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팟캐스트를 듣다보니 비즈니스석이 없는 항공편보다 비즈니스석과 이코노미석이 있는 항공편에 승객 불만률이 높다는 통계가 있다고 그러네요.
그래서 드는 생각이 현재 대부분 항공사처럼 FIRST / BUS / ECO 순서로 좌석을 배치하지 않고, 어차피 일찍 타는 FIRST 승객 좌석을 맨뒤로, 그 다음 FIRST 앞에 BUS 좌석을, 그리고 이코노미 좌석을 앞쪽으로 다 배치하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해봤습니다.^^
FIRST/BUS 승객들은 어차피 일찍 태워 주니까 뒤로 먼저 쭉 보내면 탑승속도도 빨라질거고, 뒤에 타는 이코노미 승객들은 원래는 앞에 있던 FIRST/BUS 좌석을 보면서 괜히 드는 약간의 위화감(?) 또는 상대적 박탈감을 덜 느낄거고, 그리고 내릴때는 이코노미 승객들을 먼저 내리게 해주면서 약간의 혜택내지 평등사회 실현? ㅎㅎ
그냥 혼자서 상상해본건데, 이런 항공사가 나오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하다가, 다른분들은 특히 여행 좋아하시는 마모회원분들은 어떻게 생각들을 하실까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이런 항공사가 나오면 FIRST/BUS 좌석이 안팔릴까요? ^^
프리미엄 클래스를 타는 이유중 하나가 먼저 내리는 거라서요.. 사실먼저 타는 것보다 이게 더 중요하죠.
요즘은 큰 비행기들은 보통 탑승구가 다르지 않던가요? 퍼스트 타면 다른 승객 마주칠 일이 거의 없더라구요.
혹시 그 위화감을 이용해서 다음번에 퍼스트나 비지니스 타게 하려는 아닐까요? ㅠㅠ
좌석이 넓고 편한거만이 다가 아니군요, ^^ 저는 빨리 타고 내려야 하는게 중요하다고 미쳐 생각을 못해봤네요 ㅎㅎ
저는 어디서 비행기 앞부분이 흔들리는게 덜하다고 들은거같기도 한데 이건 아닌가요?
승무원이 커텐을 확 칠 때 났던 그 소리가 오늘 저를 마모에 있...
예전에 비행기 추락시 콕핏 쪽과 날개 쪽이 가장 생존률도 높다고 본 기억이 있네요
인간은 항상 꼭대기, 선두 이런걸 좋아하다보니요 ㅎㅎ
난 가끔 뱅기타믄서 승무원 한티 혹시 일등석 비워 있으거 있냐구 물어봅니다...ㅎㅎ
아니 그냥 물어 보고서 이코노미석으로 간다구요...ㅎㅎ
"First Class Is There to Remind You You’re Not in First Class." (E*TRADE commercial)
마켓팅 전략이라고 하더라구요. 일부러 비즈니스 통로를 지나서 이코노미로 가게 만든거요.
비즈니스 승객에게는 우월감을, 이코노미 승객에게는 부러움을 부추기는거죠.
무엇보다 엔진 앞쪽일수록 훨씬 더 조용하지 않나요? 저는 체감상 그렇게 느껴지던데 말이죠.
저도 이걸 많이 느껴요. 엔진 앞뒤 소음 차이가 상당합니다 ㅇㅇ
일등석/비지니스석이라 해서 꼭 제일 먼저 타는건 아니죠.
전 일등석/비지니스석 탈때도 거의 마지막에 탑니다. 아무리 자리가 좋다한들 라운지 쇼파만큼은 아니고 외국에선 기내에서 인터넷이 안되기도 하고요.@@
처음엔 보란듯이 타려고 일찍 타곤했는데, 이젠 그것도 귀찮...
좌석은 이코노미에서 가능한 앞쪽으로, 탑승은 가능한 늦게 합니다 물론 캐리온 러기지가 많으면 탑승 빨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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