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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없이 공짜로 다녀온 마우이 여행

돈행, 2018-02-18 16:03:42

조회 수
1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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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저렴하게 가는 여행계의 자칭 샛별 접니다 에헷!

각설하고 지난 2월 3일부터 4일 까지 마우이를 다녀왔습니다

그것도 공짜로 호홋.

약 1년전 제가 억지로 마일계의 성지로 전도한 친구가 있는데 처음 도를 전파할땐 이게 무슨 헛 소리여 하는 얼굴로 쳐다보다가

베가스를 부부 동반공짜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라운지 투어를 몇번 시켜줬더니 지금은 저보다 더 열심입니다.

 게다가 오늘은 피닉스로 알라스카 75 골드달성 마일리지 런을 뛰러 가셨어요 

가르친 보람이 그냥 샘솟습니다 이 친구가 그동안 잘 가르쳐 줬다고 마우이로 저를 초대했어요. 친구는 마우이에서 부동산 개발업을 하고 있어서 일년에 반은 마우이에 가있거든요.

제 일정상 1박2일 이상은 무리라 일단 먹는거에 촛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첫날 오후 4시반에 마우이공항에 도착했어요. 마우이 공항 작고 귀여워요

20180203_163011-2656x1494.jpg

도착해서 바로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참 공항 자로 옆에 코스코가 있어요. 필요하신분들은 공항나오시면서 가시면 좋을듯해요.

 식당이름은 Poi by the pound 라고  하와이안 전통 음식을 팝니다

430 Kele St, Kahului, HI 96732

Germaines_Photo_1-193x193.png

 

이.웃통없는 형님가게 아니구요 소박한 하와이안 전통 집이예요. 가격은 일인분에 26불인데 Luau 라는 하와이 전통 바베큐가 나와요. 마우이 태생인 친구말에 의하면 돼지고기 바베큐는 타로(토란) 잎으로 싸서 구운게 진짜래요. 마우이도 요샌 토란이 잘 없어서 시금치로 한다던데 진짜 토란잎이네요. 잘 먹고 이제 마우이 도로를 한번 달려 봅니다. 친구가 화산재가 날아와서 생긴 라바필드를 데리고 갑니다.photo2jpg-412x309.jpg

제가 간 날은 코나에서 날아온 화산재 때문에 날씨가 안좋아서 이런 사진은 없구용.요건 트립어드바이저에서 가져왔어요

참 라바를 기념품으로 가져오시면 건강상 악재가 닥친다는 미신이 있어서 가능하면 가지고 가지.말라고 하더군요

게다가.레인저가 곳곳에 순찰을 돌고 있기도 하구요.

가는길이 굉장히 레이스.트랙코스인데 로컬인친구는 60으로 더블 에스자 코스를 달립니다. 미쳤스 이 인간이.. 생명보험해지 안한게 다행입니다.사색이 되서 조수석에 앉아있으니 친구왈 관광객들이나 절절매지 로컬들은 아주 문제 없답니다.덕분에 심장이 쫄깃한 경험후 마우이 메리엇에 체크인 합니다.

이것도 친구가 쏩니다. 고맙다 친구 

20180204_091212-3984x2241.jpg

 

20180203_190704-1440x810.jpg

 

20180204_071741-3984x2241.jpg

이 사진은 2월 4일 아침에 메리엇에서 찍은 사진인데 보시다시피 화산재 때문에 좀 흐려요. 제가 떠난후 바로 날씨가 좋아졌다는 소식이 들리더군요.아 정말..

제가 묵은곳은 Wailea Beach Resort 인데 타임쉐어도 하더라구요. 덕분에 이른 아침인데도 사람이 굉장히 많습니다. 풀장을 새로 레노베이션했다는데 친구가 수영복이    없는 바람에 ( 저희 둘다 벗기엔 너무 부족한 몸매..ㅠㅠ) 그냥 바닷가나 걸었어요. 참 이 호텔은 누구나 이용가능한 라운지에  샤워시설이  있어서 늦게 체크아웃 할때 수영장에서 놀고 깨끗하게 씻기 좋더라구요.

저녁은 마우이에서 좀 잘 나간다는 Sansei Sushi 에서 먹습니다 이집은 crab ramen 이 아주 맛있다는데 제가 갔을땐 없었어요. 참 밤 10시이후로는 50 프로 디스카운티 하는 메뉴를 판매해요. 가격대비 괜찮습니다.위치는 마우에 두 군데 있으니 알아서 가까운데로 하셈

둘째날은 느즈막히 일어나서 (사실은 행오버)Eden Garden을 갑니다. 굉장히 아름다워서 한번 볼만합니다.

