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오늘 주식시장 - 오늘 엄청나게 빠진 진짜 이유 가 뭔가요?

blueribbon, 2018-02-02 21:09:43

조회 수
14704
추천 수
0

월가에 계신마모님들이많으신 걸로 아는데 오늘 엄청나게 빠진 진짜 이유 가 뭔가요?

  연준위 금리인상 예정되어 있어서라는 거 말고요.

궁금해 하시는 분 많을 걸로 압니다.  

월가 풍문 좀 알려주세요  뭔가 감춰진 악재가 혹시있는건 아닌가 해서요. 

225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얼마예요

2018-02-06 15:17:32

와플? 

네모냥

2018-02-06 15:18:20

빵터짐ㅋㅋ

라이트닝

2018-02-06 15:48:05

막판에 대반전이되었군요.

이렇게 가면 내일도 계속 회복하겠군요.

ehdtkqorl123

2018-02-06 18:01:38

생각해보니 또 정부 셧다운 마감이 머지않아서... 또한번 내려갈듯하네요

트럼프도 배째라고 나오고.. ㅡㅡ

라이트닝

2018-02-06 23:03:01

저번 셧다운에는 꿈쩍도 안했는데, 이번에는 모르겠네요.

shilph

2018-02-06 23:04:35

아, 그러고보니 오늘 회사 사람이랑 아침에 이야기 하다가 "주식은 뵈서 나중에 살려고요" 라고 이야기 했는데 @_@;;;;

레볼

2018-02-06 23:10:34

엇그제부터 별로 안쳐다보고 있는데 내일부터 안정되면서 오르겠군요 @@;;

shilph

2018-02-06 23:15:34

이쯤되면 "shilph의 법칙" 이라도 나와야할듯

shilph

2018-02-07 11:52:33

역시 제가 안사니 올라가네요?ㅇㅁㅇ???? 췟 (이러다가 정말로 살까.. 하는 시점에서 떨어질지도요? ㄷㄷㄷ)

티모

2018-02-07 11:55:15

금이 힘을 못받네요....... - -

이러면 나가리인데

자손

2018-02-07 12:18:43

저도 금이 힘을 받아야 하는데......

ehdtkqorl123

2018-02-07 12:15:49

가즈아ㅏㅏㅏㅏ 하다가 오즈아ㅏㅏㅏㅏ 돼버렸네요

쌩쉰

2018-02-08 08:44:45

천천히 다시 가라 앉는건가요..

옥동자

2018-02-08 11:24:59

IMG_20180208_122214_953.jpg

진짜로 심상치 않네요 ㅜㅜ 

 

라이트닝

2018-02-08 11:57:53

이제부터 1-2년 장기 투자해야죠. ㅎㅎ

 

삼발이

2018-02-08 12:39:12

+1 

 

이제 달려야죠 ㅋㅋㅋㅋ 

재마이

2018-02-08 11:58:03

오늘 하락 기록 갱신할 분위기네요... 채권이 비싸서 옮긴다는 뚜렷한 이유까지 있어서...

옥동자

2018-02-08 16:40:26

그러니깐요.

미국 국채수익률이 3%에 근접했다고...

근데 트럼프가 감세한거 때문에 분명히 올해는 국채 발행량도 늘어날텐데 이러면 국채 수익률은 더 높아지겠는데요.

조아마1

2018-02-08 13:59:13

오늘까지 대폭락을 했어도 그래봤자 작년 12월초 수준이에요. 최근 두달간 10%가까이 폭등을 했으니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작년초 대비 20%이상 오른 상태라서 아직도 더 많이 떨어질 여력이 있다네요. T_T

쌩쉰

2018-02-08 14:14:37

이럴때는 어떻게해야하나요? 빼뒀다가 안정이되면 다시 투자를해야하나요? 아니면 그냥 모른척하고 밴가드랑 로빈후드 앱들을 다지워버릴까요?

라이트닝

2018-02-08 18:43:51

여윳돈 있으면 조금씩 물타기 하시고요.
아니면, 그냥 안쳐다보시는 것이 좋으실 것 같습니다.

급한 돈이라면 조금 반등할때 필요한만큼만 빼시면 되겠네요.

