에 예약했습니다.)를 이용하여 총 3박예약했습니다. 여기도 미리 이야길 해보니 4인가족은 그냥 자기네가 추가금액없이 기본방에 머물게 도와주겠다고 했습니다. 추가 침대도 별도비용없이 놔준다고 하고 참 고맙더군요. 여긴 일박당 숙박이 500 EUR가 넘어서 가장 마성비가 뛰어난 곳이었습니다.

 

3. 벨기에는 아직 그냥 고민중입니다. 차후에 업데이트를 노리겠습니다.

 

4. 파리는 Intercontinental Paris Le Grand 호텔에서 2박을 예약했구요. 앰버서더 주말 숙박권을 이용해 1+1으로 잡았습니다. 물론 저 숙박권을 이용하기 위해 더 비싼 금액을 지불해야 하지만 80 EUR정도 더 내고 1+1이되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원래 420 EUR에서 500 EUR로 가격상승). 3인용방인데 큰 문제가 없길 바라고 있습니다. 앰버서더가 잘 먹혔으면 하네요 (솔직히 4명인거 사정 좀 봐줄까 싶어서 앰버서더 했습니다. 쫌 부끄럽지만 솔직히 밝힙니다.).

 

5. 파리에서 나와서 주변에 있는 동네를 자동차로 좀 돌아다니려고 하는데, 숙박을 어떻게 할지는 아직 못 정했습니다. 이것도 이후에 업데이트를 하겠습니다.

 

먹을 거는 미슐랭 레스토랑도 가보고 동네 술집이나 찻집같은데도 다닐 생각입니다. 제가 있는 곳이 먹을게 변변치 않아서 좀 삶이 고단한데 큰 기쁨을 얻고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두서없이 주절주절 털어놔봤는데요. 그래도 필요하신 분들이 계셔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 질문글에 답변을 달아주신 분들에게도 더불어 고맙단 이야기 하고 싶구요. 읽어주신 분들께도 물론 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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