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마일을 모으기만 하고 그저 간단한 용도로만 사용하다가 최근 Hilton BRG를 뉴욕에 있는 호텔에 성공해서 경험나누어 봅니다^^
봄에 뉴욕에 여행을 가기로 하고, 하루는 IHG 무료숙박권으로 해결을 했는데----이것도 정말 그 숙박권마지막날 잡습니다.
예약이 되는 것으로 보아 check-out 일자가 아닌 check in 일자가 기한내이기만 하면 되나 보더라구요 ㅎㅎㅎ
<혹시 제가 잘못알고 있으면 알려주세요~> 올라온 다른 글들로 보아 기한내에 예약만 하면 되고 숙박은 그후에 해도 되는 듯 합니다 ^^
이제, 하룻밤이 더 필요해서 검색을 합니다.
뭐 좋은 곳이야 $300을 훌쩍넘어가고, 좀 변두리로 빠지면야 $100초반대에도 쓸만한 것을 구할 수 있지만서두.....
저녁 8시 프로 뮤지컬본뒤 11시경 돌아가기 편해야 하고, 그 담날 오전에 공항가기 편하려면 결국 중심가에서 찾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Gold 라고 자주 다니던 Hilton 계열을 가장 우선으로 하고 비슷한 호텔들도 찾아 보는데 (아침밥이 아주 중요해서요 ㅎㅎㅎ),
이게 보통 세금포함해서 하룻밤에 $280대인 것입니다. 이것도 회원가로 $10인가 깍아준 가격입니다.
물론 취소가능한 옵션으로요~~~
그리고 보니 취소가 불가능한 옵션은 세금포함 $250대에 가능하네여.
어차피 비행기표도 non refundable이고 뮤지컬표야 당연히 환불불가니 취소할 가능성은 없으니 $30 이라도 싸게 이넘을 해볼까 합니다.
그러다가 혹시나 해서 구글로 해당 호텔들 가격을 검색합니다.
그런데, 그중 한개 호텔의 가격이 priceline 에서 취소가능한 옵션으로 해서 가격이 $220 (세전, 세금포함하면 $250대) 로 떠있네요.
처음에는 보고서 "ㅇㅇ 취소가능하면 여기서 예약하는 게 낫겠다." "근데 그러면 아마 포인트적립안해주겠지".....등등의 생각만 듭니다.
그런데 한 10여분 지났을까?
갑자기 머리 한구석에서 언젠가 마모에서 본듯한 그래 그 뭣이냐 '비아~~ㄹ지'인가 뭣인가가 있다고 했는디...라고 떠오릅니다.
구글에 "Hilton BRG" 로 치니 정보가 쫘악 나옵니다.
오호라 가격만 맞추어주는 것이 아니라 25%할인도 해준답니다.
그래서 바로 취소가능한 옵션으로 예약을 하고 컨펌받고 예약번호를 받습니다.
그리고 링크로 가서 폼을 작성합니다.
제가 예약한 가격은 저절로 양식안에 나타났는데 세금포함가격이기에, 제가 본 저렴한 가격을 적는 란에 저도 세금포함가격으로 적어넣고,
내용쓰는 란에는 걍 "구글링하니까 같은 조건으로 더 싼 가격을 priceline 웹사이트에서 찾았다. 이거 세금포함금액이다"라고 간단히 적습니다.
뭐 우쨋든 이 과정에서 평소 습관대로 스크린샷은 여러장 찍어 두었습니다. 양쪽 웹사이트모두요.
그리고 나니, '혹시 저 가격이 변동되거나 이후에 사라지거나 옵션이 없어지면 어떻게 되지'하는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그래 검색을 해보니, 종종 있는 경우인 듯 사람들이 스크린샷으로 증명해서 BRG 받았다는 글들이 보입니다.
그러고 하루 기다리니 "네 요청을 승인해 준다. 25% 할인까지 해줄께" 이라면서 이멜이 오네요.
"오호~~~신세계다" 하면서 기뻐한 것도 잠시, 어째 가격이 약간 안맞는 것입니다. 더 싸질 줄 알았는데 말이죠.
다시 아주 공손하게 이멜을 씁니다.
"정말 감사한데, 나 한가지 물어봐도 되겠니? 그 가격이 어떻게 나온거니? 내가 계산해보면 그게 아니던데..."
이멜을 보내고 검색을 해보니 아닌게 아니라 가격이 살짝 올랐더군요. 물론 여전히 공홈 가격보다는 쌌지만요.
아마도 저 변동된 새 가격으로 해서 25% 계산하면 맞는 것도 같았습니다.
그래서 답오는 것에 따라 스크린샷을 보내야겠다 생각하고 기다립니다.
다시 하루쯤 기다린 뒤, 이멜답변을 받습니다.
"너 담부터 양식쓸때는 세전가격으로 써야해, 알겠지? 가격 새로 해줄께" 라고요^^
웹사이트 양식에 내가 본 저렴한 가격을 적을 때는 세전가격으로 적으랍니다 ㅎㅎㅎ
이래저래 간단한 작업으로 취소가능옵션으로 280불대 뉴욕시내 호텔을 200불이하로 머물게 되었습니다^^
혹시 더 저렴하거나 좋게 뉴욕중심지 호텔에 머물 방법이 있다면, 조언 아끼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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