개미22

2018-02-08 14:48:32

또 물렸네요 ㅠ.ㅠ 이럴때는 시간만이 답이라는 어른들의 말씀이...

ehdtkqorl123

2018-02-08 15:11:06

하하하..ㅠㅠ 울면서 hodl 강제존버 ㅠㅠ

라이트닝

2018-02-08 16:18:14

이제부터는 cash 많은 사람이 이기는거죠. ㅎㅎ
개미들은 손가락만 빨면서 용돈 넣으면서 기다리면 때가 오겠죠.

cashback

2018-02-08 17:29:20

저부르셨나요 ==33==333

라이트닝

2018-02-08 18:44:04

ㅋㅋ

Californian

2018-02-08 16:27:59

저는 평소 주식을 많이 하지 않고(돈이 없어서 ㅠㅠ),  현금을 로빈후드에 넣어놓고 있다가,  이럴때 조금 사서 오래 들고 있는데요. (저번에 브렉시트때도)

 

어제 거의 바닥인것 같아서 애플하고, 알리바바 좀 샀어요..   그런데 더 떨어지네요.. ㄷㄷㄷ.   저는 특히 알리바바를 중국의 아마존이라 생각하고 좀 묵혀놓을려고 샀는데, 어제부터 하루만에 $10가 빠지네요.. ㅠㅠ 

 

머 그래도 이제 한동안 안 쳐다 보려구요.. (내리는 날이 있으면, 오르는 날도 있고 머 사는게 그런거죠..)

sojirovs

2018-02-08 16:31:45

아... 작년말에 탈탈 넣어서 다 샀는데, 1월에 올라서 춤췄구만... 좀 더 기다릴걸 그랬네요 흑 ㅠㅜ

라이트닝

2018-02-08 18:45:28

그래도 작년말에 넣으셨으면 아직 많이 안떨어졌어요.

sojirovs

2018-02-08 18:55:20

네... "많이"는 안떨어졌지죠 아직은... 뭐 그러려니 해야죠. 

라르크

2018-02-08 19:33:35

왠지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데요?? 파도에 밀려서 파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질것 같습니다..

ehdtkqorl123

2018-02-08 20:08:00

10년 존버... 가볼까요... 쿨럭

 

Screen Shot 2018-02-08 at 21.07.27.jpg

 

재마이

2018-02-08 20:33:40

브레이킹 뉴스입니다... 또 정부 셧다운 위기입니다.

 

아시다시피 양당이 2년간의 예산안에 대해 간만에 깔끔하게 합의했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사태가 터졌습니다.

랜드 폴이 현재 예산안 증가에 대해 캡이 없다는 걸 문제삼고 필라버스터로 투표를 지연시키고 있습니다.

젊은 상원의원인 만큼 체력도 좋아 일단 오늘 자정후에 정부가 일시적으로 셧다운 될 것은 거의 기정사실인데,

어쨋든 양당은 새벽 1시에 투표를 할 예정이랍니다... 그런데 일단 상원에서 통과한 법안이 하원으로 가는데 아직 하원 공화당측에서 법안 통과에 필요한 표를 모았는지 확실치가 않답니다. 랜드 폴에 동조하는 하원의원들이 분명히 존재하고 민주당은 어제 낸시 펠로시가 DACA 가 이번 예산안에 직접적으로 다뤄지지 않은 것에 항의하는 조 장기 연설을 함으로서 법안 통과가 불투명하다고 하네요... 합의는 상원의원들끼리 했고 하원의원들은 불만이 많다고 합니다.

 

여당의원이 예산안 통과를 막으려고 필라버스터를 하는 초유의 사태... 그래서 주식이 떨어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hdtkqorl123

2018-02-08 20:58:53

제가 알기론 예산안 통과 가결되면 국채가가 올라서 오히려 그것때문에 주식이 떨어졌다고 들었는데...

어느장단에 춤을 춰야될지 허허 ㅠ 

재마이

2018-02-08 21:04:53

미국은 정치가 개판이 되면 전세계가 불확실성에 안전자산을 추구해서 국채가는 떨어져야 하는데... (개판이 될수록 국가는 이득? ㅎㅎ) 그렇다고 꼭 주식이 오르라는 법은 없더라고요..

대박마

2018-02-08 21:37:29

춤 추시면 안됩니다. 저랑 같이 우시죠....엉엉

재마이

2018-02-09 08:17:32

다행히 다 잘 통과 되어서 트럼프가 사인만 해 주면 된답니다. DACA 안도 없으니 사인해주겠죠...

밍키

2018-02-08 22:22:55

요즘 기세등등하던 AMZN을 비롯한 초우량 테크주들도 우루루 떨어지는데.... TWTR 12년만에 처음 흑자때렸다고 이 와중에 올라가고 있네요. 살다보니 이런일도! 