공항으로 가기전 다시 하와이 로컬 음식인 로코모코와 Saimin을 먹으러 Tasty crust로 갑니다 좀 허름한 식당인데 30년 전통입니다. 친구가 꼬꼬마 때부터 다닌거네요

1770 mill street wailuku hi 주소입니다.

전 locomoco  와 Saimin을 친구는 Bacon fried rice

를 시켰어요. 하와이 치고 가격이 아주 착해요. 

친구말이 사장님이 가격을 올리고 싶어도 로컬분들 때문에 못올린대요. 마우이 가시면 한번 들려보셔도 좋겠어요.

자 이렇게 먹고 world pie 우승자라는 leoda's kitchen and pie shop주소는

820 olowalu village rd,lahaina Hi 96761 입니다.

파이가 달지않고 담백하면서 맛있습니다. 가격은 뭐 하와이니까 말 안하겠습니다. 자 이렇게 먹고 굴러서 공항으로 갑니다. 밤 10시 레드아이 플라잇을 타고 집에 도착해서 샤워하고 일 나갑니다. 너무 먹어서 도진 위염과 이코노미 캐빈에 구겨진 허리통증은 덤.

 

12 댓글

열운

2018-02-18 17:36:53

마일/포인트 모아서 공짜로 가는 여행보다 부러운 여행이네요 ㅎㅎ

calypso

2018-02-18 18:12:53

우리 와이프는 단물 다 빨아먹고 하는말..."카드 내놔!. 더이상 만들지 말고...카드 하나씩 줄이고 있지?" 이런 스트레스 받는 바가지만...ㅠㅠ

jeje

2018-02-18 18:17:38

5월에 마우이 계획이 있어서 정독했어요. 감사합니다 

돈행

2018-02-18 19:24:11

일차선처럼 생겼는데 양방향으로 달리는 로컬분들 땜에 손에 땀을 쥡니다.

운전 조심하세요. 맛난거 많이 드세욤

shilph

2018-02-18 18:18:25

한줄 결론: 난 왜 저런 친구가 없지? Orz

 

좋은 친구 두셨네요  부럽습니다. 부러워요 ㅜㅜ

돈행

2018-02-18 19:22:06

감사합니다. Shilph님도 한분 도의 세계로 전도해보세욤

제 친구보다 처우가 나을수 있습니다. 

 

shilph

2018-02-18 21:10:20

일단 그런 친구분을 소개시켜주세요??? ㅎㅎㅎ

 

몇몇 전도하고는 있기는 합니다 ㅎㅎㅎ

돈행

2018-02-18 22:33:53

전 얘를 마지막으로 전도사 은퇴했어요. 좋은맘으로 알려주고 제가 가진 무료 항공권도 나눠 주고 했더니 갑분줄 알고 빈대 붙는분들이 생기더라구요.

이젠 누가 마일얘기하면 슬그머니 사라집니다. 

shilph

2018-02-18 22:48:59

원래 호이가 계속 되면 둘리인줄 알지요

 

무료 패스는 직계가족 외에는 주는게 아니지요. 싸게 주더라도 공짜로 주는 것은 안좋아요

돈행

2018-02-18 22:53:21

맞아요 어느 순간부터 베가스가게 내놔라 딸이랑 하와이 졸업여행 가야 된다 한국 가족들 보러가게 해달라 어느 순간보니 돈행 여행사 무료 이벤트 더라구요 ㅎㅎ

shilph

2018-02-18 23:18:11

그러게 돈을 받으셨오야지요 ㅇㅅㅇ

피스타치오

2018-02-18 22:03:04

저도 친구들에게 전파하다가, 어느순간부터 그냥 알려줄게 이해할래, 아니면 시키는대로 할래? 라고 물어보며 시키는대로 하라고 강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도움이 되는 순간이....친구 한명 SPG 카드 만들게 한 후에 모인 포인트를 제가 얻어서 쓰기도 하네요 ㅎㅎ 

언젠가...제 친구도 절 하와이로 초대해줬으면...하는데 현실은 땡전한푼도 없습니다....각종 호텔 티어 혜택에 항공권에 ... 삶의 질을 향상시켜줬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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