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낯선 미국에 와서 다행히 마모를 알고 열심히 공부해서 이제 크레딧쌓고 마일 모으기는 조금씩 알듯합니다.
작년에 영주권도 받고 해서 그동안 모은 마일리지로 올해 3월말~4월초 휴가를 내어 저희 부부가 한국을 다녀오려고 합니다.
그동안 비행기 탈 일이 없어서 발권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예매를 하려고 글들을 읽으니 미국에서 발권을 해본적도 없고 용어도 생소한데다 머리도 둔해서 도무지 잘 따라가지지가 않네요. 밥을 떠 먹여 주는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대충 어디가서 뭘 봐바라 하는 정도로 뼈대라도 알려주시면 그걸 바탕으로 공부를 해보겠습니다.
주 여행 일정은, 3월말(3/25)~4월중순(4/14) 약3주간 성인 2명 디트로이트 DTW - 인천 ICN 왕복이 골자입니다.
마일은 제이름으로 대한항공-24만 (한국에서 25년간 대한항공제휴카드 사용해서 모은 마일리지)
UR - 17만
델타-7만
SPG-5만
집사람앞으로 델타-7만
SPG-3만
있습니다.
디트로이트가 대한항공은 없지만 델타허브라 단순히 델타 7만으로 디트로이트-인천 직항 왕복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제게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대한항공마일리지 8만으로 예약하고 싶은데 마일 1만이 문제가 아니라 유할,세금이 너무 비싸서 포기..
그런데 욕심을 좀 부려 해외 여행을 별로 못해본 집사람을 위해 가는길이나 오는길에 일본이나 동남아를 3~4일 정도 스탑오버 라는 것을 이용해 무료로 여행을 할 수 있는지, 있다면 그럴 가치가 있는지 검색을 해보려는데 그게 막히네요. 스탑오버/오픈조라는 것을 공부하긴 했는데 막상 델타홈페이지에서 어디서 어떻게 예약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일정을 넣고 Book a trip에서 검색하면 3~4일씩 경유하는 스탑오버 일정은 나오지 않고 몇시간 경유하는 스탑 밖에 안나오네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델타는 스탑오버가 없습니다. 델타 마일리지로 디트로이트-한국/한국-일본/일본-디트로이트 각각 발권하시면 최저 77500에 가능합니다.
아.. 그렇군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119656 <-- 이글을 읽고 시도하려했던 건데 2012년 글이면 오래되긴 했네요.
각각 발권을 알아보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시간이 좀 플렉서블 하고 4시간 운전하셔서 시카고에서 떠나시면.... 비지니스로 한국 일본... 일본에서 디트로이드는 이콘으로.... 아래 같은 것이 가능합니다.
검색까지 해주시고 감사드립니다!
첫번째 시카고-인천-도쿄 여정이 인천을 스탑오버로 하는 시카고-도쿄 비지니스 편도 여행인가요?
비즈니스에다 제게 별로 쓸모없는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쓸수 있어서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시카고까지 차로 갔다가 디트로이트로 오면 차를 회수하기가 애매해서, 대중교통이 있는지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생각하지 못한 방법을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네 인천 스탑오버로 편도 입니다. 렌트 해서 가시는 것도 생각 해 보시고... 델타로 시카고로 오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집 근방에 렌트카에서 편도 렌트카 댁-ORD, DTW-댁 으로 이용하시는게 대중교통보다 시간적으로나 이동이 훨씬 좋으실가에요.
대중교통이 생각보다 대중적이지 않고 시카고까지 갈수 있는 대중교통이 있는 곳까지 가시는것도 일이시고 시카고도착하셔도 공항까지 또 이동하셔야 하거든요.
하.. 그러네요. 대중교통까지 우버로 가야하고, 또 내려서 공항까지 또 우버로 가야하고..
픽업해주는 사람이 없으면 대중교통까지 이동하는 것 자체가 문제네요.
디트로이트 지부장 @크레오메 님 DTW에서 이런거 많이 해보시지 않으셨나요? 한말씀 날려주세요~~ ^^
밍키님, 지부장님 오시기전에 동네사람입장에서 한마디 하면 디트로이트가 좀 그래요.. 인천으로 가는 직항이 있는 몇개 안되는 도시 인거 빼고는.. 딱히.. 뭐가 없네요.. PP카드도 쥐약인 공항이잖아요..ㅎㅎㅎㅎ
한국갈때마다 CMH에서 출발해서 DTW 찍고가는 저로서는... DTW 근처분들 걍 부러울 따름이예요 ^^
게다가......오늘 Ohio State 농구 Michigan한테 박살났네요...우씨!