대박마

2018-02-09 06:57:59

오늘은 저 멀리 미국에서 대박마님이 사연을 보내셨네요. 주식이 요동을 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힘드시다구요. 신청곡 들으시고힘내세요. John Burr가 부릅니다. 가즈아 ~~~

히든고수

2018-02-09 07:33:39

이렇게 주식이 뚝 떨어지는 때는,

좋은 점도 하나 있는데요.

tax loss harvesting 이라고 

떨어진 주식을 팔아서 일년에 3천불까지 소득을 까서 

세금을 아끼는 거여요.

roth 가 taxable account 보다 당연히 좋은데

taxable account 가 좋은 점중의 하나요.

팔아서 돈 따면 세금을 내는 것처럼,

때이면 반대로 세금을 줄여주는 거죠.

정부 니네, 따면 걷고 때이면 암말도 안하냐? 하니까요.

federal tax 25% 내고 state tax 10% 내는 사람은,

세금 천불 아끼는 거죠.

 

난 3천불이 아니라 만불 손해봤단 말여요! 하면

even better!

매년 3천불씩 향후 3-4년간 소득을 까서 세금을 줄여요.

 

주식은 땅이고 돈은 감자라매요?

땅은 파는게 아니라매요? 왜 팔래요?

난 존버 할라는데 왜 팔래요? 결국 올른다매요?

팔고 손털면 안 되죠.

팔고 바로 다른걸 사야죠.

가령 500 인덱스 spy 를 팔았으면

토탈 마켓 인덱스 vti 를 바로 산다요.

둘이 움직이는게 거기서 거기니까요.

 

아니, 그럼 spy 팔고 다시 spy 사면 되겠구만,

뭘 그리 복잡하게 해요?

안 돼요, 똑같은 걸 사면,

wash sale rule 이라고 안판것처럼 취급되요.

그래서 비슷하되 똑같지는 않은 걸 사야돼요.

 

오케이, 근데 어차피 바꿔치기 해도,

새로 산 주식이 오를테고,

나중에 팔때 세금 내니까,

결국 또이또이 아녀요?

왜 천불 벌었다고 해요?

왜냐면 오른 주식은 나중에 늙어서 소득 없을때 팔거기 때문에,

세금을 안 내죠.

늙어서 노동소득이 없으면

십만불까지는 주식에서 돈벌어도

면세에요.

열역학 제1법칙이 작용하지 않는 경우요 ㅋㅋ

 

401k 랑 같은 개념이

주식 사고 파는데도 있는 거죠.

 

넷으로 천불을 더 벌라면,

연봉을 1500불을 올려야 하는데,

그게 얼마나 힘든데요,

가만히 앉아서 손가락 몇번 꼼지락꼼지락 하고,

1500불 벌면 당연히 해야죠.

밍키

2018-02-09 07:38:48

역시 히고님! 이런 고급 투자강좌 좋아요좋아요~~~ 

라이트닝

2018-02-09 09:27:15

이게 다른 회사 펀드라도 같은 종류는 원칙적으로 wash sale이라고 하더라고요.
S&P 500과 Total market의 차이가 괜찮다면 해볼만하긴 하겠네요.

그럼 S&P 500과 Total Market은 같은 시기에 사지 말아야겠네요.
한 종류만 사다가 팔고 나면 다른 종류만 한동안 사야 wash sale을 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히든고수

2018-02-09 09:42:53

같고 다름은 보는 사람에 달린 거여서 

브로커리지는 정확히 같은 이름 같은 cusip인 경우만 

wash sale 로 보고를 하고 

이름만 다르다면 심지어 같은 회사의 다른 클라스 주식여도 

wash sale 로 안 잡는다데요. 

결국 같은 sp500 인덱스여도 

발행 회사가 다르면 되고 

etf 랑 mutual fund 도 되는데 

혹시나 문제될까 해서 안전하게 가자는건데 

spy 와 vti 가 다르다는건 이견이 없는듯요. 

라이트닝

2018-02-09 10:18:59

좋은 정보입니다.

문제는 wash sale을 피하려면 잦은 물타기를 하면 안된다는 점인데, 3가지 회사를 10일 간격으로 번갈아가면서 사야 피할 수 있으려나요.

삼발이

2018-02-09 09:49:43

이게 앞으로도 희망이 없어 보이는 개별주식 같은 경우나, 고점일때 산 얼마 안된 인덱스 같은 경우에는 괜찮은데, 오래 묵혀둔 인덱스 같은 경우는 대부분 loss 보다는 gain 쪽에 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이 방법이 먹힐수 있는 경우수가 많지 않지 않을까요?

