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동아시아 지역 나들이 취소로 꿈에도 그리던 태국 여행이 물거품이 되었는데요... 다시 도전합니다.
크리스마스 즈음 태국 in 연초에 태국 out 일정의 항공편은 이미 예약을 마친 상태예요.
엘에이-동경-방콕: 아나 777 퍼스트/타이 380 퍼스트, aeroplan 215,000 + Cdn$ 614 (2인 편도)
방콕-인천-엘에이: 대한항공 777 퍼스트/대한항공 380 퍼스트, UR 190,000 + US$ 420.16 (2인 편도)
태국에서 12박인데요, 일정은 아직 백지 상태입니다. 막연히, 방콕 2박 - 푸켓/시밀란섬 3박 - 코사무이 5박 - 방콕* 2박 정도로 생각 중입니다만.... 하얀 도화지 여정 그리기에 다녀오신 분들 혹은 다녀오실 분들의 의견을 먼저 드더보고 딥듭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강철두 버젼)
*방콕에 파크하얏이 새로 오픈했네요. 1박에 2만 (혹은, 1만 + 150불). 마지막 방콕 2박은 여기서 자 보고 시퍼요. ㅋ
개인적으로 태국에서 좋았던곳만 꼽아보자면
쉐라톤 후아힌 좋았구요.
치앙마이는 의외로 다 좋았어요. 베란다 엠갤러리(아코르) 여기 리조트 정말 좋더라구요. 르메르디앙도 엄청 괜찮았구요.
도시 자체도 저는 좋았어요.
그리고 크라비 리츠칼튼 리저브 여기 제가 가본 리조트들중에 역대급으로 좋았습니다. 정말 최고였어요 약간 리조트 자체는 호빗마을 동화속에 온 느낌이였고
저녁에는 분위기도 끝내주고 스탭들도 좋고 룸도 환상이고.. 제가 정말 만족한 리조트였어요!
검색해 보니 후아힌, 치앙마이, 크라비, 다 멋진 곳이네요! 크라비 리츠칼튼은 저희가 갈 때 쯤엔 거의 1박당 천불이 넘어요. 포인트나 무료숙박권은 아예 사용할 수 없는 듯 싶고요...ㅠㅠ 포인트 숙박이 가능한 곳으로 찾아봐야 할텐데요... 정보 감사합니다. :)
방콕에서 4박씩이나 할필요 없을것 같구요. 12박이면 캄보디아 포함 하셔도 좋을텐데요 . 윗분 말씀대로 치앙마이도 chill 하구요.
이번 여행엔 태국만 둘러봐도 부족할 듯 싶어요. 휴양:관광 을 2:1 정도로 하려고요. ^^
방콕은 왕궁 구경 하시고 호텔이랑 맛집 투어만 하세요. 수상시장 투어는 비추드립니다. 카오산 로드에서 밤늦게 bar hopping만 하셔도 재미있구요. 호텔이랑 맛집 투어만 하신다면 4박도 모자르지만 태국에서 총 12박중에 방콕에서만 4박은 좀 아까울꺼 같습니다. 작년 12월이랑 1월 두번 다녀왔었는데 제 같으면 방콕 in 하고 대한 항공 직항으로 치앙마이 out 할것 같습니다.
치앙마이는 올드 타운안에 사찰도 많고 야시장도 밤마다 열리구요. 코끼리 케어 투어, 요리 교실, 치앙라이 투어, 사륜 AV카 투어, 짚라인 기타 등등 일일 투어도 많고 치앙마이 자체 만으로도 아주 매력적인 타운이라 전 다시 간다면 치앙마이로 갈것 같습니다. 방콕이 서울이라 치면 치앙마이는 경주라고 예를 들면 조금 이해가 빠르실꺼 같네요.
코사무이는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가족과 같이 간다면 코사무이에 꼭 가고 싶었습니다.
치앙마이 코끼리 케어 투어 사진이랑 태국 사진 몇장 올립니다.
치앙라이 사원
방콕 출발 매끌렁 투어
태국으로 들어가는 시기가 대한항공 겨울 성수기에 겹쳐서 나오는 여정만 가능한데요, 치앙마이 out 일 경우, 퍼스트 좌석 예약이 안되네요. 저흰 비즈-퍼스트 조합도 괜잖지만 온라인 예약으론 비즈-비즈 만 가능한 듯요... 암튼 올려주신 사진 보니 치앙마이엔 꼭 가봐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박시나 @얼마예요 @유저공이 님 말씀대로 치앙마이를 넣고 보니 갑자기 일정이 빡빡해 지네요... 방콕 도착이 밤 10시가 넘어서 사실 11박과 마찬가지거든요. 치앙마이 2박이면 충분할까요? 아님 3박?