그러니깐요.. 사람의 욕심이란.. 저희는 시카고 분들이 그렇게 부러운데요.. ㅎㅎ
근데 농구까지 바라시는 밍키님은 욕심쟁이!!! 미시간도 먹고 살아야죠.. ㅎㅎ
그래도요 격세지감이라고, 백만님 제가 처음에 디트로이트 도착했을땐 경유밖에 없었을 때라ㅠ 직항도 있고 옵션도 많아져서 정말 행복합니다 ㅋㅋㅋ
지금처럼 삐까번쩍한 공항도 아니어서 후줄근한 공항 외관에 충격을 먹었었더랬죠. 시카고나 클리브랜드, 뉴욕정도의 접근성으로 전 그냥 감사합니다. :)
엇 밍키님 반가워요 !!!
저도 나가지만 시댁이 서부쪽이라 전 사리를 이용하여 일단 서부로 가서 서부에서 UR mall을 이용해 한국가는 직항을 싸게 발권하는게 저랑 맞더라고요.
아니면 직항이 좋다 하시면 저도 윗분과 동감.
일본 경유를 하고싶으시다면 단순히 델타마일을 이용해 편도 한번 (35k)+ 아님 한-일 발권(7.5k)이니 42.5k로 일본 왕복할 수 있고
델타 마일 이용하면 DTW에서 일본 직항하는 비행기는 NRT, NGO, KIX가 있기 때문에 훨씬 더 여유로워요.
개인적으로 저희 회사분들은 NRT보다 NGO를 선호하시더라고요. 공항에서 접근성이 편리하기 때문에..
스샷 첨부합니다.
저같으면 일본 찍고 스시 먹고 오는 길은 직항으로 올 거 같아요.
자리가 많은 시기라 너무 부럽네요...ㅜㅜ 저도 3월에 한국 가고싶어요!!
역시! 지부장급 발권내공을 보여주시네요~~ ^^ 저한테도 도움이 많이 될듯해요. @꿈꽃 님도 도움되셨길 바래요!
와우! 이렇게 상세하게 직접 검색까지 해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방법이 있는 만큼 공부할 것도 많네요.
말씀중에 "사리"를 이용하여 서부로 가신다 하셨는데 사리카드 어떤 기능이 있는지, URmall을 이용하여 한국가는 직항을 싸게 발권하신다 하셨는데 사실 이해가 잘 안되어요ㅠ 조금 더 힌트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 일처럼 나서서 도와주신 밍키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꼭 델타를 쓰겠다는게 아니면 대한항공 8만마일로 이코노미 / 14만 (UR 전제) 비즈 스카이팀 보너스 발권이 제일 나아보이네요. 목적지 + 1곳 스탑오버 가능합니다. 디트로이트-(델타)-인천-(대한항공)-하와이/일본-(델타)-디트로이트로 좌석만 있다면 발권가능합니다. 일본은 스탑오버 가능한 옵션이 많은데 하와이 스탑오버 가능 프로그램은 많이 사라졌으니 하와이 대신 고려해보세요.
하와이란 말에 눈이 번쩍 띄여 대한항공 홈페이지 가서 이래저래 두들겨 맞춰보면서 공부 잘 하고 왔습니다.
스탑오버 발권이 뭔지 이제 조금 감이 오는 것 같습니다.
하와이 스탑오버가 지금 일정으로 끼워맞추기가 힘든데다가 간신히 하나 나온 일정은 좀 촉박하네요.
어쨌든 대한항공 스탑오버로 하와이 갈 수 있는 걸 알았으니 다음번 한국 방문때는 하와이 일정까지 고려해서 잡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마디 더 첨언하자면 전 대한항공 마일은 미국 국내선 여행을 위해 남기겠어요. 마모님 (내가 간다 하와이 글 참고하세욧!)
http://www.milemoa.com/2017/08/08/hawaii-stopover/ 특히 하와이!!ㅠㅠ
예전에 읽었던 글인데 그때는 상관없는 일이라 읽어도 크게 공감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쏙쏙 머리에 들어오네요. 리마인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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