라이트닝

2018-02-09 11:05:50

이를테면 물타기 하다가 한달은 지났는데 loss가 생긴 것들을 팔 수는 있을 것 같은데요.
문제는 한 달 동안 떨어지고 있을때는 물타기는 못한다는 점이죠.
다른 회사의 조금 다른 펀드를 사면 확실히 피해갈 수는 있겠네요.

삼발이

2018-02-09 11:26:43

아하, 그런 경우가 있긴 하군요.

한가지 궁금한게 뱅가드에 VTSAX 같은 인덱스 펀드도 팔때 샀었던 날짜별로 골라서 팔수 있나요? 이런건 장기투자로 보고 사기만 해봤지 팔아볼 생각을 안 해봐서요....댓글 보니 물타기 한 양만 팔수있는거 같네요?

셀린

2018-02-09 09:53:28

히고님 강의 너무 좋아요. 유투브 강의 같은 거 하시믄 밀리언 뷰 금방 찍으실 것 같아요...

무지렁이

2018-02-09 12:01:08

우와. 대단하네요.

제프

2018-02-09 12:20:20

와우. 정말 잘 설명하시는거 같아요. 어차피 오래 홀딩 할거면 이런거로 꽁돈을 챙기자군요. 

쌍둥빠

2018-02-09 13:03:23

이게 꽁돈은 아니죠. 어짜피 새로 구매하신 가격대가 cost가 되는거니 그냥 세금을 defer 시키는 방법입니다.

다만 인간의 심리가 요즘같이 주가가 막 하락할때는 좀 더 떨어진 후에 사고 싶어지고 그러다 막상 더 떨어지면 bottom pick 할 수 있을거 같아 못 사고 반등해 버리면 본전 생각나서 못 삽니다.

그냥 가만히 갖고 있는게 현실적으로 베스트 입니다.

제프

2018-02-09 17:19:44

세금을 defer하는것도 일단은 돈이라고 보구...(무이자로 돈을 빌리는거니) 그리고 제가 이해하기로는 capital loss로 $3000까진 ordinary income tax에서 빠지게 되니 보통 capital gains tax rate <= ordinary income tax니깐 이득인거 같아요. 물론 모든 일이 조금 더 복잡해지니 그거 생각하면 안하는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구요.

 

결국에 제가 이해하기로는 심리적인 부분 + 세금신고 복잡해짐에 패널티를 좀 주고 그래도 괜찮다 싶으면 꽁돈인거 같네요.

쌍둥빠

2018-02-09 18:49:00

tax deferment의 이익이 > transaction cost & risk 인지는 각자가 판단하면 될 듯 하네요. 말씀하신대로 그게 꽁돈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으시고요. 

 

그런데 위에 capital gain tax rate >= ordinary income tax rate이라는 부분에서 >는 <를 잘 못 사용하신거 같네요. 현재의 marginal tax rate이 추후에 발생하는 capital gain 보다 높아서 이익이라는 말씀이시니까요.

제프

2018-02-09 19:16:22

앗 맞아요 수정할게요

해피트레블러

2018-02-09 12:20:23

이렇게 하는건 미니멈 삼천불은 손해를 봐야하는건가요?

히든고수

2018-02-09 12:59:57

아니요 

일년에 손실처리한도가 3천이란 거죠. 

1불도 돼요. 

해피트레블러

2018-02-09 13:29:23

아하 그렇군요 아직까지 그래도 16% 이득인데 처음 투자했을 때보다... 몇 주전에 29% 이득일 때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네요

셀린

2018-02-09 09:52:59

칭구탱구 한명만 그런 줄 알았는데, 트레이딩 플로어 절반이 xiv로 (개인) 포트폴리오 거지된 사람들이 수두룩하네요. 

첨에는 얘가 왜 그 리스키한 걸 숏했지?-_-? 라고 생각했다가 지 딴에는 지가 뭐하는 건지 안다고 생각했겠지. 하고 말았는데...

경력 x년차부터 xx년차까지 팀 안 가리고 하나같이 xiv로 말아드신 걸 보니 모르는 게 약이란 말이 딱 생각나더라고요.=-=

히든고수

2018-02-09 09:57:34

오마이!

 

2년간 줄기차게 올랐는데 

남들 일곱배씩 버는데 

혼자만 일년에 10프로 버니 속상했겠죠. 

아이고요. 

회개하고 나도! 했다요. 