계획1: 방콕 1박 (공항 호텔) - 치앙마이 2박 (르메르디앙) - 코사무이 5박 (콘래드 할튼) - 푸켓 2박 (미정) - 방콕 2박 (파크하얏)
계획2: 방콕 1박 - 치앙마이 3박 - 코사무이 5박 - 후아힌 1박 - 방콕 2박
도시간 이동은 altitude/usbank perk 에서 받은 포인트 혹은 에티하드 마일리지를 이용, 항공으로 할 생각이고요, 개인적으론 계획1 이 좋을 것 같지만, 짧은 기간 비행기를 4번이나 타야해서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궁금하네요.
치앙마이 2박이시면 코끼리 케어 투어는 하지 마세요 거의 하루 뺏겨요
음, 꼭 해 보고 싶은데요...결국 계획2 로 가나요? 아님 계획3?
계획3: 방콕 1박 (공항 호텔) - 치앙마이 4박 (르메르디앙) - 코사무이 5박 (콘래드 힐튼) - 방콕 2박 (파크하얏)
ㅎㅎ 그럼 가셔야죠 동물을 사랑하시는 분들한테는 좋을 것 같아요 완전 동물의 세계라.. 르메르디앙은 바로 옆이 나이트마켓이라 좋더라구요 근데 어떤 방은 곰팡이 냄새가 심했어요
르메르디앙이 위치가 좋아 보이긴 하는데 곰팡이 냄새가 난다니 2박만 하고 나머지 2박은 좀 멀더라도 베란다 엠갤러리 같은 곳으로 갈까봐요. 솔직히 5박을 못할 바에는 포인트로 spg 4박만 하는 건 너무 아깝더라고요.
구지 luxury 버전으로 안가시구 올드 타운에서 5분 떨어진 holidya inn 에서 저렴한 IHG 포인트 만마일에 숙박도 가능합니다. 올드 타운 근처까지 셔틀도 다니고 우버 타시면 1~2`불에 가실수 있습니다. 호텔은 좀 오래 됐지만 방이 정말 커서 거짓말 좀 보태서 족구해도 될만한 크기 입니다.
ㅋㅋ 방이 정말 커 보이네요.
모든 방이 곰팡이 냄새가 나는 건 아니니까 냄새가 나면 바꿔달라고 하세요 써비스는 짱 좋아요 라운지도 괜찮고 툭툭이 타고 다니기도 편하고
아는게 없어 도움은 못드리고...
매년 새로운 곳을 럭셔리하게 다녀오십니다요. 부러워요~ ^^
저도 태국은 처음이라서 아는게 없었는데 여러분들이 댓글로 알려주시고 저도 열공 중이라 희미하나마 감이 잡혀 가네요. 캐쉬로 럭셔리하게 다닐 순 없지만 마일리지나 포인트를 이용, 그나마 편하게 다니려고 노력하는 편이긴 해요. 늘푸르게 님도 자주 다니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ㅋㅋ
지난겨울 방콕에서 4일 정도 머물렀는데 저희는 콘라드 방콕에서 있었어요
겨울인데도 날씨가 많이 더우니 얇은옷 있어야 할거예요
아마도 방콕에 가시면 유명한 절이라든지 키오산 길은 가시게 될테니 이곳들이 위치가 그림처럼 가까우니 동선을 짜실때 같이 넣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저희는 무에타이 시합을 보러 가기도 했는데요 일단 가서보니 시설도 제대로 되 있고 은근 박진감 넘치는게 7팀의 경기를 보면서도 지겨운줄 몰랐어요
나중에 시간되면 리조트쪽으로 여행을 한번 가보고 싶네요 다음번엔. 재미있는 여행 보내시고 나중에 여행기도 올려 주세요
콘래드 방콕에 묵으셨군요! 파크하얏에서 불과 0.5mi 밖에 떨어져있지 않네요. ^^ 방콕에서 짧은 일정이지만 동선을 잘 짜서 많이 많이 보고싶어요.
치앙마이 가실려고 마음먹으신듯하니 마침 제가 찍은 치앙마이 코끼리 투어 영상이 있어서 링크 걸어볼께요 https://youtu.be/nronG58oBBk
치앙마이에서 한 나이트사파리도 정말 좋았구요 https://youtu.be/LWuuxEaU8g4
개인적으로는 4박해도 나쁘지 않으실꺼에요 저희도 4박했었거든요 투어할때는 르메르디앙에서 투숙하고 쉴때는 베란다에서 하구요.
