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뉴욕에서 temporary staying 하고 있습니다.
잡 서칭을 하고 있고 저희는 부부가 모두 직장을 잡길 원하고 있습니다.
맘 같아서야 뉴욕, 텍사스, 켈리포니아 등등 대도시로 가고 싶지만
생각보다 쉽지가 않네요....... 분야는 헬스케어 이고 병원에서 일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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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 군데에서 HR 에서 컨택이 왔고 아직 기다려봐야 알겠지만 적극적인 태도로 보아 NE 병원이 regular Job으로 benefit도 괜찮구요. (아이는 없습니다)
물론 텍사스 플레이노나 달라스에서 연락이 오면 더할 것 없이 좋겠으나 현재로선 답이 없군요.... (또한 얼마나 더 기다려야할지 모르니)
당장 현재 숙소가 1월 26일 빼야 하는 상황입니다.
네브라스카 도시는 north platte 라고 하는데......... 쩝 정말 월마트, 스벅, 던킨 끝이네요..ㅎㅎㅎ; 한인 커뮤니티 전무. 공항도 경비행장 수준..
여기 가도 될런지 아니면 콜로라도의 친척분 네서 잠시 머물며 추가 오퍼에 대해 들어 볼 것인지
여러 가지 너무 복잡합니다 ㅠㅠ
한달안에 소셜넘버도 기다리는 입장에서 너무 조급한가요?
(하지만 원서는 넣어볼데로 열심히 넣었다고 생각 듭니다 ㅠㅠ..)
오퍼 준다고 할때 배부른 소리 하지 말고 가는게 맞는 걸까요?
미국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ㅎㅎ
부부라면 좀 낫기는 하지만 대도시 있다가 시골가면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식료품도 고가이고 어디좀 가려고 하면 비행기 값이 곱절이에요. 제가 시애틀서 오하이오 소도시로 왔습니다만 여기서 뉴욕가나 시애틀서 뉴욕가나 비행기값이 비슷할 정도니 (1/3 거리인데 임박하면 심지어 더 비쌉니다) 쉽게 움직이지도 못하니 삶이 많이 답답합니다. 정 상황이 아쉬우면 1년정도 후에 다른곳으로 옮긴다고 마음먹고 움직이세요
정말 그럴 거 같습니다. 밖으로 한번 나가기가 힘들정도예요 덴버에서 다른데 가려면 경유해야하는데 여기서 또 덴버를 가야하니.. 짧게 1년 생각하고 가야하는것인지 ㅠㅠ
저도 졸업하고 첫 직장은 위와 비슷한 완전 슈퍼 깡시골이었어요. 사는게 너무 심심해서 결국 1년 뒤에 다른곳으로 옮기긴 했지만....그 1년 경력이 다른데로 옮기는데는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원글님도 가시는곳의 "경력"이 괜찮은 경력이 될수 있다면 일단 일해보시는것도 고려해 보세요.
사람마다 선호는 다르지만 중서부 시골도시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지역입니다. 일단 대도시의 번잡함이 없어서 삶이 쾌적하고 결정적으로 돈을 모으기에 좋습니다. 저랑 아내가 약 12만불을 버는데 매년 약 4만5천불 정도를 저축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서부 지역에 오래산 분들이 자산 부자들이 많구요. 그 외에도 삶의 질의 측면에서 중서부 주들이 미국 상위권을 차지합니다. 비행기표값이 비싸다는 말씀을 하시지만 그것도 시골이라서 다 그런것도 아니고 지역마다 다릅니다. 저희 집에서 200마일 거리에 MSP가 있는데 저희 동네 공항보다는 비행기표가 저렴하지만 잘 찾아보면 저희동네가 더 싼 경우도 많구요. 그리고 말씀하신 동네가 깡촌이라고 느끼실 수도 있으나 덴버랑 오마하가 각각 4시간 거리라면 미국 기준으로 대도시랑 아주 먼것도 아닙니다. 저도 남부에 산 적이 있는데 저한테 달라스랑 거기를 고르라면 당연히 네브라스카를 고릅니다. 아파트는 안좋을 수 있지만 집을 사신다면 대도시보다 전반적으로 상태가 훨씬 나을거란 말씀도 드리고 싶군요. 한국사람 상대로 장사를 하시는 분이라면 다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소도시의 삶에 적응하지 못하시면 미국에서의 삶이 힘들수 있습니다.
부부 모두 헬스케어 직종이신가요? 직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혹시 스페셜티에 따라 윗분 말씀대로 경력에 도움이 될만한 곳이면 1-2년 정도 경력을 쌓고 대도시로 가보는 것도 낫지 않을까요? 앞서 언급된거와 같이 삶의 질은 굉장히 좋습니다.트래픽 없고 집도 넓도 편하구요. 길게 생각하세요.
수정: 근데 다시 보니 애가 없다고 하셨으니.... 좀 많이 심심하실 수도 있겠네요.
뭐 중소도시 깡촌이라고 해도 다 사람 사는 곳이지요 ㅎㅎㅎ
저도 인구수 천명이 안되는 작은 시골마을에서 지내보기도 했지요. 이민오고 거의 바로 간 곳인데, 고등학교가 그 동네에 없어서 옆 동네로 갔어야 했을정도지요 ㅎㅎㅎ
그래도 그때가 참 재미있던거 같아요 :) 그러니 기운 팍팍 내시고, 중소도시의 매력을 마음껏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겆니다
보니까 덴버랑 당일치기 운전 가능 거리네요....이정도면 not too bad 인것 같은데요? ^^
네시간 걸립니다^^ 덴버 하나 보고 갈 생각 하고 있어요. Spring colorado 에 지인분도 계시구용... 조언 감사합니다^^
지도를 보니 좀 시골이긴 하네요. 아는분이 비슷한 곳에서 사셨는데 결국 일년을 채 못 버티셨습니다. 도시적 성향의 삶을 추구하시면 (더군다나 애기들이 없고...) 힘들수도 있겠네요. 저는 시골쪽에서 아주 만족한 삶을 살고 있긴 합니다.
저도 의료계쪽에서 일하는데요, 경력이 없으시면 대도시 병원에서 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시골이라도 1-2년정도 경험하시고 돈도 모으시고 대도시로 이사를 생각하시는것도 좋을듯하네요. 참고로 전 처음 3년을 시골에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힘든시간이었지만 3년 경력이 있으니까 오픈포지션만 있으면 맘대로 골라갈수 있더라고요, 캘리에 4개병원 지원해서 전부 오퍼받았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정말 30분거리에 한인 마트와 CGV등 제가 필요한 모든게 있는데요, 가끔은 여기가 한국인지 미국인지 헷갈릴 정도고 살기가 참 편합니다, ㅎㅎ
월마트 수퍼센터 있으면 큰 동넨데요?!
지인 중 네브라스카 어딘가서 커뮤니티핼스 피지션 오퍼나서 가신 분 계신데요, 환자들이 말타고 오더라는...월마트를 몇시간 가야한다던...사는 집 뒷마당이 에이커라던...
지금은 다른 주로 오퍼받아 떠나셨지만, 가끔 그곳의 삶이 그립다고 하시네요. 음식 말곤 힘든 거 별로 없었다고.
애 없을 때 한번 경험해 보시면 어떨까요? 저라면 한번 해보고 싶네요. 뒷마당서 말타고 놀고~ ^^
텍사스의 소 도시도 괜찮아요. 달라스에서 1시간 반 떨어진곳에 아는 형 사는게 은근 한인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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