셀린

2018-02-09 10:39:59

첨엔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갠적으로 정말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까지 말아먹은 거 보고 헤지펀드 pm들한테 너네도 xiv 했냐고 물어보니까 이사람들은 다 long volatility 라고 하네요. 회사도 지들 폴리포리오도 =-=

돈 잘 버는 pm들은 다 이유가 있겠죠...

히든고수

2018-02-09 11:39:37

이게 보험 팔아서 프리미엄 신나게 2년간 받아 먹다가 

불나서 한번에 돈 물어내게된 거랑 비슷요. 

 

옛날 서브 프라임 cds 랑 같은 스토리. 

무지렁이

2018-02-09 11:52:01

비유 짱이네요.

cashback

2018-02-09 12:11:41

이런 파생상품들 보면 과연 코인과 다를바가 뭔가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라이트닝

2018-02-09 10:21:11

진짜 xiv는 극적인 변화군요.

해피트레블러

2018-02-09 13:30:25

xiv는 어떤 주식인가요? 댓글들 보니 궁금해져서 

라이트닝

2018-02-09 13:45:08

VIX가 유동성 지수인데, 여기에 inverse로 투자하는 ETF이네요.
최근 VIX가 꾸준히 떨어지다가 갑자기 엄청 올랐는데, 반대로 움직이니 꾸준히 돈 벌다가 폭락이겠죠.
 

mirimiri

2018-02-09 14:26:04

전 그 잘 나가던 xiv에 전에 투자했지만 돈만 잃었습니다 (마켓이 올라가는데 안 올라서 팔았더니 그 뒤로 미친듯이 오르더라구요). 그 뒤론 쳐다보지도 않았었는데 전화위복이네요... 근데 지금 금 ETF에서 돈을 다 잃고 있다는 함정...

옥동자

2018-02-09 10:29:13

아, 그, 청산하기로 했다던 상품이군요. vix가 내려가면 올라간다던...

저는 이번에 처음알았습니다. 변동성지수도 숏/롱이 가능한지 몰랐어요.

스시러버

2018-02-09 13:28:39

예전에 faz, fas 2008년에 엄청 유행했었는데.. 너무 위험해요... 그거랑 비슷한 상품인가보네요... 며칠만에 10분의 1로 줄다니... 엄청나네요

edta450

2018-02-09 12:05:20

주변에 연봉급 날린 사람들 꽤 봤습니다..

셀린

2018-02-09 12:23:01

더 잘 알수록... 더 잘 안다고 생각한 사람들일수록 남들보다 자신있게 투자한 것 같아요.

변동성 투자는 특히 더 '잃어도 되는 돈'으로 하라고들 하는데, 뭐... 그만큼 자신있는 사람들 중에 그 돈 없어도 못 살 사람은 없다고 봐요... 

친구가 레딧에서 이런 글을 봤대요 (제가 레딧을 안 해서 실제 글은 모르겠음... 모르는 사람 얘기이니 진짜인지도 확인은 안됨 :p) 

뱅가드에서 이걸 1만불어치 숏하려고 했더니 걔네가 컨펌차 전화를 걸어서는 당신은 정말 멍청한 투자를 하고 있거나 too smart to use vanguard. 라고 했다고 =-= 걔네가 (1만불에?) 전화를 걸었다는 것도 신기한데, 그런 경고를 듣고도 숏한 사람은 뭔가 싶고...

갠적으로 트레이딩을 안하는 저는 이제나 드르갈까 저제나 드르갈까 간만 보고 있습니다.;

포트드소토

2018-02-09 16:28:09

그런데.. 이런 xiv 같은 변동 상품에 투자하는 이유가 뭔가요?

이런 큰 리스크를 지느니.. 차라리 leverage index, 예를 들면 UPRO 같은데 투자하는게 훨씬 더 이익이지 않나요?

5년전부터.. 최근 폭락 이어진까지 비교해도.. xiv 는 겨우 7배, UPRO 는 8배인데요...  
폭락할때는 xiv는 거의 100 % --> 5% 로 완전 폭삭 망할정도로 리스크가 큰데요.. 
대체 뭐하러 이런 리스크는 더 크지만 수익률은 오히려 별로인 곳에 투자하는거죠?

재마이

2018-02-09 12:36:01

드디어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헤드라인이 떳네요...

'This could be the worst week for stocks since 2008'..

mirimiri

2018-02-09 14:19:20

이러면 들어가야되는거 아닌가요? 전 근데 마켓이랑 항상 반대라서 ㅜ.ㅜ

개미22

2018-02-09 12:41:35

금리가 이렇게 오르면 부동산 가격도 좀 내려갈까요?? 집을 사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너무 비싸서.요.