개인적으론 계획3이 좋아보여요! 후아힌 1박하고 오기엔 자동차로 가야하니 넘 피곤할듯하고 코사무이 가시면 후아힌까지는 그닥 필요 없을듯해요 ㅎㅎ
코끼리 투어 영상이랑 나이트 사파리 재밌게 잘 찍으셨네요. 연관되서 나오는 다른 동영상을 보니 여행 엄청 다니시나봐요 ㅋㅋ 퍼스트란 퍼스트는 다 타보신듯... ^^
네, 아무래도 계획3 으로 갈 듯 싶어요. 정보 감사합니다.
사무이 , 푸켓, 후아힌 중에 한개만 하면 된다고 봅니다. 시밀란은 못가봤는데 다이빙 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가야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계절에 따라 동해안 서해안 시즌이 있으니 둘중에 한군데만 가시면 됩니다.
네, 시밀란을 꼭 가보고 싶었는데... 코사무이 가는 걸로 만족해야 겠네요. 12월-1월은 동해안 서해안 중 어디일까요?
1월은 둘다 좋은데, 12월은 서해안이 좋다고 하네요. 인터넷 카더라 입니다.
https://santorinidave.com/phuket-or-kohsamui
12월말의 코사무이 는 우기의 끝자락, 푸켓은 화창한 날씨의 연속이라니요. 아무래도 시밀란 섬이 있는 푸켓으로 가야하나 봅니다. 콘래드 코사무이가 멀어지네요...ㅠㅠ
푸켓은 리조트마다 좀 다르겠지만 푸켓에 있는 비치 자체는 그렇게 아름 답지 않구 보통 일일 혹은 1박2일 투어로 2시간 이상 떨어진 피피, 라챠, 시밀란 같은 곳에 가셔야 에메랄드 빛 비치를 보실수 있습니다. 푸켓 자체만으로 쇼핑과 유흥이 매우 잘 발달되 있어 방콕+해변인 느낌입니다. 일단 코사무이는 본 섬이 육지와 떨어져 있어 섬 자체만으로도 아름답고 더군다나 콘래드를 가신다면 저 같음 코사무이에 갈것 같습니다. 솔직히 시밀란 비치는 아름답지만 디스코 팡팡 같은 스피드 보트 2시간 넘게 타고 가서 해변에 가서 몇시간 놀다 오는 투어라 휴양이 목적이시라면 비추 드리고 싶습니다.
휴양이 목적, 맞아요. 역시 콘래드 코사무이로 가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업데이트] 푸켓 시밀란, 피피 섬 등 스노클링에 대한 미련때문에 결국 푸켓을 추가했어요. 돌아오는 대한항공 편을 하루 뒤로 늘렸고요. 코사무이 콘래드는 연말/연시 에는 4박 이상만 예약이 가능하네요. 5박 38만 포인트가 필요한데 약간 부족, 배우자 꺼랑 pooling 사용해서 방금 예약했는데요... 이럴 수가! 결제버튼을 누르고 나니 포인트 예약인데도 non-refundable 이네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가야 할 듯요...ㅠㅠ
일정:
0일차: LAX-NRT-BKK, 아나777 퍼스트/타이 380 퍼스트, aeroplan 21,5000 + CDN$ 614.00 (2인 편도)
2일차: 방콕 공항 호텔 1박 (미정)
3일차: BKK-CNX, 치앙마이 Le Meridien 3박, SPG 21,000
6일차: CNX-HKT, 푸켓 힐튼 2박, 80,000 -> JW 메리엇 푸켓 2박, 80,000 으로 변경
8일차: HKT-USM, 코사무이 콘래드 5박, 380,000 (Non-Refunadable ?!)
13일차: USM-BKK, 방콕 파크하얏 2박, 40,000 pts
15일차: BKK-ICN-LAX, 대한항공 777-300ER 퍼스트/대한항공 380 퍼스트, UR 190,000 + US$ 420.16 (2인 편도)
지도를 보니, 시밀란 섬에 들어가려면 푸켓 2박 일정으로는 무척 타이트하게 느껴지네요. 섬으로 들어가는 배가 출발하는 카오락은 푸켓 공항에서 북쪽으로 한 시간, 힐튼 푸켓은 남으로 한 시간에 위치, 힐튼을 숙소로 정하면 카오락까지 2시간 거리가 됩니다. 그렇다고 JW 메리엇 카오락에 짐을 풀면 시밀란 섬 들어가긴 좋으나 파통비치나 피피섬 같은 푸켓의 다른 명소들에서 멀어지고요.
