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만 얻다가 짧은 칸쿤후기 올립니다.
1월초에 3박 4일로 갔다왔는데 호텔에만 있기에는 딱 맞는 기간이었네요. 굳이 1박이 더 아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관광지를 다니거나 호텔외의 다른곳을 다닌다면 5박 6일 정도는 해야겠다는 생각은 해봤습니다.
항공편은 마모 처음하면서 모아둔 싸웨로 5식구 16,000정도의 마일로 갔다왔구요.
호텔은 다들 좋아하시는 하야트 지바 2박 무료 숙박권과 하루는 그냥 카드 긁어서 갔습니다. 5인 예약이 안되서 호텔 프론트에서 애가 하나 더 있다고 이야기하니 “4살이하 공짜야”하면서 돈 안받았구요. 40불 주면서 업그레이드 해달라고 부탁하니까, 밝게 웃으며 4층으로 해줬습니다. 근데, 방은 바뀌지않고 층만 바꿔준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만족했던건, 같이갔던 사촌 가족들도 덩달아 방업글 받았다는 거네요.
먹을건 대체로 저한테는 평범했고요. 나름 팁이라면 술은 맥시칸 식당 “하바네로”가 정말 맛있게 잘 만들더라구요. 혹시 팁주셔야 하는데 작은 돈으로 바꾸셔야 한다면, 바텐더들이 잘 바꿔줍니다. 입구에 있는 보이들은 돈에 눈이 밝으셔서 작은 돈 바꾸는데도 수수료 뗄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갔을때는 날씨도 바다도 참 좋아서 가족 모두 즐겁게 쉬다왔습니다. 생각보다 살은 그렇게 찌지 않았네요.^^ 적은 돈으로 풍성한 여행 갈수있게 많은 정보 주시는 마모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월도질 하다가 갑작스레 나온 쨍한 푸른빛 바다에 눈이 멀 것 같습니다 XD
잔돈 바꾸는데 수수료를떼려고 하다니 칸쿤 인심 박하네요! 좋은 팁입니다. 경험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얹혀서 작은 후기 하나 남길께요. 몇주전에 부모님 모시고 하얏 질라라 갔는데요. 가기전에 질라라 숙박객은 지바 이용 가능하다고 들어서 갔는데, 지바 저녁 (6시 이후) 그것도 질라라에서 레터 받아가야만 갈 수 있더라고요. 저희는 낮에 갔다오자며 주린 배를 움켜잡고 굳이 부모님 모시고 갔다가 절대 안된다고 해서 사정사정해서 지바 구경만 하고 돌아왔네요. 거기 한국 분께서 너무 잘해주셨지만, 배고픈 마음에 섭섭할뻔했었어요. 다들 가실 때는 꼭! 저녁만! 레터도 반드시! 받아 가세요. 지바 정말 좋아보이더라고요. 전 조용해서 질라라도 좋았는데, 부모님은 지바가 아기자기하고 양 쪽 바다 느낌도 다르다고 더 마음에 들어하시는 것 같았어요.
지바 바다가 양 쪽 느낌이 다르긴 하더라구요. 첨언하자면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모두들 이용하시는 USA Transfer 이용했는데,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어른 둘에 애들 셋이 가셨나요? 어른 셋에 2살짜리 애들 둘이 가면 방 하나로 안되겠죠? ㅋ
그러게요, 엄청 애매한 부분이네요...그래도 무료 숙박권이면 될것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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