시간을달리는마일

2018-02-09 14:00:38

저도 집값좀 내렸으면 좋겠네요 ㅜㅋㅋ 이율이 비싸지더라도 몇년후에 리파이넨스 생각하고. 검색좀 해보니까 오히려 집주인들이 안정될때까지 집 안내놓을수 있다고도... 

티모

2018-02-09 13:20:57

put 옵션 들어간분들은 노났죠. 버는 쪽도 있는거지요.

근데 전 금 eft(광산관련) 이 마이 빠져서.. 데미지가 좀 있어요(다행히 25프로 정도지만)

쌍둥빠

2018-02-09 13:28:18

911, global financial crisis 두번의 market meltdown을 현업에서 경험해 봤는데 이번엔 특별한 issue가 없이 빠지니 좀 신기하네요.

근데 현 시점에서 하락을 해도 한 10% 정도 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장기 투자 관점에서 10%는 별것도 아니니 너무 동요하지 않으셔도 되시지 않나 싶네요.

그렇다고 9년동안 꾸준히 상승한 지금 10% correction이 왔다고 최적의 투자시기인거 같지도 않구요.

옥동자

2018-02-09 21:27:02

+1

맞아요. 그래서 돈을 더 넣어야하나 (고작 10% correction에?) 아니면 빼야하나 (역시 고작 10% correction에?) 어느것 하나 결정하기가 쉽지않네요. 워낙에 변동성이 커서 대응할 시간도 안 주는 문제도 있지만요. 뭐하나 빵 터진 이슈 없이 (브렉시트같은) 이렇게 인덱스들이 하루에 5% 씩 빠지는 모습은 생소하긴 합니다. 이런게 혹시 인간은 이해 못하는 인공지능 거래 알고리즘끼리의 어떤 충돌 때문일 수도 있으려나요 ㅎㅎ 예를들면 지수를 흔들어서 xiv 를 털어먹는게 지수를 흔들 때 드는 비용보다 기대수익이 컸다던지...

밍키

2018-02-09 22:14:47

요즘 소위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하는 초단타매매가 워낙 많은데.... 주가의 변동이 심한날은 이런애들이 더 극성을 부리는것 같아요. 알파고에서 봤듯이 얘네들은 사람의 생각과 좀 다르게 돌아가잖아요. 

옥동자

2018-02-10 10:46:53

그래서 저는 파생상품들은 이젠 사람이 돈벌기 힘들지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알파고를 사람이 못 이기는 것 처럼요. 냉철하고 빠른 판단이 워낙에 뛰어나죠 ㅜㅜ 

ehdtkqorl123

2018-02-14 10:55:17

미 노동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5% 올랐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0.3%)는 물론이거니와, 전달의 상승률(0.2%)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작년 동월 대비로는 2.1% 상승했다

 

 

근데 왜 주식시장은 파란불이죠? 

3월 인상은 기정 사실이라는데...

불확실성 제거? 주식이란 참 아리까리 하네요... 

라이트닝

2018-02-14 11:30:29

이젠 로보트들의 심기가 중요한지도 모르겠어요.

옥동자

2018-02-14 11:32:48

아무런 설명이 불가능하네요 ㅎㅎ

결국 지난번 flash crash 가 us bond 10y 의 yield 상승 때문이라는 것도 그냥 구지 이유를 찾아보니 그것밖에 없더라 정도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 같습니다.

라이트닝

2018-02-14 11:40:55

Bond도 웃긴 것이 yield가 올라가면 돈 벌 것 같지만, yield가 올라가는 이유가 거래가가 떨어져서 그렇거든요.
결국 Bond로 돈벌려면 싸게 사서 yield 떨어질때 비싸게 팔던지, 끝까지 가지고 있다가 액면가로 바꿔먹어야 하잖아요.
금리가 올라가면 yield도 올라가야 하고, 결국 가격이 떨어져야 한다는 말이 되는데, Bond를 살 이유가 없다는 말이 되지요.
CD도 결국은 Bond라고 봐야 하니 같은 원리가 적용이 되고요.

이런 형국에는 Bond fund도 오를 수가 없는데, 돈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Money Market이나 Savings 같은 경우는 이자가 오르면 도움이 되긴 할텐데, 장기로 투자할 곳은 아닐텐데 말이죠. 

