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전에 발권 마치고 바로 게시판에 후기 올립니다.

 

마모 게시판 여러모로 살펴보다 많은 분들이 올려주신 내용으로 인천-나리타 구간을 아시아나 비즈로 발권하려고 계획했고요. 엄마와 동생 이렇게 셋이 가는 첫 여행이라 인천-동경싼 티켓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비즈로 발권하였습니다. 왕복 비즈니스표가 아시아나 레비뉴로 $755/ 아시아나나 대한항공 항공 마일로는 45,000이구요. 에티하드 항공마일로 아시아나 탑승시에는 왕복 2만이더라구요.

 

1월에 PRG 받아 스팬딩 채우고 초조하게 MR 들어오길 기다리다 지난주 토요일에 들어온 것 확인하였네요. 다음에 UA 웹사이트에서 자리 확인합니다. 얼마전까지 보이던  돌아오는 날짜의 저녁비행기가 안보여 잠시 실망 한 후 마일이 이끄는데로 보이는 자리로 예약하기로 하고 MR 전환도 안하고 전화부터 합니다. 국적기도 아닌 잘 모르는 (마모에도 별로 많이 안보이는) 에티하드 항공 발권이 첨이라 예약 가능한지 확인하고 MR 넘겨야 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에티하드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1년이라는데 예약 안되면 총 6만마일 날리는거아냐 하면서요. 

 

shine 님이 올려주신대로 (Etihad 마일로 아시아나 발권후기) 한국 에티하드 02-3483-4888 로 전화했구요. 전화하다 보니 정말 안내가 길더군요. 1번 (한국어)누른후 듣고 보니 비즈니스/퍼스트(1번)와 이콘 발권시 눌러야 하는 번호(2번)가 다르게 안내되네요. 마모 후기에 보이던 여자 상담원이 아닌 친절하고 말도 빠른 남자 상담원이 받네요. 목소리가 믿음직해 순간 맘을 바꿔 MR을 에티하드 항공 마일로 보내봅니다. 10분정도 걸린다는 후기가 있길래 상담원이 마일이 안보인다면 기다려달라 해야지 하는 베짱이 급 생깁니다.

 

에티하드 회원번호를 불러주니 벌써 6만마일이 보이신답니다. MR전환도 빠르네요~이 분은 말도 또박또박 듣기 편하게 해주시고 예약건당 20분정도 걸린다며 길게 통화가능한지 확인도 하는 친절함을 보이시네요. 

원하는 날짜/비행기 번호를 불러주니 바로바로 확인해주시고, 예약 확인차 메일 보낸후 이름/날짜가 맞는지 확인부탁했고요. 확인후에 결제 들어간다고 상황을 하나하나 다설명도 해주시네요. 안전결제창을 띄우시고 (순간 뭔 소린가 헷갈린) 1차 결제 (신용카드 승인) 후 2차 결제 (마일차감)을 하신다며 잠시 대기를 부탁하시네요. 아랍풍 노래는 한참 듣고 나니 왠지 그 노래도 맘에 듭니다. 

 

다시 컴백하셔서는 마일차감 잘 되었다며 최종 예약 컨펌 메일을 보내주신다 합니다. 마지막엔 고객서비스 설문조사까지 부탁하시면서 전화를 마치시네요. 질문 4개였는데모두 5점 주고 설문조사까지 마쳤습니다. 

 

텍스는 1인당 51.19 나왔구요. 출발 24시간 전까지 예약취소/변경가능하고 취소시에는 텍스는 돌려주고 마일은 10%차감 변경시에는 3만원(100디함?)이 부가된다고 하네요. 

 

1월에 다녀온 대한항공 10만 마일/힐튼 관련 후기는 이래저래 못올렸는데 이렇게 발권 후기라도 올리게 되어 그동안 받았던 도움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것 같아 시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