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딜도 별로 없고

Toys R Us 반값 딜 같은 건 밤 사이 알지도 못하는 새 지나가 버리고 ㅠ

 

게시판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침체된 것 같아

뻘글ㅎ 하나 올립니다. ("뻘글에서 정보 난다"라는 마모님의 명언을 돌이키며..)

도움 되실 분이 얼마나 계실지 모르겠고, 경험으로 이미 알고 계신 분도 계실 것 같지만 일단 남겨봅니다.

 

Macbook Pro 최근 모델은 모든 포트를 없애고 USB-C만 남겨 놓았죠 (도대체 왜!!)

충전도 USB-C

iPhone 충전도 USB-C

Display 연결도 USB-C

마우스 연결도 USB-C

덕분에 각종 어댑터들을 추가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추가비용이 들죠.

 

 

딸려오는 충전기 쪽도 USB-C로 연결이 되어서

기존 Macbook 충전기들과도 호환이 안되기 때문에

집/직장 등 여러 곳에서 Macbook을 쓰는 사람은 

충전기까지 같이 매번 들고 다니거나 추가로 장만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죠.

 

저는 보통 직장에서 쓰는 Macbook을 들고 다니지 않고 가끔씩만 집에 가져가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충전기를 잊고 두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러던 와중에 얼마전에 테스트해보고 알게된 사실입니다.

 

전 애플빠이지만, 와이프가 Samsung Galaxy S8+를 쓰는데,

Galaxy 라인도 언제부턴가 USB-C로 바뀌었죠.

 

 

혹시나 해서 와이프의 충전선 + wall charger에 제 Macbook Pro를 꽂아 두었더니 충전이 되더군요!!

 

전류가 부족해서 안될 것 같았는데, 물론 아주 느리지만 충전이 되었습니다.

대략 20%대였던 것을 꽂아두었는데 대여섯 시간 후 ~70%까지 올라갔더군요.

충전 속도가 너무 느려 시도해 보진 않았지만, 아마도 충전하면서 사용을 하는 건 무리일 것 같구요,

그래도 밤새 꽂아두면 완충되는데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저처럼 급하게 충전하셔야 할 경우가 생기는 (그치만 아주 급하진 않으신)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였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