옥동자

2018-02-14 12:26:57

저는 bond 잘 모릅니다만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bond 가 일드가 올라가서 가격이 싸지면 주식대비 본드가 싸보이고 그러면 주식을 팔고 본드를 구매하는 자금이 많아졌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좀 떨어졌던것 아닐까요?

라이트닝

2018-02-14 13:38:12

유동성 측면에서 Bond로 이동하는 것은 맞는데, yield가 올라가는 시기에는 Bond 투자도 끝까지 가지고 있지 않는 이상 계속 손해를 보게 되어 있는데, 적게 떨어지는 것을 노리고 들어가는 것도 좀 이상하고요. 그러려면 Money market으로 갈테니까요.

Bond로 돈을 벌려면 yield가 오를때 들어가서 yield가 떨어질때 나와야 하는데, 요즘 국면을 보면 정반대되는 국면이잖아요.

옥동자

2018-02-14 14:09:51

그렇군요. 그런 식으로 본드에 투자하면 그동안의 배당소득과 파는 시점에서의 상품값어치 상승 둘 다 먹을 수 있는 것이군요.

 

그나저나... 저는 그냥 '생각' 자체를 하지 말아야되겠습니다. 나름 엄청나게 고민하고 어제 장 닫기전에 401k 를 제외한 대부분의 s&p500 현물들을 팔았거든요. (401k라도 안 건드린건 다행인건가요...) 지금 되짚어보면 내가 똑똑하게 잘 하고있는거야 라는 생각은 대단히 위험한 발상인 것 같습니다. ㅜㅜ 

라이트닝

2018-02-14 15:55:30

팔아서 어디다 재투자하느냐가 관건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를테면 빚갚는데 쓰시는 것은 괜찮을 것 같아요.
수익율이 모기지 이자만큼도 안나올때는 모기지 이자라도 줄이는 것이 나을 수도 있으니까요.

urii

2018-02-14 13:36:31

저도 bond 잘 모릅니다만, 그때 주식에서 반짝 빠진 돈이 본드로 갔을 거 같지도 않고 어디로 갈려고 빠진걸까 하는 의문이신건가요?

저 역시도 yield 핑계는 좀 사후적인 설명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그게 맞다고 가정하면 cost of capital이 올라갈 것을 우려해서 직접적으로는 주식투자자들은 포지션 정리하면서 레버리지도 줄이고, 거시적으로는 실물투자 역시 보수적이 되어 전반적인 growth outlook도 다운되는 매커니즘이 아닐까요? 

라이트닝

2018-02-14 13:39:51

맞습니다.

빚을 갚는데 썼다고 하면 이해가 되긴 하네요.
빚이 없는 사람은 cash로 갔다고 생각해도 비슷할 듯 합니다.

쌍둥빠

2018-02-14 13:45:42

마켓 애널리스트들의 해석은 크게 신경 쓰실 필요가 없읍니다.

예전에 유가가 한참 민감한 시기였을 때에는 아래와 같은 식으로 설명을 했죠.

유가 상승+주가 상승 = 유가가 상승한 이유가 경제가 무척 좋아서 이다. 

유가 상승+주가 하락 = 유가 상승으로 인한 경제활동 감소의 영향 때문에 하락했다.

유가 하락+주가 상승 = 유가 하락으로 인한 경제활동 증가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유가 하락+주가 하락 = 경제활동 둔화로 인해 유가가 하락했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했다.

 

이번에도 굳이 설명을 하자면 예상치를 웃도는 CPI 상승은 그만큼 경제활동이 활발하다는 해석 때문이다 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이런 코에 꿰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식의 해석 때문에 차라리 behavioral finance 쪽의 해석이 더 와닿더라고요.

밍키

2018-02-14 14:17:02

밎아요. 사실 특정 현상이 일어나고 나서 나중에 "갖다 붙이는" 식의 설명은 듣고 나면 그럴듯해 보일수 있지만....갖다 붙일수 있는 꺼리를 만드는거는 그리 어렵지 않거든요. 특정 현상이 일어나기 전에 예측하는게 진짜 대단한건데.... 그정도가 되면 The Big Short같은 영화에 나오게 되겠죠? ^^ 

쌍둥빠

2018-02-14 14:23:32

그정도가 가능하면 일단 게시판 죽돌이 놀이는 안하고 있을듯요 ㅋㅋ

밍키

2018-02-14 14:26:35

하하하 맞아요! 정곡을 딱 찌르심! ^^

Prodigy

2018-03-27 16:13:51

테크 주식은 FB 사건 이후로 미친듯이 떨어지고 있네요. 오히려 이런 시기가 들어가면 좋은 시기일려나요? Robinhood에 돈 좀 옮겨봤는데 엄청 오래 걸리네요 ㅠㅠ

RSM

2018-03-27 16:27:22

한번 트랜스퍼 할때 마다 500불씩은 바로 사용할수 있어요.  500불씩 잘라서 두번 넣으니까 바로 1000불 사용할수 있더군요.