그래서 일단 공항에서 가까운 JW 메리엇 푸켓 으로 예약 변경했습니다. 치앙마이에서 첫 비행기를 타면 아침 일찍 도착할 수 있으니 호텔에 짐을 풀고 오전 부터 따뜻한 남쪽으로 이동, 낮에는 피피섬, 밤에는 파통비치, 관광이 가능할거란 생각이예요. 다음 날 새벽엔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 시밀란 섬으로 가고요. 마지막 날엔 오전 중에 코사무이로 고고씽~~
태국은 처음인데요, 이게 과연 생각대로 되긴 할까요?
시밀란 투어는 카오락이던 푸켓이던 둘다 9시에 카오락 선착장에 집결 장소에서 만나 투어 하고 늦은 오후에 같이 마칩니다. 단 카오락에서 하시면 호첼 픽업이 8시-9시 이구 드랍은 4시5시이구 푸켓에서 하시면 픽업이 6시이구 드랍이 7시-8시일뿐 투어는 똑같습니다. 세개 회사에서 운영중인데 다 똑같으니 대충 가격 맞으시면 하세요. 안내서에 나온 가격은 3500바트인데 여행사나 호텔에서 구입하시면 2200-2700 바트 푸켓 출발이구 카오락 출발은 2000바트 정도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피피섬에 가실려면 배시간에 맞춰 들어 가셨다 나오셔야 하는데 보통 일일 투어로 피피섬 갔다 오면서 몇몇 스노쿨링 포인트 가는 투어라 보통 아침 출발해서 저녁에 데려다 주는데 한나절 가시면 배편에 맞춰 다녀오셔야 합니다. 제 생각엔 좀 힘들꺼 같습니다. 보통 피피섬 들어가서 최소 일박 혹은 몇박하고 푸켓이나 꼬란 끄라비 등으로 배 타고 나가거든요.
말씀대로라면 피피섬은 힘들겠네요. 유저공이 님이 저희처럼 2박 3일 예정으로 푸켓에 가신다면 다음 중에서 어디에 숙소를 정하고 싶으세요? 푸켓이 생각보다 꽤 크네요.
1. 카오락 근처
2. 공항 근처
3. 파통비치 근처
4. 푸켓 다운타운 근처
파통비치 근처 메리엇이나 르 메르디앙, 힐튼 은 위치가 어떤가요? 시밀란 섬에 가는 셔틀이 여기까지도 올까요?
제가 다시 간다면 유명한 카오락 메리어트에 가고 싶지만 푸켓을 안가 보셨음 파통비치에 갈것 같습니다. 정실론 같은 쇼핑 센터도 잘되 있구 호텔이랑 식당 그리고 술집 등 유흥의 끝판왕입니다. 공항 에서 다운타운까지 30분 다운 타운에서 파통 비치 까지 20분입니다. 다운타운은 그냥 톡톡이나 생태우 타고 다녀 오셔도 됩니다. 전 다운타운엔 안가봤지만 푸켓의 파통 비치는 부산의 해운대와 같은 곳이니 해운대를 보지 않고 부산을 여행하는거랑 같다고 해야 할꺼 같네요.
제가 푸켓간 이유는 오로지 시밀란 이였구 카오락을 가기엔 교통편이 불편해서 제일 유명한 파통 비치에서 2박3일 지냈는데 식당도 많고 볼거리도 많고 마사지도 저렴해서 좋았습니다.
셔틀의 경우 힐튼은 좀 먼거 같구 메리어트 정도면 갈것 같은데요. 길거리 투어사에 예약하면 2200바트 까지 가능하니 ㅇ현지에서 알아보세요
제일 좋은건 가격차이가 별로 없음 호텔에서 직접 예약하세요. 간혹 셔틀이 안오거나 늦으면 호텔에서 조치를 취해 주거나 셔틀 기사가 어딘지 전화해 알아 봐주는데 길거리 투어사에서 구입하면 컨택하기 힘들어 혹시 안오거나 하면 하루 공치실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태국은 워낙 인프라가 잘되어 괜찮았었는데 전 인도네시아에서 당한적 있었습니다
이미 코사무이 콘래드로 예약 하신거 같아 늦은감이 있지만 저는 Intercontinental Resort In Ko Samui 에 다녀왔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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