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육주간 동남아 출장을 갔다왔습니다
거기서 만난 엔지니어가 연락이 와서 무슨 수버니어를 보내달라고 하길래 좋게 생각하려고 했습니다
오늘 연락이 와서 다음주가 자기 생일이라고 1tb 외장하드 사서 보내 달라네요
이런 일이 일상적인가요?
무척 불쾌한 제가 이상한가요?
ㅋㅋㅋ 이상한 친구네요. 하드 맡겨놨냐 라고 답장 해주세요...
돈은 좀 들지만, 가운데 손가락 편 사진 하나 출력해서 보내주세요...
아까우면, 걍 이메일로...
아무리 나라마다 문화가 다르다지만 생각은 비슷한거 같더라구요.. (진상은 진상일뿐 문화차이로 덮어씌우기는 슈퍼스튜핏)
상대방이 갑이면...근데 갑이라고 해도 되게 치졸하긴 하네요;;
혹시 회사에서 사은품으로 외장하드 1tb 를 돌린적이 있는건 아닌가요? " 이거 좋다 어디서 났어?" " 지난번에 정혜원님 회사에서 뿌렸어" " 그래? 나도 하나 달라 그래야지"
이런거 아닐까 하고 혼자 막 소설을..
어이가 없네요. 저도 꽤나 불쾌하게 들릴 듯해요
출장중에 뭐 선물 받으셨는지? 그냥 회사규정상 얼마이상 선물은 보낼 수 없어 미안하다라고 답장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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