Prodigy

2018-03-27 23:09:52

헐....그랬군요. 그럼 $500씩 10번 넣으면 $5000이 사용 가능하다는건가요? 뭐...물론 이건 아닐듯 합니다만 ㅎㅎ

이또한지나가리

2018-04-03 13:31:19

주식 빼야할까봐요..하락세가 장난이 아니네요..ㅠㅠ

밍키

2018-04-03 13:42:09

저는 이럴때가 들어갈때라고 보는데요? ....특히 하락을 주도했던 FB/AMZN등은 실적이 나빠서 떨어지는게 아니니까요.

225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목록

Page 1 / 104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6980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0269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744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7668
new 20790

코스코 마사지 체어 구입 직전 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 질문-기타
아버지는말하셨지인생을즐겨라 2024-06-07 57
new 20789

갑자기 게시판이 모바일 모드에서 데스크탑 모드로 돌아갔네요 (아이폰 사용)

| 질문-기타 2
  • file
도리카무 2024-06-07 60
updated 20788

2024 Kia Forte 구매 예정입니다

| 질문-기타 46
iOS인생 2024-06-03 2831
new 20787

(크레딧카드 1년 추가 워런티) 전자제품 수리 견적은 어떻게 받으시나요?

| 질문-기타
heesohn 2024-06-06 84
new 20786

해외주식 구입하면 세금신고 복잡해지나요?

| 질문-기타 4
정혜원 2024-06-06 596
updated 20785

라스베가스 HVAC Unit 교체

| 질문-기타 11
  • file
DavidY.Kim 2023-05-17 1304
new 20784

Hilton Gift Card를 사고 두달이 넘도록 못받아서 겨우 디스퓻 신청했는데 저같은 경우를 겪어보신분이 계신지 궁금합니다.

| 질문-기타 20
왕크왕귀 2024-06-06 842
new 20783

첫 집 구매 전 HOA 문서 리뷰: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요?

| 질문-기타 1
  • file
살려주쏘 2024-06-06 424
updated 20782

7월 job 시작합니다. ead 카드가 아직도 안나오고 있는데 이제라도 pp로 바꿔야 될까요?

| 질문-기타 28
피피아노 2024-06-05 1659
new 20781

아이가 운전할 중고차 문의드려요.

| 질문-기타 18
알로하 2024-06-06 1222
new 20780

아파트 관리소와의 분쟁 처리에 도움이 필요합니다

| 질문-기타 4
justincase 2024-06-06 878
updated 20779

[한국 여권 소지자] 미국 체류 비자 연장 조건 문의 드립니다.

| 질문-기타 19
힐링 2024-06-05 1254
updated 20778

뉴저지 자동차 리스 괜찮은 딜이 있을까요?

| 질문-기타 7
wowgreat 2024-04-25 1289
updated 20777

리스 24개월 남은 차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업뎃: 구체적인 차 정보 및 quote추가)

| 질문-기타 33
  • file
미스터선샤인 2024-06-05 2038
  20776

홈 오피스에서 쓸만한 의자 뭐가 있을까요?

| 질문-기타 8
활기찬하루 2024-06-05 1236
  20775

[업데이트: 알리에서 로봇이랑 배터리 잔디깍기 둘다 질러버렸습니다] 요즘 배터리 잔디깎기 (Mower)는 성능 괜찮나요? (25-inch Greenworks)

| 질문-기타 52
  • file
Alcaraz 2024-06-04 2849
  20774

리엔트리 퍼밋 신청 이후 3달째 업데이트 x. 그냥 기다리면 될까요?

| 질문-기타 8
NCS 2024-06-03 522
  20773

Amazon Prime membership gift activation problem.(해결 했읍니다)

| 질문-기타 3
goofy 2024-06-05 403
  20772

MD 볼티모어 이주 지역 추천

| 질문-기타 14
bibisyc1106 2024-06-03 1397
  20771

미국영주권자가 한국에서 아파트 매매 대출 가능한가요?

| 질문-기타 5
내가제일잘나가 2024-06-02 2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